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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로스트 미디어가 된 국가 3

ㅇㅇ(1.243) 2024.06.25 09:30:02
조회 11506 추천 71 댓글 91

그리고 역사가 로스트 미디어가 되어버린 사례는 중국에도 있음.

이를 알려면 1950년대로 돌아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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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중국에서는 중국공산당이 대륙을 다 먹고 국민당은 대만으로 1949.

중국 대륙은 수십년간의 내분과 외세의 침략으로 황폐화 되어 있었고 중국공산당은 이걸 개발해보겠다고

무려 대약진 운동이라는 사상최대의 대 개발 작전을 수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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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약진 운동이라는게 대충 참새 때려잡고 가마솥같은거 모아다가 토법고로에 넣고 철 뽑는 그런거 포함하는 운동이었는데

참 병신같은게 참새가 죄다 죽어서 병충해로 작물이 다 죽고 아무 철이나 넣어서 불순물 많은 똥철만 찍어내게됨.

이외 갖가지 삽질로 인민이 마구 죽어나가서 대략적으로 5천만명이 죽었다고 함.


그렇게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1961년에는 무려 -27%를 찍는 등 미친듯이 역성장을 하게 되고

당연히 중공의 우두머리 마오쩌둥은 욕을 뒤지게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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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새낀 그때도 계속 대가리를 굴리고 있었고 자기 싫어하는 지식인을 죄다 족치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음.

자기 실책으로 5천만명이 죽은걸 지식인한테 돌려서 털끝 하나도 안 다치고 튀려는 생각을 한 거임...


이후에도 여러 병신같은 일들이 터지다가 1965년 해서파관 사건이 터짐.

해서파관 이라는 연극을 본 마오쩌둥의 아내 장칭이 이걸 보고 마오쩌둥 욕하는 연극아님?? 이라면서 불을 붙였고 정치인이 여럿 썰려나감.

그리고 류샤오치 등 몇명이 더 썰려나간 뒤에 마오쩌둥이 자기 좆대로 하기에 꽤 알맞은 상황이 만들어짐.


결국 1966년 즈음부터 홍위병을 만들어서 중국 곳곳을 때려부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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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홍위병이란 건 사실 별 거 없고 그냥 학생들인데 마오쩌둥을 빠는 사람들임.

문제는 이 사람들이 마오쩌둥을 너무 빨았고 빠따랑 망치도 같이 들었다는것...


문화대혁명이라는게 이름에서 볼 수 있듯 옛것을 부수고 새것을 만드는 뭐 그런 운동이긴 했음.


이 부순다는게 사회의 악습, 폐단같은게 아니라 그냥 옛것 전체를 말하는 것이었고

그 때문에 약 10년간 중국의 역사와 문화가 마구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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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위병들은 공자 묘지를 부수고 천주교 서적을 불태우고 대학 건물을 무너뜨리고 절을 때려부수고

불상을 없애고 경극 배우를 죽이고 어떤 종류의 지식인이던 좀 안좋게 보이면 죽이고 만한전석을 불사르고

탑을 무너뜨리고 왕릉을 깨부수고 무덤을 파헤쳐 나온 유골을 흩뿌려 버리고 소림사의 무술도 없애버리고

유물을 없애고 중국 애니메이션을 파괴하고 소수민족 문화를 말살하는 등 그냥 다 부숴버림.


이 병신같은 짓은 연해주 옆 만주벌판부터 저 멀리 티베트까지 중국 전역에서 일어났고 무려 10년이나 진행되는 동안 멈출 기미를 보이질 않았음.

마오쩌둥이 죽고 나서야 이 일이 끝났고 피해는 셀 수 없을만큼 컸음.


지식인을 다 죽여서 지식을 전수할 사람도 나라를 개발할 사람도 사라지고 더더 역성장을 해버렸으며
이 외에도 그냥 사람들을 모조리 족쳐서 공식적으론 170만명, 최대치로는 2천만명이 죽었다고 함.


무엇보다 4천여년은 이어져 온 중국의 문화유산의 대부분이 말 그대로 날아감. 수천년을 버텨온 것들이 저 병신같은 짓거리에 완전히 사라짐.


이 때문에 사라진 것이 너무 많아서 글에 다 적을수가 없고 대표적인 예시로 일단 유교를 연구하려면 한국에 오는 것이 있음.

소림사 무술도 이게 맞냐는 얘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고 대만이 중국 문화의 후계자가 됨. 이건 진짜 그런 상황이 된게 맞고 공자 후손도 대만에서 사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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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자국 역사 말살 행위는 세계사적으로 유례없는 병신짓이었고 이 폐해는 현재진행형임.

중국은 지금 소프트 파워를 기르려 하는데 이 때 문화가 다 사라져서 남의 문화를 뺏는 추태를 부리고 있음... 한복이라던가 김치라던가.


또 이런 자국 문화 말살 행위가 문화대혁명과 연계되어 일어난 곳이 또 있는데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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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임.


이 사진에 있는 병신같이 생긴 새끼의 이름은 폴 포트이고 문화대혁명을 본 뒤로 자신도 그 짓을 똑같이 해서 캄보디아 경제와 문화를 다 작살냄.

캄보디아의 전통문화는 이 새끼가 있을 적에 엄청나게 사라졌다고 함. 앙코르 와트같은 유적도 겨우 살아남았고 캄보디아의 절은 5%만 남았다고 함...





출처: 로스트 미디어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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