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사람이 흥미로운 글을 하나 올렸길래 가져옴
좀 김
해외에선 삼등분의 법칙이라 적지만 국내는 삼분할이 편하니까 삼분할로 적겠음
아이디어단계에서 삼분할이라는 법칙으로 발전하기까지의 여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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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위키피디아에서는 '삼등분의 법칙'이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1797년으로 소개되고 있음
John Thomas Smith의 저서 Remarks on Rural Scenery에서 그림의 어둠과 빛의 균형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삼등분의 법칙"이라고 부름
그는 비율을 ⅓, ⅔로 나누는 것이 다른 비율보다 가장 만족스럽다고 표현했음
저자는 이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함 그러나 최근에 사용되는 "삼분할"과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함
동일한이름을 가졌으나 다른 개념이라고 생각함
1830년대 사진의 여명기부터 150년동안 사진에 대한 논의에서 기하학적 구성 규칙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음
183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사진에 관한 교과서, 잡지, 신문, 에세이를 포괄적으로 검색한 결과 놀랍게도 이러한 아이디어에 대한 단편적인 언급만 찾았음
따라서 이 3분할 아이디어가 언제 제안되었고, 어떻게 변형되었는지, 사진 교육에 채택되었는지 다음장에 설명을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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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도에 대한 최초의 논의중 하나는 1869년 사진 선구자 Henry Peach Robinson이 쓴 책에서 언급됨
여기에서 로빈슨은 "중요한 대상이라면 결코 중앙에서 정확히 찾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표현하려는 대상을 중앙에 두지 말라는 언급을 함
그 당시 사진은 창의성보다는 세상을 그대로 옮겨담는 기계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음
그러나 로빈슨은 사진이 예술이 될 수 있다고 느꼈고, 그의 책은 그림의 구도를 많이 채용하여 "회화주의"라고 불리는 사진 기초를 만듬
사진이 예술로 간주 되려면 그림의 미학을 모방해야한다는 생각을 대중화 시킴
픽토리얼리스트*들은 단순히 버튼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스냅 사진을 "예술 사진"으로 바꾸기 위해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했음
이를 위해 그들은 선명도를 부드럽게 하고, 특수 용지와 에멀젼을 사용하고, 손으로 인화하여 채색하고, 네거티브를 결합하여 몽타주를 만드는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함 (이후 율스만이 이 기법을 다시 들고 작업함)
그들은 우화적이거나 신화적인 피사체를 선택하고 보다 형식적인 구도를 만들기 위해 요소와 배경을 세심하게 구성함
*픽토리얼리스트- 픽토리얼리즘 스타일로 찍는 작가들(사진 회화주의라고도 부름)
사진 본래의 정확하고 예리한 묘사를 버리고 회화의 주제나 질감을 모방함
근대사진의 이념이 확립되기 전인 19c~20c초까지 크게 유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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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할 규칙'의 기원
1908년 사진 회화주의가 절정에 달했을때, 한 사진 교과서는 로빈슨의 제안을 공식화 했는데, 이는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않은) 현상에 대한 최초의 설명일 가능성이 높음
((
The Principle Object of Interest — There must be a principle object of interest in the picture; and that object must be put in the right place, not only in regard to the spacing of the negative, but also in relationship to the other details of the picture. For this purpose, you will find it an excellent plan to rule your ground-glass in the manner indicated on the accompanying diagram. The crosses indicate positions of strength, the weakest part of the space is the center. The principle object of interest, therefore, should be placed very close to where the lines intersect; that is to say, near but not in, the middle of the picture. [emphasis added]
))
여기서는 수학이나 기하학이 나오지않고 사진작가가 피사체를 중앙에서 가장자리쪽으로 배치하도록 제안했음
주 피사체를 교차되는 지점에 매우 가깝게 배치하라고 언급이 나옴
흥미롭게도 3등분 그리드가 이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었음
저명한 시인이자 미술 평론가인 Sadakichi Hartmann은 1910년 알프레드 스티글리츠의 『카메라 워크』에 기고한 바 있으며, 이 주제에 대한 자신의 회화 교과서를 저술하면서 같은 규칙이지만 다른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관심 지점을 "정확히 중앙에 두거나 그 근처가 아닌" "점선으로 된 사각형의 하단 모서리 근처[그림 16]"에 배치하도록 제안함
이는 아이디어가 본격적으로 도입되었다는 것을 상징함
그러나 세기가 흐르면서 더 빠른 필름과 최신 카메라로 움직이는 순간을 촬영할수 있게 되었고, 회화주의는 모더니즘, 다른 촬영방식이 등장해 사라지게 됨
이 개념은 1920년 교과서에 '3분할' 그리드로 반복되는 것 외에는 수십년동안 발전이 없었음
1942년에 이 아이디어가 언급되긴 했지만 '1/3의 법칙'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The position of the center of interest is of considerable importance. In general, the geometrical center is the poorest place. However, in some pictures, particularly those of a religious nature, the geometrical center is the most pleasing because it lends itself to formal arrangement. In most pictures, the region about any one of the four points indicated [the cross spots] is the best location for the center of interest. This might be called the rule of thirds, since these points are one-third the height of the picture up from the bottom or down from the top, and one-third the length of the picture in from the sides. When in doubt, it is a greater fault to place the center of interest too close to the edge of the picture than too near the center. [emphasis added]))
1869년부터 1942년까지 이 구도 팁은 동일하게 언급됨
피사체를 중앙에서 벗어나 가장자리쪽으로 이동하면 더 눈에 띈다는 것
팁정도로만 언급됨
피사체가 어느 위치에서든 괜찮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기 때문에 잘 먹히진 않았다고 함
물론 숙련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사진가들이 초보자에게 조언한다면 저정도 하고 치우겠다 생각할거임
구도는 장면을 중심으로 프레임을 이동하는 것이므로 중앙에 피사체를 두는 것은 지루하고 뻔할거임
저자가 의도한 바가 무엇인지, 뜻이 다르게 받아들여질수도 있었음
어쨌든 모더니즘이 한창 유행하던 1942년까지만 해도 이러한 형식적인 아이디어는 사진 교육에서 크게 중요하지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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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의 외로운 목소리
Richard Neville Haile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진 바가 없음
그는 1895년 영국 서식스(Sussex)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평생을 일생을 보냄
회화주의 사진가였으며 1920년대에는 초상화 분야에서 사업을 발전시킴
업적으로는 영국 사진가 협회의 연구원(후에 회장), 왕립 사진 협회의 펠로우, 런던 왕립 예술 아카데미 의 전시자
사진작가이자 화가라고 적혀있지만 그가 그린 그림은 세밀화몇가지가 전부인듯
그러나 빈약한 기록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흥미로운 주장을 담은 회화주의 사진에 대한 책을 출판함
그는 모더니스트 사진가들이 계획이나 구도를 세우지 않고 촬영 순간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함
계획이 사진의 예술이었다는 주장임
사진가를 위한 구도 초판: 인물 및 풍경 사진에 적용되는 구도의 예술과 과학에 대한 교육 과정은 1937년에 출간되어 1937년부터 1952년까지 7판까지 개정을 거침
이 책은 회화적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대부분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음
3분의 1의 법칙에 대해서는 개념이나 이름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는 아마도 그 팁이 사진에 국한된 것이기 때문일거고, 그의 교훈과 예시는 전적으로 회화에서 나온 것으로 추측됨
하지만 황금비율을 구도에 적용한 것은 독특함
책의 해당 부분에서 그는 황금비율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피타고라스에 기인하며, 이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요약함
"우리는 황금비율의 문제를 다루었고, 피사체를 화면 공간에 배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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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브레송의 경고
저명한 사진기자 앙리 브레송은 자신의 획기적인 사진 논문 The The Decisive Moment에서 3분의 1의 법칙이 아니라 사진 구도에서 회화적 스키마(계획)에 대한 엄격한 접근방식을 취함
브레송은 포토저널리즘의 선구자이자 훈련된 화가였으며, 그의 저서에서 회화와 사진의 차이점을 자주 설명했음
그는 사진에 대한 접근 방식이 브레송에게는 성가시게 느껴졌을 하일의 영국 교과서를 잘 알고 있었을 거임
그래서 그는 회화주의적 접근 방식을 무시하고 본능을 믿으라고 말하고 있음
((황금비율을 적용할 때 사진가가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나침반은 자신의 두 눈뿐입니다. 모든 기하학적 분석, 사진을 스키마로 환원하는 작업은 사진의 특성상 사진을 촬영하고 현상하고 인화한 후에야 할 수 있으며, 그 후에는 사후에 사진을 검사할 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관에서 뷰파인더에 고정할 수 있는 작은 스키마 그릴을 판매하는 날이 오지 않기를 바라며, 황금률도 바닥 유리에 새겨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브레송은 황금비율 유일한 적용은 사진가의 눈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시적 암시를 하면서 하일레의 접근 방식을 직접적으로 파헤쳤음
그는 하일레뿐만 아니라 사진 속 요소의 기하학적 구성과 형식적인 스키마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그는 질서를 원한다면 당신의 감에서 나온다고 함
그는 사진가가 삶의 혼돈 속에서 설명할 수 없는 질서와 시각적 조화를 드러내는 '결정적인 순간'을 위해 자신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음
(걍 이사람이 개사기 눈깔 가져서 그런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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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영국 사진 저널에서도 이러한 회화주의적 발상에 반발하고 있는 내용이 있음
"우리는 Hogarth의 미인선으로 알려진 그 유명한 'S'자를 찾고 있나요? 피타고라스가 설명한 '삼등분'의 법칙을 연구한 적이 있나요?
수평선을 기준으로 그림을 두 부분으로 자르나요?
이 모든 점은 좋은 사진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과 많은 관련이 있음"
기하학과 회화주의에 반대하는 주장이지만 중요한 실수를 저지른 것이 바로 3분할의 법칙과 황금비율을 혼동한 최초의 사람이 됨
하일은 자신의 작품에서 3분할을 언급하지 않았지만(풍경에서 비율에 대한 논의가 있긴 하지만), 황금비율을 피타고라스 탓으로 돌린 사람임
(황금비율은 기원전 300년 유클리드가 그의 저서 원소에서 처음 설명한 것)
"황금비율"(일명: phi, the Golden Rectangle, the Golden Section, Golden Ratio, and the associated Golden Spiral)은 고대 그리스의 흥미로운 관찰이며 나중에 피보나치수열의 인접 쌍과 연결됨
황금비율은 자연과 사물의 성장 방식에 나타나며 예술과 건축에도 적용됨
황금비율은 약1.618대 1의 매우 중요한 비율이지만 3분할과는 분명하고 근본적으로 다름
딱봐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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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1950년대
1950년대에 이르러선 누가 먼저 잘못했는지 도저히 찾을수가 없음
황금비율과 삼분할의 법칙과 혼동되는경우가 너무 많음
Carleton Wallace는 범죄 소설가지만 다양한 주제에 대해 책을 집필했음
그 중 사진에 대한 책을 집필했는데 약 10권 가량 됨
그의 초기 사진집에서는 어떤 규칙도 언급하지 않았고 피사체를 중앙에서 해당 선과 십자선 쪽으로 이동하라고 제안하는게 다인데
어떤 부분에서는 3분할에 대해서도 모호하게 설명했고 구성은 대부분 개인적이니 규칙을 맹목적으로 따를 필요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언급함
1950년대에는 소수의 화보가들이 널리 퍼뜨린 주 내용은 실제 3분할의 법칙인 피사체를 사진의 중심 밖으로 옮기는 것이었음
Haile은 프레임 내 요소의 위치 지정이 황금비율을 따라야 한다고 했지만, 회화주의적 개념은 반복되지 않았고 다른 저술에서는 언급된 것을 찾을 수 없었음
사진에 대한 관심의 대부분은 모더니스트들과 이러한 형식적 개념의 신화를 무너뜨린 브레송의 스타일에 있었음
그러나 실수가 시작됨
예술가와 학자들은 여전히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고, 저명한 사진 저널인 Aperture의 리뷰에 따르면 1950년대와 1960년대 수십년동안 황금비율, 삼분할 등과 같은 주제에 관한 대화가 전혀 없었음
그러나 1959년이 되자 전문가들이 반발하는 가운데에도 살이 붙은 버전이 다른 출판물에 등장했음
교과서 Basic Photography(1959)에서 원래 형태(황금비율이란 언급이 없이) 3분할법칙을 적절하게 언급함
"3분의 1의 법칙"에 따라 피사체를 배치하세요. 이 규칙에 따르면 사진 프레임의 자연스러운 관심 중심은 중심선 위나 아래, 한쪽으로 벗어납니다. 사실 이것은 세상에서 따라하기 가장 쉬운 일입니다. 뷰파인더에 사진을 정렬하세요. 그런 다음 카메라를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충분히 움직여 관심 중심을 사진 모서리 중 하나를 향해 던질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두번째로는 아이오와 주립대 학생들은 사진 구도에 대한 교육용 영화를 제작하고 규칙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음
그러나 그들도 황금비율과 혼동함
영화 내레이터는 "수천년전 그리스인들은 눈에 가장 편한 구도 2:1 비율이란 것을 발견했따"고 말합니다
영상 전체가 패러디에 가까울만큼 재밌고 다양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어있으며 핟ㄱ생들이 직접 찍은 사진이 삽입되어 임의적인 규칙을 따르고 있음
https://archive.org/details/compositionforphotography
디씨는 임베드가 안되니까.. 들어가서 보도록
그리고 마지막으로 왕립사진협회는 올해의 사진1959를 발행하고 규칙과 황금비율을 모두 언급함
((
어떤 예술 형태도 제한되면 꽃을 피울 수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겨울 동안 비평가들과 심사위원들이 했던 말을 모두 잊어버리고, 마술적인 “중용”과 “2/3”도 잊어버리고, 누군가가 언덕 위의 나무 세 그루에 대해 그린 그림도 모두 잊어버리도록 합시다. 나무를 사랑한다면 나무의 장엄함, 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싶을 것입니다. 마음대로 하세요 …
))
1959년은 잘못된 정보가 범람한 해였음
이때문에 황금비율과 삼분할이 관계가 있다는 것이 정설이 되는 계기가 됨
월리스의 책 마지막에서 그는 3분할의 법칙의 정확성을 강조하고 이를 황금비율과 동일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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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군대
1965년 베트남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이러한 사상은 군대에도 도입이 됨
1930년대 하일의 교과서로 공부했던 사람들이 1950년대에 새로운 책을 집필하고 1960년 1970년대 까지 오게 되는것
1973년에 해군은 아예 사진을 배우는 언론인을 위한 교육 자료에 3분할의 법칙이 공식적으로 추가가 됨
회화주의의 또 다른 개념인 리딩 라인도 추가됨
육군에서는 1979년에 이 개념을 확장하다보니 황금비율과 다시 합쳐짐
황금 직사각형이라고도 불리는 삼등분 법칙은 시야를 3으로 나눕니다. 사진에서 이는 프레임을 수직축과 수평축을 따라 세 개의 영역으로 정신적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사진 피사체는 일반적으로 피사체의 크기, 방향, 사진 주제에 따라 가상 구분선의 4개 교차점 중 하나에 배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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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보편화
아마추어와 일반인들에게 사진 수요가 폭발적인 증가가 없었더라면 3분할의 법칙은 애매모호하게 유지되거나 사라졌을것임
니콘은 F SLR 카메라를 출시하며 시장 개척을 했음
여기에는 실용적이고 쉬운 기능(노출계, 렌즈교체)이 포함되었음 그리고 중요한 초점 스크린을 제공했음
니콘의 성공으로 인해 1960년대 펜탁스와 캐논은 접근 방식을 개선했음 AE(자동노출)의 개발과 더 빠른 필름의 출시로 일반 대중이 사진을 찍는데 도움이 되었꼬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됨
입문자들은 초점을 누군가의 코에 놓고 프레임 중앙에 두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어색하고 반복적인 구도가 만들어졌음
카메라 제조업체가 더 많은 카메라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더 나은 사진을 찍는 관심을 가져야 했기 때문에 구도를 바꾸도록 돕는것이 합리적이게 됨
3분할의 법칙은 여기서 자리잡게 됨
원래의 규칙과 왜곡된 규칙이 언급된 것도 이 기간동안이었음
당시 사진을 홍보하던 선두 기관이었던 TIME, LIFE지는 1971년에 이 주제에 대해 17권의 시리즈로 제작했지만, 사진 예술을 다루는 책에서도 기하학적 원리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음
1974년 교과서인 사진 구성에서는 삼등분의 법칙이나 황금비율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지금까지 알던 규칙"을 무시하고 "편견없는 마음으로 배치를 관찰"하라고 조언함
그러나 1976년에서는 황금비율을 심도있게 다루었고(그마저도 역사를 뒤죽박죽 설명함) 3분할 법칙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음
" 풍경 정물 인물 건물 거리 장면과 같이 조용한 피사체를 촬영할때는 황금비율로 하는것이 좋음. 그러나 사진이 움직임, 감정, 흥분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무시하셈"
1978년 12월 31일 뉴욕 타임즈의 카메라 편집자 로저 스나이더는 " 옛 거장들은 규칙을 따르지 않았다" 라는 에세이를 적어 브레송과 같은 의견을 표출함
1970년대 말에는 사진 산업이 이런 잘못된 생각을 열심히 억누르는 노력을 했지만 아마추어들에게는.. 부족했음
이제 규칙이 바뀌게 됨
20세기 초와 말 사이에 규칙은 중앙과 십자선 사이 놓기인데 그렇게 중요하지않다고 설명해왔지만, 80년대 초 니콘 사진 학교에서는 3분할이 강조되며 사진가들에게 기본이라고 잘못 설명됨
거기다 그리스인의 위대한 역사라고 가르쳐버림
구성은 규칙을 따르는가? 아니면 따르지않는가?
1992년의 Plpular photography에서는 사실과 잘못된 정보를 혼합하여 퍼뜨렸는데 오늘날에도 지속되고 있음
((
“1827년경 Joseph Nicéphore Niépce가 카메라를 창 밖으로 내밀어 세계 최초의 사진을 찍은 이후로 사진가들은 자신이 포착한 이미지를 가장 잘 배열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왔습니다.
곧 "수평선을 직선으로 유지하라", "배경 물체를 피사체의 머리 밖으로 자라나는 것처럼 보이도록 배치하지 말라" 등의 조언을 포함한 상식적인 "경험 법칙"(기존 팁의 집합체)이 생겨났습니다. 또한 처음부터 미학이론에 기초하여 구성방법을 연구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졌다. 화보작가로 알려진 사진작가들은 영향력이 매우 컸고, 그들의 사상은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들은 그림에서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얻으려고 노력했으며 이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영국 왕립 아카데미와 같은 현대 미술 기관에서 선호하는 신고전주의 또는 학문적 그림 스타일을 모방하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방법을 고전 고대와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명망 높은 “황금 중용”에 기초를 두었습니다. 인간의 눈에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전체와 부분 사이의 비율. 이는 선(또는 영역)을 분할하여 작은 부분이 큰 부분이 되고, 큰 부분이 전체가 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는 대략 8 대 13, 3 대 5, 더 정확하게는 1/3 대 2/3의 비율입니다. 이 개념에서 회화가들은 가장 즐거운 구도를 위해 그림 영역을 수평, 수직 또는 둘 다로 ⅓ 및 ⅔ 섹션으로 나누어야 한다고 조언하는 유명한 "3분의 1의 법칙"을 도출했습니다.
))
이것이 어떻게역사를 왜곡했는지는 말하기가 어려움
"가장 보기 좋은 구도를 위해 그림 영역을 ⅓과 ⅔로 나누어야 한다는 유명한 '3분할의 법칙'은 1797년 화가 존 토마스 스미스가 처음 사용한 용어에 가깝게 사용됨
그러나 그리스인들이 알아차린 것이 아니었고, 20세기에 이 표현이 사용된 방식도 아니고, 그림 작가들은 그리스 원리에 기초하여 구도를 구성하지 않았고, 피사체를 중심에서 벗어나게 하는 팁을 이러한 아이디어에 기초하지 않았지만 피사체에 접근하는 "그림적인" 방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아이디어에 기초하지 않았음
이 구절은 대부분 하일레를 언급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의 황금 평균 접근법에 어느 정도 신뢰성을 부여한 것은 왕립 아카데미에 대한 그의 배경이었지만, 그림 작가들이 사용한 방법도 아니고 3분할 법칙의 발전의 기초가 된 것도 아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 이 책과 수많은 다른 책과 기사를 통해 새로운 법칙은 확고한 신념으로 굳어지게 됨
3분할의 법칙을 황금비율과 혼동함으로써 이 법칙은 수학적 정확성과 역사의 존경심을 불어넣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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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3분할의 법칙이라는 표현은 1797년에 만들어졌지만 다른 의미다
기원이 아님.
2. 사진 팁의 실제 기원은 1908년 회화주의 형식이 정점에 달했을 때였음.
사진가가 피사체를 이미지 중앙에서 가장자리로 옮기되 너무 가깝지 않도록 해라 가이드 라인이었음
3. 1942년에 명칭이 붙게되고 성문화 되었지만 여전히 아이디어에 그쳤음
1940년대에 사진가 헤일이 사진에 황금비율을 도입했지만 이는 3분할의 법칙과 무관한 것
1952년 브레송이 격렬하게 반론을 제기함
4. 팝작가 월리스는 자신의 저서에서 3분할의 법칙의 잘못된 법칙을 대중화시켰고 1963년 이를 황금비율과 합친 작가임
5. 통합된 의견은 대부분 무시되었지만 미군이 채택하여 수십년동안 주류 의견이 되게 됨
6. 1980년대까지 교과서와 사진 취미 잡지 등 수많은 곳에 실리게 됐음
1990년대에는 아예 핵심으로 자리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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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3분할의 법칙은 사진 촬영이 매우 느리고 프레ㅔ임 내 요소(인물사진이나 풍경사진)의 위치 지정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던 세상에서 발전했음
모더니즘은 빠른 필름과 최신 카메라 기술로 인해 더욱 역동적인 콘텐츠를 촬영할 수 있게 되었고 구도는 완전히 본능적인 것이 되었기 때문에 이 법칙이 무의미해졌음
모더니스트들은 스키마 접근법을 무시했지만, 회화주의자들조차도 형식에 대한 열망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형식을 따를 수 없다는 점을 재빨리 지적함
저는 그림의 요소들이 제 눈을 만족시키는 구도로 배열될 때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피사체를 관찰하며 걸어 다닙니다.
- 앙드레 케르테즈 (1974)
사진은 형식적 도식을 무시하고, 복잡한 의미와 연상을 가진 형태를 갖게 됨
우리의 시각은 조명의 영향을 받지만, 지식과 문화에 의해 주도되며, 사진 작가는 시청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불완전한 정보를 제공함
사물은 서로 관계가 있고, 병치에는 다양한 의미가 있음
이 모든 것이 사진의 구성을 주도하며, 기하학적 형태에 의존하지 않음
네이선 라이언스는 1974년 사진 백과사전에서 "풍경 사진"에 관한 에세이를 썼는데, 그는 존 버넷과 그의 작품 『회화에 관한 논문』에 대한 비평에 초점을 맞춤
P.H. 에머슨은 버넷과 그의 기하학적 원근법과 구도에 대한 전통적인 시선을 공격함
버넷의 작품에는 비논리적이고 비과학적이며 비예술적인 요소가 있다는 비판을 받았고, 모든 구성이 기하학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는 것은 의심스러움
초보자에게 특정 위치에 무언가를 '배치'하도록 지시하는 것이 편리함
대부분, 비어 있는 배경에서 이렇게 하면 장면을 개선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는 사진가가 하는 것이 아니라 때때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적어도 교육자가 그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
현재 사진 관련 교과서에서는 삼분할/황금비율 연결의 법칙을 계속 반복하며, 실제로는 둘 다 없는데도 그 중요성을 매우 강조하는 경우가 많음
심지어 인간의 시각 시스템 작동 방식과 무관하고 흥미로운 사진 구성 방식과도 무관한 기하학적 형태와 관련된 구도 '규칙'의 가내수공업이 생겨났음
이미 있는 사진에 어거지로 황금비율을 집어넣은 사진들
황금비율과 삼분할의 선은 그래픽 아티스트들에게는 아무것도 없는 도화지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디자인과 페인팅을 위한 발판이 될수 있음
사진은 이미 있는 피사체를 가지고 찍기 때문에 굳이 중요하게 여길 필요가 없다
H.P. 로빈슨은 <사진의 그림 효과>(1869)에서 "사진 과학에 공식이 있듯이, 사진 제작 기술에도 재료에 상관없이 규칙이 있다"
미술사학자 보몬트 뉴홀은 그의 저서 『사진의 역사』(1964)에서 "사진 미학의 연대와 미디어의 혼란은 여전히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기하학적 도식이라는 개념이 학생의 머릿속에 자리 잡으면 사진가가 실제로 사진을 찍을 때 무엇을 하고 있는지 탐구하기 위해 그것을 잊어버리기가 매우 어려울 수 있음
그러나 이것이 바로 오늘날 교육에서 이러한 스키마의 본질입니다. 한 번 배우면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재밌을줄알고 적었는데 진짜 토나오고 헷깔리는 말들의 향연이다
결론부분은 진짜 아찔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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