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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브로큰 연대기 19화- Obsolete MULE

조커스팅아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8 21:05:02
조회 12841 추천 87 댓글 45

[지난화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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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 형제 최후의 전쟁이었던 '파이널 딜리션' 그 다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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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들이 담긴 봉투를 든채 어디론가 향하는 브로큰 매트 하디


오랜 걸음 끝에 다다른 곳엔, 다름 아닌 '개후진 보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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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벗이여, 잘 있었나?

-어젯밤, 넌 상상 그 이상의 '개후진 보트'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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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브라더 니로의 '사악한 악마의 불꽃'을 전부 막아냈지!

-나의 벗이여, 넌 이름을 가질 자격이 있는 존재요!

-그리하여, 너에게 내 친히 이름을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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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너의 이름은 '스카스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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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나의 벗 스카스가드여..

-이제 시간이 되었어

-브라더 니로의 전부를 이 호수에 묻을 시간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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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벗, '스카스가드'와 함께 '환생의 호수'를 돌아다니며

파이널 딜리션에서 사용된 전장의 흔적을 정리하는 브로큰 맷


평화로운 쓰레기 수거가 계속되던 그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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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 맷을 향해 다가오는 붉은 화면, 바로 '뱅가드 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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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뱅가드 1은 무언가를 가지고 오는데...

그건 다름 아닌, 파이널 딜리션에서 약쟁이가 착용한 '셔츠'였다!


예상치 못한 전리품에, 설렌 가슴을 숨기지 못하는 브로큰 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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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나의 벗 뱅가드 1!!!

-이 셔츠는 내가 간과한 유물이었어!

-넌 나의 왕국을 지켜주는 최고의 친구야!


-떙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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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 맷의 감사함에 쿨하게 작별인사를 남기며 
떠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디지털 배드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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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브라더 니로가 입고 있던 마지막 옷이야

-그가 마침내 'DELETE' 되기 직전에 말이지..!!


-이제, 브라더 니로를 유물을 묻을 떄가 되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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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OVAH!!!!!!!!!!!!!!!!!!!!!!"


파이널 딜리션의 흔적들이 호수에 잠기면서

마침내 길고 길었던 '하디 형제의 난'은 끝이 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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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날 오후, '하디 저택'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대체 갑자기 이들이 '하디 저택'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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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 아닌, 바로 '파이널 딜리션 상영회'를 관람하기 위한 것! (...)


한화 기준, 3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설렘을 안고 입장하는 브로큰 맷 하디의 '이웃 주민들'


그리고, 그들에게서 표를 확인하는 '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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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 스크라이브/ 브로큰 매트 하디의 '필경사'


그렇게, 모든 관객들이 입장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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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TEES! I KNEW YOU'D COME...!"

(신봉자들이여! 너희들이 올 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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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 이곳에 모였습니다.

-내 아들의 첫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브라더 니로를 'DELETE'한것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 여러분은 '파이널 딜리션' 그 날의 감동을 느끼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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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를 함께할 두 사람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눈부시게 찬란한 나의 아내 퀸 레베카! 그리고

-하디 왕국의 유일한 진정한 후계자! 킹 맥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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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낮잠잘 시간에 봉타고 등장하는 소방관 이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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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시작된 '더 파이널 딜리션 상영회'!


충격과 공포의 저 세상 근본없는 전투의 향연

그 날의 감동에 또 한번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하디 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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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말문 막힌 관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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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대한 승리를 실현케한, 킹 맥슬을 경배하라!!!!!!!!!!!!!"


마침내 끝난 '더 파이널 딜리션 상영회'

퀄리티가 어찌 됐든 관객들은 모두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고

킹 맥슬을 향한 경배와 함께 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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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릿!! 딜릿!! 딜릿!! 딜릿!! 딜릿!! 딜릿!!"


역사상 최초의 'DELETE' 제스쳐가 이 날 등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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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EAAAAAAAAHAAAAAHAAAAAAAAAAAA"

그렇게 막을 내린 파이널 딜리션 상영회를 뒤로 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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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저녁, 브로큰 매트 하디의 승리 기념 만찬이 진행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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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게 음식을 손수 건네는 효자 킹 맥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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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괜찮단다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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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곧바로 쿨하게 자신에 입에 집어넣는 이시대의 진정한 쿨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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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미가득한 음식들속에 만찬장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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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뇨르 리타...! (리....타????)

-알라베이션 프로포폴?! (스페인어)


유창한 스페인어(??)를 뽐내는 브로큰 매트 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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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스페인 사람 아니고 루마니아 사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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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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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멸+한숨+절레절레)


맛탱이간 주인의 모습에 할말을 잃은 시뇨르 리타

매트 하디는 아마도 이 세상 리타들과는 연이 없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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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경사! 적으시오!

-네! 주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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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임팩트 레슬링에서 난 브라더 니로의 존재와 실체를....

-완전히! 영원히 지워버릴것이다....


-왜냐하면, 브라더 니로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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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ETE!! DELETE!! DELETE!! DELETE!!!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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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이이일-리이이이이이이이-트으으으으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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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끝이라고 했다. 하지만 끝이 아닌듯한 느낌이었다.


알듯 알 수 없는 브라더 니로를 향한 브로큰 맷의 감정

도대체, 지금 이 순간.. 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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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후 펼쳐진 임팩트 레슬링, 등장한 브로큰 맷은

자신에게 패배한 '브라더 니로'를 링으로 소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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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아름다운 아내, 퀸 레베카여!


-사탄이자, 수수께끼의 악마인 브라더 니로에겐

-테마도, 트론도, 화려한 조명도 필요없소!

-아름다운 당신이 직접 그 악마놈을 소환하시오!


테마도, 트론도 없이 퀸 레베카에게 직접 브라더 니로를 

'소환'하라는 브로큰 매트 하디, 대체 이게 무슨 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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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숙녀 여러분, 출신지 불명(PART UNKNOWN)의 남자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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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끝을 알 수 없는 이 업계의 가장 어두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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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olete'(한물간) 브라더 니로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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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레베카의 소개와 함께 전쟁의 패자이자, 한물간 존재로 전략해버린

'Obsolete' 브라더 니로가 힘없이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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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솔리트! 압솔리트! 압솔리트! 압솔리트! 압솔리이이이트으!"


강백호 훅훅 디펜스급 퀸 레베카의 전방위 '압솔리트' 대폭격

그렇다. 더 이상 멋진 테마도, 화려한 조명도.. 한물간 사나이가 된
그에겐 모두 사치였으며, 모든 것을 부서지게 만든 그를 인생의 가장
밑바닥까지 내려가게 만드는 것만이 그들이 원하는 최고의 복수였다.

라고.. 이 때까지는 모두가 그리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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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THER NERO, I KNEW YOU'D COME!!"

(브라더 니로, 니가 올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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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들었던 형의 저 말에도,

더 이상 브라더 니로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져버렸으니까, 모든 것의 마지막이 될 최후의 결투에서..

하디 가문의 이름과 명예를 건 절대 패배해선 안 될 싸움에서

그는 저버렸으니까.. 패배의 절망 앞에서 그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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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를 적으로 돌린 해선 안될 끔찍한 죄악을 저질렀다!


-기억하는가, 승자는 모든 것을 가지고 패자는 모든 것을 잃는다!

-패자는 승자의 하수인이 되며, 그의 모든 명령을 따르게 된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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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승리자가 선포한다! 브라더 니로오오!!

-지금 이 순간, 브라더 니로 니 놈의 TNA 계약을 파기한다!!!

-지금 당장 내 눈앞에서 사라져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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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 브라더 니로! 가라니까!! 꺼져버리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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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는 말이 없었고, 결국 승자의 선포앞에 무대를 떠나게 된다.


그렇게 제프 하디의 TNA에서의 마지막 순간이 보여지던 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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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라! 브라더 니로! 멈춰서고 뒤돌아 나를 바라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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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해보건대, 너는 이 곳을 떠나도 계속 레슬링을 할 놈이다!

-너는 그것에 미쳐있으니까! 너는 이것말곤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

-고로 이 곳을 떠난다면.... 넌 보나마나 '다른 곳'으로 향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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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뉴욕의 믹마한(MEEKMAHAN)을 찾아간다거나!!


*뉴욕이 본진이었던 WWE와 빈스 맥마흔의 이름을 비꼰 표현

*그리고 예상치 못한 애드립에 실제로 웃참하는 브라더 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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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NEW WRESTLING IN JAPAN!이나 

-혹은 HONOR OF WRESTLING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겠지!!!


*NEW WRESTLING IN JAPAN- NEW JAPAN PRO-WRESTLING (신일본 프로레슬링)

*HONOR OF WRESTLING- RING OF HONOR (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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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절대로 그 꼴은 용납할 수 없다!!

-넌 여기에 남게 될 것이다! 이 임팩트 레슬링에서!!

-이 TNA에서 넌 나의....


-'MULE'(노새)로 영원토록 존재해야 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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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부터 모든 것이 달라지게 될것이다...

-너와 나의 관계에서 더 이상 형제는 없다.

-가족도, 혈육도 그 무엇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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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Obsolete MULE'이여 잘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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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혈육과 형제! 그리고 하디라는 이름을 되찾고 싶다면

-너는 '변화'해야 할 것이다! 아니 변화하게 될 것이다!!!

-과거에 잠식해버린 썩어빠진 너의 모든 것을 바꿔놓을테니까!


-날 부서뜨리지 못했던 넌... 나로 인해 '부서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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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할말은 끝났다! 들어가라 '한물간 노새'야!!!!!!

-내 눈 앞에서 사라져 나의 부름을 기다려라!!

-꺼져버리란 말이다!! 당장 사라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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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ETE!! DELETE!! DELETE!!! DELETE!!!!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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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길 바랬던 건 브라더 니로의 '존재'가 아니었다.

바로 그의 내면에 평생토록 자리잡은 변하지 않은 '현재'였다.


25년이란 오랜 시간동안, 변화하지 못해 '도태'되버린 동생에게

브로큰 매트 하디의 그의 '현재'를 완전히 부서뜨릴

그 원대한 계획의 첫 발이 마침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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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후, 어딘가에 서있는 브라더 니로


그런데, 그의 표정이 심히 좋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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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바로 이 곳은 1년 전 이 모든 재앙의 시작이 됐던 그 날..

'바이크 사고'가 났던 바로 그 곳이었다.


이 사고로 태그팀 타이틀을 반납당했으며, 자신은 6개월의 공백을,

그 사이 형은 힘과 권력에 잡아먹힌 괴물을 넘어 '광인'이 되어버린 채

지금의 지옥같은 순간까지 이어지게 된 모든 것의 시작이 된 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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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난 날의 기억앞에 브라더 니로의 마음은 심란했다.


'자신이 그 날 사고가 나지 않았다면....'

'자신이 그 날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자신이 그 날 바이크를 타지 않았다면......'


깊은 후회와 탄식이 제프의 머리속을 가득 메웠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졌고, 상황은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그러던 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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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 니로! 이 '한물간 노새'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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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우리의 지금이 시작된 곳이다!

-우리의 태그팀은 황금을 내놓은채 허무하게 끝이 나버렸다!

-그리고 너로 인해, 내 인생은 완전히 망가지고 부서져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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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대체 뭘 망설이고 주저하고 있는거지?!

-왜!? 저길 넘어보고 싶은데 겁이라도 나는거야??!!

-용기가 있다면 저길 넘어봐라!! 하지만 넌 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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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한물간 노새'니까!!!

-변화하는 걸 두려워하는 겁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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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DELETED' 됐고, 망가지고 미쳐가도 두려워하진 않았지!

-너 같이 겁부터 먹고 쩔쩔매지는 않았단 말이다!!

-이 한심한 겁쟁이 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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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으라고 겁쟁아!! 저길 바이크로 다시 한번 뛰어 넘어보라고!!

-증명해봐! 내게 이런 치욕 듣고 싶지 않다면 당장 넘어봐!

-해봐! 하지만 넌 못할거야! 왜 내 '예감'은 틀린적이 없으니까!!


-내 예감엔 넌 또 넘어질거야! AND AGAIN! AND AGAIN!!

-AND AGAIN! AND AGAIN! AND AGAIN! AND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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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악!!!!! 난 절대 실패 안해!!! 시발 할 수 있다고!!!!!!

-해봐... 할 수 있다면 증명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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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물간 노새야! 증명해라!!! 뛰어 넘어봐라!!!!!!!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계속되는 브로큰 매트 하디의 도발에 이성을 잃은채 격분한 제프

결국, 자신이 한물간 노새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다시 한번 바이크를 몰고 질주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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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브라더 니로의 도전의 결과는.......?!



[다음화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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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MULE의 정확한 뜻을 알고 싶어 검색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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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3가지의 뜻이 나왔다. 첫번째는 역시 노새... 두번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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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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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실화에 기반한 스토리구나....


[다음화에 계속]



출처: 프로레슬링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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