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수요일날 일상대화중에 갑자기 여자친구가 헤어지자하면서 퇴근하고 노크하고와서 짐정리해달라고 해서 'ㅇ' 보내고 불편하게 같은 오피스텔에 살 이유가 없으니 부동산 알아봐서 방빼달라함.
집 앞 헬스장도 내꺼랑 같이 내 카드로 결제해준건데 가지도 않길래 환불이든 뭐든 하려고 전화해보니 결제는 내가했어도 본인이 와야된다더라
맘 안좋은데 야근당첨에 맥주한잔하고 밤9시넘어 복귀
헤어진 이후인데도 내 집에는 무단으로 들어와서 짐 자기가 정리하고 싶은데로 정리해놨더라 집은 개판이고
나도 내 짐도 챙기고 짐 줄거 주고, 헬스장 환불이랑 이것저것 마무리되야 될 문제 있어서 연락하니 그냥 안열어주겠대..암것도 하지말고 가래 난 이제 이사도 가고 일하는 시간 빼면 그때뿐인데
답답하고 내집 따고 들어온것도 불편하고 피곤해서 카톡오는거 인지도 안하고 노크나 초인종은 그만하고 문 열어줘서 내 짐 찾고, 줄거주고 끝내게 그냥 연락계속 시도
걸다보니 최근 2주동안 상대가 정신과 약 먹고 혼자 이상행동(새벽에 혼자 편의점 가서 갑자기 기절 후 응급차 불러서 응급실, 이틀 전 괜찮다고 집 가보라더니 또 응급차 불러서 응급실, 당일 '곧 죽을수도' 표현) 생각나서 섬뜩해짐.. 약먹고 잘못된거면 확인하고 구급차라도 불러야되나 계속 연락 시도..
하다 피곤함이랑 야근끝나고 먹은 맥주하나 취기가 올라와서 잠듬 자다가 12시 가까워진 시간에 울집에 경찰관 두명와서 초인종 누르고 있고, 나오라고 해서 나갔더니 내가 당일 저녁 짐 찾기 위해 노크하고 전화하걸로 스토킹범으로 사건 접수됐대
그때부터 거의 다 녹화했음
상황설명 드렸는데 상대여자가 헤어진 상태에서 울집들어와서 맘대로한건 상관없대 암묵적 동의래
난 내 짐찾고 돌려줄거 주고(나중에 점유물이탈횡령죄든 뭐든 문제될까봐) 마무리짓게 문열어달라고 연락한거때문에 스토킹범 사건접수래 이미
지구대 동행하자길래 취하고 늦게 퇴근한 상태라 설명하고..나중에 모르는 내용들 주는건 지장이나 싸인은 안하겠다 했음 진술서 쓰고 가라더라..집에는 안데려다준다는거 출근기상 3, 4시간남았다고 부탁좀 한다해서 데려다줌 목욜날 동탄화성여청팀 수사관 배정됐고 나도 정보공개청구하고 내 진술서 내용 등 확인하고, 상황파악하고 변호사 자문 구하게 시간 좀 달라고하니 이미 진술서 검찰넘어갔고..없다면서 그냥 일요일날 오면 된대
녹취해둠
불안감이랑 공포느꼇다던 전여친은 밤사이 테무 포인트 받는 게임해놧더라....ㄷㄷ 내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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