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싱글벙글 게임 리뷰촌 - '그림자복도' 편 (공포)

페페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01 00:55:01
조회 20260 추천 71 댓글 76




여름 특집 게임 리뷰촌 ep.5 - 그림자복도


써야하는데 써야하는데.. 미루다가 돌아온 게임 리뷰촌. 오늘로 다섯번째 시간이다!

항상 봐주는 싱붕이들에게 감사함.

오늘 소개할 게임은 공포게임 이므로, 면역이 없는사람의 열람에 주의바람.




28

거두절미하고!

이번 게임은!



2017년, 무료 베타버전에서 수많은 방송인과, 공포게임 애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던.


이후로 스팀에 정식 출시되어 일본의 공포게임이 뭔지를 제대로 보여준.

특유의 일본식 공포를 잘 녹여낸 1인 개발자의 역작.


공포게임에 면역이 있다 하는 싱붕이들에게 추천할만한!



<bgm>



a76a08ad230eb4589e3405609d3ec07de9625a643b7309feafd5e3aff5bb91b06ed44aa80536


그림자복도!

1



국내명으로는 그림자복도 / 해외명으론 Shadow Corridor

일본에서는 影の回廊, 카게로-, 샤도 코리도 정도로 표현되며.

수많은 공포게임 방송인, 공포게임 매니아들이 한번쯤은 거쳐간 게임이다.


본인도 올 클리어 + 도과작 까지 200시간이나 플레이 했을 만큼 애착이 깊은 게임인데.. 어떤 게임일까?


함께 알아보자.







<개요>

79eb8275b1846cf538ed82e34482706ba8cdeba58f28a10f0ebef94f573c2085

< 주인공이 들어가서 길을 잃게되는 히루나 터널 >


사람들은 가끔 모험심 이라는 것을 품게 된다.

미지의 장소, 누구도 모르는 나만의 장소, 혹은 주식 이라던지..

앞으로 다가가면 다가갈 수록. 좆될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하게된다.


이 게임은 그 모험심으로 인해 일어나는 일로부터 시작한다.

주인공은 골목을 어슬렁 거리다가, 한 고양이에게 관심이 생겨 따라가게된다.

수상한 고양이를 따라가다가 '히루나 터널' 에 발을 들이게 되는데..





7fee8470b6866ef43deb80e7428776699a7c8442634d164ee227cef53ef8f0911d2924b446

< 플레이어가 처음 조우하게되는 ' 매미의 복도 ' >



아뿔싸,

히루나 터널은 끝이 막혔고, 다시 돌아가려고 보니 알던 풍경은 온데간데 없었다.


고양이는 어디로 갔지? 우리 동네는?

주인공은 이제 더는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없었던 것임.

17




하는 수 없이 주인공은 눈 앞에 놓인 복도에 성큼성큼 발을 들이게되는데...






배회하는 자들

<bgm>



[ 공포주의 ]




7fee8470b6806cf03ded82e34583706b2153ffe322e6c587f9a5b198599ca8975a6121156bbdad1af6fc220e0c56433f8417d15a

< 그림자 복도의 간판,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 >




챙.. 챙..

저 멀리 들리는 이상한 소음에 귀를 기울이게된 주인공은,

이내 그 소리가 가까워져 옴을 느끼고. 당황한다.

이 넓디 넓은 복도나 말고 다른 뭔가가 있다.




7fee8470b1816ef43deb80e742877669f5b264aa628337d8f73bd6d7646aecfa23eab8e26ce96123



무수한 발들이 뛰어다니는 소리, 어린 소녀가 슬피 우는 소리,

' 어디에 있어 ' 라며 나를 찾아다니는 소리까지.

이곳엔 조금이라도 눈에 띄면 주인공을 죽일듯이 쫒아오는자들로 가득했던것.

주인공은 최대한 숨죽이며, 살 방법을 모색한다.





78e98371b1876ff339ec82e0418577681271969a61d5b19aadaf24efecaa5620f1e5


누군가 복도에 남겨놓은 수상한 쪽지를 보고 실마리를 잡는다.

' 곡옥을 제단에 바치고 탈출해. '


그게 내가 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것 같다.


뭔지 모를 단서할아버지의 유품인 라이터에 의지한채, 주인공은 복도를 헤쳐나간다.






게임 플레이

7fe98675b7866ef53ae984e1409f3433bc8b85a11b55461eaa935991d2
< 곡옥을 바치는 탈출구 앞의 제단. >


7fee8470b7816cf03cec82e34482706b45d41c90dbc16c48f091ec594f60c52c4453b2bbf026432b

< 복도 곳곳에 다양하게 숨겨져있는 곡옥. >



위에서 설명했듯, 복잡하고 광대한 맵(복도)에서

탈출 재료인 곡옥을 모아 탈출하는게 목표인 게임이다,

배회자들로 부터 쫒기고 숨으며, 언제 나타날지 모를 놈들을 피해서..


한 챕터를 끝내면, 스토리가 진행되는 챕터가 나오는식으로 반복,

총 9챕터로 구성되어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컷씬도 있고.. 긴장감이 상당하다.



퍼즐 / 갑툭튀 요소



7ee98571b6876ff53be885e04182716a043ad3a22d9ab12c013e2761c9487f3b

< 함정, 가까이 가면 배회자가 나오는 방 >



당연히 곡옥은 그냥 땅바닥에 버려져 있지가 않다.

다른 방에 숨겨진 레버를 당겨야, 봉인된 문이 열린다던지.


곡옥 가지러 방에 들어왔더니 무녀 배회자가 튀어 나온다던지.


단 한시도 그냥 클리어하게 두질 않는다.




수집 / 해금 요소

7ee88675b0866ef53beb80e642847269c24f7edf2a89ce293406479622432a62b5c1


복도에서 기분 나쁘게 생긴 목각인형을 모으면 괜찮은 스타팅 효과와, 아이템을 준다.

게임 내에 총 100개가 숨겨져 있으며, 위에 언급한 퍼즐요소와 합쳐져 있을때도 있다.


스테이지를 30분내에 클리어 할때, 특정 난이도로 클리어할때 등등, 플레이어의 도전 의욕을 자극한다.







마치며

<BGM>



7fee8470b7816cf03cec82e34482706b599746c1a9ab3e1f80a1b00d3b0f917a

< 일본의 인디게임 개발자, 카즈키 시로마의 작품. >


그림자 복도혼자서 만든 인디게임이라고 생각 못할정도로 재미가 있다.


직접 만든 모델링은 좀 허접하지만. 공포게임엔 원래 좀 구린게 더 무서운법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쫒기는것에 대한 공포, 대단하다. 처음 플레이하고 1회차까지는 상당히 무섭다.




프로그래밍, 모델링, 텍스쳐, 아트 모든걸 손수 제작했고.


처음엔 사운드도 성우도 없거나, 별 볼일 없었지만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


자원하겠다는 사람이 늘어, 초기 베타판에 비해 게임이 아주 충실해졌다.




이 게임을 추천하는 이유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미 검증받은 게임성과 놀라울 정도의 가성비.


만원도 안하는 게임에, 세일하면 20% ~ 50% 까지도 떨어지고.

DLC도 하나 있는데 가볍게 즐길만한 챕터가 추가된다.





7be5857eb38a6df020afd8b236ef203e4fe17b6221b7ba

본인은 2017년 무료 베타때부터, 스팀 정식판까지 대략 200시간 정도를 플레이했기때문에..


이젠 그냥 웃기고 재밌다. 여름이 오면 항상 생각나는 분위기의 게임이다.



아쉬운 것을 이야기하자면, 낮은 그래픽 퀄리티에 비해 사양이 상당히 높다는점으로,


요즘의 쾌적한 플레이 기준인 중옵, FHD, 144hz 정도로 플레이하려면

최소 GTX 1660 정도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 최적화는 아쉬운 부분이다.





후속

79eb8372b7846bf03ded82e345856a2dcb4de5520fb9b280d495baf17ddf

오늘 소개한 게임은 '그림자복도 1' 에 해당하는 내용이고,

올해(24년) 3월 말에 출시된 '그림자복도 2'도 절찬리에 순항하고 있다.


그림자복도 1과의 스토리 연계성이 포함된 게임인데... 일단 해보고 있다.





28


그럼 이번엔 여기까지!


다음에는 더 좋은 게임으로 찾아오겠다



출처: 싱글벙글 세계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71

고정닉 21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성별이 바뀌어도 인기를 끌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8/12 - -
25313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엄청난 한국 사랑으로 유명한 유럽 국가
[503]
ㅇㅇ(218.235) 08.04 56184 427
253134
썸네일
[카연] 세계문학 리뷰 만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by 루이스 캐럴(상)
[30]
kidooni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11228 60
253131
썸네일
[유갤] (스압) 20박 21일 백패킹 국토대장정 2부
[23]
qntkseo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5326 19
25312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식객 "홍어를 찾아서" 1편..manhwa
[247]
ㅇㅇ(121.154) 08.04 19003 142
253127
썸네일
[일갤] 본격 여행만화 - 물의 나라에 사랑을 담아 上
[27]
Maebo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9442 32
25312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물리학자가 말하는 우리 몸이 99% 비어있는 이유
[557]
ㅇㅇ(124.56) 08.04 40283 260
253124
썸네일
[야갤] 발작주의) 여초에서 난리난 '나는 솔로' 남자 출연자 센스
[560]
계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43307 67
25312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소꿉친구 고백 도와주는.manhwa
[20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36399 154
253118
썸네일
[이갤] 너무나 활동적이고,성실한 남자친구를 둔 여자친구 ...
[303]
ㅇㅇ(218.232) 08.04 46252 87
253116
썸네일
[카연] 나나니와 A의 일그러진 청춘 9.manhwa
[130]
나나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19036 106
253114
썸네일
[이갤] 프랑스에서 영어 진짜 안 통하는구나
[437]
미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51086 158
253110
썸네일
[싱갤] 음흉스윗 여자라면 해설따위는 바르는 드립
[265]
퀸지사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67467 370
253106
썸네일
[러갤] 여행 와서 일본 사이비에 끌려가서 기도하고 온 썰
[291]
삐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33791 219
253102
썸네일
[코갤] 35살.. 결혼 못한 중국 여자의 눈물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842]
Carmichae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83853 480
253100
썸네일
[싱갤] 약혐) 오싹오싹 세상에서 가장 기괴한 결혼사진의 진실..jpg
[605]
ㅇㅇ(122.42) 08.04 76442 546
253096
썸네일
[로갤] 자전거 타면 국토종주는 꼭 해봐야 된다고 생각함.
[217]
댕댕이애호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16067 127
253094
썸네일
[원갤] 여타 소년만화 연재 당시 원피스 연재 상황.jpg
[44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51880 347
253092
썸네일
[디갤] 살아서 돌아온 여름 관서지방 여행기록[1/4]
[30]
콜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9168 20
253088
썸네일
[카연] 백호가 집에 찾아오는 만화 3화
[75]
Forbidden40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15212 144
25308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배우 류수영의 인성 수준
[374]
아카식레코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56812 586
253078
썸네일
[야갤] 양궁 3관왕 임시현이 GOAT 인 이유........REAL
[577]
야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63982 1511
253076
썸네일
[야갤] 올림픽 콘돔, 진짜 다 쓰는 걸까?.jpg
[60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79328 508
253074
썸네일
[유갤] [워크맨] 부산>인천 국토종주 자전거 여행 드론샷 (스압)
[40]
댕댕이애호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8503 41
253072
썸네일
[싱갤] 키우던 고양이가 미소년이 된 manhwa
[17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28198 247
253070
썸네일
[러갤] 나라에 간첩들이 널렸구나
[768]
배터리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53354 974
253068
썸네일
[새갤] [A] 독일, 유엔사 회원국으로…“북 위협 공동 대응”
[225]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18581 161
253066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ai에게 패배하고 정신나간할배 jpg
[305]
ㅇㅇ(115.160) 08.03 60437 405
253064
썸네일
[주갤] 결혼지옥 레전드 빚쟁이 아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0]
애프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58621 706
25306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올해 2분기 동남아시아 외국인 관광객 수
[20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27394 94
253058
썸네일
[기음] S24+ 카메라 음식사진 이슈와 팁아닌 팁.jpg
[287]
dd(182.222) 08.03 26274 204
253054
썸네일
[주갤] 연인과의 성관계 후 중요하다는 필로우 토크.jpg
[771]
ㅇㅇ(195.88) 08.03 82857 1667
253046
썸네일
[카연] 여자아이 봉득칠과 게임.manhwa
[99]
냐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20370 167
253044
썸네일
[해갤] 교토시절 동료가 말하는 박지성.jpg
[406]
ㅇㅇ(211.234) 08.03 38876 562
25304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엘프의 생애.manhwa
[194]
타원형플라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34074 265
253040
썸네일
[식갤] 7월에 핀 꽃으로 식탁 위 꽃놀이
[49]
맥시멀리스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9900 57
253038
썸네일
[메갤] 생물학 교수도 판다는 미스테리래
[426]
ㅇㅇ(106.101) 08.03 43132 307
25303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파리 올림픽 XY 염색체 복싱 선수 ㅈ된듯.jpg
[735]
ㅇㅇ(125.240) 08.03 49570 589
253034
썸네일
[주갤] 2024년에 한녀가 결정사해본 후기.jpg
[828]
ㅇㅇ(118.235) 08.03 61295 1013
253033
썸네일
[잇갤] 미국 소녀상을 없애기 위해 일본이 해온 일들
[911]
새벽달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28674 308
253031
썸네일
[싱갤] 사관학교 시험서 학원 모의고사 지문과 '판박이' 논란
[203]
전시라이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34460 113
253029
썸네일
[리갤] T1 vs 젠지 1세트 페이커 호러쇼 모음집.gif
[784]
못댄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69860 1534
253026
썸네일
[야갤] [권총25m 시상] 양지인 태극기를 제일 위로
[368]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28538 146
253024
썸네일
[새갤] [J] 돌아온 전공의에 "바퀴벌레·부역자"…"이러니 어떻게 복귀하나"
[384]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24531 209
25302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일본 가정집을 침식시키고있는 삼겹살..jpg
[1261]
아린퍄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76652 471
253021
썸네일
[카연] 진호의 순수한 연애몽마들 16화
[39]
pot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13803 66
253019
썸네일
[싱갤] 안싱글벙글 한국선수 논란 또 터짐
[386]
ㅇㅇ(121.145) 08.03 53315 253
253018
썸네일
[러갤] 해리스는 카멜레온 갑자기 흑인이 됐다
[460]
배터리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31754 180
253016
썸네일
[야갤] 혼수로 3000만원만 모아오는 한국여자들
[1009]
야갤러(106.101) 08.03 67497 930
25301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직접 행군해 본 여자 유튜버.jpg
[111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76098 842
253013
썸네일
[새갤] [단독] '빈 오피스텔' 찾는 마약 조직 두목…유통책 직접 만나보니
[135]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28382 9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