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글 반응이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이번엔 베지터에
관한 글을 올려봄
그러면 시작
흔히들 베지터가 가족애 처음 눈뜬 순간을 셀에게
트랭크스가 살해 당하고 분노한 장면이 언급 되는데
자세히 보면 이보다 먼저 베지터 심경의 변화가 느껴지는
장면이 있더라
그건 바로 초사이어인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베지터랑
트랭크스 부자가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1년의 수련을
보내고 현실로 돌아왔을 때인데
부르마 입장에선 베지터를 마지막에 본게 며칠전이지만
정신과 수련의 방에서 수련한 베지터는 부르마를 1년만에
만난건데 베지터는 자신에게 말을 거는 부르마에게 별것도
아닌 일로 과민하게 반응하며 갑자기 화를 내는데 어릴때는
그냥 베지터가 성격 병신이라 그런가 넘겼지만 이 장면을
어른이 되어 다시 보니까 베지터는 1년만에 만난 부르마가
생각보다 반가웠고 그런 감정을 내색하기 싫은데 부르마
쪽에서 먼저 말을 걸어오니 낯간지러워서 그걸 숨기고 싶어서
괜히 화를 낸게 아닌가 싶다
시간을 조금 거슬로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가기 전
베지터와 부르마는 결혼은 안하고 하룻밤 불장난
원나잇으로 트랭크스가 태어났다고 해도 눈앞에서
몸섞은 여자랑 피붙이가 인조인간 20호한테 살해당할
위기에 베지터는 신경조차 쓰지 않았고, 부르마가
왜 왔는지 궁금해 하지도 않았음
"ㅅㅂ 내가 저런놈 정자였다니"
하지만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트랭크스와 제법 긴
시간을 보낸 베지터에게 심경의 변화가 생김
정이 붙어버렸고 눈앞에서 트랭크스가 살해를 당하자
처음으로 타인을 위해 이성을 놓아버림
자신이 셀에게 살해를 당하자 아버지가 크게 분노 했단
사실에 트랭크스는 처음으로 부성애를 느끼고 감동함
사족으로 야무치가 바람을 많이 펴서 부르마랑
헤어지긴 했지만 어쨋건 자신의 구여친 자식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야무치도 대인배의 면모가 보인다
토리야마 오피셜로 셀게임이 끝난뒤 베지터는 다시는 싸우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삶의 목표였던 카카로트를 넘기는 커녕
셀 자폭으로부터 구원받았고 그 아들인 오반이 셀을 이겼고
현타 세게 와서 삶의 의욕을 잃은 베지터에게 부르마랑 응애크스
존재가 위로가 되어 다시 싸우게 되었다고 하고
치치는 오반이 무술을 익히는걸 극성으로 반대했지만
둘째 오천이한테는 무술을 어느정도 익히고 있는 치치가
직접 오천이에게 무술의 기본을 가르쳤다는 뒷설정이 있는데
결과적으로 오공의 말대로 오반이 지구를 구했고 오반에게
무술을 가르쳐야 한다고 했던 오공의 말이 맞았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오공이 죽었다고 들었을때 오공 말대로 조금이라도 오반에게
무술을 배울 시간을 줬다면 남편이 죽을 일은 없지 않았을까?
하며 얼마나 자신을 원망했을까 공부도 중요하지만 무술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둘째 오천이는 좀 널널하게 키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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