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요리, 마키캠) 새우 크림 카레. 우리 하레가 달라졌어요!

pancett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08 13:20:02
조회 10793 추천 91 댓글 86


나다.

시리즈 글 쓸때마다 일일이 주소 찾아서 넣어줘야해서 너무 귀찮다. 어케 안되냐 이거?



a17d25aa0e12782abe775d73c691a9c88599e58467a0eea37e56d52ade9627d4b0ae2ab773


선생은 기쁘다! 



우리 하레가 드디어 정신을 차린 것 같다. 선생에게 드디어 새우 크림 카레를 만들어 주었다.

뭔가 좀 이상해진 것 같은데 기분탓일거다. 하나코에게 배운 “성(聖)스러운 교육지도 101”에 따른 개인지도가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기 그지없다.

35

조금 더 노력하면 설로인 스테이크를 만들어 줄 거라 선생님은 믿고 있단다.

 


아무튼, 

오늘은 새우 크림 카레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복습해보자.

요리 시작 전에 미식의 신과 조왕신에게 기도를 올리는 것을 잊지 말도록.


재료 준비



7dec9e2cf5d518986abce89545867d6ae93acd

재료:

        새우 적당량 1인분 4 ~5마리

        양파 1/4 개

        마늘 적당량

        크림 스프 1인분 : 화이트 루(밀가루, 버터 1: 1 부피로 준비)

        코코넛 밀크 200 mL

        레몬즙 1 ts

        마살라 1 ts

소금

        후추

        구운 채소(브로콜리)



이번 카레는 밑 준비를 조금 해야 한다.

  1. 크림 카레를 만드는 것과
  2. 새우 구이를 따로 조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새우를 카레에 풍덩 던져 넣어 끓여버리면 새우가 오버쿡되어 질기고 수분을 잃어버려 질기게 되어버리기 때문에 따로 조리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제는 익숙한 바스마티 쌀밥이다.

7def9e2cf5d518986abce8954484776f1b7024

전과 같이 밥에 강황 가루, 치킨 파우더, 카다멈, 정향을 넣어 지었다.

 

새우 토핑 구이


7dee9e2cf5d518986abce895458675650998a0


7de99e2cf5d518986abce89545877569baa560

그리고 새우를 넣어 약한불에서 익힌 뒤 통통하게 익은 새우는 꺼내어 나중에 토핑으로얹어낸다. 가염버터를 사용 했고, 새우 자체가 짠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따로 소금간은 하지 않았다. 새우를 구운 마늘 버터는 토핑으로 같이 얹을 브로콜리를 굽는데 사용한다.

 

브로콜리 소테

7de89e2cf5d518986abce89545817d6596fe0f


7deb9e2cf5d518986abce8954483736d8a5a49

브로콜리는 잘 씻어낸 뒤 적당한 크기로 잘라내어 방금 만든 마늘 버터에 볶아내어 브로콜리 소테를 만든다. 욕심을 조금 내어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면 소금, 후추만 뿌려도 정말 맛있다.

 

 

화이트 루

이 단계는 크림 스프를 쓴다면 건너 뛰어도 되는 레시피다. 루 만들기는 쉬우니까 한 번쯤 도전해봐도 좋다. 같은 부피의 버터와 밀가루를 준비하고 가열한 팬 위에서 태우지 않고 섞어주면 된다.

7dea9e2cf5d518986abce8954586766f25a5df

먼저 버터를 팬에 녹이고


7de59e2cf5d518986abce89545857665da62fb

채친 밀가루를 넣은 뒤 타지 않도록 잘 섞어주며 가열한다.


7de49e2cf5d518986abce8954589706f6c7668

버터 색 따라서 조금씩 색이 차이 날 수도 있다.

어느 정도 되직한 덩어리가 된 루에 버터를 더 넣어 소스용으로 묽은 화이트 루를 만들 수 있다. 완성한 루는 따로 보관해둔다.

 

크림 카레


7ced9e2cf5d518986abce8954584766a7bb042

팬에 기름을 두르고 잘게 썬 양파를 넣어 볶는다.


7cec9e2cf5d518986abce89545877064e1517a

양파가 익어가면 마늘을 넣고 같이 볶아준다.


7cef9e2cf5d518986abce89545857d6aafd118

마늘이 익어갈 때 아까 만들어 넣은 화이트 루를 넣는다. 크림 스프가 있다면 이때 넣어주면 된다.


7cee9e2cf5d518986abce8954580716f93df6c


7ce99e2cf5d518986abce89545857568b094df


7ce89e2cf5d518986abce8954488766f739481

여기에 산해경 현무상회에서 받아온 코코나ㅅ 밀크를 조금씩 넣어가며 루를 풀어준다. 17

나는 파우더를 사용했지만 팩이나 캔으로 나온 코코나ㅅ 밀크를 사용해도 된다. 한번에 너무 많이 넣으면 루가 엉겨 붙어 덩어리 질 수 있으니 조금씩 넣어서 루를 완전히 풀어주어야 한다.


7ceb9e2cf5d518986abce89545877068a0d251

이렇게 코코나ㅅ 밀크를 더해서


7cea9e2cf5d518986abce8954582706563cbfd

크림스프처럼 될 때까지 넣어주면 된다.


7ce59e2cf5d518986abce89545847168e0a5d7

이제 가장 중요한 킥이라고 할 수 있는 가람 마살라를 넣어 섞어준다. 이걸 넣지 않으면 카레라고 할 수 없다. 추가로 흰 후추를 좀 더 넣어주면 카레에 매콤한 맛을 더해줄 수 있다.


7ce49e2cf5d518986abce89545807d65eabf84


7fed9e2cf5d518986abce89544887d6d840839

그리고 화단에 바질이 잘 컸길래 그린 쿼터제로 조금 썰어서 넣어줬다.


시식


7fec9e2cf5d518986abce8954488706bacadda

새우를 얹고


7fef9e2cf5d518986abce89545877468ef89b5

새우를 또 얹어서


7fef9d74abd828a14e81d2b628f1776d7bdd3e9322

브로콜리도 얹어주면 


7fee9e2cf5d518986abce8954583736a14ebc9

크림 새우 카레 완성이다.


7fe99e2cf5d518986abce8954588706a139348


7fe89e2cf5d518986abce895458870690ec416


7fe89d77abd828a14e81d2b628f1706da6f698afb8


7fe89d74abd828a14e81d2b628f17764f0fddbdb1a


7feb9e2cf5d518986abce895458971697b468e


7feb9d74abd828a14e81d2b628f17764171c81c891


7fea9e2cf5d518986abce8954281746dc23413

사실 만들면서 어떻게 하면 더 새우 맛이 나는 크림 카레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다.

12


캠핑용 레시피가 아니라면 비스큐 소스를 쓰거나, 게 맛 엑기스나 빻은 새우 가루를 넣어 더 진한 새우 맛 크림 카레를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새우 크림 카레라고 했는데 뭔가 카레 향이 나는 크림소스 듶빱이 된 것 같다.


새우는 처음에 마늘 맛 버터를 만들고 나서 새우만 꺼내어 팬에 빠르게 지져 노릇노릇한 표면을 만들어 주면 더 보기 좋다.


맛도 좋고 양도 좋은 새우는 정말 훌륭한 바다벌레 식재료라고 생각한다. 해산물 최고! 토끼소대 이야기가 복각되면 그땐 새우 바비큐라도 만들어 볼까?

20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afa678e1efc82e4c0856549f3e5fdd63e5de880566d12bbc92689d67678eee307

캠핑 이벤트가 끝나기 전에 설로인 스테이크 카레까지 만들 계획이었지만 역시 선생님의 어른의 카드 사정에 의해서 조오오오금 미뤄졌다. 이게 다 하레가 말을 안 들어서 그렇다.

아무튼 앞으로 연재할 카레 시리즈가 더 남았으니 마지막까지 많관부많관부.

18






출처: 블루 아카이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91

고정닉 51

2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27466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2008년 신생아 중환자실 다큐.jpg
[169]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3 32231 283
274663
썸네일
[부갤] 영업중..이 아니라 '폐업중' "6년 전보다 손님 절반"
[455]
마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3 38062 127
274659
썸네일
[해갤] 부산 풀코스를 맛보고 간 일본녀
[566]
해갤러(15.204) 10.23 58611 294
274657
썸네일
[싱갤] 제트엔진을 처음 발명한 국가.jpg
[248]
또또장금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3 38484 145
274655
썸네일
[군갤] 김정은이 방문한 자강도 수해 복구 지역 살림집들
[169]
Су-4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3 29436 73
274653
썸네일
[그갤] (스압)최근에 그린 것들 모음
[24]
Biya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3 11859 38
274649
썸네일
[싱갤] 일본의 좀비 기차.gif
[276]
ㅇㅇ (39.112) 10.23 40269 205
27464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일본 기괴한 보드게임
[18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41709 83
274644
썸네일
[부갤] 달러 싸진다더니…"비싸질 요인밖에 안 보인다"
[207]
마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28240 47
274641
썸네일
[기갤] 애기들 데리고 레고랜드 가면 안 되는 이유
[115]
긷갤러(15.204) 10.22 39559 129
274639
썸네일
[야갤] 北파병'에 입 연 美 "맞서 싸울 것"...군사장비 보낸다
[313]
마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23947 106
274637
썸네일
[유갤] 스리랑카 버스 체험하는 아나운서..JPG
[166]
ㅇㅇ(223.62) 10.22 34876 52
274635
썸네일
[싱갤] 백발백중 모든 게임 중에서 프로되기가 제일 어려운 게임...
[60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56417 271
274633
썸네일
[부갤] 대출 규제 압박에도 ‘끄떡없는’ 한강변 아파트?
[13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20121 45
274631
썸네일
[카연] 신의 선택을 받고 위기가 찾아온 소년, 소녀들 manwha. 3
[19]
엘니다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16496 19
274629
썸네일
[야갤] 할인에 혜택까지 '일석이조'...직장인들 환호할 소식
[128]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26864 26
274625
썸네일
[그갤] 군대벽화그림
[86]
1I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21482 89
274623
썸네일
[싱갤] 토론실을 생일파티장으로 쓰는 인서울 대학생
[253]
ㅇㅇ(1.225) 10.22 32779 99
274621
썸네일
[보갤] 전한길 강사 근황
[573]
KORe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59762 1191
274619
썸네일
[싱갤] 환타환타 과즙 궁금해서 찾아봄
[220]
ㅇㅇ(211.46) 10.22 30832 240
274617
썸네일
[중갤] 이쯤에서 보는 AI 그림 때문에 벌어진 게임판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
[450]
시마시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45804 393
274615
썸네일
[유갤] “한국말 참 잘하신다”… 유재석 이 발언, ‘인종차별’ 논란 나온 이유
[752]
유갤러(15.204) 10.22 48819 289
274613
썸네일
[부갤] 공무직 정년 65세로 늘리자…2030 "내 일자리 줄어든다" 반발
[51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34873 157
27461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94세 그리스 할아버지의 한국 전쟁 박물관
[151]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23606 218
274608
썸네일
[중갤] 정부, '북한군 전력·전술 탐색' 모니터링단 우크라에 파견 검토
[35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21162 139
274602
썸네일
[부갤] 중국이 주가 올려서 당신의 돈을 노리는 진짜 이유
[26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30144 272
274599
썸네일
[디갤] 사진보고 일해 (24장)
[15]
Look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7095 22
274596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2023 은둔형 외톨이 첫 정부조사결과.jpg
[68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49043 266
274593
썸네일
[흑갤] 안성재가 얘기하는 유학파 셰프의 장점과 단점
[261]
흑갤러(223.62) 10.22 34343 230
274590
썸네일
[야갤] '사면초가' 삼성전자, 또다시 추월 위기...이재용 앞 쓴소리
[361]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32491 104
27458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디시 만담촌
[191]
차돌짬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41198 309
274584
썸네일
[부갤] "삼성과 인텔, 파운드리 동맹 결성!!"
[420]
ㅇㅇ(211.244) 10.22 35329 582
274581
썸네일
[야갤] "안세영 계속 혼자 있네요" 해설진 당황한 불편한 장면
[476]
야갤러(223.38) 10.22 33367 137
274578
썸네일
[싱갤] 숏컷 망한 음침녀한테 들이대는 manhwa
[18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36744 175
274575
썸네일
[카연] ㅇㅎ)연애 쿠데타 1화
[139]
금멍X늑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23148 87
274574
썸네일
[이갤] 개혁신당 "게임물 규제, 국가보모주의적 사고가 문제"
[383]
고맙슘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19911 322
274571
썸네일
[야갤] 넷플릭스·구글 조세 회피...돈은 한국서 벌고 세금은 '쬐금'
[318]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24650 71
27456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우크라이나의 국부.jpg
[523]
ㅇㅇ(124.111) 10.22 34705 234
274568
썸네일
[이갤] 말나오고 있는 신분증 사본까지 제출하라는 충북대 축제
[294]
슈붕이(223.38) 10.22 38085 60
274566
썸네일
[삼갤] 원태인 소신 발언 "초반부터 강우량 비슷…“
[400]
ㅇㅇ(118.235) 10.22 32899 730
274565
썸네일
[싱갤] 불편불편 웹툰불매 한다면서 오늘도 불편한 언냐들 ㅋㅋ
[266]
ㅇㅇ(110.10) 10.22 34624 406
274563
썸네일
[판갤] 아니 웹소설자격증은 또뭐야?ㅋㅋㅋㅋㅋ
[391]
목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37837 606
274562
썸네일
[걸갤] "기사 삭제 안하면 법적 조치", 민희진 사내이사 측의 일방통행
[234]
걸갤러(116.90) 10.22 22374 355
274559
썸네일
[유갤] 이홍렬 :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최양락 또 때린다".jpg
[217]
ㅇㅇ(146.70) 10.22 25280 200
274558
썸네일
[싱갤] 혼기를 놓혀버린 300살 엘프누나.manga
[190]
김전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46816 202
274557
썸네일
[중갤] 명태균, 김건희 여사와 나눈 대화 또 공개…이번엔 텔레그램
[22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17893 112
274555
썸네일
[디갤] 서울 주말 나들이 [x-t3]
[25]
PizzaSandwic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5124 21
274553
썸네일
[주갤] (유튜브같이보자) 처참한 전쟁 발생시 참전율에 충격받은 김계란
[1504]
ㅇㅇ(172.225) 10.22 45038 1084
27455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영혼의 한타 몬자야끼 vs 매집찜
[22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21176 71
274550
썸네일
[야갤] 사람 친 경찰관 "브레이크 밟았다"…사고 직전 영상 보니
[99]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20084 7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