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충격] 한국 최연소 출산 기록에 대해 알아보자

ㅁㅇ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09 14:10:01
조회 38091 추천 257 댓글 564




오늘은 한국 역사상 최연소 임신과 출산으로 기록된 사건을 알아보자.
다음은 조선왕조 실록에 기록된 내용이다.








1. 조정이 뒤집히다.




1767년 영조 43년, 경남 산음현에서 '종단'이라는 이름의 여아가 남자아이를 출산을 한다.


이 소식이 조정까지 전해지고 발칵 뒤집힌다. 


사실 여아와 성관계하거나 어린 나이에 출산하는 것은 조선시대 많이 있었던 일이나, 

종단이는 당시 고작 7살이었던 것.



출산을 한게 7살, 한국나이이니, 실제로 임신한 나이는 만 5~6세로 추정되었다.


영조와 대신들은 공포와 혐오에 질려 이를 일종의 요괴의 짓이나 흉조로 취급한다.




대신들 


a167116bb05eea5e20b5c6b236ef203e02e84d321cfe48

"어서 종단이와 그 아이를 불러 문초 후 사형시켜야 합니다."



a167116bb75eea5e20b5c6b236ef203e5f8ff2217f1718

영조 : ...일단 사실이 아닐 수도 있으니 어찌 된 일인지 어사를 보내 조사하도록 하라.












2. 전말과 판결



임금이 말하기를,

"종단의 나이가 정말 일곱 살이었는가?"

하니, 구상이 말하기를,

"그 이웃에 같은 시기에 태어난 아이가 있다고 해서 데려다가 물어보았더니, 과연 일곱 살이었습니다."




어명으로 급파된 어사는 우선 


종단이의 가족들을 잡아다 족치는 과정에서,  


종단의 오빠 이단에게서



'송지명이라는 소금장수가 종단이를 희롱하는 것을 보았다'


라는 증언을 얻는다.


송지명을 잡아다 문초하니 송지명은 자신이 종단을 성폭행했음을 실토한다.



"여러 방법으로 캐물어 그 정상을 알아냈습니다. 

본관(本官) 및 단성 현감(丹城縣監)과 같이 조사하였더니, 종단(終丹)의 오빠 이단(以丹)의 공초가 들은 바와 같았습니다. 

그는 틀림없이 소금 장사 송지명(宋之命)의 아들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영조는 머리 끝까지 분노하여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한다.


a167116bb75eea5e20b5c6b236ef203e5f8ff2217f1718

"어사의 보고에 간음한 사람이 곤장 한 대도 치지 않아 자백하였다고 하였는데, 

이는 내가 예상했던 바와 우연히 합치된다 하겠다. 

그러나 지금 조사를 끝냈다고 나의 마음이 어찌 해이되겠는가? 

괴물은 괴물이다. 내 비록 80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나의 덕이 요괴를 이길 것이다. -영조실록 109권, 영조 43년"





요물 같은 것! 


먼저 종단이, 그리고 갓태어난 아들, 종단의 애미까지 세트로 죄다 노비로 삼아 외딴 섬으로 귀양보낸다. 


송지명도 노비로 삼아 다른 섬으로 귀양보낸다,





이름부터 부정하니까 이런 일이 생기는 것 아닌가! 


또 부정탄다는 이유로 산음현의 이름을 산청군으로 바꾸어 버린다.


당시 山陰산음의 陰이 그늘 음자로, 음부나 음모 등의 단어에 쓰이니 부정탄다고 생각했던 것.


그래서 맑을 청을 써서 산청으로 만든다.














3. 종단의 최후



당시 귀양길은 그 자체로 형벌로, 성인도 목숨을 거는 일이였다.

귀양길은 일부러 돌고돌아 외딴 오지로 가야 된다.

가마에 타고 가는 것은 신분이 높은 사형수들이다.

교통수단이나 먹고 잘 여비도 다 죄인 자신이 자신의 돈으로 해결해서 알아서 가야 한다.

당연히 평민들은 다 걸어서 갈 수 밖에 없고, 가족까지 노비가 되어 가정부터 개박살난 종단이는 

말은 커녕 식사도 못구했을 확률이 다분하다.






렇게 출산한지 얼마 안된 7살 여아 종단이는 곤장 100대를 처맞고 


자신의 갓 태어난 아기를 안고 동냥으로 연명하며 산간벽지 약 1000km정도를 걷고 걸어 귀양지로 간다. 


귀양지 섬은 아무 것도 없는 상태로 어떠한 지원도 없고 자기가 알아서 먹고 살아야 했다.


이미 망신창이 산송장 상태로 도착한 종단이와 아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고 한다.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257

고정닉 73

28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거짓말하면 바로 들통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02 - -
244546
썸네일
[야갤] '패륜글' 보도하자 인신공격, "합의금 챙겨놔" 경고.jpg
[24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15486 353
244545
썸네일
[군갤] 폴란드의 FA-50 도입이 카이에게 구사일생이였던 이유
[16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15072 175
244544
썸네일
[싱갤] 안싱글벙글 시청역 가해자 변명 근황...
[543]
ㅇㅇ(221.138) 07.04 38022 301
244542
썸네일
[미갤] 7월 4일 시황
[72]
우졍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10359 55
244541
썸네일
[야갤] 다 부셨다, 때 이른 허리케인에 초비상.jpg
[7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13898 31
24454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모닝지구촌 0704
[127]
모닝지구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15368 63
244538
썸네일
[남갤] 허웅 전여친 카라큘라 떴다 ㄷㄷ .jpg
[426]
농갤러(211.62) 07.04 37713 259
244537
썸네일
[야갤] "토마토 주스가 되어버린..." 시청역 참사 현장에 놓인 조롱 쪽지
[889]
야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33838 658
244534
썸네일
[주갤] 르노 코리아 사장 개빡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74]
ㅇㅇ(182.31) 07.04 69121 1172
244530
썸네일
[메갤] 싱글벙글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근황...jpg
[356]
ㅇㅇ(118.235) 07.04 27692 298
244529
썸네일
[야갤] 속보) 동탄 무고 피해자, 오늘 경찰서 다녀온 후기.jpg
[67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42491 1613
24452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조선 왕들이 종기 때문에 죽은 이유
[240]
ㅇㅇ(220.124) 07.04 33279 151
244525
썸네일
[야갤] 뚜벅뚜벅 걸어오더니 '헉, cctv에 적나라하게 드러난.jpg
[17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22764 79
244524
썸네일
[이갤] 여중생에게 술마시면 출연료 주겠다는 유튜버..jpg
[297]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34949 266
24452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철학적 대립...jpg
[249]
ㅇㅇ(180.68) 07.04 29918 186
244521
썸네일
[주갤] 권선미기자 근황....
[732]
주갤러(61.72) 07.04 31898 1404
244520
썸네일
[기갤] 대한항공 승무원 가방서 '소총탄'…경찰 수사.jpg
[324]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23205 112
24451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NBA 샤킬 오닐: 나를 쫄게 만드는 남자
[198]
ㅇㅇ(112.160) 07.04 24436 94
244516
썸네일
[새갤] “시청역 사고 차량, 브레이크 밟은 흔적 없다”
[578]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25338 229
244515
썸네일
[유갤] 환경 생각해서 수건 3일에 하나 쓰는 사람
[295]
ㅇㅇ(185.206) 07.04 19433 53
244513
썸네일
[인갤] 인개게갤 게임잼 참신함 부문 전부 플레이 해봄
[56]
라우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9222 54
244512
썸네일
[야갤] 분명 타살인데 '단순 변사', 경찰이 놓친 결정적 실책.jpg
[14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14464 131
244510
썸네일
[야갤] 국립중앙의료원에 택시 돌진해 1명 부상
[208]
ㅇㅇ(118.235) 07.04 11800 97
244508
썸네일
[디갤] [상반기결산] 필름 디지털 잡탕
[14]
위위위위위위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2982 13
24450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신서유기 회식 중 스턴 걸린 강호동
[20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28596 217
244505
썸네일
[워갤] 현실 읔쉽 이야기 - 냉전시기 최고의 충각(팀)킬러 HMAS 멜버른
[14]
CGN.Virgini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6681 17
244503
썸네일
[카연] 매크로 용사 2부 18
[15]
이름없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5862 35
244498
썸네일
[이갤] 메모의 중요성...jpg
[167]
아쿠아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33207 126
244496
썸네일
[야갤] 설경구 김희애가 연기 연습하는 방법.jpg
[12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18711 54
244494
썸네일
[이갤] 미국 화가가 그린 서울 길거리 사람들의 모습
[193]
ㅇㅇ(106.101) 07.04 20158 154
244492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니코동 해킹사태 근황.jpg
[37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52317 418
244490
썸네일
[던갤] 쿠이 료코 작가님 사인회 겸 1박 3일 서울 여행후기 (※스압)
[86]
더러운캔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9558 88
24448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여행기
[57]
ㅇㅇ(121.128) 07.04 10555 76
244486
썸네일
[디갤] 기타큐슈, 시모노세키 사진 보고가실
[29]
홍떡복떡복야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5785 19
244484
썸네일
[유갤] 마술 공연 중 마술사가 물병을 들고 있으면 문제가 있다는 신호다
[60]
ㅇㅇ(146.70) 07.04 22277 52
244482
썸네일
[기갤] 류수영 '만원찜닭' 레시피.jpg
[34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21166 86
24447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베컴이 먹는다는 보양식
[33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43864 56
244476
썸네일
[이갤] 특이하게 산부인과 대기실에서 태어났다는 걸그룹 멤버.jpg
[170]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41227 108
24447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유튜브 영상 TOP25
[492]
도시타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55597 261
244472
썸네일
[기갤] 출장십오야 나오면 다 틀릴 것이 확실한 그룹
[152]
긷갤러(211.234) 07.04 31403 28
244470
썸네일
[야갤] 초역세권 아파트서 터졌다, 값 계속 치솟더니 결말이..jpg
[37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40039 162
244468
썸네일
[디갤] [상반기결산] 막차 탑승
[11]
호루라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9623 8
24446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2023년 가장 흥행한 영화 TOP10
[153]
도시타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26275 35
244464
썸네일
[도갤] 부산의 대표적인 폐상가. 지오플레이스 탐방
[243]
Nd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28131 168
244462
썸네일
[F갤] F1 하이브리드 파워유닛을 알아보자
[9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17432 143
244460
썸네일
[싱갤] 전세계 군주들 중에서 제일 불쌍하다는 캄보디아 국왕.jpg
[212]
ㅇㅇ(119.198) 07.04 43321 100
244456
썸네일
[야갤] "정말 이 정도일 줄은..", 목숨 잃은 피해에도 '경악'.jpg
[76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43674 415
244454
썸네일
[이갤] 우범곤 순경의 총기난사 사건...ㄷㄷ
[297]
아쿠아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24822 152
24445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2030애환
[60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53651 716
244450
썸네일
[주갤] 한미일 군사훈련 "프리덤 에지" 북증서 발급..JPG
[191]
ㅇㅇ(218.209) 07.03 26714 48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