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인도에서 소가 신성시되는 이유앱에서 작성

비기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09 18:25:01
조회 25039 추천 63 댓글 179

12e58676bc8168f43b80d1b002c53d34d2d40880d7657bfe03c8d49615af4fd3a16781c985e097f6469efb6ba0c892b192

힌두교 문화권인 인도에서 소가 신성시되는 이유는 다면적이며, 종교적, 문화적, 경제적 배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1) 스라비(Surabhi)와 난디(Nandi)

7bece610b2dd028977a8fafb29f00702b45d5b87176feb383e89d55b510080ca8da28167fe7b4f9bbb811ca0ce21d21b


힌두교의 가장 오래된 경전인 베다에는 소에 대한 언급이 많이 등장한다. 소는 풍요와 다산의 상징으로 여겨졌으며, 신성한 동물로 묘사된다.

스라비(Surabhi)는 힌두 신화에서 신성한 흰 암소로, 풍요와 번영의 상징이다. 스라비는 모든 소의 어머니로, 힌두 신화에서 신들과 인간들에게 중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그녀의 젖은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며, 우유, 버터, 꿀 등의 다양한 자원을 제공한다.






20bcd928a8c331ab69f2d5e71389753c22fb4253906346ba67b7feba8e61ba10eba1bfb88990114dcc5c42e8c86f8e19ebcaaf452cd4a10f60c39879c5

스라비의 아들인 난디(Nandi)는 시바 신의 신성한 황소로, 힌두교에서 시바(Shiva) 신의 충성스러운 탈것(Vahana)이다. 난디는 힘과 충성을 상징하며, 시바 신의 경배자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난디는 시바 신의 산치(입구) 앞에 앉아 시바 신의 경배자들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힌두교 사원에서는 난디의 조각상이 시바 신전의 입구에 배치되어, 신전으로 들어가는 모든 이들을 맞이한다.





2) 아힘사(Ahimsa) 정신의 상징

2eb2c76bf2dd2ab566b6c6f84784766c96c4d06701dfe9e42301ceb10ed1840862aa8d3b8b811195

인도는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대국이다. 또한 비건(Vegan)이 가장 많은 국가이기도 하다. 힌두교에서는 모든 고기의 섭취를 금하지는 않지만, 자발적으로 육류를 지양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힌두교의 중요한 교리 중 하나인 아힘사(Ahimsa, 비폭력)에서 비롯된다. 아힘사는 모든 생명체에 대한 존중을 의미한다. 소는 '비폭력과 자비의 실천'의 중요한 상징이기도 하다.

인도 사회에서는 소를 보호하고 돌보는 것이 도덕적 의무로 간주된다. 소는 인도 문화에서 어머니로 여겨진다. '고마타'(Gomata)라는 용어는 '소의 어머니'를 의미하며, 소를 자비롭고 보호하는 존재로 인식한다.




21bcc221e09f30af60bbc3f811de2070e37ae36b98172d12dc74ea40027c4679a94b2dd140d8559c8c492bacfeaaa2f7ebabf6fe63917bdcb964021ce9f72da134ab985d27d5d09231854678e19d765b446084540777b39bb4b15a312902037bbbbeac0cfdd2f0dde9

힌두 신화 속, 크리슈나(Krishna) 신은 어린 시절 소를 돌보는 목동으로서의 이야기가 유명하다. 크리슈나는 소를 매우 사랑했고, 소를 돌보는 일은 그의 신성함을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다.

소는 여러 종교적 의식과 축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를 기리는 축제인 '고푸자'(Gopuja)는 소의 신성함과 중요성을 강조한다. 일부 힌두 사원에서는 소가 경배의 대상으로 여겨지며, 그 배설물과 오줌은 정화의 상징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3) 고락쉬니 사바(Gorakshini Sabha)

29bcc927ebd336a26fed86e5479c767396ffae58dd49e7a97302c522c79423

다야난다 사라스와띠(Dayananda Saraswati)는 영국령 인도 시절인 19세기에 힌두교 개혁 운동인 아리아 사마지(Arya Samaj)을 창립하며 인도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의 힌두교 개혁 중 하나로, 고락쉬니 사바(Gorakshini Sabha)는 소의 신성함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소 보호를 통해 힌두교 문화와 전통을 지키고자 했던 사회 운동이었다.





00b2d42fdad137b120b5c6b236ef203e23014c27aa15ed

19세기 말, 영국 식민지였던 인도는 사회적, 경제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이 시기에 소를 도살하고 가죽을 사용하는 산업이 확산되면서, 힌두교 신자들 사이에서 소를 보호해야한다는 여론이 커졌다.

고락쉬니 사바는 소 도살을 막고, 소의 보호와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소 보호 구역과 쉼터를 마련하여, 노쇠하거나 부상당한 소들을 돌보는 시설을 운영했다.






05b4de22f09f1ba979f2faba00d4690f3fe06f4eb7262eaaf08cb337db284df519288e3028d72c76b3c7a11392

또한 소 보호의 중요성과 힌두교에서 소의 신성함을 알리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학교와 지역사회에서는 소 보호와 관련된 교육을 제공하여, 다음 세대에게 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보호 활동에 동참하도록 장려했다.

고락쉬니 사바는 소 도살을 금지하고 소 보호를 강화하는 법적 조치를 촉구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했다.
소 보호와 관련된 법안을 제정하고 시행하는 데 영향을 미치기 위해 로비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러한 힌두교 개혁 운동의 일부였던 고락쉬니 사바는 힌두교 전통과 가치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소 보호를 통해 힌두교 신앙과 문화를 지키고, 사회적 결속을 도모했다.




7ced827eb5856ff138f2f1b002c53d1444dd193f8a9859143d80844096815c0c539879155a7e7dc88304f6cc36594d9a

7fe5d928e1db39eb7daac6b004fb31308a80786a20506369d6aa67abe0549aa0d52c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63

고정닉 13

45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공지 최신 트렌드 뉴스를 한눈에! 디시트렌드 운영자 24/11/06 - -
268758
썸네일
[야갤] 뉴진스 팬 5천 여명, 어도어·하이브에 항의 서한 보낸다
[276]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3932 62
26875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나루토 최악의 쓰레기 인술...jpg
[529]
금발양아치누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54431 442
268755
썸네일
[국갤] 이란녀 관심있는 국갤러를 위한 이란 썰
[334]
냠냠(211.104) 09.30 23173 145
268753
썸네일
[야갤] 나가서 먹는 것보다 훨씬 싸"...2030까지 달려간 마트 음식
[256]
마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6700 85
268752
썸네일
[주갤] 감청법 국회 의견표명 - 1.3만건 넘엇는데 생긴 일 = ㅈ됐다.
[455]
123번뇌자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5594 934
268750
썸네일
[싱갤] 유명한 작가의 짧은 용사 단편 모음.manga
[51]
김전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5916 81
268747
썸네일
[대갤] 日, 도로는 함몰되고 건물은 붕괴... 지진도 안 났는데 대체 왜?!
[565]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5785 227
268746
썸네일
[조갤] 240929 부산 바다런 10KM 후기
[69]
안심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7171 47
268743
썸네일
[미갤] 9월 30일 시황
[24]
우졍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7747 14
268741
썸네일
[싱갤] 딥페이크 법 관련 기사 및 정보
[508]
던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5998 354
268740
썸네일
[미갤] 2초 간격으로 폭탄 100발 퍼부었다, 헤즈볼라 수장의 최후
[326]
ㅇㅇ(45.32) 09.30 22670 112
268738
썸네일
[야갤] "700만원 소매치기당했다" 지하철 신고, 추적해 보니 '황당'
[169]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31903 255
268737
썸네일
[과빵] [금주의 신상] 9월 5주차 신제품 먹거리 모음.jpg
[70]
dd(182.213) 09.30 10916 44
268735
썸네일
[해갤]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이글스파크 마지막경기 결승타...gif
[78]
ㅇㅇ(121.182) 09.30 15023 167
268729
썸네일
[싱갤] 노진구의 재능
[203]
부타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3596 150
268727
썸네일
[게갤] 오공에팩, 일반에팩 스틱 모듈 비교, 본체 분해 비교
[45]
폭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8038 30
268726
썸네일
[카연] 지방발령 히어로!!! 29
[27]
준한준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7329 46
268723
썸네일
[필갤] 필린이 3번째 현상소 방문(사진많음!!)
[31]
88튼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6079 20
26872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의외로 세계관 최강자가 아닌 존윅
[207]
ㅇㅇ(39.122) 09.30 26648 39
268718
썸네일
[L갤] 2024년 문보경 정규시즌 홈런 모음 .gif
[38]
움짤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8537 82
268716
썸네일
[일갤] 군붕이의 홋카이도 도동 뚜벅이-6일차 下 (시레토코)
[18]
samch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6578 21
268714
썸네일
[로갤] (스압)창고에 잠자고 있던 카세트 테이프 발굴 (진짜 발굴임)
[75]
DelMont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0753 110
268712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권력자들의 마지막 유언촌
[45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38699 376
268710
썸네일
[디갤] 시골사진 물릴까봐 서울 국중박 올림(푸스)
[27]
설치는설치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7081 17
268708
썸네일
[디갤] 신작 공포영화로 돌아온..디즈니프린세스 근황...jpg
[145]
ㅇㅇ(175.119) 09.30 21231 30
268706
썸네일
[싱갤] 싱벙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여도 이 말은 하지마!!!!
[258]
가린양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30993 148
268704
썸네일
[인갤] 9월 4주차 일지 (도트 위주)
[27]
봄네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6903 32
268700
썸네일
[대갤] ㄱㅇㄷ) 명나라보면 진짜 판타지 고대 제국 같다
[402]
선박덕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0602 186
268698
썸네일
[로갤] 어렸을땐 게임 공지같은것도 나중엔 로스트된다면서 캡처했었음
[84]
달성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1103 164
268696
썸네일
[카연] 촉법 티라노 2화
[107]
카갤러(118.37) 09.30 17631 44
268692
썸네일
[디갤] 요즘은 엽서사진 느낌 내고싶다 (부산 13장)
[39]
예나는자이스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0907 13
268688
썸네일
[유갤] 1박2일 합류하고 매주 반응 좋은 이준
[286]
ㅇㅇ(175.119) 09.30 42667 109
268684
썸네일
[카연] 3분씩 보는 일본 전국시대 manhwa-5
[42]
은발고양이귀꼬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1539 39
268682
썸네일
[싱갤] 힐링순애 메이드 할망구와 결혼하는.manga
[134]
김전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6459 121
268678
썸네일
[러갤] 럽코애니에서만 봤던 교토 후기 2
[54]
바이올렛에버가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5995 30
268676
썸네일
[유갤] 의외로 꾸준히 나오는 공포영화..프랜차이즈....jpg
[103]
ㅇㅇ(175.119) 09.30 32409 68
26867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NC소프트의 MZ한 마케팅 모음집...zip
[363/1]
ㅇㅇ(220.85) 09.30 56946 420
268672
썸네일
[바갤] BMW, 우랄 그리고 장강 까지
[55]
초코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9 16900 57
268670
썸네일
[원갤] 일본만화계의 양대산맥 드래곤볼과 원피스의 차이점
[55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9 45932 410
268668
썸네일
[국갤] 사이조에 다녀왔습니다.
[40]
2468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9 13806 23
26866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가장 듣기 아름다운 언어 순위를 알아보자
[683]
ㄴ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9 44436 125
268664
썸네일
[디갤] 중?수의 대만사진 잡탕 고봉밥 모음 봐 '줘'
[59]
띵동다랑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9 9749 35
26866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유비빔씨 근황 ㄷㄷ
[514]
퓨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9 63826 420
268660
썸네일
[인갤] GMTK ) 게임을 미스터리하게 만드는 것들
[67]
ㅇ1ㅇ(14.5) 09.29 20373 97
26865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안락사 직전에 구출 된 멍멍이의 보은
[203]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9 31062 301
268654
썸네일
[일갤] 미야기현 여행 ➅일본 3대비경 마츠시마(松島)
[47]
집에가기싫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9 11896 24
268652
썸네일
[이갤] 오싹오싹 퍼리충의 최근 연구와 진실
[22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9 30438 195
268650
썸네일
[기갤] 김재중 누나들이 생각하는 김재중 배우자
[425]
긷갤러(223.38) 09.29 36297 93
268648
썸네일
[싱갤] 챗GPT 새로운 버전 덕분에 아버지 약 부작용 원인 찾음.jpg
[477]
ㅇㅇ(121.142) 09.29 42138 518
268646
썸네일
[카연] 실눈후배는 덤벙이? 최신화+ 모음집
[97]
KH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9 19300 13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