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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투르 드 프랑스 1주차 결과

참치는등푸르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09 20: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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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길이 3,498 km, 총 획득고도 52,230 m의 코스로 

8개의 플랫 스테이지, 4개의 힐리 스테이지, 7개의 산악 스테이지와 두 번의 개인 타임 트라이얼로 구성되어

6월 29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출발해 7월 21일 프랑스의 니스까지 3주간 펼쳐지는 2024 투르 드 프랑스.


현 펠로톤에서 가장 강한 GC 라이더로 꼽히는 "빅 4"의 전원 참전과

전설을 뛰어넘기 위한 마크 카벤디쉬의 도전 등으로 시작 전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았던 2024 투르 드 프랑스가 

아름답고도 격렬한 레이스 끝에 첫 번째 휴식일에 접어들며 첫 주차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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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스테이지 1.

피렌체 - 리미니

스테이지 우승: 호멩 바흐데 (팀 DSM 피르메니히 포스트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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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스테이지 2.

체세나티코 - 볼로냐

스테이지 우승: 케빈 보클랭 (아케아 B&B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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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스테이지 3.

피아첸차 - 토리노

스테이지 우승: 비니암 기르마이 (앵터마셰 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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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스테이지 4.

피네롤로 - 발루아르

스테이지 우승: 타데이 포가차르 (UAE 팀 에미레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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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스테이지 5.

생 장 드 모리엔 - 생 불바스

스테이지 우승: 마크 카벤디쉬 (아스타나 카작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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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스테이지 6.

마콩 - 디종

스테이지 우승: 딜런 흐로네베겐 (팀 제이코 알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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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스테이지 7.

뉘이 생 조르주 - 제브레 샹베르탱

스테이지 우승: 렘코 에베네폴 (수달 퀵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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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스테이지 8.

세뷔르 앙 오수아 - 콜롬베 레 드 에글리즈

스테이지 우승: 비니암 기르마이 (앵터마셰 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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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스테이지 9.

트루아 - 트루아

스테이지 우승: 안토니 튀흐지 (토탈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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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투르 드 프랑스 1주차 종합 순위.


UAE 팀 에미레이츠의 타데이 포가차르

스테이지 4의 갈리비에에서 어택해 마이요 존느를 차지했으며, 

이후에도 스테이지 7의 TT에서 에베네폴을 제외한 모든 경쟁자들에게 시간을 벌어냈고

비록 갭을 만들어내진 못했지만 스테이지 9의 그래블 코스에서 어택을 거듭하는 등 강력한 모습으로 종합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2위 에베네폴과 33초, 3위 빙에가르와 1분 15초, 4위의 로글리치와는 1분 36초의 시간차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종합 순위 상위권에 있는 후안 아유소, 주앙 알메이다가 포함된 강력한 팀 전력도 있어 현재까진 가장 유리한 위치에 올라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시간차는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시간차이며, 

지로에서의 피로가 누적된 만큼 3주차의 산악 스테이지는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폼을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은 

처음으로 참가한 투르 드 프랑스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폼을 선보이며 종합 2위에 올랐습니다.

갈리비에에서는 포가차르와 빙에가르에게 살짝 떨어지기도 했지만, 끝까지 추격 그룹에서 버텨내며 시간 손실을 최소화했고,

TT가 강점인 선수인 만큼 자신의 강점을 살려 스테이지 7의 독주에서 모든 선수들에게 시간을 벌었으며 

스테이지 9에서도 포가차르와 함께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랜드 투어에서 항상 기복을 보여왔던 에베네폴인 만큼, 2주차와 3주차에서도 현재의 좋은 폼을 유지해야 하겠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부족한 팀 화력도 약점이기 때문에 이를 잘 극복해야 되겠네요.


비스마 리스 어 바이크의 요나스 빙에가르는 

카탈루냐에서의 심각한 부상 이후 참가한 투르에서 기대 이상의 폼으로 종합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스테이지 2와 4에서 포가차르의 강력한 어택에 유일하게 반응한 선수였고, 

비록 시간을 잃긴 했지만 TT에서도 스테이지 4위를 차지하며 선방한데다 

스테이지 9에서는 본인의 자전거를 타지 못한 악조건 속에서도 수비적인 라이딩과 훌륭한 팀플레이로 

포가차르와 에베네폴의 공격을 모두 방어해내며 디펜딩 챔피언의 강함을 확인시켰습니다.

현재 포가차르와는 1분 이상의 시간차가 있지만, 3주차의 산악 스테이지들은 빙에가르에게 유리한 코스이기 때문에 

여전히 종합 우승의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한 훈련량 부족, UAE에 비해 다소 밀리는 팀 전력 등의 약점이 있는 상황이며, 

때문에 빙에가르 역시 3주차는 미지의 영역이 될 듯 합니다.


레드불 보라 한스그로헤의 프리모즈 로글리치는 

첫 주차 내내 비교적 조용한 모습으로 달리며 종합 4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TT 스테이지에서 3위를 차지했고, 다른 스테이지에서도 시간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포가차르와의 시간차는 1분 36초이지만, 아직 첫 주차인 만큼 얼마든지 따라잡을 수 있는 시간차이며

경험이 많은 노련한 선수이기 때문에 후반부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나머지 세 선수에 비해 확실하게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2주차와 3주차에서 시간차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네요.

또한, 로글리치 최대의 적인 불운(..)도 조심해야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UAE 팀 에미레이츠의 후안 아유소와 주앙 알메이다가 각각 종합 5위와 6위에 있고,

수달 퀵스텝과 비스마 리스 어 바이크도 각각 미켈 란다마테오 조겐슨탑 10 안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이네오스 그레네디어의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또한 7위로 종합 순위를 노리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프리미어테크의 데릭 지가 종합 9위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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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투르 드 프랑스 1주차 포인트 순위.


앵터마셰 완티의 비니암 기르마이가 누적 포인트 224점으로 그린 져지를 지키고 있습니다.

기존 2위에 있던 리들 트렉의 마즈 페데르센이 낙차 후유증으로 인해 퇴장하며 

알페신 드쾨닝크의 야스퍼 필립슨이 새롭게 2위로 올라왔지만, 기르마이와의 포인트 차이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기르마이의 그린 져지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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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투르 드 프랑스 1주차 산악 포인트 순위.


우노-X 모빌리티의 요나스 아브라함센이 첫 주차 내내 적극적으로 산악 포인트 수집에 나서면서 

총 33점의 산악 포인트로 산악왕 져지를 지켜냈습니다.

비록 2주차와 3주차의 본격적인 산악 스테이지에 진입하면 산악왕 져지를 빼앗길 가능성이 높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아브라함센이 산악왕 져지를 어디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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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투르 드 프랑스 1주차 영라이더 순위.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는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이 영라이더 1위를 기록하며 화이트 져지를 입고 있습니다.

UAE 팀 에미레이츠의 후안 아유소이네오스 그레네디어의 카를로스 로드리게스가 1분 후반대의 시간차로 뒤쫓고 있지만, 

에베네폴이 후반에 흘러내리지 않는 이상 영라이더 져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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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2주차의 첫 번째 날인 스테이지 10 입니다.

완전히 평탄한 플랫 스테이지로, 스프린터들의 대결이 예상되는 날입니다.

과연 어떤 스프린터가 승리를 차지할 것인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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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투르 드 프랑스의 1/3이 지나갔습니다!

호멩 바흐데의 감동적인 BA 승리, 역사를 새로 쓴 기르마이와 카벤디쉬의 승리,

빅 4의 첫 대결이 펼쳐진 갈리비에 등등.. 개인적으로 이번 투르의 1주차는 정말 드라마같다고 느껴졌습니다.

아직까진 네 선수 중 누구 하나 확실하게 우세를 점하지 못한 가운데, 

과연 2주차에서는 어떤 대결이 펼쳐질 지 매우 기대됩니다!


항상 관심갖고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2주차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출처: 로드싸이클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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