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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미치루 생일] 시크릿 라따뚜이앱에서 작성

유자허니블랙티

2024.07.09 23:15:02

조회 9291 추천 29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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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쥐새끼가 만든거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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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넘치는 오리지널을 만들어보자

애초에 라따뚜이가 뭔가...하면

가지 애호박 등 맛없는 밥경찰들을 토마토 소스에 끓여낸 짬통요리다

짬통+면요리라면 맨날 해먹는건데 한번 해볼만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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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비비면서 츄리닝입고 장보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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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토마토 서리마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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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씹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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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자력 500% 발휘하면 얼마든지 장을 싸게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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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등등

총합 단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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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십새야 물가 어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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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늘의 재료

애호박 가지 토마토 토마토(캔) 허브

전부 썰어준다

사실 이게 제일 귀찮음

야채는 솔을 사용해서 빡빡 씻어주고

대충 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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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유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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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하

색감 ㅆㅅ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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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개지는걸 막기 위해 센불에서 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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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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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기가 빠지면 섭하다

조금만 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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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막 볶아주고 토마토 썬거랑 캔에 든거 전부 투하해준다

캔에 든건 갈아서 넣거나 조금 썰어서 넣으면 더 좋다

하지만 소스가 너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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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토마토 갈아버려서 양을 채워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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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은 나아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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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허브랑 발사믹 (허연 블랑코 말고 검은거) 넣어줌

색이 진해진게 보인다

간은 5분마다 보면서 소금후추허브 등등 계속 넣어줌

간 별로인거만큼 망한 요리는 없다

토마토 소스는 원래 시큼하니까

원한다면 약불에서 오래 끓여서 산미를 줄이는거도 방법

뭐 ㅈ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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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투하 후

ㅈㄴ 덥고 습해져서 사진 뿌옇게나옴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야채 질감이나 맛이나 원하는대로 나옴

원래대로라면 오븐에 조리해야하지만

프랑스 서민들이 그시절이 오븐이 어디있었겠는가

그래서 처음에 야채를 볶아준것

너무 저어서 야채가 망가지지만 않게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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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치루 대회다

면이 빠지면 섭섭

면식만 하는놈답게 우동면 소면 중면 등등 많지만

역시 스파게티로 선택

중요한건 서양 면은 요새 잘 알려진대로

겉이 매끄러운것보단 거칠거칠한게 좋다

그래야 맛도 잘 베고 소스도 잘 묻어서 더 좋음

여기서부터 슬슬 기운빠지기 시작함...

아무튼 남은건 면 삶고 재료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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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고증...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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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은 비싸고 파는곳도 없음

과자만 올리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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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면 대강 이런 비주얼임

맛: 토마토 소스 원하는대로 나옴

시중에 파는 스파게티 소스보다는 토마토 맛이 강해서 이쪽이 안맞는다면

그냥 시판소스도 괜찮을거같음

야채도 볶아낸거답게 물렁하기보단 원래 모양 유지가 됨

애호박은 토마토 소스랑 엄청 잘 어울려서 감칠맛이 극대화됨

가지는 닭고기 비슷한 식감인데 가지향이 소스에 또 잘 어울린다

개인적으로 돼지고기 빠졌으면 약간 아쉬웠을거같기도 하다

과자 넣은거도 일단 그대로 먹어봤는데

일단 뺌

진심 개에바임

그리고 면 추가한건 원래 라따뚜이에 면 들어가는거마냥

전혀 위화감이 없음

근래 한 요리중에 단연 1등이다 정말 맛있다

소스도 많이 남아서 두번은 더 먹을 수 있다

다만

고기랑 면을 뺀 재료값이 2만원에 육박하고

더워서 지금 현기증까지 난다는 단점이 있음

아무튼 개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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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

출처: 프리파라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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