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시아나 조종사들 "합병 막아줘", EU에 항의 서한.jpg

[단독] 아시아나 조종사들 "합병 막아줘", EU에 항의 서한.jpg앱에서 작성

ㅇㅇ

2024.07.10 12:40:02

조회 16127 추천 35 댓글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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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는 EU 경쟁당국의 '조건부 승인' 이후 미국의 승인만 남겨두고 있는데요.

아시아나 조종사노조가 EU 경쟁당국에 '합병을 막아달라'는 공식서한을 보내고, 사직서도 취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합병에 복병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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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EC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두 가지를 해결하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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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중복노선 정리와 아시아나 화물 부문의 분리 매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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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은 티웨이가 운수권을 넘겨받았고, 화물은 에어인천이 인수 우선대상자로 선정돼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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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시아나 조종사노조가 EC에 합병을 막아달라는 서한을 어제(8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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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을 통해 "에어인천은 대한항공을 상대로 화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을 거"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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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화물을 인수한 뒤 없어질 거로 예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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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에어인천의 화물 인수와 대한항공 합병을 불허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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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기업 결합이 강행될 경우 집단 사직하겠다며 화물 조종사 조합원의 사직서를 취합하고 있는데, 약 2백 명 중 70여 명이 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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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에어인천은 발전 가능성과 자금역량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했고, 직원 고용과 근로조건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협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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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https://youtu.be/RWwqnmLr0S8?si=W1Y_nyka5FYOwgLh

단독]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 EU에 합병 반대서한·사직서 취합까지...왜? / KBS 2024.07.09.

3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는 EU 경쟁당국의 '조건부 승인' 이후 미국의 승인만 남겨두고 있는데요. 아시아나 조종사노조가 EU 경쟁당국에 '합병을 막아달라'는 공식서한을 보내고, 사직서도 취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합병에 복병이 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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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거 어떻게 되려나

출처: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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