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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어던 판타지 리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2 08:40:01
조회 8976 추천 18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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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게임 할 거 없어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발견한 중국산 게임 리바이어던 판타지, 정식 명칭은 아적환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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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장르는 전략 시뮬레이션 + 도시 건설로 분류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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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라면 나랑 인연이 없었을 게임이지만 AI번역이긴 해도 한글패치가 만들어져 있길래 찍먹을 결심함

그래서 무슨 게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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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적환상향에서 플레이어는 사람이 아니다.

정식 명칭은 게임에 나오는 제목에 맞게 리바이어던이라는 존재로서 플레이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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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알다시피 리바이어던은 신화와 판타지의 괴수로 자주 등장하는 레비아탄의 동의어임과 동시에

영국의 철학자였던 토마스 홉스의 학술서로서 유명한 단어다.

그리고 아적환상향은 단어가 가진 신화적인 괴수의 이미지와 학술서에 언급되는 공동체의 개념을 엮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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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를 리바이어던이라고 일컫는다.

즉,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는 거대한 신수임과 동시에 몸 위에 거대한 마을 공동체를 가꾸어나갈 의무를 부여 받은 존재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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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한 것처럼 전략 도시건설 장르로 분류 되는 아적환상향은
신수(플레이어)의 등딱지 위에 마을 세우기를 중심으로 시티빌더를 하는 게임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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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게임 장르를 설명하기에는 좀 길어지니까 예시가 되는 다른 게임들을 나열해 보자면

카이로소프트에서 만든 던전마을 스토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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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하츠 오브 아이언4, 크루세이더 킹즈3과 같은 대전략 장르를 독점한 적폐새끼 패러독스 인터랙티브가 개좆소 시절에 만들었던 마제스티 시리즈의 시스템들을 적당히 스까 만든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특히 던전마을 스토리 쪽에서 영향을 크게 받은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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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대충 설명해서 게임 진행방식은 다음과 같다.

게임 내에서 적당히 공동체를 가꾸어 나가는데 필요한 건물을 몇 채 짓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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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비행선을 타고 여러 인물들이 방문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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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물들은 마을 내 생산한 특산물, 기념품과 같은 상품들을 사고 노는 관광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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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내부에서 마련된 사냥터를 이용하고자 방문하는 모험가 등이 유입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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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눈치 챘겠지만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존재는 이 모험가라는 영웅 캐릭터들이며

게임에서 마련된 사냥터 포탈을 열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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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들은 이렇게 자동 방치게임 형태로 기어 들어가서 몬스터를 사냥하고 물건을 파밍 하는 등의 행동을 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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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마다 소지한 인벤토리가 가득 차면 파밍한 물건을 다시 마을로 돌아와서 교역소에 물건을 내놓고


여러가지 재료를 플레이어에게 판매 -> 플레이어는 이걸 사서 마을 발전, 모험가 육성에 필요한 물건을 가공하여 관광객과 모험가들에게 재판매 하는 형식의 상생 경제로 돌아가는 시스템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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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특이사항으로는 모험가들을 플레이어가 RTS 게임처럼 컨트롤 하듯이 완벽한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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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얘네를 직접적으로 컨트롤 하는 건 불가능하고 플레이어가 일종의 퀘스트를 걸어서

임무를 준다는 형식으로 통제하는 방치형 자동사냥의 개념을 채택하고 있음

어디서 비슷한 게임을 봤다고 느낀다면 아까 전에 말한 마제스티, 던전마을 스토리에서 따온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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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렇게 진행좀 하면서 여러가지 성능과 캐릭터를 살펴보다가 그냥 와서 파밍만 하다가 떠나려고 하는 방랑 모험가들이 아쉽다면

얘들의 호감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려서 마을의 직속 모험가로 영입하여 본격적으로 육성 시켜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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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가 가져오는 부산물과 관광객에게서 뜯어낸 돈으로 마을을 점진적으로 발전 시켜나가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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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사소한 문제가 있다면 아적환상향은 중국산 게임 특성상 동양적인 색채가 강하게 들어갔으나

선협, 무협과는 동떨어진 잡탕 판타지 장르라는 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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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언리얼엔진으로 만들어서 유니티 기계번역이 안 먹는다는 점

그리고 얘네가 한창 열심히 패치 + DLC팔이를 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버그들이 겹쳐 자주 한글패치가 고장나는데

중간에 한글패치 배포자가 지쳐서 그만두게 될 경우 좆망 할 수도 있다는 위험성이 주된 단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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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감안하고 게임을 살 생각이 있다면 7월 12일까지 30% 정도 세일 하고 있으니까 사면 됨

근데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특성상 UI가 존나 휘날려서 적응하기가 짜증나기는 하지만

방치형 육성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를 좋아하면 제법 괜찮은 작품이라 추천 할만하다.




출처: 인디게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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