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고소고소 견과류의 세계 (3) 음식으로서의 견과류 - 협과, 삭과 등

에스프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2 22:15:01
조회 13815 추천 53 댓글 77

https://www.youtube.com/watch?v=veJ9DF14q3k


앞선 글에서 음식으로서의 견과류 중 핵과의 종자에 대해 소개했는데, 이 글에서는 음식으로서의 견과류 중 협과, 삭과, 겉씨식물의 종자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a04521ac360e76b660b8f68b12d21a1d1cf08b8ff111

다양한 종류의 협과




협과꼬투리 열매 안에 종자가 있는 형태로, 주로 콩과의 식물에서 볼 수 있는 형태입니다.


꼬투리 열매 안의 종자는 1개에서 최대 30개까지 있을 수 있고 4개인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협과의 종자 중에서 음식으로서 견과류로 분류되기도 하는 것으로 땅콩 (peanuts or groundnuts; Arachis hypogaea)이 있습니다.



a64835aa381b76b660b8f68b12d21a1debe7f9a3038b55

땅콩의 꽃, 자라고 있는 땅콩, 수확한 뒤의 땅콩



땅콩은 콩목 콩과 땅콩속 (Arachis)에 속하며, 종명 hypogaea는 '땅 밑'을 의미합니다.


땅콩은 남아메리카 안데스 동쪽이 원산지로, 유럽인들에 의해 전세계로 전파되었습니다.


땅콩은 콩과 식물답게 뿌리혹박테리아 (Rhizobium tropici)와 공생하면서 질소 고정을 할 수 있어 척박한 땅을 기름지게 할 수 있습니다.


땅콩의 이러한 특성은 목화 재배로 인해 척박해진 미국 남부의 지력을 회복하는데 기여했고, 중국에는 땅콩이 청나라 시기에 감자, 옥수수와 함께 들어와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하는데 기여했습니다.


한편 땅콩은 원래 가축 사료 정도로만 쓰였는데, 미국의 농학자 조지 워싱턴 카버 (George Washington Carver, 1864-1943) 박사의 노력으로 땅콩버터 등 다양한 땅콩 기반 제품이 개발되고, 메이저리그에서 주전부리로 사용되면서 주요 작물로 자리잡을 수 있었습니다.


땅콩은 고소한 맛이 있어 다양한 음식에 사용되며,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 식이섬유, 망가니즈, 마그네슘, 아연, 인, 비타민 B1, B3, B5, B9, 비타민 E 등이 풍부합니다.


땅콩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는 중국인데, 2022년 기준으로 전세계 생산량의 33.8%를 생산하였고, 그 뒤를 인도 (18.7%), 나이지리아 (7.9%), 미국 (4.7%), 수단 (4.6%) 등이 이었습니다.


한편 땅콩은 꽃이 수정되면 줄기가 땅 속으로 충분히 파고든 뒤 꼬투리 모양 열매가 열리기 때문에, 낙화생 (落花生)이라는 별칭이 있으며, 중국에서는 이를 줄여 花生 (화생; huāshēng)이라고도 합니다 (한편 타이완에서는 땅콩을 土豆 (토두; tǔdòu)라고 하는데 중국 대륙에서는 土豆가 감자를 뜻하는 말입니다.)




a15f1dac360e76b660b8f68b12d21a1dd178ab305c94

삭과의 모습



삭과열매의 속이 여러 칸으로 나뉘어져서 각 칸 속에 많은 종자가 들어 있으며, 익으면 열매 껍질이 말라 갈라지면서 종자가 외부로 드러나는 형태입니다.


삭과의 종자 중에서 음식으로서 견과류로 분류되기도 하는 것으로 브라질넛 (Brazil nuts)이 있습니다.



a6653cad180eb4618634324e58c12a3af0844842a7b5c11f1bd7e95d59

브라질넛 나무, 자라고 있는 브라질넛 나무 열매, 브라질넛 나무 열매 안의 종자, 외피를 벗겨내기 전후의 브라질넛



브라질넛은 진달래목 오예과 브라질호두나무속 (Bertholletia)에 속하는 브라질넛나무 (Bertholletia excelsa)의 열매입니다.


브라질넛나무는 남아메리카의 열대우림이 원산지로, 종명 excelsa는 '웅장한', '거창한'을 의미합니다.


브라질넛나무는 심은 지 몇십 년은 지나야 열매가 열리기 때문에 재배가 어려워 대부분 야생에서 채집하는 방식으로 생산됩니다.


'브라질넛'이라는 이름은 '브라질'에서 많이 나는 '넛 (음식으로서의 견과류)'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인데, 포르투갈어로는 castanha-do-brasil (브라질 밤), castanha-do-pará (파라 (브라질 북부의 주)의 밤), castanha-da-amazônia (아마조니아의 밤), castanha-do-acre (아크리 (브라질 북부의 주)의 밤), noz amazônia (아마조니아의 견과류)라고 합니다.


브라질넛은 고소한 맛이 있고,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 식이섬유, 셀레늄, 마그네슘, 인, 망가니즈, 아연, 비타민 B1, 비타민 E 등이 풍부합니다.


특히 셀레늄이 매우 풍부한데, 브라질넛은 하루에 최대 2알까지 먹는 것이 좋고 하루 5알 이상 먹으면 셀레늄 과다 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브라질넛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는 브라질인데, 2022년 기준으로 전세계 생산량의 48.1%를 생산하였고, 그 뒤를 볼리비아 (42.9%), 페루 (8.9%) 등이 이었습니다.


한편 브라질넛은 음식으로서의 견과류 중 상당히 큰 편인데, 브라질넛이 포함된 혼합 견과류를 장시간 흔들 경우, 크기가 큰 브라질넛이 맨 위 표면으로 떠오르는 현상에서 착안하여 "크기가 다양한 고체 입자들이 섞인 것을 장시간 흔들 경우, 얼핏 보기에는 잘 섞인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알갱이가 큰 입자들이 맨 위 표면으로 떠오르게 되는 현상"이 브라질넛 효과 (Brazilnut effect)로 명명되었습니다.




a15b3daa111ab44d93341a69295bf6d4d5b304709fe7927ade7bcb979eeea109e72f0ce44dc9a522f9


속씨식물의 종자/열매와 겉씨식물의 종자



겉씨식물 (나자식물 (裸子植物); gymnosperms)은 종자가 겉으로 드러나는 식물을 의미합니다.


겉씨식물의 종자 일부도 음식으로서의 견과류에 속하는데, 이들은 앞서 설명한 식물(형태)학적 견과류, 핵과, 협과, 삭과는 모두 속씨식물 (피자식물 (被子植物); angiosperms)에 속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겉씨식물의 종자 중에서 음식으로서 견과류로 분류되기도 하는 것으로 (pine nut)이 있습니다.



a1431368f5dc3f8650bbd58b36837065f7bb61b9

잣나무, 자라고 있는 잣송이, 성숙한 잣송이 내부로 보이는 잣 종자, 잣 종자를 깐 모습



넓은 의미에서는 구과목 소나무과 소나무속 (Pinus)에 속하는 식물들의 먹을 수 있는 종자를 의미합니다.


한국에서 '잣'이라고 하는 것은 한국 고유종인 잣나무 (Korean pine; Pinus koraiensis)의 종자이며, 아시아에서는 칠고자소나무 (chilgoza pine; Pinus gerardiana)의 종자도 많이 수확됩니다.


한편 유럽에서는 잣을 '피뇰리 (pignoli)'라고 하는데, 피뇰리는 우산소나무 (stone pine; Pinus pinea)의 종자입니다.


또한 북아메리카에서는 콜로라도 피뇽 (Colorado pinyon; Pinus edulis), 단엽 피뇽 (single-leaf pinyon; Pinus monophylla), 멕시코 피뇽 (Mexican pinyon; Pinus cembroides)의 종자를 수확하여 잣처럼 먹기도 합니다.


잣나무는 수령 20년이 지나 키가 매우 커진 뒤에야 잣이 들어있는 잣송이를 생산하고, 잣송이는 잣나무의 높은 부분 (20-30 m)에 열리기 때문에, 잣송이를 따는 것은 매우 힘들고 위험합니다.


또한 잣송이는 크고 단단하고 점액이 많아서 잣송이에서 잣을 꺼내고 잣껍질을 벗겨내는 작업도 꽤나 번거로웠는데, 그나마 최근에는 이 작업은 기계로 할 수 있어 나아졌다고 합니다.


그 결과 잣은 음식으로서의 견과류 중에서는 상당히 비싼 축에 속합니다.


잣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있고 식감이 좋아 다양한 음식에 사용되며, 불포화지방산, 단백질, 망가니즈, 구리, 인,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 B1, B3, 비타민 E, 비타민 K가 풍부합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의 특산물이 잣입니다 (지리적 표시제 25호, 26호 등록)


다음 글에서는 견과류 섭취 시 주의 사항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실시간 베스트 등록을 거부합니다.





출처: 잇싸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53

고정닉 11

7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나가도 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07 - -
25935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게임업계 명언
[39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51428 282
259350
썸네일
[냥갤] 수시로 영상통화하는 조건을 내건 캣맘 ㄷㄷ
[161]
냥갤러(58.229) 08.25 32889 168
259346
썸네일
[무갤] 의경 총쏴서 죽인 ㅈ팔육
[732]
조선인의안락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45680 683
259340
썸네일
[위갤] 글렌드로낙 증류소 투어 후기(스압)
[28]
tidti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8004 37
25933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고양이 그려서 인생역전.manhwa
[281]
타원형플라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33749 377
259334
썸네일
[러갤] 일본 가수 콘서트에는 응당 통역이 있어야 하잖아요?
[180]
김인호사쿠라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25403 179
259329
썸네일
[싱갤] 안싱글벙글 조선 과학자 중에서 알고보면 씹새끼인 놈
[268]
페키니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35688 101
259327
썸네일
[자갤] 해외서 전기차 끝판왕 인식 현대 아이오닉 5N...JPG
[476]
ㅇㅇ(61.254) 08.25 51175 387
25932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물에 빠진 사람 구하는법.manhwa
[235]
타원형플라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30233 441
259321
썸네일
[냥갤] ㄱㄷ)털바퀴가 더 소중해서 이혼함
[215]
냥갤러(27.1) 08.25 35085 247
259318
썸네일
[무갤] 서울 산후조리원 가장 비싼 곳 2주 4000만원 '훌쩍'
[44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25603 203
259315
썸네일
[야갤] 우울증이 무서운 질병인 이유...JPG
[500]
포흐애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59314 372
25931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은근히 쉽고 우습게 보는 취미
[441]
알랑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58375 283
259310
썸네일
[싱갤] 집집마다 의외로 갈린다는 화장실 문화
[690]
ㅇㅇ(112.147) 08.25 56256 58
259306
썸네일
[오갤] 여자들의 시계인식
[61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55215 457
259304
썸네일
[중갤] 근근웹 개고기 바이럴 대참사.jpg
[406]
ㅇㅇ(14.38) 08.25 57215 498
259302
썸네일
[디갤] 여름다움을 찍다
[55]
유동교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14024 39
259300
썸네일
[싱갤] 이거뭐냐 모음집
[125]
응딩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33827 245
259298
썸네일
[S갤] 이숭용 이건 또 뭐냐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57]
ㅇㅇ(223.62) 08.25 32514 244
259296
썸네일
[싱갤] 냉혹한 귀신이 된 꿈의 세계..jpg
[230]
인터네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28199 61
259294
썸네일
[무갤] 노괴vs영괴
[220]
ㅇㅇ(118.47) 08.25 33082 406
259292
썸네일
[싱갤] 제프 베조스가 이론 물리학자의 길을 포기한 이유
[26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33718 364
259288
썸네일
[쿠갤] 쿠키런 납골의 당.만화
[75]
쥬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15578 80
259286
썸네일
[싱갤] 현재 뜬끔없이 일본웹상에서 욕 거하게 먹는중인 한국
[48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47280 394
259284
썸네일
[정갤] 여친 살해한 신임 해양 경찰관의 끔찍한 과거, 성격
[508]
ㅇㅇ(211.234) 08.25 29042 194
259282
썸네일
[싱갤] 인터넷에 글 쓸때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하는 이유
[546]
ㅇㅇ(218.144) 08.25 51263 365
259281
썸네일
[야갤] 전세계 반도체 업계를 지배하는 단 하나의 광산...JPG
[285]
포흐애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41277 412
25927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은가누도 장담 못하는 사람
[291]
싱벙갤완장에게사과드립니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33867 114
259277
썸네일
[메갤] 메이플 유저가 나쁜 마음을 먹는 이유....Amazing
[435]
ㅇㅇ(115.136) 08.25 36204 777
259275
썸네일
[야갤] 용의자와 경찰특수부대 대치상황에도 '정시 배송 못 멈춰'.jpg
[10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19177 164
259273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우울증을 앓았던 침착맨
[450]
ㅇㅇ(14.55) 08.25 45732 88
259272
썸네일
[싱갤] 냉혹한 쿠킹호일에 고기 구우면 알츠하이머 걸리는 세계..jpg
[245]
인터네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25843 133
259271
썸네일
[일갤] [사진 많음]오키나와 최북단 섬 , 이헤야지마의 바다 , 그리고 하늘
[43]
heeeey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6251 56
259270
썸네일
[주갤] 결혼전 와이프 과거알게되서 화난다는 퐁퐁남
[396]
주갤러(211.201) 08.25 40623 395
259269
썸네일
[군갤] 어제자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축하해준 머한
[2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19523 234
259267
썸네일
[부갤] 중국 청년 실업 대란, 취업 포기한 청년들의 선택은?
[231]
계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23839 137
259266
썸네일
[새갤] [단독] 경기도지사배 철인3종경기 참가자 사망...경기 중단
[154]
포만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15152 78
25926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서경석 육사 동기들 근황
[269]
ㅇㅇ(175.113) 08.25 37966 268
259264
썸네일
[무갤] 복지장관 “보건의료노조 파업 자제해달라”
[18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10464 90
259263
썸네일
[해갤] 정보)선발 출전하는 손흥민의 경쟁자 오도베르에 대해 알아보자
[17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26853 301
259261
썸네일
[싱갤] 안세영 뒤 바뀐 여론
[418]
ㅇㅇ(114.206) 08.25 44034 637
259259
썸네일
[싱갤] 통수통수 페이스북 개발사
[237]
ㅇㅇ(1.228) 08.25 24603 285
259258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중고등학교까지 퍼져버린 딥페이크 성범죄
[566]
온리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69411 184
25925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커뮤에서 자주 보이는 리플리증후군 환자
[444]
ㅇㅇ(121.173) 08.25 37939 497
259255
썸네일
[미갤] 손님 없어서 걱정이라는 8천원 한식 뷔페 .jpg
[367]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33799 164
259254
썸네일
[야갤] 용인 초등생 5명 집단 성추행 파문..jpg
[305]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24171 158
259253
썸네일
[야갤] 여자들이 겨털을 밀게된 이유..jpg
[381]
특상。(왜또차단개새끼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50522 569
259252
썸네일
[중갤] "씹덕오타쿠들은 엔씨소프트를 깔 자격이 없다"
[233]
ㅇㅇ(221.147) 08.25 24779 237
259250
썸네일
[싱갤] 생각보다 많다! 세차장 물도둑 빌런
[152]
ㅇㅇ(221.157) 08.25 22350 98
259249
썸네일
[부갤] 중국여성에게 유행중인 '초이스맘' 열풍...JPG
[776]
ㅇㅇ(183.97) 08.25 66330 63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