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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직송 어류 3종 후기(씹스압) - 2앱에서 작성

금태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4 14:00:02
조회 16098 추천 46 댓글 35

1편은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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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에서 하루 더 지나서 일주일 숙성시킨 동갈돗돔

이건 초밥으로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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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건 초밥으로도 맛있다

살이 무르지도 않고 기름기 감칠맛 다 좋은 생선이라

특유의 아린 뒷맛이 숙성하니까 좀 덜 느껴지는 것 같음

대신에 꼬리 쪽 혈합육에서 약간 5일 이상 통숙성한 시마아지가 혈합육부터 갈변 살짝 오면서 멸치 냄새 비슷하게 나는 것처럼 얘도 살짝 향이 생김

근데 회간장이나 와사비 수준에서 묻혀버리는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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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으니 한 장 더

살결이 생긴 모양도 그렇고 손질해보면 느낌이 딱 기름진 붉바리 느낌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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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못참지

지느러미 초밥

이건 그냥 맛이 없을 수가 없음

광어 지느러미는 생태 특성상 움직이는 데 사용되니 기름진 대신 식감이 매우 강한 편인데

이렇게 지느러미 잘 안 쓰는 애들인데도 두껍고 기름기가 많은 어종들은 그냥 입에서 살살 녹음

게다가 숙성되면 기름기가 더 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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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는 회로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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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대뱃살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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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살

감칠맛이 원래부터 엄청난 수준이라

자연산 참돔처럼 드라마틱한 상승은 안 느껴졌음

얘는 그냥 맛있음

이게 kg단가가 겨우 만원 중반대라는게 이해가 안 될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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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 잘 된 민어나 능성어, 농어같이 밀도 높고 찰진 살에서 잘 보이는 무지개색 간섭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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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뱃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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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뱃살

마블링에서 볼 수 있듯이 고소하고 식감도 단단한 편임



역시 단 한 가지 단점은 수율이 우럭 종류 저리가라 할 정도라는건데

1.88kg짜리 잡았는데도 금방 다 먹더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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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율이 안 좋다는 것은 탕이 맛있다는 것

특히 이런 통뼈대가리는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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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턱 밑에 이렇게 수염이 짧게 있음

얘가 속한 꼽새돔속의 꼽새돔을 일본에서는 히게(수염)다이라고 부르고

얘는 히게소리(수염 깎음)다이라고 부름

잡소리는 집어치우고 대가리 반갈죽하는 시간

일반 칼로는 안 들어갈 만큼 단단할 것 같으니 빵칼로 톱질을 시도해 봤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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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ㅅㅂ 내 빵칼

이거 뭐 이리 단단하냐ㅋㅋㅋ

자연산 참돔보다도 단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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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저번 점농어 줄가자미 후기에서 나왔던 그 지리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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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농어랑 요 동갈돗돔 넣고 끓인 지리 되시겠다

와 근데 역대 내가 끓여봤던 생선지리 중 적어도 top 5 안에는 들 맛임

색은 민어처럼 뿌옇게 나오진 않는데 감칠맛이 엄청나게 강함

얇게 썬 대파랑 후추 선에서 생선 냄새도 완벽하게 잡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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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까 빵칼이 반토막나지

뭔 저런 뼈가 다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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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가마살은 이걸 도전해봤음

술찜임

대충 찌면 맛있을 것 같은 야채 넣고 사케 넣고 그릇째로 찌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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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아 근데 사케를 너무 많이 넣었다

저번 옥두어 술찜 때는 너무 국물 양이 적었던 기억이 있어서 사케를 좀 더 넣었는데

이러면 맛이 쓰다

다음부터 사케는 무조건 한 숟가락 분량만 넣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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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랑 별개로 얘 찌면 정말 맛있다

저 가마살 질감이 마치 대게 집게다리 살 같은 느낌임

이렇게 맛있는 재룐데 실패해버린게 너무 아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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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한 마리 남아있던 군평선이로 재도전

저거 위에 있는건 다음 편에 나올 쥐노래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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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를 일단 구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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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마랑 같이 육수를 뽑아준다

청주 혼미림이랑 대파 요 정도만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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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육수를 술찜의 베이스로 사용할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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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한 국자 정도만 필요하기 때문에 남은 건 미나리 살짝 넣어서 국으로

가볍지만 감칠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맛있는 국인데

아무래도 좀 많이 오래된(저 당시 기준으로 잡은 지 2주가 훌쩍 넘었음) 서더리다 보니까 생선 냄새를 완벽하게 잡긴 힘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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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술찜 완성

쥐노래미는 다음 후기에서 다루도록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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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술찜은 대성공이다

육수를 술찜에 넣었을 때는 신기하게 국물에 아무 향 없이 맛있네ㅋㅋㅋ

파가 쪄지면 단맛이 확 올라가서 달달하고 표고버섯도 육수가 배어서 진짜 맛있음

근데 군평선이 살 자체는 술찜보다는 구이나 회가 더 잘 어울림

동갈돗돔 가마살 술찜이 저렇게 성공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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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홉동가리 나머지 반 쪽

이건 구워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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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 먹었을 때는 지느러미살 빼고 그렇게 기름진 어종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기름 안 두르고 그냥 오븐에 구웠을 때 저렇게 나옴

이거 반건조 옥돔구이랑 비슷한 맛임ㅋㅋㅋ 진짜 맛있음



이번에 먹어보는 어종들 전부 난생 처음 먹어보는 것들이었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놀랐음

쉽게 구할 수는 없는 어종들이긴 한데 보이면 무조건 먹어보셈

가성비를 따져도 저게 전부 5만원이라 미친 수준이고 맛도 확실히 웬만한 고급 어종들에 비해 꿀리지 않음

동갈돗돔은 조만간 내가 찾고 있는 특정 어종이 안 나오면 한 번 더 주문해볼까 싶음

이번엔 2~3kg짜리 큰 걸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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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 예고...

떡프 글에서 이미 뭐 사왔는지 나오긴 했는데

한꺼번에 물고기가 워낙 많이 들어와서 이걸 이제서야 쓰네ㅋㅋㅋ


출처: 오마카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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