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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알고 보면 오래된 자동차 회사-KG모빌리티

야구축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5 08:10:01
조회 14129 추천 53 댓글 68

알고 보면 의외인 경우도 많다 


오늘 쓰는 자동차회사 관련 글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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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시작된 파란만장 그 자체인 자동차 회사 KG모빌리티 이야기다



1)하동환자동차제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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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휴전후 약 1년이 흐른 1954년 23세의 청년 하동환은 서울 마포구에서 하동환자동차제작소를 설립한다


10대 시절부터 자동차 정비를 배우고 설립한 회사였다


이후 이 회사는 당시 한국에 필요했던 교통수단인 버스를 만들어 대박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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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드럼통으로 차체를 만들고 미군이 폐차 처리한 엔진을 이용해 만든 하동환버스

당시 서울시내 버스 70%를 차지할 정도로 수요가 많아 인기가 있는 버스였다


이후 대한민국 자동차 업계 최초 기록을 세우는데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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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베트남과 보르네오 섬에 최초로 수출한 회사라는 기록이다 


포니를 수출한 현대차보다도 더 앞서 수출을 한 경험이었다

(하동환버스 1966년, 현대 포니 1976년)



그러나 이런 기쁨도 잠시 회사는 타 회사의 버스에 밀려 부실기업이 될 위기에 처하고 당시 정부의 정책에 따라

신진자동차에 인수가 된다


이때의 역사는 많이 복잡한데 이 신진차는 새한차를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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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가 되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이때 신진은 토요타의 차를 위탁생산하는 회사였고 이 때 하동환버스는 자체생산이 중단된다

토요타의 버스들을 위탁생산하는 회사가 된 것 이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위탁생산만 하고 1975년 독립하고 동아자동차로 사명변경을 하지만 시장은 이미 시내버스는 다른 회사들의 버스들이 점령한 상태였다


이후 닛산디젤과 협약해 생산한 고속버스와 트레일러로 다시 부활에 성공해 고속버스, 트레일러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다


또 이회사의 길이남을 선택 중 하나를 1984년 하게 되는데 바로 거화를 인수하는 것이었다


이때 거화가 생산한 차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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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라는 차로 쌍용-KGM 하면 떠오르는 SUV중 하나를 만드는 회사였다


이 때 거화를 인수하며 4륜구동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회사의 위기는 끝이 아니었는데 점점 외부자금을 차입해야 될 정도로 모자라지는 자금

코란도 훼미리 개발에 거금을 쏟아부었으나 정부의 자동차공업 합리화 조치로 인한 줄시 불허가


이 어려움에 결국 하동환 회장은 자신이 일군 동아차를 쌍용그룹에 인수하기로 결심하고 86년 쌍용그룹에 매각

이후 동아차는 88년 많은 사람들이 아는 그 쌍용자동차로 사명을 변경한다





2)김석원의 쌍용차, 취미와 경영을 구분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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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쌍용자동차 입니다

이제부터 쌍용차라는 이름으로 파란만장 그 자체인 역사를 겪게 되는 회사의 역사다


김석원 회장은 부친의 별세이후 젊은 나이에 회장직에 오른 사람으로 자동차에 미친사람 이었다


13살부터 무면허운전을 시작하고 미국 유학 때 레이싱스쿨을 수료하고 본인이 직접 차를 분해 조립할 줄 알 정도였다


이후 훗날 어려운 역사를 겪게되는 일을 김회장은 선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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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기존 일본 회사들과의 기술협약 종료였다


당시 후지중공업, 이스즈 등 일본회사와의 결별 이유는 반일 감정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당시 김회장의 관심사는 고급차였고 당시 무리하면서 까지 쌍용차에 고급차를 만들고 싶어한다


이후 프랑스 르노 독일 벤츠 등과 기술협약을 시도 하다 벤츠와 협약을 맺는데 성공한다


이 때 나온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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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엔진으로 만들고 순우리말 무소에서 이름을 따온 쌍용 무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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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차 개발 조건으로 생산한 승합차 이스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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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2세대 모델이 있다


또 그다음인 97년도에는 김석원회장의 숙원사업이었던 고급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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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어맨이 출시된다


나름 suv로 먹고 살며 국산차 시장 4위였던 그들에게도 외환위기는 태풍처럼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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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그룹의 정유, 제지, 시멘트 사업은 흑자였지만 쌍용차 적자가 점점 더 심해져 가고 있던 것이었다

이후 부채를 대우와 반반 나눈다는 조건으로 쌍용차는 대우에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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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이유로 쌍용차의 모델에 대우의 삼분할 로고나 대우차로고를 억지로 넣은 흔적이 있던 것이었다


그러나 대우그룹도 얼마안가 망하면서 쌍용차는 그렇게 주인 없는 회사가 되었다


나름대로 무쏘와 코란도, 체어맨, 렉스턴으로 연명하며 살던 쌍용차에 큰 어려움을 주는 일이 일어난다




3)중국 상하이 자동차의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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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의 암흑기 상징이 된 로디우스)

이후 중국 회사인 상하이 자동차에 인수가 되고 출시한 로디우스, 엑티언, 카이런이 디자인 때문에 망하며 다시 적자로 전환되었고

현대차에 suv시장도 추월당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당시 중국 자본으로 쌍놈, 짱룡, 쌍욕차라는 멸칭을 들으며 서러운 시절을 겪는다


상하이 시절 개발된 로디우스, 엑티언, 카이런은 이후로도 못생긴 자동차에 항상 순위권에 드는 등 흑역사 그 자체인 시절이다



4)또 법정관리, 쌍용자동차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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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세계금융위기가 오며 다시 법정관리를 받는 신세가 되었고 이후 2009년 발생한 일이 바로 쌍용자동차 사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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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회사의 대규모 인력삭감 발표를 시작으로 직원들의 반발로 시작되어 비극으로 끝난 비극이었고 이후 해고된 사람들이 해고 무효소송을 내 오랜 시간이 걸려

복직을 한 일을 겪는 등 당시 여러 논란을 낳았던 사태였다


이 때 쌍용차의 제품은 대리점 재고만 겨우 팔리고 생산이 두달동안 정지되어 버려 가뜩이나 안좋은 회사 상황에 기름을 붙는 일이 되어버린 시절이었다




5)인도 자본의 인수, 티볼리로 잠시 숨통 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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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1년 인도 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되고 연명하며 지내던 쌍용차에 흑자를 가져다 준 차가 있는데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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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소형 suv 시장을 개척했다고 평가받는 티볼리의 대활약이었다 


이후로도 쌍용은 티볼리가 먹여살린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간판이 된 차였다


그리고 다시 위기를 맞게 되는데 바로 모기업의 자금부족에 새로 출시한 코란도의 애매한 크기로 인한 판매량 부진이었다


결국 코로나까지 겹치며 2020년 세번째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다시 쌍용차는 위기를 맞는다


이후 에디슨의 인수 선언으로 잠깐 화제가 되나 주가조작 등 여러 논란으로 인수가 무산 되고 이대로 쌍용차는 사라지는 것으로 마무리 되어가는 분위기에

개발 되는 차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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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차가 바로 쌍용 토레스로 계약만 8만대를 돌파할 정도로 돌풍을 일으키며 다시 부활 했다


그렇게 토레스의 선전으로 회사는 KG그룹에 인수되고 지금까지 이어졌다


(써보니 KGM도 확실히 다사다난하다)






출처: 새로운보수당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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