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26 출시/평가1100/한글화X
장르: 인터랙티브 소설
출시 전부터 도트 퀄리티 보고 눈여겨보고 있었던 작품이다.
그래서 산 다음 바로 플레이해서 후기 남길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분량이 길어서 이제야 다 하고 후기 남기게 된다.
일단 도트 퀄리티가 말도 안된다. 상당 부분이 비주얼 노벨 스타일인거 감안하더라도 저 도트 퀄리티는 2만원 가격에 말이 안된다고 느꼈음.
도트로 캐릭터들 표정 변하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거의 모든 컷신이나 캐릭터 스프라이트를 도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묶이지 않은 우주 처음 했을 때 도트 퀄리티 보고는 미쳤다 생각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이상인 느낌
사실 저거만으로도 돈값은 한다고 생각한다.
별 건 없지만 저기 있는 reply 버튼 누르거나 like 버튼 눌러서 좋아요도 누를 수 있다. 특정 글에는 댓글도 달림.
사소한 부분이지만 게임 디테일에 많이 공을 들였다는 걸 느낄 수 있었음.
이것도 실제 메신저처럼 대화 진행되는거랑 저런 식으로 타이핑하는 느낌으로 치는 부분이 디테일은 진짜 미쳤다고 생각 든다.
심지어 저거 쓰다가 중간에 지우고 다시 쓰기도 함
사실 게임 구성 자체는 순수하게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에피소드 형식이긴 하다.
이렇게 캐릭터 움직이고 조사할 수는 있는데 딱히 퍼즐이라거나 그럴건 없고 그냥 스토리 감상하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와 비슷하다고 생각듦.
그래서 이렇게 대화 중간중간에 선택지를 넣어주거나 하는데 크게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다.
특정 일부 파트에서 컷신 변화가 있는 것 같긴 한듯?
대화만 있으면 너무 비주얼 노벨 느낌이 심하게 나기 때문에 이렇게 단추를 끼워맞추게 하기도 하고,
게임 중간중간에 미니게임을 많이 넣어 놓아서 비주얼 노벨 느낌을 줄이고 지루함을 방지하려고 노력한게 보인다.
빌드업 하느라 재미없을 부분인 겜 초반 부분에 많이 배치해 놓은듯
여기서도 보이겠지만 저거 표정 하나하나 변하는게 도트 퀄리티랑 디테일은 진짜 미침
다만 미니게임이 좀 불친절하고 버그같아 보이는 부분들도 존재하는 것 같음.
스토리는 완벽하다거나 막 그렇지는 않았다고 생각이 든다.
어렸을 때 언더테일 인터넷 방송으로 볼 때랑 파인딩 파라다이스 할 때 느낀 깔끔함에 비해서는 아쉽다는 느낌.
사실 이건 내 영어실력 한계 때문에 스토리를 완전히 명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해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내 기준 아쉽다는 정도지 절대 막 나쁘다고 말하는 건 아님
캐릭터 서사 쌓아나가는 거랑 반전 주면서 몰입시키는거는 진짜 칭찬할만 하고,
스토리 자체도 무리수 두거나 호불호 요소 안집어넣고 무난하게 모두가 만족할만한 내용이었다고 생각함.
한글화 안되어있다고 되어있는데, 아쉬워서 제작사 쪽 한테 메일 보내봤다.
아쉽게도 읽거나 답변이 따로 오지는 않음. 이런거 보내는 방법이나 양식이 따로 있나 모르겠네.
게임 소개글에는 이렇게 한글로 적혀있던데, 이거 조만간 한국어 버전 올라온다고 봐도 될지 모르겠다.
케바케이긴 한거 같던데
개인적으로는 한글화 되었으면 하는 겜이긴 하다.
마지막으로 문예부? 스샷 올리면서 글 마침.
한글화 안 된 겜 리뷰인데 끝까지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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