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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박10일 도쿄여행 - 1일차 (부관연락선 루트)앱에서 작성

기신고래(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7 16:30:02
조회 9292 추천 31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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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날.

후지산 등산도 포함된 일정이라 짐 쌀게 좀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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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리저리 겨우 정리 완료하고 잠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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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부산 가는 KTX를 타기 위해 집에서 점심을 먹고 나왔다.

엥?

일본가는데 부산?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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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시작은 일제시대의 부관연락선 루트를 재현해보고자 한다.

일제시대 당시, 경성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부산역까지 내려간 다음, 부산역에서 부산항으로 걸어가 부관연락선을 타고 시모노세키항으로, 시모노세키항에서 걸어서 시모노세키역까지 간 다음 거기서부터 도쿄역까지 다시 열차로.

수많은 조상들이 돈을 벌기위해 어쩔 수 없이, 아니면 입신양명을 위해 희망을 품고, 혹은 일본으로부터 배우기 위해 이 길을 따라 조국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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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조상들의 마음...

실제로 이 루트를 타보며 상상해보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만화처럼 보통은 그런 생각은 안 할 것이다.

20~30만원만 주면 2시간만에 인천에서 도쿄까지 비행기타고 왕복할 수 있는데

뭐하러 40만원 + 까지 줘가면서 1박 2일을 써가면서 도쿄까지 가겠는가?

내가 하고싶으니까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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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서울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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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부관연락선 루트를 더더욱 충실하게 재현하자면

그 당시에는 고속열차라 해봐야 시속 40km에 불과했기 때문에

서울 -> 부산은 무궁화호로.

시모노세키에서 도쿄는 청춘 18 티켓을 써서 각역정차로 이동하는게 고증에는 맞을 것이다.

다만 나는 미친놈이지만 그정도로 미친새끼는 아니다.

각 열차는 KTX와 신칸센을 이용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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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 이음, 청룡이 아닌 구 KTX 5호차에는 이렇게 차 맨 뒤에 딱 한석이 있다.

여행 한달전에 미리 예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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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이 많아서 이 자리를 잡길 잘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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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을 지나갈 때 잠깐 보이는 한국 철도 기점.

철로 안에 있어 보기 드문 문화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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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정차하는 약간 돌아가는 KTX였지만

그래도 쾌적하게 부산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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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10번 출구를 통해 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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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렇게 존나 멋진 풍경이 있음.

구름에 둘러싸인 부산의 모습이 제법 풍류가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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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출구에서 나와 이런 알록달록한 다리를 건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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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부산항국제터미널이 보인다.

정박되어있는 부관훼리, 성희호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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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로 출국해보는건 오래간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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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공사 마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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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호라는 이름답게 별이 그려진 모습의 부관훼리.

부관훼리는 2척 있는데 성희호는 한국 배, 하마유호는 일본 배다.

대부분 하마유호를 당첨으로 본다, 이유는 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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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에서 배표를 찾고 아침 식권을 받은 후

대충 주변에서 저녁을 먹고 나서 탑승대기를 했다.

탑승대기를 할 때, 치안이 좋은 우리나라답게 캐리어로 줄을 세우고 그 순서대로 들어가는데, 사실 탑승시간이 좆나 널럴하기때문에 줄을 세울 필요는 없고 대충 농땡이 피우다가 들어가도 무방하다.

짐 검사는 공항과 대동소이하지만 칼같은 걸 들고 탈 수 있다.
다만 문서봉투에 개봉금지라고 적어놓고 프론트에 맡겨놓은 다음 내리기전에 찾아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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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부관훼리의 수익의 80% 이상은 화물에서 나온다.

부관훼리는 6시쯤부터 탑승을 시작하지만

정착 출항은 9시언저리에나 하는데

이건 화물님들을 다 실어야 출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걸리는 것이다.

부관훼리에선 인간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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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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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노세키라고 적힌 간판을 보니 일본 가는 게 실감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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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들 8명정도와 생활관 냄새나는 3등객실에 배정되었다.

같은 객실에 계신 분들은 큰 문제가 없었지만

옆 객실의 존나 시끄러운 틀딱들과

옆옆객실에 존나 시끄러운데다가 소리지르면서 뛰어다니는 잼민이의 콤보공격은

도대체 왜 돈을 더 써가며 개인실이나 4인객실을 예약 안했는지 후회를 안겨주었다.

하마유호가 당첨인 이유는 이런 생활관식 객실은 하마유호에 없고 거긴 죄다 침대객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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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에 휩싸인 부산항국제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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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호의 마스코트인듯?

존나 못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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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관훼리의 발자취.

이외로 몇척 없었네?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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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 일제시대 부관연락선 리스트다, 상당히 많았다!

재미있는 점은, 20~30년대 당시 부관연락선의 이름은 고려환, 신라환, 경복환, 덕수환등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친근한 이름들이었으나

일제가 30~40년대 만주국 지랄을 하고 나서취역한 배들부터는 금강환, 천산환, 곤륜환 등 짱깨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이름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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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의 모습.

엠창 내 군대 생활관이 이거보단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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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가 되자 예인선들이 다가와서 밧줄을 연결하기 시작했다.


우렁하게 출항을 알리는 성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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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선에서 바닷물 존나 튀김  + 야간 콤보로 존나 흐리게 사진이 찍혔다, 이해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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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하는 걸 확인한 나는 성희호 내부에 있는 대욕장에 목욕을 하러 잠깐 들렀다.

당연한 거지만 그닥 엄청난 시설은 아니다, 온천물도 아니고 그냥 뜨거운 물일 뿐이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게 탕은 분명 2개가 있는데 온탕 / 냉탕이 아니라

미지근한탕 / 미지근한탕 이렇게 되어있었다

뭐노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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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애매한 목욕 후에 생활관으로 돌아가 조용히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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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타임라인.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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