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설’까지 돌고 있는 사이버 렉카(사이버 레커) 유튜버 카라큘라(이세욱)가 영상을 무더기로 삭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라큘라의 유튜브 채널에는 22일 정오 기준 총 371개의 영상이 남아있다. 이는 쯔양 및 타 유튜버 공갈 의혹 논란이 터지기 직전인 지난 10일 총 490개의 영상에서 무려 119개의 영상을 삭제 또는 비공개 처리했다.
지난 19일 카라큘라가 대량의 영상을 삭제하고 있다는 본지 보도가 나간 뒤에도 53개의 영상을 추가로 삭제한 흔적이다.
유튜브 구독자 수는 같은 기간 129만명에서 현재 106만명으로 무려 23만명이 그를 ‘손절’했다.
카라큘라 영삭 삭제와 관련해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지만, 명확히 확인된 바는 없다. 다만 법조계 일각에서는 수사기관의 수사를 대비하고 실형을 피하기 위한 대비책으로 풀이되고 있다.
수많은 타 사이버 렉카 채널들 또한 피소된 이후 법원의 판결 전, 자신들 채널의 영상을 삭제해온 것과 같은 맥락으로 추정되고 있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영상 삭제로 ‘생존 신고’를 하고 있는 것이냐는 비아냥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구제역의 쯔양 공갈 행위를 지지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카라큘라는 녹취 조작 의혹 이후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카라큘라가 쯔양 공갈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녹취를 공개했으나 해당 녹취가 조작되고 왜곡됐다는 여러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별다른 해명 없이 자신이 운영 중인 사무실 간판을 내린 사실이 본지 보도로 알려져 ‘야반도주설’ ‘잠적설’ ‘자살설’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됐다. 카라큘라가 침묵을 유지하면서 이와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내용 등이 뒤따르고 있는 모양새다.
카라큘라는 코인 사기 의혹을 받는 서모씨(BJ수트)로부터 수천만원을 갈취한 의혹을 받고 있다. 카라큘라가 구제역에게 연락해 2500만원을 받았다고 말하는 녹취가 공개되고, 구치소에 수감 중인 서모씨가 직접 자필편지로 ‘카라큘라가 JTBC 취재를 빌미로 압박해 3000만원을 보냈다’고 하자 이를 둘러싼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또한 카라큘라가 2022년 6월 서모씨에게 연락해 JTBC 모기자 이름을 대고 압박을 한 정황이 담긴 녹취가 추가로 공개되면서 사실 여부에 대한 대중들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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