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싱글벙글 중동의 교토에 대해 알아보자

스압)싱글벙글 중동의 교토에 대해 알아보자앱에서 작성

호코리

2024.07.23 19:36:02

조회 19806 추천 70 댓글 91

말 빙빙 돌려말하는걸로 악명높은 교토화법

근데 중동에도 이런 빈말문화가 강한 나라가 있는데

바로 이란이다

7cef8076f5ca75886fa9d7b929d7283c008b0239ad5cb86b292ca6e085f103b0b0c872047f39f4ddb8a2dacaf27cc5db22d8eb293e405e

평소에 이슬람 강경파 국가로 허구한날 죽이니마니 하는 빠꾸없이 말하는 이미지인데

7cea8277b18068f53aeb98bf06d604032f78ad44da0e2050e9

특유의 빈말문화인 '터로프(Taarof)" 가 ㅈㄴ 심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cNTQCU07qtU

위 영상의 1분 40초부터 보면 터로프에 대한 간단한 예시가 나오는데

한 여성이 택시비를 지불하려고 하는데 택시기사가 받기를 거부한다.

딱 3번까지만 거절하고 한번 더 물어보면 그제서야 택시비를 알려주고 돈을 받는거임

이렇게 누군가가 자신에게 무언가를 주려고 할 때

그걸 3번까지는 거절하는 이란의 문화를 터로프라고 함

이란 사회에서는 상식으로 통용되는 예절임

타인은 물론이고 친구들한테도, 심지어는 친척이나 가족들한테도 종종 터로프를 한다고 함

실제로 그것을 정말로 받고 싶은 상황에서도 예의상 3번까지는 거절을 한다고 함

슈퍼에서도 물건 가격을 물어보면

가게주인이

거벨리 나더레(당신에 비하면 이건 아무 가치도 없어요) 라고 습관적으로 하는 모습도 볼수있다 함

다양한 터로프 표현들이 있는데 대부분이 시적이라 좀 느끼함

7fed8272b5856af551ee83e540847773605ce037ca311aadcfe8a7f8748c40

아시아계 사람들은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편인데

서양인들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한다

왜 이런 문화가 생겼냐면

1.페르시아어의 모호성 때문임

페르시아어는 이란에서 쓰는 말인데

서구 언어가 거의 다 직설적 표현인데

페르시아어는 80퍼정도가 암시적인 표현이라고 함

동양처럼 공동체 중심적 문화때문에 직설적인표현을 피한다네

2. 이건 교토랑 비슷한데

이란은 역사적으로 중동세계의 정치. 문화.교역의 중심지인데

아랍족한테 지배당하고

몽골족한테 지배당하고

튀르크족들한테 지배당하는 침략의 역사는

이란인들로 하여금 말 잘못하면 모가지 날아간다는 두려움을 만들어

우회적으로 말을 돌려하는 표현을 많이 쓰게되었다고 함

3. 종교적 이유도 있는데

중동에서 거의 이란만 시아파 이슬람을 믿기 때문임

시아파 교리중에는 타기예라는 교리가 있는데

Taqiyeh, 타기예는 '위험한 상황속에서 신앙심을 감추는 행위'를 의미하기도 하고 '하얀 거짓말'의 의미인데,

과거에서부터 올라온 종파 갈등을 보면

다수의 주류 세력들에게 둘러쌓인 비주류 종교 세력들의

경우 사막이나 순례 등에서 '자신의 종파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여러 방법을 썼었는데

시아파가

이러한 위험한 상황을 피하고자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쉬아파 교리를 부정하는 것'에서부터 나왔습니다.

즉 이건 목숨을 부지하는 것이 비주류 세력에게 우선시 되어졌기 때문에 파생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는거.

다수파 앞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드러내서 생활 자체에 불편한 일을 만들면 안되는거임

그리고 이러한 사항들이 현대에 와서는

이란인들이 약속을 해도 잘 안지키는 경우가 있거나 어기는 경우에

적용이 되고,

이란인과 어떤 약속을 한 사람들이 해당 이란인이 거짓말 한 것을 알게 됨에도 하는 것

자체가 '타기예'의 개념으로 변천함

이란에서 비지니스할때 계약서 내용대로 하자고 '구두상'으로 하면

그렇게 하겠다고 2번 이상 당부하고 확인을 받아도

며칠 후에 가면 딴소리 하는 것(이미 두 사람이 다

아는데 '어, 난 그런 말 한 적이 없는데?'(대개 좀 확인해 보니 계약상으로 자신이 불리한 조건을 발견했을

때)라고 얼버무리는 것도

실무에서 '타기예' 문화가 적용된 사례라고 볼 수 있음

a65614aa1f06b367923425495e826d738c10e36d7272ca4756f1654fc555f6

- dc official App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20

원본 첨부파일 4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269514	[야갤] 병장 월급 20% 늘 때, 하사는 3%...분노한 부사관들 다 떠난다 [1118]	ㅇㅇ	10.03	26405	175
269512	[무갤] 성심당 임산부 할인 근황.jpg [1228]	ㅇㅇ	10.03	55603	1705
269510	[이갤] 쥴리 때문에 청탁금지법 무기력 [515]	진짜대통령1이재명	10.03	18013	171
269509	[싱갤] 싱글벙글 정신과 의사가 평생 잊지 못한다는 힘들었던 일 [310]	니지카엘	10.03	37629	186
269507	[야갤] 추석 '응급실 뺑뺑이' 40% 늘었다…절반이 "전문의 없어서" [337]	ㅇㅇ	10.03	14527	73
269505	[걸갤] 단독) 뉴진스 팬들 문체위원들에 팩스 폭탄 [420]	ㅇㅇ(106.101)	10.03	24818	614
269504	[싱갤] 훌쩍훌쩍 임신한 아내를 살해한 이유 [596]	묘조	10.03	54881	563
269500	[싱갤] 이-팔전쟁 팔레스타인 전과를 알아보자 ㅇㅇ [796]	ㅇㅇ(61.247)	10.03	33312	705
269499	[군갤] CIA에 안전하게 련락하는 방법 [246]	ㅇㅇ	10.03	38309	329
269497	[스갤] 삼성 갤럭시 초대형참사... 집단 벽돌 사태.jpg [954]	ㅇㅇ(220.77)	10.03	55539	766
269495	[야갤] 춘천 초등학생 간 성폭력 발생…학교 대응 “미온적” [344]	감돌	10.03	41778	291
269494	[싱갤] 싱글벙글 커트하러 온 선생님.JPG [353]	Secretpie	10.03	46501	409
269490	[카연] 마왕군 사천왕 예견의 퓨쳐뷰어 2부 17화 [24]	위마	10.03	8472	65
269489	[야갤] 이란 '핵시설' 공격 일촉즉발...중동 끔찍한 전운 [318]	ㅇㅇ	10.03	20581	130
269487	[싱갤] 싱글벙글 데빌구 순수악 시절 [239]	ㅇㅇ(210.95)	10.03	37463	361
269485	[싱갤] 냉혹한 티니핑 더 등골 브레이커의 세계...jpg [466]	인터네코	10.03	37744	488
269484	[유갤] 이서진이 예능 데뷔하게 된 계기 [91]	ㅇㅇ(104.129)	10.03	20215	87
269480	[필갤] (간만에 등장)합니다 국제결혼 [193]	비비디디	10.03	22477	134
269479	[싱갤] 버섯갤 만담모음..jpg [169]	ㅇㅇ	10.03	45694	279
269477	[5갤] 닌텐도 월드 마리오 후기 [111]	바이올렛에버가든	10.03	18349	70
269475	[싱갤] 싱글벙글 올타임 레전드 능지 [300]	ㅇㅇ	10.03	41676	224
269474	[안갤] 안철수 Q&A [174]	ㅇㅇ(223.38)	10.03	16720	133
269472	[디갤] 국군의날에 올리는 여름사진 [27]	ㅇUㅇ	10.03	11720	22
269470	[싱갤] 의외로 사람들이 잘모르는 세종대왕의 업적 [527]	예도리	10.03	38759	476
269469	[카연] 후방) 떡 하나 치면 안 잡아먹지.manhwa [89]	너와나	10.03	38004	226
269467	[유갤] 라면꼰대 하면서 깨달음을 얻은 김풍 [237]	ㅇㅇ(146.70)	10.03	33861	88
269465	[싱갤] 싱글벙글 가수 이석훈이 술 안먹는 이유.jpg [256]	최강한화이글스팬	10.03	35146	104
269462	[남갤] 디자이너가 생각하는 패션 트렌드 [127]	ㅇㅇ(211.201)	10.03	27877	105
269460	[싱갤] 싱글벙글 간장계란밥 vs 낫또토스트..jpg [288]	최강한화이글스팬	10.03	27228	96
269459	[주갤] 요즘 남자애들이 쓴다는 말 '맥도날드 할머니' [1363]	주갤러(146.70)	10.03	91136	819
269457	[기갤] 현시각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한 유튜버 [355]	ㅇㅇ(117.111)	10.03	63868	63
269455	[싱갤] 싱글벙글 80년만에 공습 성공 [256]	윤의철군단장	10.03	56370	264
269453	[야갤] 2025년 발렌시아가 여름 시즌.jpg [153]	야갤러(211.235)	10.03	35044	41
269451	[걸갤] SM 사옥에 있다는 카리나 동상 ㄷㄷ.jpg [224]	걸갤러(223.38)	10.03	65899	217
269449	[3갤] 3d 프린터로 제작중인 tricopter 드론 [42]	3갤러(211.227)	10.03	20453	45
269447	[야갤] 중국인이 범인? 아기에게 몹쓸 짓"…호주 밖으로 도망간 커피 테러범, [443]	마사	10.03	33245	322
269443	[싱갤] 싱글벙글 샤넬 신상백 [220]	ㅇㅇ	10.03	37689	22
269441	[야갤] 왁싱왁싱 일본 여성 음모 인터뷰.jpg [389]	마사	10.03	68678	497
269439	[공갤] manhwa) 보라매의 일기장 3화 - 군인적응화기간 [62]	화전민	10.03	16685	99
269437	[멍갤] 학대로 시력 잃은 강아지가 사랑하는 사람을 처음 본 날 [180]	멍갤러(146.70)	10.03	30495	286
269435	[일갤] 추석맞이 관동 여행 完 (5일차 - 후지요시다) [14]	ㅇㅇ	10.02	13573	18
269433	[야갤] 독일백인여자가 3일동안 410만원 버는법 공개 [561]	마사	10.02	49059	297
269431	[해갤] 마자르족 누나가 남사친이 없는 이유 ㄷㄷ [302]	ㅇㅇ(89.41)	10.02	54085	308
269429	[야갤] 미스코리아가 손흥민에게 날리는 플러팅 [292]	마사	10.02	60081	142
269427	[싱갤] 싱글벙글 역대 아이폰 디자인 변천사 한 눈에 보기 [286]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	10.02	32478	95
269425	[로갤] 자린이 4대강종주 3일차(스압) [34]	민트맛초코	10.02	12303	20
269421	[장갤] 라우펜 - 팬아트 도색 [301]	곰나으리(110.11)	10.02	7579	59
269419	[바갤] (약스압)아끼는 내 오돌이 세차방법을 알아보자.araboza [129]	겨울잠1쥐	10.02	16019	61
269417	[싱갤] 싱글벙글 할머니의 칼국수와 만두..jpg [337]	최강한화이글스팬	10.02	35661	213
269415	[프갤] 하냥아로 제작기 [54]	상큼폭시	10.02	13047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