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스압)싱글벙글 중동의 교토에 대해 알아보자앱에서 작성

호코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23 19:36:02
조회 19809 추천 70 댓글 91

말 빙빙 돌려말하는걸로 악명높은 교토화법

근데 중동에도 이런 빈말문화가 강한 나라가 있는데


바로 이란이다

7cef8076f5ca75886fa9d7b929d7283c008b0239ad5cb86b292ca6e085f103b0b0c872047f39f4ddb8a2dacaf27cc5db22d8eb293e405e

평소에 이슬람 강경파 국가로 허구한날 죽이니마니 하는 빠꾸없이 말하는 이미지인데

7cea8277b18068f53aeb98bf06d604032f78ad44da0e2050e9

특유의 빈말문화인 '터로프(Taarof)" 가 ㅈㄴ 심하다

위 영상의 1분 40초부터 보면 터로프에 대한 간단한 예시가 나오는데

한 여성이 택시비를 지불하려고 하는데 택시기사가 받기를 거부한다.

딱 3번까지만 거절하고 한번 더 물어보면 그제서야 택시비를 알려주고 돈을 받는거임

이렇게 누군가가 자신에게 무언가를 주려고 할 때


그걸 3번까지는 거절하는 이란의 문화를 터로프라고 함


이란 사회에서는 상식으로 통용되는 예절임



타인은 물론이고 친구들한테도, 심지어는 친척이나 가족들한테도 종종 터로프를 한다고 함


실제로 그것을 정말로 받고 싶은 상황에서도 예의상 3번까지는 거절을 한다고 함


슈퍼에서도 물건 가격을 물어보면
가게주인이

거벨리 나더레(당신에 비하면 이건 아무 가치도 없어요) 라고 습관적으로 하는 모습도 볼수있다 함

다양한 터로프 표현들이 있는데 대부분이 시적이라 좀 느끼함

7fed8272b5856af551ee83e540847773605ce037ca311aadcfe8a7f8748c40

아시아계 사람들은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편인데
서양인들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한다


왜 이런 문화가 생겼냐면
1.페르시아어의 모호성 때문임

페르시아어는 이란에서 쓰는 말인데

서구 언어가 거의 다 직설적 표현인데

페르시아어는 80퍼정도가 암시적인 표현이라고 함

동양처럼 공동체 중심적 문화때문에 직설적인표현을 피한다네



2. 이건 교토랑 비슷한데
이란은 역사적으로 중동세계의 정치. 문화.교역의 중심지인데

아랍족한테 지배당하고

몽골족한테 지배당하고

튀르크족들한테 지배당하는 침략의 역사는

이란인들로 하여금 말 잘못하면 모가지 날아간다는 두려움을 만들어

우회적으로 말을 돌려하는 표현을 많이 쓰게되었다고 함



3. 종교적 이유도 있는데
중동에서 거의 이란만 시아파 이슬람을 믿기 때문임

시아파 교리중에는 타기예라는 교리가 있는데

Taqiyeh, 타기예는 '위험한 상황속에서 신앙심을 감추는 행위'를 의미하기도 하고 '하얀 거짓말'의 의미인데,


과거에서부터 올라온 종파 갈등을 보면

다수의 주류 세력들에게 둘러쌓인 비주류 종교 세력들의 
경우 사막이나 순례 등에서 '자신의 종파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여러 방법을 썼었는데

시아파가 
이러한 위험한 상황을 피하고자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쉬아파 교리를 부정하는 것'에서부터 나왔습니다.
 
즉 이건 목숨을 부지하는 것이 비주류 세력에게 우선시 되어졌기 때문에 파생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는거.



다수파 앞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드러내서 생활 자체에 불편한 일을 만들면 안되는거임

그리고 이러한 사항들이 현대에 와서는

 이란인들이 약속을 해도 잘 안지키는 경우가 있거나 어기는 경우에
적용이 되고,
이란인과 어떤 약속을 한 사람들이 해당 이란인이 거짓말 한 것을 알게 됨에도 하는 것
자체가 '타기예'의 개념으로 변천함


이란에서 비지니스할때 계약서 내용대로 하자고 '구두상'으로 하면
그렇게 하겠다고 2번 이상 당부하고 확인을 받아도

며칠 후에 가면 딴소리 하는 것(이미 두 사람이 다 
아는데 '어, 난 그런 말 한 적이 없는데?'(대개 좀 확인해 보니 계약상으로 자신이 불리한 조건을 발견했을 
때)라고 얼버무리는 것도

실무에서 '타기예' 문화가 적용된 사례라고 볼 수 있음


a65614aa1f06b367923425495e826d738c10e36d7272ca4756f1654fc555f6

- dc official App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70

고정닉 20

15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268916
썸네일
[야갤] 여기서 못 막으면 끝난다…우르르 몰려 '역대 최고'
[197]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9113 40
268913
썸네일
[다갤] 식단이 다이어트의 전부라는 걸 느낀 사람
[727]
다갤러(169.150) 09.30 44154 174
26891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감청법으로 할수있는 끔찍한일
[821]
ㅇㅇ(180.65) 09.30 44874 1072
268910
썸네일
[카연] 조선 수군 멸망의 날! 삼도수군통제사 원균과 칠천량 해전.manhwa
[124]
브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3276 75
268909
썸네일
[기갤] 한복 풀 장착하고 경복궁갔는데 한복으로 인정 안되서 입장료 낸 사람
[434]
긷갤러(106.101) 09.30 31838 174
268907
썸네일
[야갤] "살려달라고 난리가 났어요"..돌진한 차량에 '날벼락'
[102]
마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8330 52
268906
썸네일
[부갤] 1년에 100만 명 망하는 시대.."죽지 못해 버텨요"
[492]
마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5056 100
268904
썸네일
[싱갤] 日 "'받아먹는 여자 리리짱', 2심 징역 8년 6개월 선고"
[335]
humidity2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44752 147
268903
썸네일
[해갤] 낙서 테러당한 유튜버 "합의금 전액 참전용사 단체에 기부"
[141]
ㅇㅇ(146.70) 09.30 21362 94
268901
썸네일
[대갤] 오사카 호텔에서 사망한 17세 소녀... 의문의 죽음과 사라진 남성
[252]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6316 218
268900
썸네일
[야갤] CCTV에 '벌컥벌컥' 찍혔는데.."첨잔이면?"
[153]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7682 53
268897
썸네일
[코갤] 이스라엘 박력 ㅈ되네
[681]
랜덤워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36440 375
26889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세계에서 부자가 가장 많은 나라 TOP20
[203]
ㅇㅇ(115.137) 09.30 24684 67
268894
썸네일
[기갤] 로버트 할리 근황
[376]
긷갤러(106.101) 09.30 34304 136
268892
썸네일
[주갤] 정상한녀 질투하는 패미한녀 만화
[362]
ㅇㅇ(118.235) 09.30 29867 293
268891
썸네일
[야갤] "초등생에 대학과정 수업 NO"…'초등의대반 방지법' 발의
[29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0129 59
268889
썸네일
[걸갤] 뉴진스 하니 국감 뼈때리는 댓글
[573]
ㅇㅇ(211.234) 09.30 45914 850
268888
썸네일
[이갤] "너도 느껴봐"... 아들 세워두고 2층서 물 뿌린 엄마
[282]
ㅇㅇ(146.70) 09.30 28438 144
268886
썸네일
[야갤] CCTV 보더니 느낌이 '팍'…경찰 내뱉은 말이 '충격'
[113]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0362 101
26888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싱붕이 경주 여행기
[45]
여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0009 35
268883
썸네일
[부갤] 전세계 의사들이 한의학 배우러 제주에 모임
[234]
부갤러(140.248) 09.30 18351 126
268880
썸네일
[타갤] 공룡갤에 지금까지 만든 피규어들 자랑
[46]
초록괴물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0649 62
268879
썸네일
[중갤] 여야의정 협의체 패싱 한동훈 반응
[121]
Sext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4513 99
26887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유비빔씨 근황2 ㄷㄷ
[321]
퓨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43635 307
268876
썸네일
[이갤] 영화배우를 오마주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jpg
[136]
이시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1285 67
268874
썸네일
[만갤] 오늘자 난리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338]
만갤러(104.254) 09.30 26199 407
268873
썸네일
[새갤] 경찰, 중국산IP캠 해킹, 현기차 中댓글부대 논란 관련 내사 착수
[388]
Taesikgu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7539 220
268872
썸네일
[부갤] 중국산배추, 드디어 한국 입성 ㄷㄷ
[621]
부갤러(210.113) 09.30 24312 108
26887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마음이 가난하면 사람이 뾰족해진다
[430]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6956 170
268869
썸네일
[미갤] 지칠줄 모르고 매일 폭등하는 중국 증시 근황..jpg
[307]
ㅇㅇ(1.231) 09.30 30718 165
268866
썸네일
[기갤] 끊임없이 회자되는 1학년 2학기 마지막수업 이상이 발톱 사건
[89]
긷갤러(104.223) 09.30 18121 21
268865
썸네일
[야갤] "문을 갑자기 확 닫는 거예요"..밀린 돈 받으려다 '날벼락'
[144]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8623 57
268864
썸네일
[힙갤] 디디 게이사건 추가썰 + 르브론 게이야스썰.jpg
[623]
ㅇㅇ(223.39) 09.30 51737 509
268862
썸네일
[특갤] UDT 훈련을 수료한 해병수색대원 후기.JPG
[153]
특갤러(211.36) 09.30 19636 67
268861
썸네일
[카연] 조선철관실록 1화
[44]
로따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6909 31
268860
썸네일
[야갤] 여시)(전남친 연락+썸남 집앞대기)스토킹+전남친 에어컨선물+엄마랑 싸움
[158]
실시간기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4287 118
268858
썸네일
[싱갤] ㅅㄱㅂㄱ ㅁㅈㅇ 조카 병역비리 논란.jpg
[20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4037 260
268857
썸네일
[야갤] 결국 중동으로 향하는 미국…세계 최강 군대 투입 '총출격'
[263]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9454 59
268856
썸네일
[중갤] 최근 스팀한테 차단당한 한국인 유저.JPG
[390]
ㅇㅇ(121.133) 09.30 52122 378
268854
썸네일
[미갤] 엔비디아 버블 관련 정보
[184]
ㅇㅇ(117.110) 09.30 32324 250
268852
썸네일
[싱갤] 의외의외 의외로 국내 게임커뮤니티 정화에 도움이 된 게임
[611]
ㅇㅇ(180.65) 09.30 38589 560
268850
썸네일
[군갤] K조선의 맛을 보고 흥분한 폴붕이 기자들 반응
[27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35505 202
268849
썸네일
[해갤] 서울시설공단에서 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련해 자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74]
ㅇㅇ(222.119) 09.30 14351 59
268848
썸네일
[야갤] 30대여성 3명 헤어롤 말고 국밥집 들어오더니..
[505]
마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38318 730
26884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일본 애니 속 젓가락질 논란
[614]
ㅇㅇ(123.214) 09.30 30684 244
268845
썸네일
[정갤] 인도에서 재판을 하면 생기는 일
[184]
대한민국인디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2487 233
268843
썸네일
[야갤] “회당 출연료 1억→4억원” 심하다 했더니…넷플릭스 ‘돌변’.jpg
[27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35845 214
268842
썸네일
[부갤] 자취 10년 넘게 하면서 집 보러 많이 다녔는데 이딴 집 진짜 처음 봄
[205]
부갤러(146.70) 09.30 25264 41
26884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바보 온달은 백인일지도 모른다는 가설.jpg
[403]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6794 230
268839
썸네일
[야갤] "화투놀이 불화 있었다"…'경로당 농약' 용의자는 숨진 80대
[143]
야갤러(223.38) 09.30 12557 35
뉴스 ‘에일리와 결혼’ 최시훈 “1년 전 반해…평생 웃게 해줄 것” [전문]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