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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초장문, 스압주의] 주식회사 도선의 미국출장기 -2

도선의군주라쓰고노예라읽는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24 17:45:02
조회 6140 추천 12 댓글 26


1편은 여기에-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eer&no=59510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eer&no=59510

 



사실 저 날 주박 2일차여서 너무 피곤해서 마지막에 쓰다가 좀 날리긴 했는데, 시카고 본진의 구즈아일랜드부터 다시 가보도록 하자.


수많은 크맥 강자들이 포진해 있는 강호, 시카고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하는 구즈아일랜드 탭룸을 방문했음.

GOOSE ISLAND BREWING COMPANY

아래는 구즈아일랜드 입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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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했던 규모에 비해 탭룸이 많이 작아보이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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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룸 정면으로 들어가면 수많은 거위들이 환영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근데 메뉴판을 못찍기는 했는데, 2012년 빈티지 BCBS 라인업부터 2023년 최근 BCBS 배럴시리즈까지 왠만한 시리즈들이 재고가 많이 남아있어 보인다...

크맥이 본토에서도 많이 죽어서 이전같은 시장이 아니라 그런 걸까... 가격이 비싸서 많이 안 팔렸나, 아니면 생산량을 수요보다 많이 찍었나...

여러모로 씁쓸한 단상을 봤다...

그리고 방문했던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사실 내가 먹었던 인생 맥주 중 하나가 2013 BCBS with Intelligentsia 였어가지고, 이거 있으면 풀매수 땡길랬는데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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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어봤던 커피 임스 중 정점이었던 것 - 


아쉬운대로 2012년 법카 발리와인 하나 건져왔음ㅋㅋ


아래는 굿즈 - 조금 멀리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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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확실히 평일 오전인데도 사람이 4분의 1정도는 차있는 느낌?
뭐 그건 여기뿐만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크맥 종주국의 파워를 그런 부분에서 느낄 수가 있었다.

뭔가 마시거나 할 이렇다 할 라인업은 없어서 바로 다음 목적지인 레볼루션 브루잉으로 향했다.


REVOLUTION BREWING COMPANY



레볼루션 브루잉 컴퍼니는 국내 맥주 덕후들에게 V.S.O.J 로 유명하고, 또 잘 치는 맥주들을 Tavour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은 곳이다...까지만 알고 있었음. 퀄리티 대비 가성비가 너무나도 훌륭하기도 하고. 우리 영업팀장도 여기 진짜 좋아함. 감칠맛이 비할 바 없다고.
그래서 몇캔 건져왔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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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이 좀 티가 나지는 않게 되어있다. 입구부터 계단이 있는데 2층은 오피스고,(실제로 직원들이 계속 들락날락거림), 그대로 직진해서 문 하나를 더 열면 탭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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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에 LGBT를 서포트한다는 걸 적극적으로 표현해놨다. 음....
이외에도 깃발이라던가, 걸어놓은 포스터 등의 유인물에도 무지개가 많이 그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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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자체는 되게 클래식하게 잘 해놓은 것 같은데, 전반적으로 공간이 넓은데 비어보인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탁 트인 느낌을 받았다기보단, 뭔가 군데군데 휑해보인다는 느낌이 더 들었던 것 같다. 사람이 많이 없었어서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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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탭 라인업은 그저 그랬는데, 역시 데스타가 맛있다...
그리고 위에 탭이 VSOJ인가 그럴텐데, 이건 또 달달한데 부즈 거의 없이 감칠맛이 미쳐 날뛰는 맛. 아주 만족스러웠다.

한 3시간정도 놀았던 것 같음. 얘기도 많이 하고. 근데 에밀리 님, 제발 이메일에 지금 답장좀 ㅠㅠ 급함...


숙소로 복귀해서 시카고의 파파존스 피자 먹고 뻗음. 존스페이버릿이 없어서 당황했지만 비슷한 걸로 대충 시킴.

근데 피자도 한국이 훨씬 낫다. 파파이스때도 느꼈지만 현지화 된게 최고다.

먹다가 급하게 찍은 피자라 사진은 올리지 않겠음 ㅋㅋ



아 그리고, 진짜 시카고 남쪽은 위험하더라. 파파존스 앞에서 피자 기다리는데 냄새가 다름 ㅋㅋ피자 굽는 냄새보다 풀내음이 훨씬 강해서, 무서워 무서워...


6월 21일 - 


PHASE THREE BREWING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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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드디어 St. Louis로 내려가는 날인데, 공교롭게도 내가 OZNR로 제비뽑기 걸어놓은 맥주가 당첨되가지고 픽업일이 딱 21일부터 겹쳐서 

원래대로라면 가지 않을 EUNOIA로 유명한 PHASE THREE를 방문하게 됨 ㅋㅋ

근데 내가 이상하리만치 얘네랑 인연이 없어서(쉐어링 때도 한번도 못 봄) 정이 별로 없다... 프록시 허용도 안해줘서 살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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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 당첨된 임스-

여튼 여기까지 온 김에 유노이아를 맛봐야겠다는 일념으로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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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먹어본 페3의 유노이아.
맛있는데, 참 맛있는데... 전날 레볼루션 VSOJ를 먹고 와서 그런가...아니면 미국 와서 계속 맛있는 맥주만 먹어서 역치가 높아졌는지 지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그래도 너티한 느낌이 참 좋았다.

이제 대망의 St. Louis로 향할 차례인데... 또 렉이 걸리네ㅋㅋ아.

3부에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당.

1줄요약-
시카고 브루어리 투어임





출처: 크래프트맥주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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