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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통-한동훈 대표 비공개 회동 내용.gisa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1일 동아일보 통화에서 “국무회의 후 점심 식사 시간을 넘겨 가며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이 서로 법조인 시절의 이야기도 오래 나눴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에게 ‘당내 사람들을 두루 아우르고 품는 것이 당대표의 역할’이라며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고, 한 대표 또한 ‘잘 하겠다. 당원 교육과 당 조직 정비도 잘 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고 말했다.
24일 삼겹살 만찬 이후에 6일 만에 이뤄진 이날 회동은 한 대표 측이 먼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자신이 요구했던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보좌할 제2부속실 설치를 대통령실이 착수한 데 대해 “좋은 결정”이라고 언급했고, 윤 대통령도 당에 체코 원전 수주 후속 조치 등 국회 협조 사항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여권 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책위의장 유임 또는 교체 등 인선 문제는 의제로 오르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여권 핵심 관계자는 “한 대표가 신임 당 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교체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봐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579520
- [J+A] 대통령실, 김건희 보좌 제2부속실 설치…실장은 장순칠 비서관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는 제2부속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그간 김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있을 때마다 여당 내에서도 제2부속실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한지 반년 만에야 대통령실이 나선 겁니다.
제2부속실은 대통령 배우자의 일정과 행사 기획, 수행, 메시지 등을 전담하는 공식 기구입니다.
명품백 수수 의혹 등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지난 1월 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뒤 대통령실은 제2부속실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도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간 내부 논의는 지지부진했습니다.
기존 부속실에 김 여사를 보좌하는 별도 인력이 있는 데다, '제2부속실 폐지'란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2년 만에 번복한단 부담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당에서조차 설치 요구가 나오자 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걸로 풀이됩니다.
김 여사를 둘러싼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성이 더 커졌다는 판단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당에서 계속 요구하고 있는데 설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고, 대통령실 관계자도 "윤 대통령이 국민이 원한다면 설치하겠다며 직제개편을 최종 결심한 거"라고 밝혔습니다.
제2부속실장엔 장순칠 시민사회2비서관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인선이 마무리 되는 대로 설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03985
여야를 막론하고 제2부속실 설치 요구가 있어왔죠.
아무리 안 만드는 게 대선 공약이라 해도, 부속실을 만들어 김건희 여사를 시스템 안에서 보좌하도록 해야 한다는 요구였는데요.
대통령실이 오늘 설치를 공식화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제2부속실장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를 전담 보좌할 제2부속실 설치를 공식화했습니다.
지난 2월 대통령이 설치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지 5개월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당초 대선 당시 제2부속실 폐지를 공약한 바 있습니다.
신임 제2부속실장으로는 장순칠 대통령 시민사회2비서관이 낙점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보좌관 출신으로 윤 대통령의 정치 시작을 함께한 이른바 '개국멤버'로 분류되는 인물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결정이 그동안 여야를 막론하고 제기되어온 부속실 설치 요구에 응답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김 여사가 검찰 조사까지 마무리 한 만큼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 위한 공식 보좌 시스템을 갖추려는 취지"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영부인 방탄용 부속실 설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제2부속실을 설치하면 기존 3~4명 규모이던 영부인 전담 직원도 두배 가량 늘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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