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된 올드보틀 개봉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50년 된 올드보틀 개봉기앱에서 작성

옴니버스

2024.08.01 15:55:02

조회 18826 추천 74 댓글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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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에서 줏어온 70년대 블렌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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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컨디션 걍 도박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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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랍 뭣같은거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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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밀랍부터 쿠크다스마냥 바사삭 나길래

코르크는 들어가도 50년 먼지 먹은 밀랍은 안된다..!

하는 심정으로 밀랍 부스러기 필사적으로 제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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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와간다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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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무사개봉하긴 했는데 그래도 찜찜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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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체에 가볍게거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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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다시 병에 옮겨담고 같이 달려있던 코르크 상태는

그래도 꽤좋아보이길래

무심코 꽂았다가 음 뻑뻑한데? 하고 잡아 뺐더니

개같이 바사삭

어림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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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 엔딩

맞는 코르크 찾으러 가본다

간단 리뷰 :

도수 치고 엄청 진하고 쉐리향, 농익은 간장향, 눅눅한 달달함이 듬뿍, 약간의 스모키. 다행히 보관은 잘 된 듯

- 올드보틀 하나 더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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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세를 몰아서 올드보틀 하나 더 개봉 도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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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 찾아보니 이 뚜껑이 22K 금이라나 뭐라나

믿거나 말거나

바사삭만 안되면 좋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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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놈아!

어림도 없지~ 바아로 반갈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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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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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훈 :

코르크 멀쩡한 올드보틀이 있다고 생각하지를 마라

그럴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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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사이즈 맞는 코르크가 한개도 없어서

결국 까뮤 먹병으로 이사시킴...하

간단 리뷰 : 꿀같은 단맛이랑 오묘한 과일향이 나는데 아까 먼로스보다는 조금 가볍고 연하다.. 마지막에 화한 민트향

출처: 위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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