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붕이의 (실제) 어니스트 하츠 방문기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폴붕이의 (실제) 어니스트 하츠 방문기앱에서 작성

폴갤러(117.111) 2024.08.02 22:55:01

조회 11786 추천 52 댓글 19

https://m.dcinside.com/board/fallout/222157

폴붕이의 (실제)뉴베가스&모하비 사막 방문기 - 폴아웃 마이너 갤러리

모하비 사막 & 베가스 방문하고 옴.. 폴붕이의 여정을 따라 게임에서의 모하비와 현실 모하비를 비교해보도록 하자 뉴베를 해본 폴붕이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캘리포니아와 네바다를 잇는 주 도로는 15번 고속국도이고

m.dcinside.com

위글에서 이어지는 일지이니

안본사람들은 보고오는게 좋을듯

모하비&베가스를 빠져나와

유타주의 시온 국립공원을 방문해보았음.

후술하겠지만 자이언 곳곳을 보진 못했기에

분량을 좀 채우기 위해

유타주와 몰몬교, 시온협곡의 역사를

같이 설명할까 함.

(이에 관해서 크리틱 및 비추 환영)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2a14d83d3d0cfb5b2c4c40a46158cd0569dd4a3aa543fe13eb5ef615e0c5d

뉴베가스를 해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겠지만

어니스트 하츠의 배경이 되는 시온 국립공원은

네바다주의 북동부에 있는 유타 주에 위치함.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2a14d83d3d0ceb2b6c2c40a46158cd046253cde8f044c24e98f18002b9800

사실 자이언 트래킹을 한 건 아니라

인게임의 자이언 협곡을 다 보진 못함.

그냥 차 타고 스프링데일->체커보드 메사 방향으로

빠져나온 수준인데

인게임과 비교하자면

북쪽 통로->죽은 말 부족 캠프

방향으로 진행했다고 보면 될 듯?

a1592caa1f0a072aa95f5d5af29f34334b2d8c2f85fbfdf3790db1a5

자이언 트래킹이 쉬운 게 아니더라고

인게임상으론 기술의 한계 때문에

맵 크기도 작고

부족민들 몇 명 보이는게 다지만

면적이 무려 590제곱킬로미터, 서울보다 좀 작은 수준임.

그럼 실제(?) 어니스트 하츠는

적게는 수백,

많게는 수만 단위 규모의 원주민 부족들이

서울(만한 땅덩어리)

에서 각축전을 벌이는 어마어마한 전쟁통일 것이라

상상할 수 있겠다

7fed817eb5846af123badab113c337703cbacdab887979dc36be0205da2c9fbd95804152856218506b20

어니스트 하츠엔

뭔놈의 몰몬교 얘기가 이렇게 많이나오냐?

조쉬소여 이새끼 몰몬교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음.

근데 유타주와 몰몬교는 뗄 수 없는 관계임.

바로 유타를 개척한 것이 몰몬교인들이기 때문임

03b8c705e4dc39a760f1c6bb11f11a3969fa2172e503fb863924

미국이 청교도들의 나라인 것은 알 것임.

몰몬교 신앙은 자연스레 박해받았는데

이들은 서쪽으로 서쪽으로 떠나 유타에 정착하고

자신들만의 정착지, 공동체를 만들었음

이게 바로 인게임 상 '뉴 가나안'

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추정됨.

7e8cd603c1c668bf4fb8fa900fdd7c1c79b52188b6a2fba1eb1ce3c707ae822458181f423c0e0063cd0dec037414dab38794a96e76e31cc774b16e9265bc1acb26f66a6ceaf1e6848438cc23e192c6cad8700f52d67d73b78a8123638cf966192bf73cd2058f

이들이 처음 유타

솔트레이크시티에 정착했을 때,

솔트레이크시티의 호수는 수원지가 아니라

소금이 가득한 염호여서 농사를 할 수 없었음.

그래서 정착 초기에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이런 전승에서 '상처에 소금을'

의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추정함.

28b9d932da836ff43cea84e047877c6d2857fa7f9b925355d94e202df822c0315e4644

그리고 조슈아 그레이엄이

입만 열면 시온은 성지다 하나님의 성전이다

하는걸 지겹게 들었을거임

이게 단순히 죽은 말 부족과 슬픔 부족이

기거하는 장소이기 때문이어서,

혹은 지명이 시온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시온 협곡이 실제로 몰몬교의 성지라 그럼.

28b9d932da836ff43cea84e043837c651933c2575b07fe7a9dd699c9bebed337af3974

그럼 유타,몰몬교, 시온의 역사를 간략하게 봤으니

본론으로 돌아가보자.

사막 지형인 네바다와 달리

유타 주는 산악지대임.

15번 국도를 쭈욱 타고 넬리스 공군기지를 지나

유타로 향하다 보면 위 사진과 같은 산악지대가

점점 보이기 시작함

28b9d932da836ff43cea84e040887069af02bae1413111f9f7ff6c63c2247e998e3eaf

배달부와 해피트레일 캐러밴들이

어느 경로로 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진짜 험한 산악지대라

정말 재수없으면 못 돌아갈 만도 하겠더라

28b9d932da836ff43cea84e04e817c6c0790b17020a260cbe11c32b4acda026a30d9bb

28b9d932da836ff43cea84e04e807c6cb09030eef839c7ea5fa83dd47c2e0af830a0c9

계속 15번 국도를 따라 길을 가면,

자이언 국립공원에 도착하게 됨

부족민들은 당연히 없지만

엄청난 수의 관광객들이 대신 반겨줌..

3fb8c32fffd711ab6fb8d38a4483766d360e9b7777a01be96986cace48f3608ff23bfa376d4f7128b2b3f7e389b7

28b9d932da836ff43cea84e346817c68b20cb55d0aa45afd814d68cbfb1e3603218cf8

28b9d932da836ff43cea84e346827269a919b635b5fffbdf7adb8bc12ae39fb319864a

인게임에서

세명의 성모라던지 천사의 동굴이라던지

종교와 관련된 장소명이 많이 등장했던 것처럼

실제 자이언도 '템플' 이라는 장소명을

굉장히 많이 사용함

28b9d932da836ff43cea84e34480706c6f3bf45d1784706fab9686f4499e4d9ec9eb5e

내가 들어온 통로가 북쪽 통로라 가정하면

해피트레일 일행과 배달부는

아마 저 산기슭에서 기습당한 것이겠지...?

28b9d932da836ff43cea84e34486736e9c2ebbf055310e66bcabd52f804a2a661b05e7

버진 강이라는 수원지가 있고

빅호너....

가 아닌 산양이나 염소들이 살기 때문에

실제로 이곳을 경작하여 생활했다고 함.

28b9d932da836ff43cea84e34280766562ae2d007df3e276fcc241cadba2fc6a31e76c

분필이 만나러 걸어가는 다리

(로 추정됨)

28b9d932da836ff43cea84e342877564078fe991678dd4f0d15feb04adc34d28ed4ba4

28b9d932da836ff43cea84e3428677685f883187e68cb043c955897ef3995994616ba6

28b9d932da836ff43cea84e3428977692454343708b1bf271ef9b95933ab190097453b

28b9d932da836ff43cea84e34288776f3197dd70de21661b21f3a307a91f1260bb2588

자이언 협곡 역시

인게임과 굉장히 유사한 부분이 많고

조쉬소여가 즐기는 휴양지인 이유가 있는 듯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2a14d83d3dfc8b4b5c9c40a46158cd082e64a7b0542475d469f9be26616

자이언에서 계속 동쪽으로 향하면

자이언 국립공원을 빠져나올 수 있음.

거기서 89번 국도를 타고 남하하면,

애리조나 주로 들어가게 됨

To be continued

28b9d932da836ff43cea84e34089726e94bd6067c9fbd0190bcb228fc720bc291977

- dc official App

출처: 폴아웃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18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의 유혹에 쉽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21	-	-
269377	[싱갤] 싱글벙글 삼성 뛰어넘었다는 화웨이 트리플폴드폰 근황.jpg [349]	ㅇㅇ(14.42)	10.02	43654	202
269375	[일갤] 나라현 마스코트 근황 [263]	뫩뫍봵쾕왥뙑뚥꽑뾝	10.02	38214	213
269373	[주갤] 여대출신을 걸러야 하는 이유.jpg (feat: 블라인드) [569]	ㅇㅇ(59.6)	10.02	66827	1346
269372	[이갤] 음주운전 징계 공무원, 5년간 253명… 법무부 76명 최다 [143]	고맙슘봐	10.02	17928	48
269370	[야갤] 불황에 '욜로'대신 '요노'…금융권도 '요노족' 잡아라 [195]	ㅇㅇ	10.02	28107	42
269369	[싱갤] 안싱글벙글 통일교 소유 기업체 모음.. [559]	ㅇㅇ	10.02	48128	452
269367	[기갤] 최동석 "아이들 보호하려 박지윤 상간남 소송 미룬 것..." [142]	ㅇㅇ(106.101)	10.02	24749	128
269366	[군갤] 이란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안의 카타르 회담 참여, 그리고 오만 [69]	도시드워프	10.02	17785	28
269364	[디갤] 카메라 산지 5주 됐는데 사진 찍으러 진짜 많이 다닌듯 [45]	테드팍	10.02	12705	33
269363	[이갤] 통일부, 대북전단 옹호단체에 국고보조금 1억5400만원 지원 [307]	고맙슘봐	10.02	17558	123
269360	[싱갤] 싱글벙글 외계인이 지구를 없애버린 이유.JPG [238]	최강한화이글스팬	10.02	35734	458
269358	[야갤] "별풍선 때마다 비명" 층간소음 BJ 셀리, 결국 사과 [500]	ㅇㅇ	10.02	58855	293
269357	[파갤] 우리집 개구리 현황 [262]	하지마	10.02	28336	287
269355	[멍갤] 유치원 짤려서 다른곳으로 전학간 강아지 브이로그.jpg [157]	멍갤러(212.103)	10.02	23637	57
269354	[이갤] '경찰 수사 기밀 줄줄 샌다'…유출 3년간 137건 달해 [122]	고맙슘봐	10.02	15174	74
269352	[기갤] 한동훈, '공격 사주 의혹' 尹 전 참모 김대남 감찰 지시 [105]	ㅇㅇ(118.235)	10.02	12583	83
269351	[싱갤] 싱글벙글 워싱턴이 원했던 나라 [193]	ㅇㅇ	10.02	40077	331
269349	[야갤] "이러니 우리가 못 하지"…티켓팅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279]	마스널	10.02	29861	193
269348	[A갤] 해피일본뉴스 189 (소비와 투자 모두 튼튼~) [77]	더Informer	10.02	9799	67
269346	[군갤] 작년 행사랑 비교해봄 [142]	OO	10.02	21167	342
269343	[건갤] 45만원에 올라온 gbk20에 연락해보았다 [83]	싸우지마	10.02	21067	145
269342	[싱갤] 싱글벙글 사람들이 착각하는 일본제국 영토 [775]	ㅇㅇ	10.02	46057	291
269340	[야갤] 서울대, 의대생 '집단 휴학' 첫 승인...교육부 "매우 부당한 행위" [432]	ㅇㅇ	10.02	20190	104
269339	[새갤] 대선후보 AI 얼평 결과 [227]	ㅇㅇ	10.02	27160	333
269337	[부갤] 꿈은 없고요, 그냥 쉽니다" 요즘 청년들의 생각은 [569]	마사	10.02	31773	150
269334	[주갤] 요즘 한녀들 많이 하는 러닝크루 근황ㅋㅋ [606]	ㅇㅇ(106.101)	10.02	58715	432
269333	[건갤] 프라모델 너무 좋아하면 이혼할 수도 있음 [791]	ㅇㅇ(219.241)	10.02	32025	511
269331	[기갤] 주현영, 김건희 풍자했다 'SNL' 하차? "정권에 찍혔다" 확산 [546]	긷갤러(87.249)	10.02	33379	116
269330	[의갤] "빵 사려고 3시간 기다리면서 진료 대기는 의사부족 탓이라니" [490]	의갤러(104.129)	10.02	26923	258
269327	[야갤] 이중가격제 논란…"생존 위해 불가피" vs "고객에 떠넘기는 행위" [293]	ㅇㅇ	10.02	21157	62
269325	[싱갤] 싱글벙글 맨발 문화가 발달한 호주..jpg [463]	ㅇㅇ	10.02	33780	161
269324	[이갤] 세종시장: 서울대학교 세종시로 이전해야 [377]	배그린	10.02	21493	67
269322	[이갤] 윤두창, 쥴리·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24번째' [313]	진짜대통령1이재명	10.02	13196	140
269321	[흑갤] 백종원 돌아이 디스 개잘하네 ㅋㅋㅋㅋ [396]	모카v돌	10.02	78376	930
269319	[해갤] 운동하는 남자를 좋아한다는 하지원 치어리더.jpg [287]	해갤러(149.88)	10.02	37795	271
269318	[무갤] 남자들, 이제 여자들한테 돈 안써.news [954]	ㅇㅇ	10.02	43672	910
269316	[부갤] 尹 정부 종부세 감세, 3주택 이상 다주택자·법인 86% 독차지 [189]	ㅇㅇ	10.02	11378	86
269315	[야갤] "무시당했다고 착각"…마트직원 수십 차례 찌른 20대 1심 7년 [398]	ㅇㅇ	10.02	21595	112
269313	[싱갤] 싱글벙글 환경 운동가 눈나가 몰랐던 것 [393]	니지카엘	10.02	52704	665
269310	[걸갤] 카카오 모빌리티 근황 [177]	ㅇㅇ(223.38)	10.02	26102	226
269309	[중갤] 김건희 디올백 불기소 [367]	ㅇㅇ	10.02	15766	184
269307	[일갤] 후쿠오카 티웨이 사건 정리해준다 [109]	구종점	10.02	26389	94
269306	[야갤] 전공의 대표 "의협회장 닥쳐라…의대 증원 철회 입장 그대로" [295]	ㅇㅇ	10.02	21839	153
269304	[부갤] "여기 한국 맞나요"…외국인이 짓는 아파트, '순살 사태' 되풀이될라 [386]	ㅇㅇ	10.02	29978	121
269303	[싱갤] 와들와들 생체 리듬을 지켜야 하는 이유.JPG [240]	최강한화이글스팬	10.02	34632	98
269301	[해갤] 오늘자 아스날 vs psg 이강인 주요 장면 및 평점.....JPG [183]	0523	10.02	22281	300
269300	[기갤] 한국인 관광객 구매심리를 간파한 이탈리아 기념품 가게.jpg [162]	긷갤러(172.98)	10.02	28987	202
269298	[야갤] “여직원을 8분간 끔찍하게”…‘文 평산책방’ 폭행男, 구속기소 [439]	ㅇㅇ	10.02	36685	200
269297	[싱갤] 글로벌 패션 플랫폼에서 극찬한 동묘 할배 패션 [304]	노리유키	10.02	40288	391
269294	[미갤] (스압) 'MZ한 개고기'를 만들고 싶었던 NC [231]	ㅇㅇ	10.02	24839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