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와서 일본 사이비에 끌려가서 기도하고 온 썰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여행 와서 일본 사이비에 끌려가서 기도하고 온 썰앱에서 작성

삐기

2024.08.04 00:40:02

조회 34151 추천 219 댓글 289

7c988202bdf61cf623eb8097429c701fa160bf05112f0ef319c354eb702b8a20ef234faa7d87f66bd3c5b1e02bb5d7c3dbaad393f5

저녁에 요코하마 타워레코드 갔는데

신인 성우 아이돌 유닛이 리리이베 하고 있더라

난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일본인 2인조가 와서 저거 누구냐고 물어봄

나도 잘 몰라서 검색 결과 보여줬는데

본인도 성우 이벤트 다니는 오타쿠라고 소개한 사람이

내 티셔츠 보고 러브라이브인 걸 알아채길래

재미있어서 계속 얘기하다가 한국인이라고 밝힘

그랬더니 재미있다고 혹시 같이 식사라도 하겠냐고 물어봐서

어차피 저녁 할 일도 없겠다 하고 호텔에 체크인하고 따라감

길가는 도중에 러브라이버인 친구 불러도 되겠냐고 물어보더라

난 상관 없다고 대답하고 어디 패밀리 레스토랑에 들어감

처음에는 걍 오타쿠 얘기 하다가

어느 순간 본색을 드러내더라

일본에는 仏教랑 다른 仏法가 있다고 막 설명하길래

그냥 뭐 일본 문화 역사 얘기하는 건줄 알고 들었는데

갑자기 뭔 신문 같은 걸 꺼냄

7fec8902b1f76e84239d8eec409c706f34eb2cfee9561c9cb6597fe702cef39fd072925fc9494e318d89e3da772001c5bc519a9152

일본 가마쿠라 시대에 니치렌대성인이 계셨는데

이 분이 부처가 돼서 어쩌구 저쩌구

지나치게 열심히 설명하길래

아 이게 말로만 듣던 사이비구나 하고 깨달음

한국에서도 못 겪어봤는데 일본 와서

외국인 앉혀놓고 열심히 설명하는 거 보니

좀 웃기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계속 들음

79e58907b08660fe239e84e1439c7068935c2e9fc12ce00e40d272d62144d82882d2f4e90dfc5fc9f0f591df017a98c2a1a9b138c9

막 교본 보여주면서 이걸 읽고

남묘호렌게쿄를 외치면 숙명이 바뀐다

인생이 바뀐다 ㅇㅈㄹ 함

한명은 자기 아토피 있었는데 이거 하고 나았다고 하고

한 명은 자기 아스퍼거였는데 이거 하고 나았다고 하고

한 명은 자기 학창 시절에 이지메 당했는데

이거 하고 인간관계 좋아졌다고

막 효과가 있다ㅋㅋㅋㅋ 열심히 설명함

종교 단체 모임 영상 보여 주면서

이 분은 심장병 있었는데 나았고

이분은 폐암 걸렸는데 나았고...

이런 식으로 막 열심히 설명함

그러고 하는 방법 알려줄 테니 같이 가자고 함

이때 탈출을 했어야 했는데...

그냥 솔직히 조금 궁금해졌음

여기 근처에 지인 집이 있는데 거기서 기도를 올린대

차 타고 10분만 가면 나온대서

걍 한 번 가볼까 하고 따라감

7e998100b386698323e6f091329c706f97516f104394af86dff9ae32194620abf780f02f87a481a4cdf6d0587c50939e0c5a5e60e9

그렇게 요코하마역에서 카모이까지 차 타고 가는데

이새끼들이 장기 털면 어카지 하는 마음에

아는 동생한테 좌표 보내면서 응답 없으면 신고해달라고 함

도중에 좀 불안해서 내려서 돌아오려고 했는데

끈질긴 설득에 걍 한 번 체험해 보기로 함

75e48071b5826e8723e9f291459c706e4ab2cabccaa3df5bdfb816a227a3bc10d260daed11637c63a10bcfacb63ebb30fcd2c947d6

그렇게 어느 가정집에 도착하고

들어가서 2층에 작은 방에 들어감

방은 진짜 작은데 불단이 하나 있음

대신 불상은 없고 글씨 써진 두루마리가 걸려 있는데

이게 부처라고 막 설명함

7ceff303b3f41b8023eef594349c701c8f1ff2b7532bd866f532ef94439821f393a56809e2580dd5f5214282da6adc35f43ca132c3

교본 하나랑 염주 하나 받았는데 특이하게 생김

이걸 손에 끼고 합장하고

74e58804b5816b8523ec82ed359c706cf7569cdf7d311f3eb49f185247fcbe11c3d1e92e698c5449048379b330686edb301cd05341

요걸 읽어나감

옆에 히라가나 보고 읽으면 된대

그렇게 한참 읽고

“남묘호렌게쿄”를 한 5분 정도 외움

그리고 또 뒤에 글 읽고 또 “남묘호렌게쿄” 외우고

20분 넘게 이짓을 하고 나서야 기도가 끝남

다행히 끝나니까 바로 차 태워서 요코하마역 데려다 주더라

뭐하는 사람들인가 했는데

진짜 걍 전도 목적인건지...

아무튼 잘 살아돌아옴

걍 신선한 경험이었다

교본 염주 신문?은 선물로 받음

0ce48875bc826cf323ea84e6419c706f3658827ce74a7762919874669fc25a39f383c9202de0faa4889a6c7911c84f4bdef78296e7

08ee8103b383618223e78fe7419c7069650594b62cec80bbd180a8cce30900aec86a0ca3109db00f04863752f085be60c56e800b

대충 현정회라는 단체인 거 같음

너넨 사이비 만나면 일본어 못 하는 척 해라...

출처: 러브라이브 선샤인 갤러리 [원본 보기]

219

고정닉 80

원본 첨부파일 9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의 유혹에 쉽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21	-	-
269377	[싱갤] 싱글벙글 삼성 뛰어넘었다는 화웨이 트리플폴드폰 근황.jpg [349]	ㅇㅇ(14.42)	10.02	43656	202
269375	[일갤] 나라현 마스코트 근황 [263]	뫩뫍봵쾕왥뙑뚥꽑뾝	10.02	38214	213
269373	[주갤] 여대출신을 걸러야 하는 이유.jpg (feat: 블라인드) [569]	ㅇㅇ(59.6)	10.02	66831	1346
269372	[이갤] 음주운전 징계 공무원, 5년간 253명… 법무부 76명 최다 [143]	고맙슘봐	10.02	17928	48
269370	[야갤] 불황에 '욜로'대신 '요노'…금융권도 '요노족' 잡아라 [195]	ㅇㅇ	10.02	28107	42
269369	[싱갤] 안싱글벙글 통일교 소유 기업체 모음.. [559]	ㅇㅇ	10.02	48128	452
269367	[기갤] 최동석 "아이들 보호하려 박지윤 상간남 소송 미룬 것..." [143]	ㅇㅇ(106.101)	10.02	24750	128
269366	[군갤] 이란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안의 카타르 회담 참여, 그리고 오만 [69]	도시드워프	10.02	17786	28
269364	[디갤] 카메라 산지 5주 됐는데 사진 찍으러 진짜 많이 다닌듯 [45]	테드팍	10.02	12705	33
269363	[이갤] 통일부, 대북전단 옹호단체에 국고보조금 1억5400만원 지원 [307]	고맙슘봐	10.02	17559	123
269360	[싱갤] 싱글벙글 외계인이 지구를 없애버린 이유.JPG [238]	최강한화이글스팬	10.02	35735	458
269358	[야갤] "별풍선 때마다 비명" 층간소음 BJ 셀리, 결국 사과 [500]	ㅇㅇ	10.02	58856	293
269357	[파갤] 우리집 개구리 현황 [262]	하지마	10.02	28336	287
269355	[멍갤] 유치원 짤려서 다른곳으로 전학간 강아지 브이로그.jpg [157]	멍갤러(212.103)	10.02	23637	57
269354	[이갤] '경찰 수사 기밀 줄줄 샌다'…유출 3년간 137건 달해 [122]	고맙슘봐	10.02	15174	74
269352	[기갤] 한동훈, '공격 사주 의혹' 尹 전 참모 김대남 감찰 지시 [105]	ㅇㅇ(118.235)	10.02	12583	83
269351	[싱갤] 싱글벙글 워싱턴이 원했던 나라 [193]	ㅇㅇ	10.02	40077	331
269349	[야갤] "이러니 우리가 못 하지"…티켓팅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279]	마스널	10.02	29862	193
269348	[A갤] 해피일본뉴스 189 (소비와 투자 모두 튼튼~) [77]	더Informer	10.02	9799	67
269346	[군갤] 작년 행사랑 비교해봄 [142]	OO	10.02	21167	342
269343	[건갤] 45만원에 올라온 gbk20에 연락해보았다 [83]	싸우지마	10.02	21067	145
269342	[싱갤] 싱글벙글 사람들이 착각하는 일본제국 영토 [775]	ㅇㅇ	10.02	46061	291
269340	[야갤] 서울대, 의대생 '집단 휴학' 첫 승인...교육부 "매우 부당한 행위" [432]	ㅇㅇ	10.02	20190	104
269339	[새갤] 대선후보 AI 얼평 결과 [227]	ㅇㅇ	10.02	27160	333
269337	[부갤] 꿈은 없고요, 그냥 쉽니다" 요즘 청년들의 생각은 [569]	마사	10.02	31773	150
269334	[주갤] 요즘 한녀들 많이 하는 러닝크루 근황ㅋㅋ [606]	ㅇㅇ(106.101)	10.02	58716	432
269333	[건갤] 프라모델 너무 좋아하면 이혼할 수도 있음 [791]	ㅇㅇ(219.241)	10.02	32025	511
269331	[기갤] 주현영, 김건희 풍자했다 'SNL' 하차? "정권에 찍혔다" 확산 [546]	긷갤러(87.249)	10.02	33383	116
269330	[의갤] "빵 사려고 3시간 기다리면서 진료 대기는 의사부족 탓이라니" [490]	의갤러(104.129)	10.02	26923	258
269327	[야갤] 이중가격제 논란…"생존 위해 불가피" vs "고객에 떠넘기는 행위" [293]	ㅇㅇ	10.02	21157	62
269325	[싱갤] 싱글벙글 맨발 문화가 발달한 호주..jpg [463]	ㅇㅇ	10.02	33780	161
269324	[이갤] 세종시장: 서울대학교 세종시로 이전해야 [377]	배그린	10.02	21494	67
269322	[이갤] 윤두창, 쥴리·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24번째' [313]	진짜대통령1이재명	10.02	13197	140
269321	[흑갤] 백종원 돌아이 디스 개잘하네 ㅋㅋㅋㅋ [396]	모카v돌	10.02	78378	930
269319	[해갤] 운동하는 남자를 좋아한다는 하지원 치어리더.jpg [287]	해갤러(149.88)	10.02	37806	271
269318	[무갤] 남자들, 이제 여자들한테 돈 안써.news [954]	ㅇㅇ	10.02	43673	910
269316	[부갤] 尹 정부 종부세 감세, 3주택 이상 다주택자·법인 86% 독차지 [189]	ㅇㅇ	10.02	11378	86
269315	[야갤] "무시당했다고 착각"…마트직원 수십 차례 찌른 20대 1심 7년 [398]	ㅇㅇ	10.02	21595	112
269313	[싱갤] 싱글벙글 환경 운동가 눈나가 몰랐던 것 [393]	니지카엘	10.02	52705	665
269310	[걸갤] 카카오 모빌리티 근황 [177]	ㅇㅇ(223.38)	10.02	26102	226
269309	[중갤] 김건희 디올백 불기소 [367]	ㅇㅇ	10.02	15771	184
269307	[일갤] 후쿠오카 티웨이 사건 정리해준다 [109]	구종점	10.02	26390	94
269306	[야갤] 전공의 대표 "의협회장 닥쳐라…의대 증원 철회 입장 그대로" [295]	ㅇㅇ	10.02	21841	153
269304	[부갤] "여기 한국 맞나요"…외국인이 짓는 아파트, '순살 사태' 되풀이될라 [386]	ㅇㅇ	10.02	29978	121
269303	[싱갤] 와들와들 생체 리듬을 지켜야 하는 이유.JPG [240]	최강한화이글스팬	10.02	34634	98
269301	[해갤] 오늘자 아스날 vs psg 이강인 주요 장면 및 평점.....JPG [183]	0523	10.02	22281	300
269300	[기갤] 한국인 관광객 구매심리를 간파한 이탈리아 기념품 가게.jpg [162]	긷갤러(172.98)	10.02	28987	202
269298	[야갤] “여직원을 8분간 끔찍하게”…‘文 평산책방’ 폭행男, 구속기소 [439]	ㅇㅇ	10.02	36686	200
269297	[싱갤] 글로벌 패션 플랫폼에서 극찬한 동묘 할배 패션 [304]	노리유키	10.02	40289	391
269294	[미갤] (스압) 'MZ한 개고기'를 만들고 싶었던 NC [231]	ㅇㅇ	10.02	24839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