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시무르그의 새 - 케찰아틀루스 제작기앱에서 작성

판게아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07 23:45:01
조회 7373 추천 79 댓글 38

이번 작품은 아마 행사 때 오신 분들에 의해 완성된 모습을 보신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크기로 인해 촬영 공간을 마땅히 찾기 어려웠기에 촬영에 오랜 시간이 걸려 이제야 올립니다 ㅠㅠ

2022년 2월부터 24년 6월까지 길고도 길었던 케찰코아틀루스, 시무르그의 새 제작기 여기서 완결합니다

(이전 작업기들)




3fb8c32fffd711ab6fb8d38a4683746f7ccb90c78e5f58cd7cfa52062f76074ce00ad7cbbf533ef416f20b69ea

22년부터 제작했던 구식 조형에서 유일하게 남은 부분이었던 머리.. 고증을 신경쓰지 않고 만든 몸통은 버려버리고 처음부터 고증에 맞춰 다시 시작하게 되었음 (케찰 공 어찌하여 머리만 돌아오셨소)

7ceb8874b2836af73eeb84e54f9f2e2debdcf2e267718d2841611de639

3fb8c32fffd711ab6fb8d38a4483746f3410888de554304986bd69d18581ca16b6d8377e121903d78199f3f786

3fb8c32fffd711ab6fb8d38a4583746f638ec23ef49d7075d760ce5b4d542a6295f59be374b68308da1f5f2eac

3fb8c32fffd711ab6fb8d38a4283746ffcab772e4f10ddf1503cd5348b9d72955b19cc2f24f9891dbd3c0d1de5

철사로 다시 시작하여 맞춰준 뼈대. 이게 선다는 게 놀라운 신체 비례였음

3fb8c32fffd711ab6fb8d38a4383746fc383541629b935a3e1b847f2dd5682c2c84a02bde5f2b3eb70b9dbdac1

본래는 다문 입을 앉은 놈에 부착하려 했지만 계획을 수정해 입을 벌린 모습을 앉은 녀석에 넣기로 함. 아프리카대머리황새나 콘도르처럼 목주머니를 달아 큰 먹이를 보관하는 주머니를 만들어주었음.

7fed8275b58568f151ed86e040817d7362b6437ce4f1e0cadad5224070e576de

3fb8c32fffd711ab6fb8d38a4781766d4f6242d5c3b911f306e62d26ed1e85eddcadec60112a3d8d50190a373cb8

남아나는 모기망에 물먹인 클레이를 펴발라 비막으로 표현했음. 무게도 가볍고 파손가능성도 적어 아주 좋은 재료임 이거

3fb8c32fffd711ab6fb8d38a4183746f6247012e8cb4452684bf6c846e8aa314e0fd7869d64ac11c25ed0028bd

0490f719b7826af53ee886e4298174699682c839023445c92df863785176653cda59498ddd777f8f

3fb8c32fffd711ab6fb8d38a4780766db024d802ebb52b2801b781d12c0e835bac34f90a6507ed5d64d3088b758e

머리와 발 비늘과 같은 디테일을 넣어주면서 조형 마무리.
암수 구분을 주고자 비행하는 녀석은 볏을 더 크게 하고 색을 화려하게 배색하려 하였음.

3fb8c32fffd711ab6fb8d38a4783766d70cb02d9ec26f9b1be1eb392897ae4bbb4a7cee57e9167e973741b2f9c80

3fb8c32fffd711ab6fb8d38a4785766db3690bcc3284df333762d2e3c362acb56ec046c90827fb3d309e25ad416f

3fb8c32fffd711ab6fb8d38a4784766d5e6af23aa4cb95b86b0b401fd5f3b38ee979d04b4c14b9612a6472032e5c

3fb8c32fffd711ab6fb8d38a4787766dae91cf26941be564a86c12a65d81433d51e2946ed2c182e6e5e6bed1a002

밑색을 깔고 왜가리.. 같은 색을 내려 했는데 흰색과 파랑색의 색이 진부해보이면서도 이질감이 들었음.. 변화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색 연구에 들어갔음

3fb8c32fffd711ab6fb8d38a4786766d8e7f5e52489303c8bafe5db171dc6d8b985cabcea67186e5ef8badc623bf

일단 갈색빛 계열로 싹 갈아엎다시피 함. 대형 조류가 흰색 계통이 많긴 하지만 독수리와 같은 맹금류는 갈색이나 검정색과 같은 어두운 색 비중이 많다는 것에서 착안했음.

3fb8c32fffd711ab6fb8d38a4789766d8342cc1437b85e7708efa289ce889a2d197839ead033592975f4eb149b09

3fb8c32fffd711ab6fb8d38a4788766d4f5da49eff4c43a96478d126343f0eefa40d2489bb403b74050f017740c9

물론 푸른색을 싹 없앤건 아님. 그라데이션을 주며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남기면서 색을 올려주었음.

3fb8c32fffd711ab6fb8d38a4284766dad2c5ad91d3aa2044ad97e69e1d5a54a8c0832a8715f6a6c8f564594b47f

비행하는 수컷 개체의 경우 어느 색으로 해야 화려하면서도 이성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느낌을 줄까 고민하며 빨강과 파랑계열 중에 선택해야 했음. 결과적으로는 화식조와 같이 푸른 계열을 채택함.


그래서 완성한 결과물은 이렇게 나왔음.

098ef376b58b61f02095e69236ef203ee320e877c7ec0c73

098ef376b48268f62095e69236ef203e2445eea771430a06

098ef376b48269f22095e69236ef203e257ab4348f01bb93

098ef376b4826af32095e69236ef203ef19903eed658c98b

화식조 새끼의 색을 바탕으로 채색한 새끼. 맹금류 새끼와 같은 솜털 느낌을 주려했음. 피크노 섬유는 깃털이랑 다르니.. 프플에서 묘사된 것과 같이 처음부터 성체와 같은 형태의 털이려나 완성 이후 생각했었음

098ef376b4826cf42095e69236ef203e5b56cbe491f7bc1a

3fb8c32fffd711ab6fb8d38a4484000ef4e39105a1f7b4acfabe03fd921af37de5ef07cade88

어미와 같이 마실 나온 새끼. 호기심이 많은 꼬마애처럼 딴곳 쳐다보는 모습으로 만들어줬음

098ef376b48261ff2095e69236ef203e027fcd144cea8dde

우항리의 발자국 보행렬을 참고한 앞발가락.

098ef376b48368f32095e69236ef203e906982012bf24500

3fb8c32fffd711ab6fb8d38a4489000ef98aeec7b4fb6fac0bf771dd75cbca362588e17f9051

098ef376b4836df22095e69236ef203e1fbbe95af4887ec8

098ef376b48360f12095e69236ef203e13bb3ac300be83a8

밋밋한 표현을 새롭게 바꾸고자 황새와 같이 부리의 각질을 표현해주었음. 화식조의 볏이나 황새의 부리를 참고해 그리면서 도색해줌.

098ef376b4806cf42095e69236ef203e697bbd1185265143

098ef376b4806df42095e69236ef203ed3b718a3b63b1bdc

098ef376b4806ef02095e69236ef203ebd61b6924b82c1a2

098ef376b4816bf72095e69236ef203ed3de887c6ace929f

화식조를 참고해 최종적으로 푸른색의 얼굴을 갖게 된 수컷.
볏과 얼굴의 화려한 색 조합에 좀 고민했음.

098ef376b4806ff42095e69236ef203ed29124445b9ba471

098ef376b48060f22095e69236ef203e40648da858b57e02

098ef376b4816bf02095e69236ef203ee5378a45471e85d4

098ef376b48061fe2095e69236ef203e0c3fcda1c6a411cb

098ef376b48061ff2095e69236ef203e32c5d4c58fb74167

098ef376b48168f72095e69236ef203e5604515449f4191f

098ef376b48168f12095e69236ef203e7a82254ac4d70a9d

098ef376b48168ff2095e69236ef203e5524d54e6fe53ed7

098ef376b48169ff2095e69236ef203e6679bb9793856eb0

098ef376b4816af62095e69236ef203eb772178c86a25cdd

7fed8272b58569f151ee81e440847c730cc378829aaaa9e4b1b0b807b8f0a4c9

7fed8272b58569f151ee81e441817673a72147041c8348cc11b9ca1d4bed574d

7cea8171b78368ff3ee881ed479f2e2d4e02b9295e92c9a2c4e6cbbb3f

6월 1일에서 2일 대전 중앙과학관에서 열린 공룡덕후축제 전시에서 주변인이 찍어주신 당시의 모습과 현재 전시된 모습을 올리면서 이번 게시물은 여기에서 마무리합니다

- dc official App


출처: 공룡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79

고정닉 20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공지 최신 트렌드 뉴스를 한눈에! 디시트렌드 운영자 24/11/06 - -
276286
썸네일
[유갤] 행복행복 소확행이 뭔지 깨달았다는 귀염상 미모의 여배우
[155]
ㅇㅇ(121.133) 10.29 26343 29
276282
썸네일
[낚갤] (스압) (소연평도) 쌉고수게이 동출조행기
[46]
반격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7985 30
276280
썸네일
[나갤] 7살 아들을 둔 간호사 워킹맘입니다 (펌)
[287]
ㅇㅇ(106.101) 10.29 20498 215
276278
썸네일
[싱갤] 으악으악 건포도와 귀부와인
[13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23080 73
276276
썸네일
[미갤] 스압) 여행중 무슬림녀에게 번호따인 유튜버
[430]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53013 123
27627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스타트업 TOP10
[172]
코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35839 35
276272
썸네일
[이갤] "당신들, 우리 어머니 유골에.." 기가 막힌 '파묘'의 전말
[213]
ㅇㅇ(104.129) 10.29 29102 199
276270
썸네일
[나갤] 오싹오싹ㄷㄷ 남친이 집주소를 안밝혀서 속상하다는 여자
[584]
ㅇㅇ(59.27) 10.29 65698 826
27626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지구온라인 대규모 리셋, 1차 대멸종
[15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39736 101
276266
썸네일
[리갤] 페이커에 관한 외국 밈
[518]
롤갤러(175.192) 10.29 140927 1851
27626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여초딩과 포켓몬.manhwa
[28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42611 277
276261
썸네일
[미갤] 요즘 태권도 근황.jpg
[42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53314 482
276258
썸네일
[카연] 집나가는 만화1
[27]
해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13698 71
276256
썸네일
[싱갤] 싱굴벙글 "안중근 서" 전시 관람기
[187]
기신고래(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15426 81
276254
썸네일
[야갤] 흑인용병고용? 시부야 멜트다운 길거리 음주단속 현장에가다.
[158]
앨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27800 89
276252
썸네일
[싱갤] 고전고전 월 4만원 헬스장
[261]
예도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53972 311
276250
썸네일
[과빵] 제발 기름은 두가지 종류만 쓰세요.jpg
[439]
ㅇㅇ(208.78) 10.28 40593 68
276248
썸네일
[카연] 작두를 타라 1,2 화
[19]
능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0882 19
276246
썸네일
[코갤] 중국 초유의 핼러윈 계엄사태 근황 . jpg
[494]
GoldenTig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38739 267
27624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해외축구 역대 발롱도르 수상 논란모음.ㄷㄷ
[162]
ㅇㅇ(110.10) 10.28 24472 123
276240
썸네일
[한갤] 미미미누 여험발언 불편하다는 언니들.jpg
[472]
ㅇㅇ(211.36) 10.28 46391 489
276238
썸네일
[카연] 여기사가 오크랑 또♡ -1
[54]
하료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5803 58
27623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북한에서 쿠데타 일으켜보기.......jpg
[38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57744 344
276232
썸네일
[야갤] 한국의미래? 러우전 징병전쟁 길어지는 전쟁, 군인 확보에 총력
[495]
앨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24670 121
276230
썸네일
[야갤] 급식으로 고기 파티하는 나라..jpg
[545]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67118 582
27622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성능좋은 중국산 GPT
[251]
보추장아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44892 458
276226
썸네일
[디갤] 점심먹고나서 털고가는 대만사진 30장 (feat. 젯삼공)
[27]
무음셔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2644 16
276224
썸네일
[유갤] 여자들이 말하는 티 안나는 예민러.jpg
[517]
ㅇㅇ(217.138) 10.28 54396 69
276222
썸네일
[카연] 킬러와 룸메이트
[106]
염승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8379 200
276220
썸네일
[야갤] "날강도 따로 없네" 경악, TV가 왜 안 나왔길래..
[140]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25031 145
27621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요즘 초중고 학생 근황
[939]
ㅇㅇ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83621 599
276215
썸네일
[대갤] 日, 119에 장난전화만 250회 이상... 정신나간 스시녀 체포
[175]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29149 128
276213
썸네일
[배갤] 카자흐스탄 여행기 (스압)
[48]
열등한조센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8465 40
27621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3년차 개발자 선배 가슴 만졌다...ㅈ됐다
[28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57561 359
276210
썸네일
[야갤] '최악의 혼란' 직면한 미국…대선 앞두고 터진 '고름'
[245]
앨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30652 134
276208
썸네일
[싱갤] 북한 방문 후 김구의 입장변화
[669]
학생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39412 459
276206
썸네일
[미갤] 의외로 중국에서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임.jpg
[18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37466 212
276205
썸네일
[기갤] 북한에서 형광등을 지칭하는 단어…jpg
[378]
ㅇㅇ(104.223) 10.28 36091 148
276203
썸네일
[싱갤] 소년점프에서 신인상 받은 한국작가의 순애.manga
[320]
김전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54342 289
276201
썸네일
[야갤] 광주 직관왔는데 이거 맞나?
[491]
야갤러(223.39) 10.28 36677 549
276200
썸네일
[기갤] 초6때 왕따 당하던 학생이 12년 만에 담임을 만남
[411]
ㅇㅇ(87.249) 10.28 48148 447
276195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냉혹한 암살의 세계
[135]
베르사유의옹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37177 189
276193
썸네일
[야갤] 침착맨 인터뷰 카페 창업에 대한 맛피아 생각
[333]
앨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34939 236
276192
썸네일
[기음] 백숙 4인분 예약 손님 안와 전화했더니…골프 늦어 못가
[328]
ㅇㅇ(172.98) 10.28 39542 109
276190
썸네일
[디갤] 자기전에 털고가는 대만사진(feat.마포)
[21]
무음셔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3039 14
27618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화학공학과 20학번 우승
[194]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37183 115
276187
썸네일
[야갤] 삼성 '지각 출시' 뒤숭숭…"내부 갈등까지 터졌다"
[280]
앨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33140 77
276186
썸네일
[싱갤] 씹덕씹덕 오타쿠 문화가 양지로 올라오기 전의 애니들
[86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49848 395
276184
썸네일
[주갤] "이기적 MZ라고요?"…청년이 말하는 '출산의 조건'
[845]
ㅇㅇ(106.101) 10.28 43452 62
27618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남대 앞 미스터리 맛집
[16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35680 14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