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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코바 사방 미래관(미나미시마바라) 방문기앱에서 작성

엉겅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09 07:20:01
조회 7238 추천 17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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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를 타고 아침 일찍 운젠 지옥을 하산해 시마바라 시를 구경하고 있었지만, 오늘은 1991년 운젠 화산의 분화와 관련된 토석류 재해가옥 보존공원오노코바 사방 미래관 두 곳에 가볼 예정이다.

동네를 구경하는 건 그 뒤에 해도 늦지 않지만, 시마바라의 사철 기업인 시마테츠의 버스는 비주류 노선(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미나미시마바라와 관련된 모든 노선)의 배차가 너무 자비 없다. 버스 기다리느라 시내를 구경할 정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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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시마바라 항까지 걸어 내려와서야 버스 시간과 맞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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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에서 길을 따라가다 보면 이런 곳이 나옴. 토석류 피해가옥 보존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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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석류 피해 가옥 보존공원의 텐트 안에는 이렇게 운젠 분화로 피해를 입은 당시 가옥의 모습을 레플리카로 재현해놨음. 냄새도 구현한건지 유황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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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슬슬 들어오기 시작하니까 얼른 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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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주변엔 이렇게 실제로 피해를 입어 매몰된 가옥들도 보존되어 있음. 솔직히 '방치' 같긴 한데 전시물이니까 아무튼 보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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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게임 배경 컨셉아트처럼 찍히지 않음? 보존 공원을 떠나 사방 미래관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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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km 도보 쯤은 사실 할만하다. 운젠의 풍경도 제대로 즐기고 싶었으니 오히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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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뜬금없이 전시된 D3703 디젤 기관차. 대중교통에 대해서 관심은 있지만 철덕은 아니라서 잘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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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천. 말 그대로 물이 없는 하천이라는 뜻인데, 혹여나 운젠의 저 헤이세이신산이 또 분화하는 걸 대비해서 만들어둔 사방(砂防)이다. 계산된 대로만 분화한다면 토석류/쇄설류가 이 '하천'을 따라 흘러 피해를 최소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운젠 지옥의 모습과 당장 저 사진들만 봐도 알겠지만 헤이세이신산은 분화만 안하지, 아직 엄청나게 활발한 화산이다. 사진들을 보면 산에 걸친 구름 모양이 계속 바뀌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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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옷wwww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무려 금강산을 보면서 먹을 수가 있다고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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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있는 길, 이름없는 길 따라 오르다 보면 어느샌가 목적지에 도착한다. 오노코바 사방 미래관(오노코바 토석류 피해예방 박물관 / 오노코바 관측소)이다. 이름이 너무 구리고 너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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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코바는 옆에 있던 초등학교의 옛 이름임. 사진에서 보이듯, 분화 이후에 이 일대가 피해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폐교된 초등학교를 토석류/쇄설류의 피해를 보여주기 위해서 보존하고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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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2층부터 시작해서 1층 ~ 3층에 당시 날라온 토석류 표본부터 사용했던 방송 장비나 자료, 공예/미술 작품 등등을 전시해놨다.

전체적으로 분화 당시 진행된 밀접한(논란이 많았음) 취재 자료를 바탕으로 분화 전조 ~ 과정 ~ 복구를 시간순대로 정리해놓은 곳이다. 화산학자들이 화산을 조사하는 과정은 언제 봐도 나름 재밌는거 같음.

4층은 실제 분화 관측 업무를 하는 곳. 일반인은 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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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전망대에서 본 헤이세이 신산. 구름이 볼 때마다 바뀌는 진짜 변덕스러운 화산이다. 저 정도로 구름을 뿜어낸다는게 무섭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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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석류 조심하세요~ 하는데 날라오거나 굴러오는 돌덩이 크기가 ㅇㅈㄹ이면 난 자신 없음... 화산은 그래도 예고 정도는 해주는 편이니까 걍 빨리 도망가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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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당연하지만 이 이상으로 산에 접근하는 건 불가능함. 운젠 지옥 쪽에서 등산하는 것도 바로 옆의 후겐다케는 가능하지만 헤이세이 신산 자체는 하루종일 유독가스를 뿜어대서 입산 금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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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뭔가 이렇게 수평선이 땅보다 위에 있는 이 풍경, 기분 좋지 않음?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풍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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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버스 언제 옴??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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