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재로 논란이 된 전기차 모델들은 공통점이 하나 있다. 전부 NCM 배터리란 점이다
벤츠 QEQ - 파라시스 NCM
기아 EV6 - SK온 NCM
기아 레이 EV (2014년식) - SK온 NCM
전기차에 주로 쓰이는 배터리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1) NCM 리튬이온 배터리 = 에너지 밀도가 높은 대신 안정성이 떨어지고 열폭주가 발생하고 폭발 위험이 매우매우 큼
2) LFP 리튬인산철 배터리 = 에너지 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대신 방전에 강하고 수명이 길고 가격이 싸고 가장 안전함
흔히 전기차가 위험하다는 인식을 만든 건 NCM의 지분이 99.9%이며
LFP는 전기차에 대한 편견과는 달리 상당히 안전하다
실제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한번 보자
NCM(NMC) 배터리 관통 테스트:
LFP 배터리 관통 테스트:
NCM 배터리는 찔리자마자 급격하게 열폭주가 일어나고 폭발하지만
LFP 배터리는 아무 반응도 없이 멀쩡한 것을 볼 수 있다
실험실 환경에서는 이렇고 실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는 어떨까?
1. NCM 배터리 - 하부 파손 테스트
역시나 하부가 찔리자마자 순식간에 폭발하고 불이 번진다
2. LFP 배터리 (BYD) - 샤오미 SU7
하부에 물체가 충돌하여 배터리팩이 찢겨나간 사고 사례다
연기만 날 뿐 폭발은 일어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당연히 운전자도 쉽게 탈출할 수 있었고, 도망칠 필요도 없이 옆에서 직접 소화기로 연기를 끄려고 하는 여유까지 보여준다
3. NCM 배터리 (SK온) - 기아 EV6
경계석을 들이받은 뒤 바로 열폭주가 일어나고 폭발한다
4. LFP 배터리 (BYD) - KGM 토레스 EVX
LFP 배터리의 안정성을 제대로 입증한 사고 사례
1. 내연차(기아 프라이드)가 뒤에서 토레스 EVX를 들이받음
2. 내연차의 엔진에서 발화되어 불이 옮겨붙어 결국 두 차 모두 전소
3. 그런데 완전히 전소되는 상황에서도 전기차의 배터리는 멀쩡함 (열폭주가 전혀 일어나지 않음)
내연차가 폭발하고 통째로 전소되는 상황에서도 LFP 배터리는 멀쩡하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LFP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처럼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는 그동안의 전기차에 대한 편견과는 달리 상당히, 매우 안전하다
그런데 이처럼 안전한데도 불구하고 왜 한국에선 NCM에 비해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보기가 힘들까?
왜냐면 한국 배터리 제조사들이 NCM에 물렸기 때문이다...
한국 배터리 제조사들이 주행거리에만 집착하며 NCM에 올인한 사이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은 안전성과 저렴한 가격에서 미래를 보고 LFP 배터리를 선점해 놓았다
그래서 점유율은 물론이고 기술력도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이 앞서고 꾸준한 기술 발전으로 이젠 주행거리마저 점차 NCM을 따라잡고 있다
LFP에서 중국 기업들을 이길 수가 없으니 이미 물린 NCM으로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인데
그 결과는...
끝까지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줄줄이 화재와 리콜을 당하고 있다
즉 한국에서 NCM을 밀어주는 것은 NCM 배터리가 전기차에 적합하기 때문이 아니라
매우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이미 물려있는 K-배터리 제조사의 돈벌이를 위해 억지로 밀어주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애국심이니 신토불이니 해도 나 자신과 가족과 주변인들의 목숨까지 걸 필요는 없다고 본다
NCM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는 가급적 피하는 것을 추천하며
전기차를 타야 한다면 반드시 안전한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만 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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