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을 창시한 파벨 두로프가 터커 칼슨과 인터뷰를 한적이 있는데 (푸틴과의 인터뷰로 유명한 그 FOX기자)
생각보다 국내에선 이 토픽이 잘 알려지지 않아서
한번 읽고 가도 괜찮을 거 같아 짧막히 번역함.
먼저
텔레그램은 한국에서도 한때 많이 사용되었었던 비영리 자유 클라우드 베이스의 암호화 메신저이다.
한국은 2014년 검찰이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자를 강력 처벌하겠다고 발표하자
한때 인기가 급상승하여 일주일간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적은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텔레그램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되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라는 인디아다.
혹시 잘못알고있었던 게이들은 이번 기회에 바른 정보를 얻기를 바람
참고로 당연하지만, 짱깨들은 텔레그램을 사용하다 적발되면 처벌 받음.
텔레그램은 파벨 두로프와 그의 형 니콜라이 두로프가 2013년 개발한 암호화 메신저임.
원래 두 사람은 소련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성장한
러시아 기업인으로 텔레그램 발표 당시 러시아기업 VK(브콘탁테)를 통해 소셜 네트워크의 하나로 발표함.
그러나 러시아정부가 이 프로그램에 암호화 데이타 양도 요구를 하자
두 사람은 이를 거부를 했고 그 댓가로 VK회사는 러시아 정부가 2014년에 지분을 완전히 매입해버림.
이에 두 형제는 회사를 정리하고 러시아 정부의 압력에 저항후
회사의 15명의 핵심 프로그래머들을 데리고 러시아를 떠나서 독일 베를린으로 먼저 이주하여 현재의 텔레그램을 만듬.
그러나 독일정부가 텔레그렘 사용자 데이타 공개를 요구하며
독일내 거주 허가를 받지 못하게되자 2015년초 다시 다른 나라로 이사를 가게 됨.
현재는,
법인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등록하고
운영센터와 본사는 두바이에 설립함.
서버는 전세계에 분산시켜서 클라우드 베이스로 텔레그램은 작동됨.
이런 텔레그램 창립자를 터커 칼슨이 직접 인터뷰를 함
그 요점을 간단히 정리해보겠음
1. 원래 러시아정부의 간섭을 피해 러시아를 떠났더니 요즘은 미국 FBI의 간섭이 대단히 심했다고 함.
두로프가 미국에 입국하면 바로 FBI와 보안국이 따라 붙어 공항에서 부터 대화를 요구한다고 함.
한번은 9시에 아침을 먹고 있을때 FBI가 미국 거주지 까지 찾아와 텔레그램의 통제를 위해 협력할 의사가 없느냐 타진해왔다고 함
2. 같이 미국에 간 직원들에게 따로 FBI가 연락하여 FBI를 위해 일할것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함.
FBI 는 그 직원에게 비밀리에 접촉하여 메신저에 백도어를 구축하려고 하였다고 주장함.
심지어 샌프란시스코에 갔을때는 알수없는 사람들의 습격을 받기도 했다고 함.
그들은 두로프의 핸드폰을 홈치려 시도했다고 함.
미국만 이러는게 아니라 독일, 영국, 싱가폴에서도 이와 비슷한 관료들의 접촉 시도가 많았다고 함.
3. 현재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가장 큰 압력은 정부보다는 구글과 애플이라고 답함.
투명성을 핑계로 이 두 회사는 스마트 폰에서 사용되는 텔레그램의 내용을 검열하고 통제하려고 시도중이라고 함
두로프는 어떠한 소셜플랫폼도 이런 검열에 안전하지 않다고 강조함
(리눅스 쓰라는 소리지)
4. 경쟁회사들이 텔레그램은 러시아 정부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자신은 러시아 정부와 타협하지 않기 위하여 조국까지 떠나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함.
실제로 두로프 형제들은 떠돌이 신세임.
현재 두 사람은 세인트키츠 네비스에 망명 생활중임.
5. 파벨 두로프는 종종 언행에서 기존 미국식 중앙화 금융은 지나치게 헤게모니적이며 매우 잘못됐고, 비트코인을 사용함으로써 이를 탈피할 수 있다고 비트코인을 칭찬했는데, (이건 뭐 코인좀 공부했으면 아는거니 자세한건 패쓰)
알고보니 자신의 아버지는 소련 내에서 컴퓨터 암호학에 능통한 정교수로 꽤나 명성을 날렸었었고,
비트코인은 2009년도에 사토시 나카모토에 의해 탄생하였었지만
그의 아버지는 1983년에 "추적 불가능한 지불을 위한 블라인드 서명"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여, 사실상 80~90년대에
탈중앙화 금융의 화두를 던질 암호화폐(코인)의 기반을 닦았다고 함.
이를 입증할 법인은 설립하였되 그의 계획대로 1990년대에 최초의 암호화폐를 내놓는데에는 실패했지만
그의 능통한 암호화 지식이 후에 두로프와 두로프의 형이 텔레그램을 창립하는데 크나큰 발자취가 됐었다는.
터커 칼슨은 이 시점에서 회사의 이익을 위해 정부와 타협하겠다고 했던
저커버그와 비교가 된다고 커맨트를 함.
텔레그램은 비영리 단체는 아니지만 영리를 추구하지 않고
실제로 마케이팅 비용은 한푼도 쓰고 있지 않다고 답함.
현재 텔레그램 사용자는 9억명이며 올해말까지 10억명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함.
매일 250만명의 사용자가 가입하고 있다고 함.
인터뷰에서는 " 최근들어 산불 처럼 텔레그램이 퍼지고 있다"라고 표현함.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전으로 전세계 언론 통제가 심해지자
아이러니 하게도 자기가 등지고 떠난 러시아와 동구권 국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함.
자신은 누구의 명령을 받기 보다는 자유로워 지고 싶다고 마무리함
대충 이런 이야기들이고
자세한 내용은 아래 한시간 가량 인터뷰를 직접 보기 바람
3줄 요약
1. 텔레그램 창립자가 터커 칼슨과 인터뷰함
2. 이전에는 언론 통제를 위한 여러 정부들의 회유와 협박이 많았지만
3. 지금은 애플과 구글과 같은 기업들이 사용자 정보 통제를 위한 제재를 많이 하고 있다고 함
듣고나니
미국의 파운딩 파더들의 말대로 인간이 권력을 가지면 언제나 집단을 통제하고 싶은 유혹이 생기는건 본능인듯.
1번이나 2번이나 싸워대서
정부를 맹신하겠다는게 결국은 뭐가 되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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