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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잇따른 전기차 화재…세부 구분 없이 '두루뭉술' 공개한 테슬라

연방통신위원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18 09: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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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게시물 : 화재의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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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돼 있던 전기차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단 한 대 뿐이었지만 예순 명에 가까운 소방관들이 투입돼 무려 4시간이나 물을 쏟아부은 끝에 겨우 불을 끌 수 있었습니다.

동네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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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으로 들어오는 검은색 테슬라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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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내린 지 얼마 안 돼 앞바퀴 쪽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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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분 30여 초 만에 자욱한 연기가 도로를 가득 채우더니, 차량 아래서부터 불길이 서서히 치솟습니다.

불빛이 여러차례 번쩍이며 폭발음마저 들리자 시민들이 깜짝 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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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이 투입돼 질식소화 덮개를 씌워보지만 덮개를 뚫고 불길이 타오릅니다.

연신 물을 뿌려보아도 불은 잦아들지 않고 계속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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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진압을 위해 투입된 소방 대원만 58명, 연기가 나기 시작한지 약 세 시간 만에 큰 불을 잡았고, 4시간이 넘어서야 완전 진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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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음과 부서진 파편, 유리조각이 그대로 남아 있어, 차량이 불탔던 상황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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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시 배터리 온도가 1000도 이상 오르는 전기차 특성 때문에 진화가 더욱 어려웠습니다.

불이 난 차량은 남은 열기를 식히기 위해 인근 공터 수조 안에 보관돼 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해 합동 감식에 나설 계획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82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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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테슬라가 차주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배터리 제조사를 한 발 늦게 공개한데다 세부 공개를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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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뒤늦게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지만 "차주와 소비자 불안에 무관심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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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홈페이지가 아닌 국토교통부 누리집에 공개해 자료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은데다, 정작 어떤 배터리가 쓰인 건지 알기 어렵다는 불만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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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는 3개 유형으로 나뉘는데, 테슬라가 연식이나 생산지 등 별도의 구분없이 단순히 모델별 탑재된 배터리를 뭉뚱그려 표기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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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앞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한 경쟁사들이 세부 항목별로 자세하게 발표한 것과는 차이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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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서비스센터에 문의를 해도 배터리 제조사를 알려주지 않아 정보 제공에 소홀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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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측은 "조만간 세부 유형별 정보도 국토부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 이라고 밝혔지만 어제 테슬라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차주들과 소비자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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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배터리 제조사가 공개된 국내외 전기차 브랜드는 21곳.

모두 69종의 전기차로, 43종은 국내 배터리 3사 제품이 17종은 중국 배터리를 사용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82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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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전기차 화재 사고로 시민들의 불안이 높아지자 지자체들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특히 전기차가 가장 많은 서울 강남권에선 전기차 주차구획을 비추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서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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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의 한 지하주차장.

전기차 구역 한 켠에 화재대응키트가 배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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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전기차 화재 사건 후 서울 서초구 차원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나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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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됐는데요,

이곳 전기차 주차구역의 모습이 구의 스마트 허브센터로 전달돼 24시간 화재 여부를 모니터링합니다.

만약 화재가 발생하면 인근에 대피 안내방송이 나가고 즉각 119 신고도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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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들이 전기차 화재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성동구는 관내 소방서 내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를 보강하고 관악구는 관내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등록 대수만 1만 3700여 대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가 등록된 강남구는 지난 6월 공영주차장에 질식소화덮개와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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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질식소화 덮개는 불과 연기의 확산을 막을 뿐 화재 자체를 진화하진 못하고 분말 소화기로도 불을 끄진 못합니다.

정부는 전기차 화재용 소화약제를 내년부터 개발할 예정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82991


테슬라 화재 차주 "통구이 될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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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배터리 폭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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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새로운보수당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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