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갤 공지에 있던 webp 전환 프로그램 써봤는데 사진이 엄청 커졌네
아무튼 멋진 프로그램 만들어준 디붕이에게 감사를 전하며 3일차 시작
3일차 아침
새벽 일찍 일어나면 다른 사람들이랑 화장실, 조리실 쓰는 시간이 안 겹쳐서 좋은 것 같음
이 날엔 자동차 공기압이 한쪽 바퀴만 낮아서 주유소에 가서 공기압을 넣었음
아이슬란드는 공기압 넣을 일이 많아서 그런지 대부분의 주유소에 공기압 넣는 기계가 있고 무료로 이용 할 수 있음
이거랑 별도로 기름값은 우리나라의 2배인데 경유가 1L에 한 3200원 쯤 한다
진짜 한 번 기름 넣을 때 20만원씩 들어가는데 피눈물이 나더라고
맑은 하늘에 뜬 멋진 구름을 보며 하루 시작
산의 무늬를 보면 진짜 용암이 어떻게 흘러 내렸는지 잘 보이는 게 참 신기해
다니는 차가 거의 없어서 이런 사진도 찍을 수 있음
길을 가다가 뭔가 전망대 같은 곳이 보여서 차를 세웠는데 멀리서 부터 무슨 비릿한 똥구릉내가 엄청 나더라고
가까이 가 보니 갈매기들이 잔뜩 살고 있는 절벽이 나오더라고
엄청난 똥의 양...
똥구릉내..
맨날 물고기만 먹어서 그런지 비릿하니 구리구리 하더라
사진이 너무 커서 글 쓰는 데 무슨 사진인지 못 알아보겠어..
반대편
아이슬란드에 널리고 널린 것 중 하나가
바닷가에 이런 해조류가 널리고 널렸음
뭔 다시마 같이 생겼는데 아무튼 해안에 널렸더라
암만 봐도 다시마 같은데
원래는 물범이 있는 해안이라는데 하나도 안 보이더라고?
괜히 주차비만 만원 태운 기분
물속에도 가득한 해조류
구름 멀리서 보니 멋있긴 한데 오늘 진행 방향이랑 겹치는 걸 보니 오늘도 비 좀 맞겠다 싶었어
아니나 다를까 웨스트피요르드쪽으로 가는데 비가 오더라고
덩그러니 놓여있는 벤치와 고래뼈
고래뼈 처음엔 플라스틱인가 했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진짜 고래뼈가 맞더라고
진짜 날씨만 좋으면 어딜 봐도 그림인 동네야
웨스트 피요르드에 진입한 후 본 바닷가
웨스트 피요르드의 도로들은 해안가를 따라가거나 산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식으로 많이 되어 있는데 이렇게 조금만 핸들을 틀어도 바로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있는데도 아무 안전장치가 없는 경우가 많음
엄청난 커브길과 바로 옆의 절벽
산길을 내려왔더니 해안가 옆에 교회가 있더라
다른 곳으로 넘어가다 발견한 버려진 배
아이슬란드엔 이렇게 가끔 버려진 배가 그대로 녹슨 채로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 동네엔 고물 장수가 없나 봐 대부분 그냥 남아 있더라고
은근히 여기 저기 그래피티가 참 많아
산에 안개가 끼어있었는데 엄청 시야가 좁은 상태에서 양쪽이 낭떠러지인 길을 운전 하려니까 엄청 떨리더라
그러던 와중에 이런 이상한 상이 있길래 구경하려고 차를 세움
터널도 꽤 많았는데
아이슬란드의 터널은 이렇게 일방통행은 아니면서 한 차로만 있는 터널이 있었음
옆에는 양보하는 차가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고
한 쪽 방향에서 오는 차가 먼저 양보 하라고 표지판이 되어 있음
다리도 그렇고 터널도 그렇고 이렇게 한 차로만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
하긴 30만 인구가 넓은 땅에 흩어져 있으니 예산을 아끼려면 어쩔 수 없나 싶더라고
이 이후엔 사진이 없음
묵기로 한 캠핑장 근처로 가니 비가 꽤 내리더라고
비 맞아가며 텐트 펼치고 씻고 하루 마무리 했다
밑은 50장 못 채워서 몇 개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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