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아일라, 캠벨타운 여행기:
· 아일라, 캠벨타운 여행기: 0. 정보 및 팁 · 아일라, 캠벨타운 여행기: 1. 보모어 · 아일라, 캠벨타운 여행기: 2. 부나하벤, 쿨일라, 킬호만 (+아드나호) · 아일라, 캠벨타운 여행기: 3. 브룩라디 · 아일라, 캠벨타운 여행기: 4. 아드벡, 라가불린, 라프로익 · 아일라, 캠벨타운 여행기: 5. 카던헤드 (+스프링뱅크 바) · 아일라, 캠벨타운 여행기: 6. 스프링뱅크
아일라, 캠벨타운 여행기:
7. 글렌스코샤, 글렌고인, 클라이데사이드 (+테넌츠 맥주)
캠벨타운 체크아웃하는 날이기에 투어 일정을 잡을지 말지 고민하다가, 글렌스코샤를 잠깐 둘러본 후 스프링뱅크 백바에서 못 마셔 본 것들을 더 마시다가 오후 4시쯤의 버스를 타기로 마음먹고 하루를 시작하였다. 숙소에서 체크아웃 시간까지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고 스프링뱅크에서 걸어서 5~10분 정도 거리의 글렌스코샤 증류소로 무거운 캐리어와 가방을 메고 출발하였다.
글렌스코샤 앞의 한적한 캠벨타운 거리와 증류소 외관을 즐긴 후 비지터 센터를 방문하였다. 증류소 밖에 잡업을 위해 빠레트 위에 오크통을 묶어둔 모습은 또 새로운 광경이었다.
비지터 센터는 크기가 아담한 편이고, 기념품으로 살 만한 것들은 많지 않아 보였다. 이곳에도 위스키 태블릿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모든 증류소가 취급하는 것은 아니지만 꽤 많은 증류소가 위스키 태블릿을 기념품 및 간단한 간식거리로 팔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스키 가격은 가장 하단에)
시음이 가능한 것 중 cs 위스키를 간단하게 시음하였다. 내가 선택한 것은 2024 페스티벌 한정판 중 하나인 루비 포트 혹스헤드 7년 숙성 위스키였다. 오전 11시 정도의 시간이었지만 술을 마시기에는 이른 시간인지 방문객들은 대부분 투어에 참여하고, 비지터 센터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주정뱅이는 나밖에 없는 조용한 환경이었다. 조금 더 다양한 경험을 해 보고 싶었지만, 스프링뱅크에서 정말 마셔보고 싶은 것들이 있었기에 간단하게 한 잔만 마시고 짧은 글렌스코샤 투어를 마쳤다. 투어가 목적이 아니었고, 술을 여러 잔 마시며 시음하기에는 지나치게 밝은 분위기였던 것도 짧은 방문 시간에 한몫하였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느낀 시음 노트)
퍼스트필 루비 포트 혹스헤드2016 7yo. 캠벨타운 몰트 페스티벌 릴리즈2024 57.2%
N 89 부즈가 어느정도 있음. 고소함이 많은 곡물 및 크래커냄새4, 신포도4, 레몬3, 밀크초콜렛3, 후추4
P 85 저숙성취와 스파이스가 강함. 고소한 곡물느낌3, 토피3, 해더허니3, 붉은과실3, 체리잼 및 사과잼3, 강한 스파이스5(후추4, 정향5)
F 86 피니시는 중간-긴편. 붉은과실4, 검게변한체리4, 사과3, 바닐라3, 스파이스4(후추3, 정향4, 시나몬3), 끈적한 왁시한 느낌3, 묽은사과주스 느낌이 길게 이어짐
저숙성의 느낌이 강하다. 스파이시함을 조금 조절하기위해 더 숙성했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 위스키였다.
글렌스코샤에서 한 잔만 마신 가장 큰 이유. 컨디션이 좋을 때 스프링뱅크 30년을 마시기 위해 지난 2일간 참아왔던 한 잔. 단돈 50파운드(?)로 9만 원에 스뱅 30년을 마실 수 있는 곳은 드물기에, 첫 잔으로 선택하였다. 투어 때 마셨던 스프링뱅크 32년보다 약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웨어하우스에서 마시면 분위기에 취하여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기에 정말로 병입 된 30년이 약간 완성도가 부족한지는 확실치 않다.
스프링뱅크 30yo 46%. (2024 릴리즈)
N 90 부즈 없이 부드러움. 열대과일4(잭프룻4, 파인애플2), 꽃향기와 꿀이 섞인 헤더허니4 (약간의 꽃향기2), 시나몬3, 뭔가 나무젓가락을 입에 물고 있는 것 같은 더스티/헤이지한 느낌2
P 94 꿀5, 화사한 꽃4, 열대과일5(잭프룻5, 파인애플2), 약간의 알싸한 느낌의 후추3, 시나몬3, 라임필2, 바닐라3, 해초 느낌의 피트 힌트1, 소금2, 나무젓가락3 타닌감이랑 섞여있지만 조금 더 더스티한 느낌
F 90 피니시는 긴편. 바닐라4, 꿀4, 열대과일3(잭프룻3, 파인애플2) 알싸한 스파이스3(후추3, 정향2), 헤이지한 느낌의 꽃이 느껴지는데 독특함, 타닌2, 나무젓가락2, 피트 자체는 약간의 해초2, 소금2
피니시가 열대과일.잭프룻.파인애플과 약간의 후추의 알싸함을 함께하는 상태로 길게 이어짐. 꿀맛의 단맛이 오래 이어지다가 마지막까지 단 느낌이 길게 이어지는편
다음으로 선택한 것은 케이지 바틀로 판매하는 헤이즐번. 개인적으로 스프링뱅크와 헤이즐번 시리즈들을 좋아하고, 6파운드밖에 하지 않는 매우 저렴한 가격이기에 마시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헤이즐번 6년 Fresh Bourbon 03.02.2017. 56.5%
N 89 약간의 부즈가 있으나 도수에 비해 약함. 바닐라4, 크래커4의 고소함, 꿀4, 약간의 꽃향기로 인해 헤더 허니 같음, 레몬3, 크리미함3
P 90 약간의 알콜취 있지만 전반적으로 부드러움. 꽃 향기가 강한 헤더허니5, 단맛 강함, 바닐라4, 레몬필3, 얄대과일3(잭프룻3, 파인애플2), 다크초콜렛3의 쌉싸름함 ,크리미한질감3, 시나몬3
F 90 피니시는 긴편. 다크초콜렛3, 타닌2, 꿀의 단맛이 강한 헤더허니4, 열대과일3(잭프룻3), 오일리한 견과류3, 시간이 지날수록 열대과일 노트 강해짐 (잭프룻과 바닐라)
물타면 향과 스파이스 폭발한다. 굉장히 크리미한 느낌을 주는 버번캐스크.
스프링뱅크 투어에 같이 참여하였던 킬커란 마니아 중국인 유학생이 매우 강력히 추천했던 킬커란 WIP (Work In Progress) 7th release. 2015년 병입 된 바틀인데, 6000병만 생산했음에도 스프링뱅크 비지터 센터에 전시가 되어 있고, 백바에서도 한 잔에 15파운드에 판매 중이다. 아마 시중에선 구하기 힘들고, 옥션을 노려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추천도 있었기에 마지막 잔으로 선택하였다.
킬커란 bourbon wood WIP (cs). 54.1%
N 90 약간의 부즈가 느껴짐. 꿀4, 열대과일4(리치4, 파인애플3) 고소한 크래커3, 약간의 스모키함2, 해초2, 숏브레드2 (버터링보다 조금 더 버터향이 강한 과자 느낌)
P 91 피트3(해초3, 소금2), 헤더허니5(꽃4), 열대과일5(파인애플3, 잭프룻4), 레몬2
F 90 열대과일4(잭프룻4, 파인애플3), 시나몬3, 다크초콜렛3, 피트3(바다냄새3, 소금 힌트, 스모키2)
그리고 뜬금없이 이곳에서 아일라섬을 방문했을 때 마셔보.지 못하였던 아드나호5년을 마셔볼 수 있었다. 다른 방문객이 투어 중 가이드에게 선물로 주었고, 가이드가 백바에 계신 바텐더분께 건네주었는데 조금 맛보고 싶냐 물어 당연히 마셔본다고 하였다.
(시음 노트는 아드나호 편에 이미 적어 두었다.)
백바에서 낮에는 방문객이 많이 없는 이유 (영국 사람들은 점심시간까지는 술을 잘 마시지 않는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케익 같은 한국인이 잘 이해가 안 되는 노트들이 영국인이 느끼기에는 어떤 맛인지 등 시음 노트에 대한 궁금증 등을 얘기하며 위스키를 마셨다. 또한 스프링뱅크 30년 한정판이 발매되는 날에는 택시를 타고 저녁에 도착하여 36시간 정도 전부터 증류소 앞에서 캠핑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렇게 노력하여 산 위스키가 5분 만에 리셀 마켓에 올라왔던 얘기 등을 들을 수 있었다. 스프링뱅크를 떠나기 전 짓궂은 농담을 기분 나쁘지 않게 잘 하는 카던헤드 웨어하우스 테이스팅 투어를 진행하였던 가이드 분을 다시 만났는데, 직원인 자신보다 더 스프링뱅크에 오래 있는 것 같다는 농담을 들을 수 있었다 ㅋㅋ.
떠나기 전 영국의 지인에게 줄 스프링뱅크 핸드필을 구입하였다. 내가 직접 병입 할 수도 있지만, 이미 위스키를 조금 마셨기에 직원분께 그냥 병입을 해달라고 하였다. 여러 번 다시 물어보는 것으로 보아 보통은 일종의 기념품인 만큼 본인이 직접 핸드필을 하는 것 같다.
캠벨타운의 추억은 대부분 위스키로 가득하지만, 작고 평화로운 마을에 밀도 있는 위스키 투어가 가능한 즐거운 곳이었다. 사진에서도 보이는 926번 버스. 이전에는 글라스고에서 출발하여 케나크레이그 항구 또는 캠벨타운으로 나를 데려다주었던 버스이지만, 이번에는 글라스고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고 글라스고로 향하였다.
글라스고에 밤에 도착하였기에, 간단하게 KFC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날 글렌고인 증류소로 향하였다. 숙소 앞에서 버스를 타면 환승 없이 편도 1시간 정도 소요되기에 오켄토션과 고민하다가 환승이 없는 장점을 선택하였다. 버스 가격은 왕복 10.55 파운드로 영국 대중교통이 비싼 것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가격. 영국 버스가 종종 늦어 투어 시간에 도착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기에 현장에 도착하여서 참여할 수 있는 투어인 글렌고인 테이스팅 익스피리언스에 (27.5GBP) 참여하였다.
글렌고인은 증류소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을 시음 전용 건물로 사용하고 있었다. 옛날에는 가정집으로 사용했었다고 하는데, 들어갔을 때의 구조도 영국의 가정집 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편안하게 소파에서 글렌고인 증류소의 역사를 들으며 투어가 진행된다. 다른 투어 예약자들이 도착하지 않아 가이드와 1:1 방식으로 테이스팅이 진행되어 여러 잡담을 하며 시음을 진행할 수 있었다. 글렌고인 10년과 12년은 미리 세팅이 되어 있고, 마지막 잔은 나머지 3개 중에서 1 잔을 고르면 된다. 개인적으론 코어라인업이 아쉬웠기에 CS를 선택하여 시음해보았다.
(1:1로 진행되어 테이스팅 노트를 적지는 못하였다. 가이드가 말과 흥이 많은 편이었다 ㅋㅋ.)
글렌고인 10년: 82-80-80
글렌고인 12년: 83-82-80
글렌고인 cs batch10: 86-87-85
여기도 스프링뱅크 같은 투어가 준비되어 있다. 비록 나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홈페이지 설명을 보면 200mL를 블렌딩하여 기념품으로 가져가는 것 같다. 테이스팅을 마친 후 비지터 센터를 느긋하게 둘러보았다. 다만 다른 증류소들과 달리 굉장히 백화점 같은 느낌으로 내부를 꾸며 두었고, 직원이 계속 제품을 권하기 위해 말을 걸어 증류소보단 위스키 샵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가격도 좀 비싸다고 느껴졌고, 투어 혹은 테이스팅 참가자에게 주는 할인권도 모든 제품에 적용되지 않는 점이 아쉬웠다.
오크통을 재가공하여 만든 작은 사이즈 양초는 26.5파운드.
큰 사이즈의 양초는 60 파운드다... 집으로 가져가기도 힘든데 실제로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좀 궁금하다.
약간 아쉬웠던 글렌고인 증류소 일정을 마치고, 글라스고 내에 있는 클라이데사이드로 이동하였다. 버스를 타고 다시 글라스고 시내로 1시간 정도 이동한 후, 시내버스로 클라이데사이드 증류소 근처에 내려 20분 정도 걸어가는 위치에 있다. 강을 끼고 있는 신설 증류소라 새로운 느낌을 준다.
다른 신설 증류소들과 유사하게 증류기가 외부에서 보인다.
비지터 센터에는 이때까지 방문한 모든 증류소 중에 가장 많은 방문객이 있었다. 아무래도 도시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아서 그런 듯. 일하는 사람에게 오크니가 하이랜드파크냐고 물었을 때 위스키 팬이냐고 놀라는 거로 보아 위스키에 큰 관심이 없어도 많이 방문하는 증류소인 것 같다. 다른 증류소들의 위스키도 판매하고 있는데, 글렌고인 25년의 경우 글렌고인 증류소 비지터 센터보다 여기가 60파운드 정도 더 저렴하다...
(가격은 가장 하단에)
이곳에서는 투어에 참여하지는 않고, 시음 및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기에도 좋은 메뉴들이 꽤 있어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왔기에 위스키만 시음하였다. 전반적으로 신생증류소라 저숙성취가 느껴지고 완성도가 아쉬운 면들이 있었지만,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좋은 위스키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 면이 있었다.
클라이데사이드 네이피어 (올로로소 쉐리) 46.0%
N 84 다크초콜렛3, 토피4, 레몬3, 빨간과일4(건포도2힌트, 사과4, 건크랸베리3)... 전반적으로 붉은과일 계열 향이 강하고. 나름의 레이어가 있음
P 81 토피4, 붉은과일5(사과4, 건크랜베리4), 시나몬3, 레몬3, 다크초콜렛4의 쌉싸름함, 약간의 견과류 기름 같은 오일리함이 느껴지나 가벼운편. 묽은 느낌이 강함
F 81 중간길이의 피니시. 건크랜베리4, 사과깝질2, 바닐라2, 시나몬3, 타닌3, 레몬필3, 오랜지2, 묽은사과 느낌이 마지막까지 남음. 타닌감으로 드라이한편. 사과껍질 느낌이 마지막에 입에 남음.
전반적으로 묽은 느낌이 강한 것 빼면 나름의 레이어. 숙성이 더 진행되고 cs가 출시 되면 좋은 위스키 나올듯. 100프로 쉐리인지는 약간 갸웃함. 세컨필 비중이 높지 않을까 싶음.
클라이데사이드 리미티드에디션2023
N 82 바닐라4, 꿀3, 토피3, 다크초콜렛3. 향자체가 약한편이고 물 타도 잘 안피어남. 부즈도 좀 있음. 열리는데 시간이 필요함.
P 86 꿀5, 토피3, 다크초콜렛3, 바닐라4, 레몬필3, 시나몬4. 스파이스가 꽤 있고 다크초콜렛의 크리미한 질감. 토피의 꾸덕한 느낌도 있음. 잘 만들어진 강력한 버번캐스크. 영한 느낌이 좀 강하지만 가격대비 잘 만들어진 맛.
F 85 꿀4, 다크초콜렛3, 바닐라3(덜익은바나나 느낌도), 토피4, 타닌3, 라임2. 중간-긴편. 약간 영한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다크초콜렛 토피 덜익은바나나 느낌이 꽤 길게 이어짐
클라이데사이드 핸드필 캐스크2349 2019년 ex red wine 60.9%
황내가 강함... 82-80-78
클라이데사이드 증류소 방문을 마치니 비가 오기 시작하였다. 작은 우산을 휴대 중이었기에 1시간 정도 비를 맞으며 숙소까지 걸어가는 중 식당에 들러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고,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날 글라스고 마지막 일정을 시작하였다. 짐이 무거워 멀리 이동하고 싶지는 않아 글라스고에 위치한 테넌츠 맥주 증류소로 향하였다. 위스키 사촌쯤 되는 관계니, 이것도 위스키 여행이 아닐까?
테넌츠 비지터 센터는 박물관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내부에 다양한 과거의 제품들,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 등이 전시되어 있어 방문하기 좋은 공간이었다.
테넌츠에 관련 된 이미지를 전시해두기도 하고, 90년대스러운 간단한 오락실 게임기도 테넌츠 맥주 커스텀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두었다. (게임은 플레시게임 같은 도트 게임이 설치되어 있었다.)
증류소 앗차차 양조장에 왔으니 생맥주를 마셔야겠지?
이렇게 생긴 케그(?)에서 바로 탭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살균하지 않은 양조장 한정판 테넌츠. 한국에서 마시던 테넌츠 생맥주보다 더 부드럽고 고소하게 느껴진다.
기네스처럼 질소 충전을 한 흑맥주. 흑맥주에 많이 사용되는 초콜렛 몰트를 사용하였다. 기네스와 비교하여 더 달고 살짝 더 쌉싸름한 느낌이다. 부드럽게 넘어가는게 한국에 출시해도 종종 마실 수 있을 것 같은데, 흑맥주 역시 양조장 한정판이라고 한다.
이후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데 망할 기차가 또 취소되었다. 이번에는 처음 겪는 게 아닌 만큼 환불을 받지 않고, 기존의 기차표로 대체 편 편성된 걸 탑승하였다. 원래 환승 없이 한 번에 가는 기차였는데, 환승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환승하려고 다음 기차역에 내리니 환승할 기차도 취소되어 (... 영국놈들 진짜) 다음 기차를 기다려 탑승하였다. 원래 일정보다 2시간 30분 정도 늦게 목적지에 도착한 뒤 스코틀랜드 여행을 마무리하였다.
이걸로 여행기는 끝입니다. 일기 형식으로 적다보니 장황한 내용도 많은데,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위스키 애호가라면 한 번 쯤 방문해 보는 것도 아주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제 여행기가 다음 여행을 가시는 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무작정 아일라 일정에 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을 때 상세히 답변 해주 주신 bin29님, 위스키 갤러리에 아일라, 캠벨타운 여행 경험을 올려주신 모든 분들, 아일라 섬에서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피에르, 베스티안, 다니엘, 첫 히치하이킹을 도와준 Jan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남깁니다.
==글렌스코샤(GBP)==
벤 로몬드 진 (오리지날/라스베리&엘더플라워/블랙베리&구즈베리) - 33
글렌스코샤 25 - 550
글렌스코샤 21 - 265
글렌스코샤 18 - 120
글렌스코샤 15 - 68
글렌스코샤 10 - 40
글렌스코샤 Campbeltown Harbour lightly peated - 37
글렌스코샤 2024 festival release 9yo Fino Sherry finish 56.2% - 65
글렌스코샤 더블캐스크 - 43
글렌스코샤 더블캐스크 럼 피니시 - 49
글렌스코샤 빅토리아나 - 75
미니어처 - 더블캐스크 5 / 15년 7 / 빅토리아나 8 / 더블캐스크20mL 19 등
==글렌고인(GBP)== [투어 참여시 할인가, 없는 경우 할인 없음]
글렌고인 10년 - 46.5 [43]
글렌고인 12년 - 51.5 [46.5]
글렌고인 15년 - 92 [83]
글렌고인 18년 - 158 [146]
글렌고인 21년 - 230 [213]
글렌고인 CS no.10 - 89.5 [79]
글렌고인 레거시 chapter 3 - 76.5
글렌고인 디스틸러리 케이스 - 200
글렌고인 casks unlocked batch 001 - 200
글렌고인 핸드필 The distillery Cask 2221 (Spanish hogshead), 19/11/2008, 55.4% - 200 (?)
글렌고인 화이트오크 - 55 [50]
글렌고인 25년 - 525
글렌고인 36년 - 3500
랑스 럼 파인애플/망고&진저/바나나 - 26.25
미니어처
- 글렌고인 10년 - 8
- 글렌고인 12년 - 9
- 글렌고인 15년 - 10.5
- 글렌고인 18년 - 13.5
- 3종 세트 - 28
- 4종 세트 (unhurried collection) - 35
==클라이데사이드(GBP)==
클라이데사이드 Napier - 56
클라이데사이드 Stobcross - 47
클라이데사이드 2023 limited edition - 65
클라이데사이드 핸드필 Cask No. 2346 Ex-red wine 2019, 60.9% - 68
캐스크 오크니 - 57
캐스크 아일라 - 37
캐스크 스페이사이드 12 - 45
Stronachie 10 - 78
옥토모어14.3 - 195
브룩라디 1986 - 1000
부나하벤 40 - 1750
글랜카담 25 - 536
로즈뱅크 31 - 1800
The last drop 50년 (블렌디드) - ?
달모어 25 - 1415
올드엔 레어 포트 엘런 1983 - 2600
A.D Rattray 보모어 26 - 767
A.D Rattray 맥캘란 25 - 1500
A.D rattray 글렌로티스 36 - 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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