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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이 정찰기 만들다 망하는 이야기앱에서 작성

우희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22 07:50:02
조회 13447 추천 52 댓글 27

[시리즈] 소련이 정찰기 만들다 때려치우는 이야
· 소련이 정찰기 만들다 때려치우는 이야기

결국 소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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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끼들 셋다 실패작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개발을 취소시키거나 미사일 표적으로 만들어버렸지만 1960년대 소련한테는 한가지 문제가 있었음.

미국은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소련을 정찰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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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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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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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에 딱 붙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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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을 띄워서

등등...

이중 소련이 특히 짜증났던건 빠르고 높게 나는 정찰기들과 풍선이었음.

미국은 냉전기에 정찰풍선을 매우 유용하게 써먹었는데,
예를 들어 프로젝트 제네트릭스(Project Genetrix)는 미국이 소련의 핵무기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었음. 미국은 1956년 1월과 1956년 2월 사이 512개의 고고도 정찰풍선을 띄워 280만 제곱킬로미터의 사진을 찍어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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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입장에선 이런거 500대가 소련 영공을 휘저으니 요격하기가 존나 힘들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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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asishchev 설계국은 Subject 34라는 고고도 풍선 요격에 특화된 터보제트 엔진을 장착한 단좌 항공기를 제안함.
'차이카'라 불린 풍선 요격기의 무장은 등쪽 포탑에 각각 600발을 탑재한 GSh-23 기관포 2문과 공대공 미사일(AAM) 2개였음. 근데 Subject 34가 실제로 개발되기 전에 미국의 Keyhole 정찰 위성이 등장하고 SR-71이 개발되면서 미국의 정찰풍선은 점점 사라져갔음.

Subject 34의 첫 번째 프로토타입은 바시키르야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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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메르타우 헬리콥터 공장에서 비밀리에 완성되었지만, 1978년 12월 택싱 테스트를 진행하던 중 K. V. Chernobrovkin이 조종한 프로토타입은 눈 더미에 부딪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륙하여 가시거리가 제로인 상황에서 언덕에 부딪힌 후 파괴되었음.

하지만 소련은 여러 상황에서 사용할수 있는 다목적 고고도 정찰기에 대한 필요성을 여전히 느끼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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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7의 정찰기형 M-17RP
Subject 34의 설계는 정찰기로 채택되어 완전한 직선 날개, 더 짧은 동체, 에프터버너를 제거한 Kolesov RD-36-51 터보제트 엔진을 장착한 M-17 RP로 계량됨. 1982년 5월 26일에 처음 비행한 M-17 프로토타입(등록번호 CCCP 17401)은 곧 NATO 보고명 Mystic-A를 할당받았고 1980년대에 남극 상공의 오존층을 조사하는 데 사용되었음. 또한 M-17은 12개의 세계기록을 갈아치웠으며, 몇개는 아직 깨지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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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7RP의 생산은 이후 1987년에 종료되었는데, 이는 M-17이 가진 여러 문제점들 때문이었음. M-17은 상승률이 좋지도 않았고, 체공시간은 2시간에 불과했으며, 고고도에서 추력을 상실하기도 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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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ic-B 라고 알려진 M-55로 대체되었음.
1988년 8월 16일에 첫 비행한 M-55는 여러 정찰장비를 탑재하기 위해 동체길이를 늘리고, 특별한 두 개의 Soloviev D-30-10V 터보팬 엔진을 장착했으며, 날개 길이도 줄였음.
2시간이던 항속시간은 6.5시간으로 늘어났고, 1.5톤의 정찰장비를 탑재할 수 있었음.
M-55는 1988년 9월 16일에 초도비행을 했고, 소련이 망하는 날까지 6대가 제작되었음.
지상공격형이나 계량형이 검토되었지만 
소련의 멸망으로 1994년에 생산이 종료되었음.

- dc official App


출처: 군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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