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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 2024 후기 -2-

라우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23 08:50:02
조회 5723 추천 12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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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네바

이거 해보려고 BIC 간 것도 큰데 까먹고 있다가 3일차에 갔음

데모 해 본 느낌으로는... 몽환적이고 힐링 되는 사운드,

자연 풍경의 비주얼도 아름답긴 했는데 게임 플레이로서는 별로였다

물론 액션에 집중한 게임도 아니고 전투 기술도 평타밖에 없었지만

이후부터 재밌어질까? 하는 의문이 드는 데모 플레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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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실 계속 인갤 여신짤 생각나서 집중 안됨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420660/Neva/?l=kore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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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루나의 그림일기

온라인으로 해보고 나서부터 꽤 기대하고 있는 게임

현장 버전에선 크게 달라진 건 없었던 거 같음

미끌거리는 조작감 개선된 거 같아서 바꾸신 건지 여쭤봤는데

그냥 모니터랑 키보드가 달라서 그렇게 느껴졌나 봄


정식 출시 했을 때 볼륨이 얼마나 될지도 여쭤봤는데

스토리 모드랑 데모 같은 방식의 스토리 없는 모드 포함해서

10시간~15시간 정도로 출시할 거 같다고 하셨던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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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인갤 홍보 글 보고 3일차에 한 번 더 갔었는데

굿즈랑 간식 주시려고 가방에 막 쓸어 담으셔서 당황했음 ㅋㅋ


아무튼 기대가 되는 게임이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039360/_/?l=koreana

 









13. 루카 : 인 더 애저필드

파도 위를 가르며 바다에서 서핑하는 어드벤처 게임

바다 시원시원하니 보기 좋고 그래픽이나 모델링도 나름 잘 만들었음

카메라랑 맵은 젤다 참고하면서 만든 느낌 확 나더라


근데 파도를 타면서 속도를 올려야 재미가 있을 거 같은데

오히려 파도가 내 앞을 툭툭 막으면서 계속 멈춰버림...

대쉬도 온오프 없이 한 번 사용하면 끝까지 소모되길래

일부러 의도를 가지고 이렇게 만드신 건가 여쭤봤더니

구현할 실력이 안 된다는 거 듣고 다 같이 슬퍼졌었음


7


컨셉은 괜찮은데 대학 졸작이라 여기서 더 개발할지는 모르겠다









14. JAIL DICE: Roll to Break

이미 온라인으로 몇 시간은 즐겨놔서 오프라인으로는 찍먹만 하러 갔음

현장 데모에서는 이펙트도 살짝 달라지고 브금도 새 걸로 바뀌어있더라


난이도랑 이후 스테이지 진행, 스피드런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파밍을 하지 않고 빨리 탈출할수록 보이지 않는 난이도가 점점 올라가고

후반에는 보스전도 나와서 파밍을 어느 정도 하고 넘어가야

적당한 난이도로 클리어할 수 있다고 했던가?


아무튼 튜토리얼이나 레벨 디자인이나 엄청 상세히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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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링커

저스트 셰이프 앤 비트 그래픽에 백팩 히어로 시스템 섞어 놓은 슈팅 액션 게임

경기 게임 마이스터 고등학교에서 만든 작품이었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인벤토리 회로 설계하는 부분이 얼액 초창기 백팩 히어로 하는 맛이 났음

회로 연결 횟수에 따라서 버프 단계 증가하는 시스템도 좋았고

시너지에 따른 파워도 직관적이고 확실하게 올라가서 꽤 괜찮게 만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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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KILL THE WITCH

8비트 레트로 감성 액션 게임

관심 없었는데 한번 해보라고 권유받아서 앉았다가 미친 듯이 몰입함

인트로 컷신에 나오는 어두운 세계관과 동시에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

이후에 씬 전환되면서 칩튠 음악이 흘러나오고 개꼴리는 도트 캐릭터에

깡~~! 하면서 배트 휘두르는 시원한 타격감까지

트레일러도 보고 스팀에서 데모도 해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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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 보스가 너무 어려웠음... 치트 3개 쓰고도 겨우 깼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878760/KILL_THE_WITCH/?l=kore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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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Star Leaping Story

점프 후 공중에서 최대 5번까지 대쉬 가능한 플랫포머 게임

특유의 대쉬 시스템에 적당히 어려운 난이도, 사운드와 그래픽이

딱 셀레스트 9챕터 마지막 공중 파트 하는 그 손맛이었음

스토리도 없는데 그냥 이 장애물을 뛰어넘는 과정 자체로

괜히 뽕맛 느껴지는 그 감정


근데 맵 구조가 딱 떨어지지가 않아서 거리도 애매하고,

중력도 대쉬를 사용하는 순간에도 계속 작용하고 있어서

뭔가 손에 착 하고 감기는 느낌은 들지 않는데 그게 매력인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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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클리어하고 일어나서 기립 박수 치고 개발자한테

따봉 날리면서 "퍼펙트 게임" 박아드림 (대만 개발자)

내가 먼저 말을 꺼내서 맞다고 해준 건진 모르겠는데

셀레스트에 아케이드 감성 한 국자 넣은 거 맞다고 하더라


이 게임은 무조건 구매할 듯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184010/Star_Leaping_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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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초속 거합 마법소녀 아카네

다중우주마법소녀관측부에서 개발한, 초속거합마법소녀아카네가

야키소바빵마법소녀를 추격한다는 스토리의 적들을 베어나가는 액션 게임

서브컬쳐 향 진하게 나면서 카타나제로를 날라다니면서 하는 느낌


근데 공중이라 엄폐물이 하나도 없고, 적들은 전 방향에서 나오고,

그래서 마우스를 사방으로 정신없이 움직여야 해서 꽤 어려웠음

발차기, 경직, 대시 횟수 같은 추가적인 시스템도 있다

이거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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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11


https://kukipasta.notion.site/cbcc60e570ba42778a069eacc13a517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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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미드나잇 드림

8번 출구 라이크 + ~년대 미국 카툰풍, 그림책 아트 스타일

이런 게임 처음 해봐서 뭔지도 모르고 정신없이 플레이 했음


다른 부분 동그라미로 체크해도 맞았다 틀렸다 피드백이 따로 없고

뒤에서 쫓아오는 놈들은 그냥 간단한 달리기 점프로 피할 수 있어서

패널티를 받는다는 기분은 들지 않았는데 원래 이런 게임인가?


흰색 선 두껍게 사용한 건 어릴 때 종이 인형 갖고 노는 기분도 들었고

기존 게임에 무지성으로 장소만 바꾼 아류작들하고 다르게 공포 느낌 빼고

동화책 틀린 그림 찾기 하는 방식으로 바꾼 건 나름 괜찮았던 거 같음

짧았지만 재밌었다


https://standard-ho.itch.io/midnight-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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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Bionic Bay

플랫포밍, 환경 상호작용, 다양한 기믹, 미친 퀄리티의 픽셀 그래픽

이것도 그냥 해보셈 ㅋㅋ


현장에서 스팀덱으로 해봤는데 끝날 거 같다가 새로운 맵 나오고

이거 데모 버전이 아닌가 싶고 눈치 보여서 하다가 끊었는데

거의 다 깼다는 거 보고 조금 아깝더라

이분도 대만 개발자라 굿 게임 외치고 나옴

심지어 이게 첫 게임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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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ore.steampowered.com/app/1928690/Bionic_Bay/

 




출처: 인디게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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