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ㅎㅇ 이번에 게임스컴에 가게 됐는데
엔드필드(하이퍼그래프)가 온다는 소식 듣고
중증 명붕이인 나는 바로 달려가서 해봤어
여기 글에선 소개랑 게임 플레이 후기, 느낀점등을 적어볼게
우선 엔드필드 부스, 자기네들 퍼블리셔인 그리프라인 명의로 왔어
하이퍼그래프가 다른 신작 팝유컴도 선보였지만 부스의 3/4를 엔드필드에 투자했더라고
확실히 밀어주고있다는 느낌을 받았어
엔필은 각각 시연, 전문 코스팀 포토존, 게임 소개 무대, 설문조사&휴식공간 라운지로 나눠서 넉넉하게 투자했더라구
얘네 부스 전시장이 10.1 구역에 있었는데 거기가 중견기업이나 게이밍 장비 만드는 회사들이 주로 있는 곳이란 말야?
그럼에도 다른 부스에 비해 줄이 꽤나 길었던게 인상 깊었어
코너 한 쪽에 박혀있는 거대한 펠리카
좀 더 부스를 자세히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약 1시간 조금 넘게 기다려서 시연해봤어
사람당 30분 타이머 맞춰주고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해줬어
넉넉하게 주네? 라고 생각했는데 후술하겠지만 생각보다 되게 빡빡하드라;
그리고 시작 전에 언어 설정을 할 수 있는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심지어 포르투갈이랑 브라질어가 있는데 한국어가 없더라;;;;
이런식으로 파트별로 플레이 하는 방식
각 튜토리얼, 오픈월드 체험, 보스, 건설 시스템 체험으로 4단계로 되어있어
저번에 일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테스트랑은 구성이 다르더라구
같은건 튜토리얼이랑 보스전 정도?
그런데 마지막 건설 시스템은 진입하니 하얀화면 고정되서 안되더라?
많이 아쉽긴 했지만 시간도 됐겠다 그냥 여기까지 하겠다 했어
우선 게임플레이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원신 같은 오픈월드 RPG+AOS를 섞은 느낌이었어
스킬 시전이 방향, 타겟 등을 다 수동으로 지정을 하다보니깐 엔필만의 독특한 조작감이 재밌긴 하더라
그리고 배경이 정말 이뻤어
원신이나 명조 같은 게임은 카툰 그래픽 느낌이라면 엔필은 좀 더 데스티니 가디언즈 쪽 느낌?
맵을 돌아다니는 맛이 있더라
다만, 스킬 키만 눌러도 캐릭이 강제 교체되는데 시전 중 삑나거나 사거리를 벗어나면 스킬 시전이 씹히는 경우가 많아
차라리 스킬 발동은 하되 맞지 않는 식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은 있었어
뭔가 스킬 자체가 안나니깐 맥이 끊기는 느낌은 물론, 반대로 시전 제대로 한 것 같은데도 안 나가니깐 인지부조화가 오는 느낌?
아니 근데 보통 시연이라면 좋은 장비를 주거나 적을 약하게 설정을 하잖아?
근데 얘네는 전혀 그러지 않았음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관리자만 좋은 무기'만' 하나 쥐어주고
나머지 방어구, 무기 일절 육성이 안돼있음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잡몹 팟에서 파티 전멸 한 번 했다 ㅅㅂ...
이참에 난이도 얘기를 하자면 되게 어려운 편인거 같아
회피기도 없고 몹들의 평타는 피할 수 없다보니 능력치 차이가 많이 나면 그대로 다 맞을 수 밖에 없더라고?
정식 오픈 하게 되면 육성에 많은 걸 투자해야겠더라
이전 테스트 시연 영상을 봤다면 익숙할 보스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관리자, 진천우, 펠리카 그리고 보스전 한정으로 울프가드를 써볼 수 있었어
전투는 상대 체력 밑에 방어구를 표시하는 흰색 바가 있는데
그 방어구를 스킬로 깨는게 주 전술인거 같아
방어구를 까면 그로기, 받는 데미지 증가 효과가 있는데 이게 커서 정말 중요하더라구
그리고 오픈월드 체험하면서 종종 타이머를 봤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부족하더라구
맵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에서리움? 모으면서 파밍 여기저기 해보고 있었는데 시간 없는거 보고 부랴부랴 진행했는데
보스전 돌입할 땐 5분 정도 남았나?
대부분 보스전 들어가서 타이머가 울리더라 나도 그랬고
근데 스탶이 눈치를 못채서 보스전 깰 때까지 했음..ㅎ
참고로 위 사진 보면 알겠지만 힐템 아래 단축키가 글에 가려져서 힐템 쓰는 법을 몰랐음
튜토리얼에서 알려주지 않은데다 보스가 생각보다 많이 강해서 2페이즈 중반에 관리자 빼고 전부 전멸함ㅋㅋ;
결국 알트 키 눌러서 힐템 직접 클릭해서 써가면서 관리자 혼자서 깼다...
보스전은 달리거나 점프로 패턴 회피 후 때리는 식으로 진행 됐어
근데 보스가 2페이즈 들어가면 투명화가 돼서 때릴 수 없는 상태가 되는게 많이 성가셨음
패턴도 맞으면 짧은 기절에다 딜도 체력이 1/3이 까질정도라 어렵더라
사실 걍 힐템 쓰는 법을 알려주면 해결 됐을 문제임;
보스전 깨면 나오는 컷신
클리어 인증샷은 냄겨줘야제~~
아츠를 써서 마지막 일격을 날리는 관리자씨
이렇게 보스전까지 깨고 시간이 다됐으니 시설 컨텐츠 조금만 하고 가려 했거든?
앞에도 말했지만 버그가 나서 핵심 시스템인 건설을 못 해본게 많이 아쉬웠음
게임 시연전에 나눠주는 스탬프 미션지
각각 SNS 태그, 플레이, 설문조사, 포토존 사진 찍으면 스탬프와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설문조사가 생각보다 길었지만 최대한 성실이 작성하고 왔음
물론 최근 어떤 게임을 하셨나요? 등 단골 질문도 안 빠지고 있더라
굿즈는 커다란 에코?백, 스트랩, 엽서, 펠리카 보드지를 줌
다른건 다 받았는데 엽서가 다 떨어져서 못 받음..
다음날 오전에 가서 얘기해보니 또 다 떨어졌다고 1~2시간 뒤에 와보라고 튕기고
다른 게임 하고 오니 또 늦었다고 튕김 ㅋㅋㅋㅋㅋㅋ
다른 건 다 넉넉히 있더만 엽서만 왜....
받은 굿즈들 인증
시연했던 날은 행사 좀 후반에 가서 그런지 쉽게 쉽게 나눠주시더라
QR 스캔하고 보드지 스캔하면 펠리카 AR 영상이 나온다
궁금하면 직접 받아서 보도록
아래는 부스에서 초청한 전문 코스팀 + 개인 코스어들이랑 찍은 사진
줄 서면서 같이 찍은 첸 코스어님
매우 인싸 성격이셨다ㅋㅋㅋ
엔필 엠버랑 안젤리나 코스어분들
프로 코스팀들은 전부 중국에서 오셨다
린 인형 들고 가니깐 안젤리나 코스어분이 알아봐주심ㅎㅎ
전혀 예상 못 한 로고스 코스어분
한섭만 하던 사람이라 긴가민가했지만 알아봐서 다행..
줄 서고 계셨는데 나와서 같이 찍어주시는거 보니
너무 고맙고도 실례가 안됐을지 미안했다..
물론 줄 복귀는 문제 없이 하셨음
그리고 담날 가서 찍은 남 관리자와 여 관리자 그리고 펠리카 코스어분들
사진 보면 알겠지만 나도 타겜이지만 코스하고 갔음
한국이었음 명방 코스 했다 ㄹㅇㅋㅋ
이외에도 백금, 와파린 2정 코스한 서양 코스어분들 있었는데 줄 선다고 같이 사진 못 찍은게 한
암튼 사진은 여기까지고 마지막으로 게임에 대한 내 생각을 적으면서 마무리할게
전체적인 총평은 정말 재밌었어
비주얼은 물론이고 세계관이나 설정을 공유하니깐 명붕이들이라면 무조건 재밌게 할 수 있을거 같아
액션도 부족하다고 못 느꼈고 난이도도 도전적이니 오히려 더 재밌거라구
시연때 쥐어준 장비 스펙 생각하면 정출땐 훨씬 더 쉬워지지 않을까 싶어
깨알같지만 명방 효과음도 조금이지만 적용해서 반갑더라ㅋㅋㅋ
아쉬웠던 점을 얘기하자면
플레이 하다보면 뭔가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라는 느낌은 어쩔 수 없었어
AOS식 스킬 시전은 확실히 엔필만의 차별점이지만 그 외는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을 다 받을거야
그리고 앞서 말했지만 조작감.. 적어도 가드나 회피기 하나만 주면 진짜 좋겠더라
방어구도 5가지로 나눠진데다 시설 건설 등 따져봤을 때 게임이 너무 무거워지지 않을까 걱정이 있었어
아직 출시 전 게임이라 정보나 후기가 많이 부족한데 내 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래~
한국 명리전이 엊그제 같은데 다른 게임인 엔필인데도 입꼬리가 내려가질 않더라ㅋㅋㅋ
궁금한게 있다면 댓글로 질문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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