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지역에 대한 약간의 스포가 있음.
어제 저녁 11시에 출시 된 Crypt Custodian
Kyle Thompson 개발자 전작인 Islets과 Sheepo를 재밌게 플레이해서 나오자마자 바로 구매해서 달렸음.
일단 첫 보스까지 잡은 지금 평가하자면, 이 정도 재미를 계속 유지 할 수 있으면 다른 탑급 메트로베니아들이랑 비벼 볼만하다고 생각 함. 실크송 죽어
이건 걍 잡몹 잡는 영상인데, 타격감과 피격감이 상당히 좋고 게임패드 진동까지 적절해서 좋았음.
제일 좋았던 게 잡몹 패턴이 합리적임.
개인적으로 다크소울 따라한답시고 어설프게 따라해서 좆같은 것만 가져오는 게임이 많은데
이 게임은 잡몹도 선딜이 명확하고 피할 수 있는 방식이 확실해서 패턴 파악해서 잡는 재미가 있었음.
진행하다보면 건틀렛 식으로 잡몹 여러마리 잡는 스테이지가 종종 나오는데, 잡몹 패턴 설계가 괜찮다 보니 그것도 재밌음.
크로스코드가 생각나는 퍼즐도 있는데 (사실 별로 안 비슷한데 그냥 탑뷰라 생각 남), 아직 초반이라 어려운 건 나온 적 없지만 나중에 어떻게 될지 기대 됨.
발견하고 꼴렸던 투명다리. 맵이랑 실제 지역이랑 다르길래 이상해서 돌아다니다가 투명다리 밟음.
밟고 나서 어리둥절해서 와리가리 하는게 포인트
그 외에도 다양한 장점이 있는데
일단 편의성에 신경 많이 쓴게 보임.
실시간 저장이 지원되고, 빠른 이동 및 빠른 귀환이 시작하자마자 가능하고, 상점에서 내가 못 먹은 아이템의 위치를 구매 할 수 있음.
맵 시스템도 핀도 찍을 수 있고 플레이어 위치도 제대로 나오게 잘 되어 있어서 불편함 없었음.
첫 보스전도 상당히 재밌었는데, 영상 개수 제한 때문에 못 올리네
어려움 난이도 기준 적당히 어렵고 패턴도 맛있었음.
요약: 지금까지는 존나 재밌음. 이 느낌 그대로 유지하면 충분히 명작 소리 들을만 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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