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소련의 정신나간 잠수상륙함 이야기-후편앱에서 작성

우희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31 08:50:02
조회 15392 추천 44 댓글 28

[시리즈] 소련의 정신나간 잠수상륙함 이야기
· 소련의 정신나간 잠수상륙함 이야기-전편

1965년 8월,

7ce98675b5856df036e7e9ba02c7253a47542d9b8c85b4378aea619f113b32953f9d2479592ede34d60a8f15188514a57f

TsKB-16은 프로젝트 664에서 나타난 결함들과 문제점들을 해결하느라 정신이 없었음. 세베로드빈스크의 조선소에선 여전히 프로젝트 664를 건조하고 있었지만, 곧 이 프로젝트가 공중분해된다는건 모두가 알고 있었음. 프로젝트 664는 기뢰부설, 상륙군 수송, 연료 공급, 탄약 보급, 순항미사일 발사 등의 임무를 잠수함 한척으로 해결하려고 한 결과물이었고, 잠수함 하나에 모든걸 다때려넣다보니 당시 소련의 기술력으로는 도저히 건조가 불가능했음.

03bcc627e9ed1da87db6d1bb29de220213724a9fd1fb9f9c6971c1f2c54884b60b7b8d757427e7cb3fece6fb3d4e74e1ebaa657cd0b02389f5abbc3f00d6f6e875

이럴때만 자기객관화가 잘되는 소련 해군사령부는 프로젝트 664의 완성을 기다리지 않고 TsKB -16에 1970년까지 새로운 잠수함을 설계하라고 명령했음. 따라서 프로젝트 748은 프로젝트664가 공식적으로 폐기되기 전인 1965년에 연구가 시작되었음. TsKB-16의 기술자들은 프로젝트 664의 설계를 기반으로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프로젝트 748을 설계하려 했으나,
프로젝트 664의 설계는 1950년대 설계된

28b9d932da836ff43ae782e64788776a8ecdd02b0924ddc3608152178b23692244ad

기뢰부설잠수함 프로젝트 632/632M

28b9d932da836ff43ae782e64482736bea5c00a2477a881b7ddd2fff84f3fd924237

잠수군수지원상륙함 프로젝트 648/648M

7ce98675b5856df036e7e9ba02c7253a47542d9b8c85b4378aea619f113b32953f9d2479592ede34d60a8f15188514a57f

다목적 잠수함 프로젝트 664로 이어지는 것이라서

60년대에는 이미 구닥다리 설계였기에 TsKB-16은 설계를 처음부터 싹 다 갈아엎었음. 또한 프로젝트 748은 전작들만큼은 아니지만 소련 해군 상층부의 무리한 요구에 따라서 다양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야만 했는데, 기뢰부설, 수송, 상륙, 화력지원, 군수보급 등의 임무가 추가되었음.

28b9d932da836ff43ae782e641857165d2944689cfae3d77a1493dd4900ed06a8ca2

하나의 잠수함에 모든 기능을 때려넣으려다가 실패한 Project 664의 선례를 따르고 싶지 않았던 TsKB-16의 기술자들은 몇 달 만에 서로 다른 6개의 프로젝트 748을 제시했음. 프로젝트의 두 가지 옵션이 주요 버전이었으며, 여기서 파생된 네 가지 추가 옵션이 만들어졌음. 결과적으로는, 두 개의 수냉식 원자로와 두꺼운 압력선체 3개를 병렬로 배치한 옵션 No.4만 채택되었음.

0f98fd0fc98260f351ee87ed46837502397dadaf23696ceb24fb8e62b0d0303a

선택된 설계안에 따르면, 프로젝트 748은 한 번에 3개의 압력선체를 수평으로 나란히 배치했음. 따라서 프로젝트 748은 특별한 문제 없이 상륙군을 잠수함 내부에 승선시키고 잠수함의 높이를 낮출 수 있었음. 또한 두 개의 측면 선체에 상륙부대를 배치할 때

28b9d932da836ff43ae882ec40827d69d873eaf5d86e9eeba9bc4a77a78768b8efb6

프로젝트 621과 비슷한 선체구조(상륙군 격실이 선체 중앙에 위치한 경우)를 사용할 때보다 두 배나 빠르게 공격 부대를 하역하고 적재할 수 있었음. 기관실이나 음탐실 같은 주요시설은 중앙에 위치한 압력선체 내부에 위치할 계획이었음. 또한 선수 중앙부에는

7ce88971b48568f73ceee9e6479c736a89e3075d645530a94b3dc2b251762d5c5d6ad4398e10c4f34e1ca349af4e8608

MGK-300 "루비콘" 소나와 533mm 구경의 어뢰 발사관 4개가 설치되었고, 작전계획에 따라서 어뢰 대신 기뢰를 부설해 적의 활동을 제한시킬수도 있었음.

선체 양측면에는 상륙군을 수송하기 위한 압력선체가 배치되었음. 어뢰를 맞고 측면 선체가 손상된 경우 잠수함의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3개의 압력선체는 밀폐된 문이 있는 격벽으로 나뉘었고, 조종실에서 이를 폐쇄하거나 침수시킬 수 있었음.
또한 프로젝트 748은 최대 1200명의 군인들이나 최대 20대의 BTR-60P 장갑차나 PT-76 경전차를 해안가로 상륙시킬 수 있었음.

0f98fd0fc98260f351ee87ed468375023a7dadaf23696ceb24fb8e62b4d7373a

탑재되는 장비들은 자체적으로 잠수함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를 위해서 화물칸의 앞쪽에는 경사로 2개가 위치했음.
또한 대공방어를 위해 57mm 2연장 대공기총 2문과 VLS 24기가 장착될 예정이었음.

7cee817ebc876df037ede9bc1bd02338f2341786981468e4a02316f4f19f8487d606

프로젝트 748은 길이가 153m, 너비가 21.2m로 설계되었음.
잠수함의 배수량은 최대 16600톤으로 전작인 프로젝트 664에 비해서 6천톤가량이 증가했음. 흥미로운 사실은, 3개의 압력선체를 이어붙이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6m라는 낮은 높이를 가졌단거임. 계산에 따르면 수면에서의 최대 속도는 12노트 수준이고 잠수시에는 최대 17노트로 항해할 수 있었음. 최대잠항심도는 300m 수준이라 그렇게 민첩한 잠수함은 아니였음. 하지만 이건 상륙함이니까 뭐....
프로젝트 748은 확실히 이때까지 나왔던 컨셉안들중 가장 현실적인 설계안이었고, 딱히 결함도 발견되지 않았기에 TsKB-16은 이 거대한 잠수상륙함이 무난하게 건조될거라고 예상했지만.....

1967년 8월.

03bcc627e9ed1da87db6d1bb29de220213724a9fd1fb9f9c6971c1f2c54884b60b7b8d757427e7cb3fece6fb3d4e74e1ebaa657cd0b02389f5abbc3f00d6f6e875

너네 설계안 너무 작은데? 기왕 만드는거 조금만 키워서 이것저것 다할수있게 만들자

28b9d932da836ff43ae783e143887d6d9b47696cf5dd268aac2e4adeba0e228e5b

그러다 좆망했잖아.....

소련 해군은 아직 잠수함 1대에 모든 기능을 때려박기를 원했고,  1967년 8월, 소련 해군사령부는 TsKB-16에 기존의 프로젝트 748보다 훨씬 큰 프로젝트 717의 개발을 명령했음.
"717"이라 명명된 새로운 프로젝트의 주요 목적은 일반 선박으로는 상륙이 불가능한 해안에 자체적으로 상륙이 가능한 군인, 장비, 탄약 등을 수송하고 수상함에게 연료나 탄약 등을 보급하는 것이었음. 따라서 새로운 잠수함은 상륙함과 군수지원함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었음. 또한, 프로젝트 717은 광범위한 범위에 기뢰를 살포해 미 해군의 움직임을 제한시키는 임무 또한 부여받았음. 이쯤 되면 알겠지만

39b4dd6bf6d335a36ab0c0f8469f2e2d2ae301991e7906cd73098b41

사실상 프로젝트 717의 목표는 여러 작업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는 잠수함을 다시한번 만들어보는 거였음. 물론, 이전의 모든 유사한 프로젝트는 기술적 한계로 폐기됐지만, 이번에는 좀 달랐음.
TsKB-16은 1950년대부터 거진 20년동안 잠수상륙보급함 하나만 연구한 설계국이었고, Project 632때부터 축적한 모든 정보와 기술을 사용할 예정이었음. 따라서 프로젝트 717의 미래는 매우 밝아 보였음.

프로젝트 748과 마찬가지로 예비 설계는 세 가지 옵션으로 구성되었고, 최종설계는 프로젝트 748처럼 3개의 내압선체를 병렬로 배치해놓은 형태였음. 또한 선체형상이 아닌 나머지 설계사항들은 비교적 오래된 프로젝트 664에서 가져왔는데, 이는 개발과정을 단축시키고 빠른 생산을 위해서였음. 일단 세베로드빈스크 조선소에는 아직 프로젝트 664를 건조하던 엔지니어들이 남아있었으니까....이런 노력 덕분에 프로젝트 717의 초안은 이미 1968년 상반기에 설계가 완료되었음.

39b4dd6bf6d335a36ab0c0f847876a373adb09bbad649ba475de0ec3f4db

프로젝트 748과 마찬가지로 프로젝트 717은 3개의 견고한 내압선체를 사용했음. 중앙의 선체에 533mm 어뢰관 6개, MGK-300 '루비콘' 소나 시스템 , 구동계와 원자로, 방향타 등의 주요설비가 위치했음.
중앙선체 측면에는 직경이 더 작은 두 개의 내압선체가 위치했는데, 여기에 탱크나 장갑차, 탄약 등을 적재할 수 있었음. 한가지 의아한 점이라면 잠수함 자체의 크기가 꽤나 커졌으나 화물칸의 크기는 프로젝트 748과 비슷했단거임. 화물칸에는 각각 10대의 장갑차나 전차를 수송하거나 1개 연대규모의 병력을 수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음.

3dafdf2ce0d12ceb39ee81f817dc3435b3f01e48d94737b6739a64366bf490da19acc96a1f549f3550118bb71b78b2d4e2d62957b0783ccff4629bb6d22ea0b3a671ba21df3c56523e5a585c41

측면 내압선체의 전면에는 접이식 램프가 설치되어 병력들을 상륙시킬 수 있었음. 또한 프로젝트 748과는 달리 램프가 선체와 일체화되어 잠수함의 와류저항이 크게 감소했음. 프로펠러가 해안가의 바닥과 충돌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주위에 원형 케이싱을 둘렀고, 프로펠러는 일반적인 잠수함들보다 높게 설치되었음.

또한 선체 내부공간에다가

20b4de23f69f31b46faedff814d0363abd0f4f70ed297e3651af037b6cb22501ab699c3e2d0698f933

기뢰 400개 정도를 탑재하고 다닐 수 있었는데,

7fed8276b5856bf73cec83e244837065582745ef3766fb27b8ac8de361c790d95b0dc3

대한민국 해군 원산급 기뢰부설함의 기뢰탑재량이 500개임을 감안한다면 꽤나 많은 수량의 기뢰를 부설할수 있었던거임.



또한 최소한의 개함방공을 위해서

17b4f66bb68307f423bdd7a704d428026b48b3f7ca0a4548c3b2a7b01735c40cc98fae6541bc318699

57mm 2연장 기관포 2문과

28b9d932da836ff43ae684e04e84706b5026b95b6eccb4e4652cbc88a7096a735916

AK-630 CIWS 2문을 장착했음.

다만, 프로젝트 748처럼 대공미사일은 탑재되지 않았는데,

28b9d932da836ff43ae684e04e847c69247b019e98f2c2727fa74b460c32b579ea85

그냥 맨패즈로 때울 계획이었음.

선체 형상은 프로젝트 748과 비슷했지만 (아래가 프로젝트 717)

0f98fd0fc98260f351ee87ed468375023c7dadaf23696ceb24fb8e62b4d7333f

길이 190m, 너비 23m, 최대배수량 25100톤으로 
프로젝트 748과 비교했을 때 약 20m가 더 길어졌고, 유선형 선체를 적용해 주행 성능도 약간 향상되었음. 잠항시 최고속도는 19노트, 수상항해시에는 13노트까지 가속할 수 있었음. 다만, 설계 자체는 프로젝트 748이나 프로젝트 664를 참고했기에 최대잠항심도는 240~300m 수준이었고 조향성은 선체가 커진 만큼 더 나빠졌다고 함.

1968년 7월, 소련 해군사령부는 프로젝트 717의 초기설계를 승인했지만, TsKB-16에게 추가적으로 프로젝트 717이 잠수지원함의 역활도 수행하게끔 설계를 뜯어고칠것을 지시했음.

07a8de23da8068f43e80f4b41ac52d3e6479c5a16ec2319e922f728676ac69090a00c3a45d558bae8bbec9bf44b448f71ce2f2ebd5553319239136ff07e3498f736608de00dcc1a44a8fcd681be5b6674d1dc3b602b59eb1a4a08553ebaacdcb5a408b692b94bf5826ddaa64235662e87152da0663c33f

따라서 TsKB-16은 프로젝트 717에 탑재되고 침몰한 잠수함의 승무원을 구출하는 작전에 사용할 수 있는 잠수정을 개발해야 했음. 1969년 봄까지 모든 기본설계가 끝나고 프로젝트의 최종 검토가 시작되었으며, 10월에는 프로젝트 717의 최종설계가 완료되었음. 그리고 마침내 1970년 3월에 소련 해군은 프로젝트 717 5척을 건조하기로 결정했음. 그럼...이대로 이 거대한 잠수함은 순조롭게 건조되었을까?

28b9d932da836ff43ae685e64787706d08b73746ed7c5e35f465b09000f6c4aa72a3

그럴리가....애초에 조선 산업부의 프로젝트 717의 건조를 위한 준비 시작에 대한 명령은 1970년이 아니라 1969년 가을에 내려졌음.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건조는 지연되었고, 1973년까지도 몇 개의 모형만 제작되었고 실제 건조는 시작되지도 않았음. 그렇게 오랫동안 건조가 지연된 이유는 세베로드빈스크에 위치한 북부 기계제작소(현 세브마쉬 조선소)의 과도한 업무량 때문이었는데, 공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작업장의 규모가 한정되었기에 프로젝트 717은 당시 세베로드빈스크에서 한창 건조중이던

28b9d932da836ff43ae685e64586776a563282292664e41ad9c4a320a78fbff56f66

델타급 SSBN에 우선순위가 밀려 제때 건조되지 못했고,
건조 계획이 거진 10년이나 지연됨에 따라서 잠수함에 탑재되기로 했던 소나나 레이더와 같은 전자장비들은 노후화되었음. 따라서 1977년에 TsKB-16과 SKB-143의 합병으로 나온 Malachite SPMBM(현 말라카트 엔지니어링)이 프로젝트 717의 설계를 최신화해야했음. 대부분의 전자 시스템은

079ed424f5f434914b8ff0b931872e254502f2f556da49f0121f8114874743ed380770476b93f73798546f558075486a46b7d695c1765b07e7dd7f4bc5215f00fb66bdfbb48606d1

시에라급 등의 3세대 핵잠수함에 사용되는 보다 현대적인 시스템으로 교체되었음. 1977년 말에 소련 해군은 업데이트된 계획안을 검토하고 승인했으나 승인 후 별다른 조치는 취해지지 못했는데, 이는 1976년부터 세브마쉬 조선소에선

78ef8429bdca3caa78bdcced479f2e2d2930bf0abcea1d4e8adabd2983

'Project 941'이라 불렸던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잠수함, 드미트리 돈스코이급 SSBN 2척을 건조하느라 도저히 프로젝트 717에 집중할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임.
소련 해군은 프로젝트 717의 일부만이라도 건조하는걸 고려했지만, 그러한 결정은 곧 전략무기인 SSBN의 건조속도와 수량이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했기에 소련 해군은 결국 건조준비가 완료된 프로젝트를 포기해야 했고, 프로젝트 717 또한 전작들처럼 건조조차 되지 못하고 프로젝트가 폐기되었음.

참고로 TsKB-16은 1960~70년대에 수중 유조선인

28b9d932da836ff43ae685e14083756d9fac548c18ae617b1b1a870fca16c6830a92

프로젝트 681과

28b9d932da836ff43ae685e1408470647913df4e8ff1fdba6b3283e0edea6cff839e

프로젝트 717에서 파생된 다목적 군수지원함인 프로젝트 927도 설계했으나 둘다 폐기되었음....

28b9d932da836ff43ae685e041827d6b921d0640c1c929b93f9da4441f33776c47

그럼 소련은 왜 이런 거대한 잠수상륙함을 건조하지 않았던 걸까?


첫째로, 아무도 만들지 않았음. 잠수상륙함, 특히 초기 프로젝트를 만들 때 모든 것을 처음부터 시작해야했음. 왜냐하면 세계 어느 곳에서도 그런 함종은 없었기 때문임.

28b9d932da836ff43ae685e24585736e6f3f289868b450e9b7b95a7e2875ffc11745

미국에서도 프로젝트 621이 개발되는 동안 비슷한 잠수함을 만드려고 연구하고 있었지만, 실행 가능성, 기술적 어려움, 그리고 건조 비용을 분석한 후, 미 해군 사령부는 소련과 다르게 그냥 기존 상륙함을 사용한다는 매우 합리적인 결정을 내렸음. 하지만 소련은 계속해서 잠수상륙함 개발을 시도했고, 거진 30년간 삽질만 했음.

소련이 단 한 대의 수륙양용 잠수함도 건조하지 못한 두 번째 이유는 이새끼들 조선산업의 우선순위가

1ea8d22be4c031a86b80f2b01ac525023324388f82327a9aff2c69a7b77612c23cff627fbe46d9e123

핵미사일을 미 본토에 꽃아넣을 수 있는 SSBN과

23a8d32ae0d32aeb7daad4b817c32d3312d85630cb65bfa48b6793d22c861e8f1d6d9202e0564a4f20e293ac0d3fa2890075b38640aedf5e98161d9e6ea6ebef1a6e02e1a710f6d4bce22ab582d8b21768da48808c3a45036cc8bd

이를 호위하고 적 SSBN을 격침시켜야할 SSN이였기 때문임. 프로젝트 717만 보더라도 고작 5척의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조차 SSBN에 밀려서 건조가 10년이상 지연되었고, 결국 취소되었음.



소련 해군에 상륙정이 없는 세 번째 이유는 어떻게 보면 가장 근본적인 이유였는데, 냉전기 소련 해군의 기본전략은 대단히 수세적이었고, 누구를 먼저 공격할 생각이 없었다는거임. 냉전기 내내 소련 해군은 미 해군과 나토 연합함대에 비해 수상함 전력이 딸리는 편이었고, 따라서 소련은 미군과 정면승부를 한다기보다는

7fed817eb58369f13eee8ee041ee777346c0494bbde345026481373097a5

잠수함으로 물속에서 초음속 대함미사일들을 쏘고 튀거나

19a8c029e9d72e995aaa9be744fc7710e77253f3681368b5bc0f07ca51e23126d63b39cee65a495cd52253fdd357e44eab957e003c

초음속 폭격기로 하늘에서 미사일을 쏴버린다거나 하는 전략을 세웠음.

따라서 잠수상륙함과 다른 모든 종류의 보조함들은 순양함과 원자력 잠수함, 그리고 대함공격기에 비해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려있었음 게다가 소련 해군은 잠수상륙함 사용에 대한 명확하고 객관적인 작전계획이나 교리가 없었음. 한마디로 만들어놓고 어디에다 쓸지 정확히 정하지도 않았다는거임.


결국 개발 및 건설의 복잡성, 제한된 자원, 그리고 명확하지 않은 사용처가 현재의 결과를 가져왔음. 냉전기 내내 소련군의 수송 및 상륙을 위한 주요 전력은

7fed807fb4836af33cec82e046856a37f1d44e947683aad73f3670c98d71

로푸챠급 상륙함이나

7fed807fb4836af33cec82e745876a378073638b37198b01207fa6577702

이반 로고프급 상륙함과 같은 대형 상륙함 및 호버크래프트로 한정되었고, 이는 현재까지도 변하지 않고있음.




출처: 군사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44

고정닉 25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이슈 [디시人터뷰] 라이징 스타로 인정받은 걸그룹, ‘리센느(RESCENE)’ 운영자 24/11/08 - -
26348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옆집에 서큐버스가 사는 만화.jpg
[137]
ㅇㅇ(175.206) 09.09 45144 266
263485
썸네일
[야갤] 여전히 체감 괴리 큰 추석 물가...'이것'은 마트에서 사야 한다?
[12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19496 38
263483
썸네일
[주갤] 호구의 나라 "한국"
[63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44630 963
26348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대한민국 보디빌딩 각 종목별 최강자.list
[2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29270 38
263479
썸네일
[바갤]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기 - 4. 유후인과 사기리다이 전망대
[42]
세인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6640 25
263475
썸네일
[메갤] 한국남자랑 데이트 할 수 있나요?
[700]
ㅇㅇ(118.235) 09.09 50095 773
26347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대한민국 영화 명대사 모음
[164]
아웃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25049 145
263471
썸네일
[해갤] 야구를 모르는 사람이 야구단 사장이 됨
[175]
ㅇㅇ(146.70) 09.09 28109 161
263469
썸네일
[대갤] 황당) 도촬을 위해 목숨 걸고 옥상으로 올라가는 日 남성들
[251]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32716 269
26346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의외로 고증된 장면이라는 영화 장면
[18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40766 260
263465
썸네일
[디갤] 오늘 일본문화축제에 다녀왔어요
[79]
금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14056 53
263463
썸네일
[코갤] 삼프로 금투.세 방송떴다..
[346]
금투재명세(211.36) 09.09 28153 312
263461
썸네일
[기갤] H.O.T. 재결합에 대해 진지하게 말하는 이재원
[338]
긷갤러(216.238) 09.09 25498 47
263459
썸네일
[야갤] "도로 뛰어든 개 피하려다 벤츠 충돌…저에게 사고 책임 씌우네요"
[26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26026 106
263457
썸네일
[싱갤] 이슬람 난민 무차별 받은 스웨덴과 거부한 폴란드의 상황
[75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41780 460
263453
썸네일
[대갤] 日, 하반신은 만졌지만 성추행은 아니다... 스시남의 황당변명
[359]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28825 160
263451
썸네일
[나갤] 종교적 문제로 가까워지지 못하는 영숙, 영수
[221]
나갤러(156.59) 09.09 25471 185
263449
썸네일
[더갤] 론스타에 또 패소, 법무부 ISDS 소송에만 652억 썼다
[271]
고닉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18219 168
26344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노화까지 늦추는 기적의 비만약 곧 한국 상륙
[585]
배터리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35294 195
263446
썸네일
[디갤] 오토살롱-2
[23]
마일드세븐F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10209 18
263444
썸네일
[야갤] 한 카페에서만 하루 100kg…"맛있어요" 쓰레기 '깜짝 반전'
[299]
스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38643 97
263441
썸네일
[고갤] G식백과 게임검열 헌법소원 14만 돌파 및 일침
[659]
고갤러(192.241) 09.09 28597 658
263439
썸네일
[싱갤] 폐기된 드래곤볼Z 액션 연출.jpg
[215]
싱붕이(39.112) 09.09 31246 162
26343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미군 여친한테 1억1천만원 준 지식인
[37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45074 338
263433
썸네일
[한갤] 초등학교 교사들이 받는 민원 수준
[519]
ㅇㅇ(106.101) 09.09 30967 421
26343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요즘 웹소설 근황..jpg
[23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37933 41
263430
썸네일
[야갤] “그때 죄송했습니다”…시주함 털었던 소년, 27년 만에 참회의 편지
[30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22355 218
263429
썸네일
[정갤] 한국선 ‘펀쿨섹좌‘ 조롱… “어떻게 생각?” 일본 총리 유력해지자 한 말
[677]
정갤러(120.138) 09.09 37156 394
263427
썸네일
[싱갤] 베트남에 상륙한 태풍 야기
[169]
남가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18191 60
263426
썸네일
[부갤] 미국 경기침체 우려? 한국이 더 위험하다
[29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24006 222
26342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허블 망원경촌
[152]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20544 114
263423
썸네일
[헬갤] 10초만에 두번 나락가는 방법.jpg
[218]
ㅇㅇ(104.223) 09.09 44389 86
263421
썸네일
[야갤] 날씨 선선해지니 기승부리는 '이것'...찜통더위 다음은?
[14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22174 70
263418
썸네일
[부갤] "정부 연금개혁안은 응급조치…기금 수익률 2%P 더 올려야"
[16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13052 45
263417
썸네일
[미갤] 시선을 사로잡는 독후감 쓰는 꿀팁.jpg
[126]
ㅇㅇ(31.14) 09.09 21218 72
263415
썸네일
[기갤] '쾅쾅' 본토 기습당한 러시아...연일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공격
[21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18274 48
263414
썸네일
[싱갤] 스압주의)심령스팟 이누나키 터널의 진실
[148]
정동장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31958 125
263412
썸네일
[주갤] 국제 결혼한 한국 남자의 끔찍한 최후
[73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44018 352
263411
썸네일
[나갤] 며느리를 8년간 성폭행한 시아버지.jpg
[527]
나갤러(104.254) 09.09 40342 249
263409
썸네일
[싱갤] 8월 국내 국산 자동차 판매량 소식
[20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20867 54
263408
썸네일
[디갤] 플레나...첫출사 사진
[22]
엽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6213 19
263406
썸네일
[부갤] 유튜버집 시공 개판내고 화내는 어느 시공업체
[369]
ㅇㅇ(104.223) 09.09 34801 182
263405
썸네일
[남갤] 무혐의 허웅, 전여친 역고소 ㄷㄷ
[239]
럭키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29102 302
263402
썸네일
[카연] 코드네임 김초롱 3화
[27]
닭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8096 30
263400
썸네일
[유갤] 데뷔후 10년동안 직접 번호 따인적 없다는 여자 아이돌
[245]
ㅇㅇ(104.129) 09.09 34990 56
263397
썸네일
[부갤] 1층 상가 35곳 중 25곳이 텅텅…7년째 공실 폭탄에 울부짖는 이대상권
[337]
스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18302 97
263396
썸네일
[필갤] 동호회 사진 쪄왔음
[38]
필린이(118.128) 09.09 12405 31
263394
썸네일
[야갤] 유튜브랑 결혼하고싶어요. 40대 비혼녀 V로그 급증중.
[561]
스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36680 330
26339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현재 화제인 k-웹툰 공모전
[40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52025 529
263391
썸네일
[기갤] 현직 중소 남돌들이 말하는 아이돌의 세계(로드투킹덤 2).JPG
[239]
ㅇㅇ(173.44) 09.09 23381 2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