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크팩트 정말 한국 문해력은 비상이며 젊은놈들 탓인가??

표준기계도표편람 · 2024.08.31 19:55:02

1eb0d134f1e13daa6bbcc28a448176690e98afdbebd2c010675a64393e366cc6d66079788b011cd24a1f556d86d50481f4d2

1eb0d134f1e13daa6bbcc28a448176690e98afdbebd2c010675b643932307bfc336b88b85d723cc2d83d611f44aa0c244edac241b5

기사의 제목과 썸네일은 마치 사흘, 나흘, 심심한 사과, 우천 시를 모르는 젊은 애들 때문에 문해력이 비상에 걸린 것처럼 독자들이 받아들이도록 설계됐더.

그 결과는 만선. 판만 가져왔는데 다른 포털도 대동소이하다. 다 동영상 매체와 젊은 세대 탓만 한다.

1eb0d134f1e13daa6bbcc28a448176690e98afdbebd2c010665e64393e366cc67e88676ed01a4d575658da2a316a83cc7665

그럼 이는 사실일까?

이런 기사는 쓴 게 아니고 싼 거다.

만약 해당 자료를 읽고도 이딴 기사를 썼으면 해당 기자부터 문해력에 크나큰 문제가 있다.

만약 세대갈등을 노렸다면, 작성자는 기자가 아니라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고 그걸로 이윤을 얻는 인간쓰레기다.

먼저 3년마다 성인문해능력평가를 왜 하는지부터 알아보자.

---

1. 성인문해능력평가란?

먼저 성인문해능력평가는 어떤 계층이 문해력이 낮은지 찾아서 조리돌리려고 하는 조사가 아니다. 성인문해능력평가는 다음 문항으로 구성된다.

1eb0d134f1e13daa6bbcc28a448176690e98afdbebd1c51163596a3930377ddb738e35836aa8544dded3ee5bd001f159723890bdc45a8da9a5bbe35de273044c

복약지시서, 전자기기 설명서를 읽고 이해하는 등 실생활에 필요한 것부터 산문 읽기, 기사 읽기 등 다 나은 삶을 위한 것과 부동산 임대차 계약서 이해, 근로계약서 이해, 임금 계산, 표를 보고 생활비 계산 등 삶에 중차대한 문해능력까지 평가한다.

복약지시서 대로 약을 먹고 설명서대로 기기를 사용하고 산문을 읽고 정보를 찾아야하며 계약서를 제대로 써야 사람으로써 제대로 살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이 부족하면 건강상 문제가 생기거나 사회생활을 못하거나 심지어 사기를 당할 수도 있다.

그래서 성인문해교육의 수요가 어느 지역 어느 계층에 많고 적은지 조사하여 성인문해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조사다.

기사나 기사 읽고 댓글 싸는 새끼들마냥 특정 세대와 계층을 조리돌리려고 문제시 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사람 답게 살 수 있게 도와주려는 목적이다.

------

2. 정말 젊은 세대가 문제인가?

No, 2020 성인문해능력평가에서 문해교육이 필요한 수준 1~3은 젊은층에 거의 없다.

2030대 4.8%

40대 8.5%

50대 17.2%

60대 25.6%

(중략) 이었다.

젊을 수록 글을 읽고 맥락을 잘 파악하고 정보를 잘 습득하여 활용했다. 그러니까. 정작 글을 읽고 맥락을 파악 못하고 정보도 못 찾고 표를 보고 수 계산도 못하고 계약서도 못 쓰는, 문해력이 부족한 건 늙은 계층이다.

1eb0d134f1e13daa6bbcc28a448176690e98afdbebd1c414685e6c3930377ddb88da6fb9eff7c20885288dc15ae0db3ea277064f5e9bd62ff772d4a0e792fd21

표 2020 성인문해능력평가 연령별 문해능력

-----

3. 그럼 가면 갈수록 문해력이 떨어지는가?

전혀 아니다. 2014년 조사 시작이래 문해능력이 올라가 올해가 가장 높다. 성인문해교육의 성과도 있다. 2번에서 일부러 2020년 자료를 제시한 것은 여기서 2023자료와 비교하기 위함이다. 20대부터 60대까지 문해교육이 필요한 수준 1~3의 비율 변화를 보자.

20대 4.8% -> 2.7%

30대 4.8% -> 3.5%

40대 8.5% -> 4.4%

50대 17.2% -> 9.1%

60대 25.6% -> 23.8%

(중략)

전 세대 20.2% -> 16.6%

1eb0d134f1e13daa6bbcc28a448176690e98afdbebd1c511635f683930377ddb71db0befed344f9ff0a72794fcc9344913a2ca83a5a3c7ec5a47668f4b8432c7

표 2023 성인문해능력평가 연령별 문해능력 수준

-----

4. 제발 어휘력을 문해력과 동치 시키지 말자

어휘력은 문해력에 필요한 요소는 맞지만 어휘력이 곧 문해력이 아니다. 오히려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문맥으로 알아채는 게 문해력이 좋은거다.

-----

5. 정말 1020에 해당 단어를 모르는 사람이 유의미하게 많나?

자, 검증이 불가한 커뮤썰 제외하고 문해력이 문제라는 근거로 쓰이는 게 모 티비 다큐와 초등 교사들의 증언이다. 그 다큐에 나온 아이들은 초등학생이었다. 그리고 교사들이 가정 통신문도 못 읽고 자길 괴롭힌다고 찡찡대는데 그 대상은 학부모다.

현재 초등학생 학부모들은 못해도 30대 중후반 이상이지 젊은 세대가 아니다.

한 반에 아이가 20명이라면 학부모는 40명이다. 매년 그런 학부모를 한둘씩 반드시 겪는다면 학급 인구 상 2.5~5% 가량 밖에 안 된다.

정작 3년마다 치루는 OECD 국제학업성취도 평가에서 2000년 이래 한국은 항상 1~7위를 하여 최상위권이다. 만15세인 중3과 고1을 평가하니까 1985년생부터 2007년생 학생들이 이 평가를 봤다. 2022년도만 한국 187개 학교가 참가했다.

00년 40여개국에서 시작한 평가는 2022년에는 81개국 69만명까지 늘어난다. 표본은 매우 충분하다는 이야기다. 즉, 대한민국 학생들의 문해력은 최정상급이다.

문해력이 좋으려면 글을 많이 읽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국어 교과 과정상 근현대 소설이나 산문을 배운다. 그 글에는 사흘, 나흘, 우천 등의 단어가 나오며 이걸 모르고 문해력이 높기는 불가하다.

사흘 나흘 우천을 모르는 건 기껏 해야 초등학생에다가 중1~2정도고 여기에 일부 몰상식한 학부모다.

정말 만15세 학생들 대부분이 사흘, 나흘, 우천, 심심한 사과를 모르고 전세계에서 문해력으로 항상 탑급에 설 수 있다고 믿나?

따라서 만15세 이상 학생들 거의 대부분은 이러한 단어를 알고 있다고 봐야한다.

-----

6. 사흘, 나흘, 우천시, 심심한 사과를 모르는 게 문제인가?

만으로 10대 중반 이상인데 해당 어휘를 모른다면 문해력에 문제가 있는게 맞다.

공부를 지지리도 끝끝내 마침내 어떻게 해서든 안 하는 놈들도 국어시간이든 쉬는 시간이든 국어 교과서 펼쳐서 산문이나 소설 읽어라도 본다.

그 과정에서 충분히 습득 가능한 어휘인데 그조차 안 했다면 당연히 문해력이 낮다.

----

7. 사교육 탓인가?

아니다. 사교육 못받은 세대가 문해력에 더 문제가 있다. 학력별로 봐도 대졸자 중 문해능력 수준 1~2는 0%였고 수준 3도 2.2%였다. 흔히 지잡대 나온 사람도 문해능력에 문제있는 사람은 거의 없단 소리다.

1eb0d134f1e13daa6bbcc28a448176690e98afdbebd1c511635e693930377ddb8cb11ff65122df93b66b2608dc1785d2a4f5fc10c98d7f01131023ae668fbfeb

2023 성인문해능력평가 학력별 문해능력 수준

자, 애당초 2023 성인문해능력평가 통계자료를 보자

1eb0d134f1e13daa6bbcc28a448176690e98afdbebd1c511645b693930377ddb06d4244e28f3ab30590ce6d43212fc61ba756033ec24bff3528b73d2ec98d748

이걸 보고도

기자가 이렇게 쓴 거라면 기자야말로 문해력이 병신 수준이거나 혹은 기자가 일부러 조회수를 노린 게 아닐까?

기사를 잘 읽어보면 60세 이하가 아니라 60세 이상이 문제이며 고학력층이 문제가 아니라 저학력층이 문제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런데도 기사와 썸네일만 보고서는,

이딴 댓글을 싸고 이걸 개추 눌러서 베댓 보낸 새끼들은 문해능력 수준 1~3에 속한 16.4%가 맞다.

- dc official App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279782	[카연] 똥통학교의 소꿉친구는 선도하고싶어 上.manhwa [26]	Ne-yo	11.11	11395	64
279780	[Q갤] 오사카 여행겸 밍지순례 후기(장문 매우 주의) [59]	시요밍성공해라	11.11	7746	54
279778	[소갤] 사공 학대 기획1) 후쿠오카 면식 [45]	pow	11.11	9115	20
279776	[싱갤] 싱글벙글 뭔가 이상한 간혈적 단식..jpg [314]	최강한화이글스팬	11.11	36324	301
279774	[디갤] 응가쿠키맛 오레오렌즈는 '후지'다 [19]	설치는설치류	11.11	8209	16
279772	[로갤] (스압 주의) 제헌국회 총선거 남제주군 선거구 득표결과와 오용국 [32]	샤이니_셰피	11.11	7190	23
279770	[싱갤] 싱글벙글 호불호 갈리는 쿠페형 SUV [214]	김찌냥이	11.11	21606	56
279768	[파갤] 지금까지 모은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들입니다 (24-25 시즌 포함) [53]	ㅇㅇ(175.214)	11.11	7806	86
279766	[루갤] 미노우만들었습니다 일명 메르치 [40]	grin	11.11	6252	14
279764	[싱갤] 싱글벙글 발해 멸망 이후에 탄생한 국가.jpg [270]	ㅇㅇ(110.12)	11.11	33107	155
279760	[카연] 미용실 만화 26 [37]	엄국수	11.11	16951	32
279758	[일갤] 23살 첫 해외여행: 간사이 여행기 4일차(完) [나라] [17]	케마	11.11	15068	29
279756	[싱갤] 싱글벙글 한국 사람이 북한 파견가서 일하는 만화 [171]	OO	11.11	42980	169
279754	[와갤] [출제자 관점] 블테대회 3차 서초2팀 요약 [40]	와파고	11.11	12307	14
279752	[필갤] 당진 출사, 여러 필름, 콘탁스 645. [27]	ND4	11.11	12080	19
279750	[싱갤] 싱글벙글 자주 인용되는 마이클 샌델의 명언...jpg [250]	ㅇㅇ	11.11	45092	166
279748	[러갤] 정보) 마라톤은 노력이다 [156]	ㅇㅇ	11.11	22411	50
279746	[누갤] ＜스크림＞에 이어 ＜아노라＞로 잘나가는 미국 여배우 [66]	ㅇㅇ(175.119)	11.11	18194	78
279744	[디갤] 묻힌거 재업한다... [29]	가샥샥	11.11	13573	32
279742	[싱갤] 싱글벙글 엄마가 보낸 김치 반송하는 Manga [533]	레이퀀스뱅큐어	11.11	29823	66
279738	[U갤] 무서워서 케이지 아래에 숨는 녀석이 뭔 GOAT임? [93]	U갤러(220.70)	11.10	26004	202
279736	[장갤] 렉카)본격 웹소설 쓰는 만화 2화.manhwa [71]	ㅇㅇ(211.172)	11.10	16168	138
279734	[싱갤] 싱글벙글 세계 각국의 공산당.jpg [371]	ㅇㅇ(1.232)	11.10	34948	93
279732	[일갤] 히로시마 소소한 팁 [84]	산자부로	11.10	24151	52
279730	[유갤] 미국인이 햄버거 썰어먹는 걸 극혐하는 이유 [516]	ㅇㅇ(175.119)	11.10	48764	356
279728	[싱갤] 싱글벙글 60년대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국군 [234]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	11.10	32171	191
279726	[기갤] 소개팅 끝나고 한 카톡 [ 돌려서 거절하는 거다 VS 다음에도 만나자는 [350]	긷갤러(223.38)	11.10	38192	11
279724	[여갤] 연애경험 한 번도 없다는 아이돌...jpg [329]	칠삼칠삼	11.10	53772	259
279722	[주갤] 유부님인데 한녀혼하면 대부분 ㅈ되는거 맞다 [323]	형벌혼(39.7)	11.10	42487	376
279720	[싱갤] 싱글벙글 야구팬부부가 지은 집 [98]	ㅂㅂㅂ	11.10	21795	36
279716	[부갤] 중국 출산율)"매년 죽는 노인 숫자가 신생아의 6배 될것" [435]	ㅇㅇ(1.237)	11.10	48174	254
279714	[싱갤] 싱글벙글 한끼 3만원이라는 선수촌 식단.jpg [867]	최강한화이글스팬	11.10	41318	77
279712	[냥갤] 캣맘의 테러에 시달린 입주민 [285]	ㅇㅇ(106.102)	11.10	25695	386
279710	[U갤] 오늘 UFC에 등장할 미들급 신성들...gif [56]	oo(218.234)	11.10	25213	66
279708	[디갤] 광안리 불꽃축제 다녀옴요 [50]	혼리타	11.10	10997	52
279706	[싱갤] 싱글벙글 “짜장면에 면이 없어요” 중국집에 환불 요청한 사람 [572]	최강한화이글스팬	11.10	48406	415
279704	[리갤] 일본 소년만화 원탑이라는 드래곤볼 작가의 재산 [258]	ㅇㅇ(118.235)	11.10	60894	291
279702	[싱갤] 싱글벙글 흑인의 피해의식 [594]	레이퀀스뱅큐어	11.10	54696	718
279699	[해갤] 승무원 방귀의 비밀... [649]	ㅇㅇ(211.36)	11.10	79277	1259
279693	[주갤] 미국성님들 한남상황 이해 못해 답답했는데 [662]	ㅇㅇ(211.234)	11.10	55784	1267
279690	[싱갤] 싱글벙글 처녀와 순결의 여신 아르테미스의 행적 [317]	ㅇㅇ(121.142)	11.10	48815	276
279687	[의갤] 한국에서 대마초가 금지된 이유 [1040]	테이리	11.10	48212	235
279684	[아갤] 위아래(?) 둘 다 비수면 한다는 짐종국 [179]	은하ing	11.10	24031	69
279681	[싱갤] 군하하하 최근 해군에서 사라진 군복을 알아보자 [158]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	11.10	24291	95
279678	[잡갤] 만두 파먹는 쥐 포착된 짱개국의 한 딤섬집 [200]	파란물까치	11.10	23469	128
279675	[싱갤] 싱글벙글 요새 수험생들 사이 유행한다는 거.jpg [182]	ㅇㅇ	11.10	60355	87
279672	[기갤] 11살 의붓손녀 성폭행, 아이 둘 낳게 한 50대.jpg [675]	ㅇㅇ	11.10	36717	305
279669	[새갤] 의협회장 탄핵 [269]	안희정	11.10	25186	143
279666	[싱갤] 싱글벙글 일본 FC2라이브 창업자 검거! [284]	ㅇㅇ	11.10	33660	128
279662	[모갤] 추억의 80년대 아카데미 뿌라모델.JPG.GIF [73]	ㄹㄹ(211.110)	11.10	20280	134

갤러리 검색

최근 방문

즐겨찾기

즐겨찾기 갤러리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머리말∙꼬리말

머리말∙꼬리말

색상 설정

갤러리 정보

스포일러 경고 설정

제목에서 경고

본문에서 경고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차단하기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팩크팩트 정말 한국 문해력은 비상이며 젊은놈들 탓인가??앱에서 작성

추천 비추천

댓글 영역

① NFT 발행

② NFT 구매

파워링크 광고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페이지 이동

오른쪽 컨텐츠 영역

알림 설정

알림

실시간 베스트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개념글[삼성 라이온즈]

디시콘 리스트

디시콘

디시콘 검색결과(0)

인기 디시콘

지갑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