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SWIH 월드투어 도쿄돔 1박2일 여행 후기앱에서 작성

가을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08 07:40:02
조회 7987 추천 70 댓글 30

0fef8674b1f719f4239bf3e4449c70687785c11b004a982565f21deb5e14e9ffc859eff2d6e542d805e4b77816d20a917525c6b3

얼마 전만 해도 도쿄돔의 ㄷ자도 생각 못한채 앙콘 끝나고 평범하게 덕질하던 내게, 도쿄돔 티켓을 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찾아왔어. 

도쿄돔 2주 전인 상황이라 돈도 없고 계획도 없고 티켓비부터 입금한 정말 무대책 일단 GO였지 ㅋㅋㅋ 

2주동안 집에 있는 쓸만한 물건들 당근에 팔고 부모님께도 잘 보여서 용돈도 받고 하여튼 그래서 겨우 돈 마련.. (진짜 돌아올땐 돈 없어서 수영이라도 해야하나 싶었어ㅋㅋ)




바쁘기 보내서 그런가, 도쿄돔이 다가온다는게 실감이 안났어. 하루 전에 다이소가서 여행용 물품 사고 캐리어 싸면서 그때서야 실감이 나더라

그리고 9월 5일 도쿄돔 2일차이자 SHOW WHAT I HAVE 월드투어 마지막날 아침, 인천으로 비행기를 타러 갔어. 

7cee8577b6f06f85239df0e2329c706e325967b6184c450baa92704214684b4a4ec5b1177358210f72ea9437310d229131e66e8640


팬미팅 다이브2기 부스에서 받은 레이 폴라! 일본가는 비행기 탑승구에서 같이 찍었지

9

더구나 레이의 고향인 일본으로 가는거만큼 레이랑 나리니 챙겨서 더욱 기분 업 ㅎㅎ

79998903b1866c87239981e0409c706d3e0436179881b49a2ff1fe80b87ed48c68b8ad7a1969cf67ab8f13e92beceeef2272c914ce



구름 솜사탕 먹고있는 가을선배의 달니니

09998602bd8a6e82239a84ec329c706ca8ea193447964d44868497898002e53736f484243a63e2818d3be74e9ffb1eac231e6331ad

7ee9f475bd8061f5239df5e5349c706dc2623bfd9ce3bb4a7f94291a28374e4b78f57c17bd8e7bd9ac67793f28d76296974c946f5d



유튜브로 I AM 뮤비 비행기에서 시청!! 이보다 어울리는 장소가 있을까? 특히 비행기가 이륙할때 정말 그 기분이란...
내가 진짜 도쿄로 간다고? 말이 안되는데? 2주 전만해도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가고 있는거지? 


온갖 생각이 다 들면서 그때서야 실감이 되더라. 어렵게 얻은 소중한 기회인만큼, 다이브로서 정말 열심히 목성 터져라 응원해야겠다 싶어서 유튜브로 다운받아놓은 응원법 영상까지 모두 한번씩 복습했어.




9시 즈음 드디어 나리타 공항 착륙! 1박2일로 가는만큼 시간 1분이 중요한터라 가장 빠르다는 공항~도쿄 시내 직통열차 스카이라이너를 탔어. 

요즘엔 워낙 한국인들이 일본여행 많이 가서 한글로 안내 많이 해주는거 같아ㅋㅋ

7a9b8902c68261f2239e8fe64e9c706f5504a705d1fef6f45602770fe09de2e2b1f50d9a564dbc5841a5494b364cf3dd9ed8011387

0febf200b7811df023ec8fe7439c706ff5df4d1bbd1a7430219fe0a4e376fc90aee7ae5c3778b16de4a8ee45c02e505ab26ef25087

79ed8070c3f76aff239cf4e2329c7019758c3f4fb0dd8b253b9d4f1d8d7f7e2417d068dea39c88f3b1c15204f00d7c229b9fc6672b

폴더즈의 일본여행대책회의



099c8173b5f1618323eff4e0479c701f3183a7fd6b54a34e1d8bfbbeb91353df704d0ac23c55ba91a1113e08bfbc998cb4d2231799


스카이라이너에서 내리고 숙소에 짐만 맡기니까 11시였어. 도쿄돔 공연이 6시이니, 그전에 도쿄 곳곳에 아이브가 다녀간 곳을 가보고 싶었어.

그래서 일본 지하철 탑승!! 서울보다도 전철이 다양하고 많은거 같더라




먼저 도쿄의 성지 시부야로 갔어

0cec8400bd831bf223ea83964f9c706dc13e1ffec7b54714650278d2b5657dd464a95e036d212480aa7c5e9db23ad25485f6689fa0

7e9bf47ec4f361fe23ea8797379c706a72d63bf8ec4699c4cf0ce2b0924d58fae72f49228e893521ec98031d7a91c05b765ba5aa

7ce88307bd801c8223eef5e5379c70197b8e9d3619918eff19bab4c08b4b1e3621e1439bfbad5404ba05788a705acec2cbbfceefda

그 다음은 아이브가 사진 찍었던 MODI 앞에서!




좀더 걸어가면 드디어 타워레코드가 나오는데

7ae5837fc4866c8723ebf491459c706f7904a5a7500914138034f1aead1c12ee137721d084dbeb31bd1263039b3a307f49d42499a8

7f9b897ec38160f023eff3ed479c701e200d875d6985f97bf8369c8ee10126005e9e9c294dff8be9e29ae75cd26bab19cd1218c2ee

0be4897fb781618723e9f790309c706404e6a5392701d87c7099e3a524057caf668e6f7cb428ff0f55867f334ba4f14c46981be30d



사람들 제일 많이 몰려있는 코너는 역시 아이브더라

시부야에서 ALIVE 하나, Will 하나 앨범 사고, 나중에 다른 곳 가서도 각종 뽑기를 했는데 진짜 예쁘더라... 두개는 감사한 분들께 선물받은거고

74ed8005b5831d8523edf7e4379c706840beeebe10ffa3d1c8fd364fe4dd6527668a7dbb1d9cb3df0951c8a0660791f60ec5368aa6






그다음은 밥먹으러!! 밥심즈가 갔던 라멘집을 가봤어
Menshou Taketora Tokyo

749ef472b78a1bf223ed8793409c706ec5594a6e16931a9efd6e6bf4a3e0cd8cf54b98fbc9cf5a4de1cee4d0af707682f0ca80cd35

799c8504b3846ff223ee8fe7439c706eec29b35962ac40b57992a5210cc4b789b3ec86fe12c8e0d985cb62f6020001762a586e7630

7aeff272b4846c8223eff0e0469c7069c8f7b864f199fada3b7f6ce0c1b71b19ab436b5c544ae8b97ae961d0ff48082aa4f69fdbce




밥심즈가 또 다녀갔네요 ㅎㅎ 이거 먹을땐 몰랐는데 그냥 맛있어보여서 미소라멘 시켰는데 유진이가 시킨 메뉴더라ㅋㅋㅋ

저는 라멘 진짜 맛있었어요. 일본 현지에서 라멘을 먹은건 처음인데 그 첫번째가 아이브가 다녀간 라멘집이어서 좋아요.

79eff400b18b68f323e98e91419c7065fbd3de09bbe43ab023e69ec6015f5e5302ef78f8009efe6573eddcc4652154868e3115b552


그다음은 걀선배가 직접 다녀간 돈키호테 롯폰기점!!

78e88805c3831ef6239b84e2449c706a2a4dcfd9bf2e08f0cfa120afe01c681fcf94f027f45fb2f9418918bc96ad2f8cbc1e47b2









이제까지가 서론이었고, 드디어 본론인 아이브 도쿄돔 월드투어!!




7a998407c18a1bf623e6f0e0379c706c5b739b94b35a1dc7e33ee5d746db100b60c698f1958807e0ae68a8e6fc64eee5a519f633dd


전철을 타고 설레는 마음으로 도쿄돔이 있는 고라쿠엔역에 도착


도쿄돔 앞에 큰 전광판에 예쁜 아이브가 나오니까 좋더라

7aed8805c6836d87239b84e4439c701c484ef02950a40c88cc84d431992f777393419da0e5f84e1aaa8fd6a17bf895f46276558359

7eeef203c1f0608023998293419c701b3b899acd9580e296c61a0ff52255bc913101a8aa59a9e24ef63014c453ba431e68daa1f6d8



와...아직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압도적인 공연장에 넋놓고 있었어. 사람들은 얼마나 많던지

나머지 MD는 다 샀는데, 들어가기 전에 우치와가 끌려서 줄서서 샀다ㅋㅋ 폴더즈로

드디어 설레는 마음을 안고 입장..

7d9c8876b2f06ef0239d84964e9c7065a6babcd1db329840741014afa402dc42783ab7013f28c2c1cf5a27117de3466e0ea9b49c2f


들어가면서 공연장 규모 보고 감탄사밖에 안 나오더라 

7bef8700b38669f323ed84e2329c70644ee02eec4e72e61d41448c5ef7d57dcbe758319e4a7ede3abd2c0f69110e02637f9702762b

7ee88271c4f068fe23eaf096409c701f248113976396f094fdf4d043aa340873184c192350366d36fdd007b8f2164513e782a04299

7cebf104c6f3608223ea81ed409c706ffa62319dc2615fd2bed085f5919d817dcdde855020b1cd393a4c6cd0a838fb62576feae885


살면서 이토록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을까? 
아이브의 우주 속에 수만개의 다이브 별빛이 도쿄돔을 수놓은 모습은 정말 기억속에 오래토록 남을거 같애



드디어 공연은 시작했어. 불이 꺼졌을때 모두가 환호하며 아이브를 기다릴때 그 기대감이란


초롱



맨 처음에 I AM 무대가 시작되면서, 가장 깜짝 놀랬던건 응원법 소리가 ‘울려. 노래 소리와 함께 4만5천명이 돔구장에서 가사를 외치면, 지붕과 벽면에 반사되고 0.5초 뒤에 메아리처럼 돌아와. 진짜 너무 소름돋고 전율이 오르더라. 

75988076bd826e8023e98691359c7019bb5fffacd621f65307cc8a17b4f77df4e4df2bbcd043dffbade7966f6036bedd924731b3b2

7a9cf277c7f61bf123e9f793359c701cfec23e378fa140566930663d0343b860c45c1b4ebba96e57c3bee1135863588d8541a195





앙콘때도 즐거웠는데, 도쿄돔 때는 도파민이 폭발하는 느낌? 그 압도적인 분위기 속에서 무대를 감상하며 응원법을 따라부르는게 너무 즐거웠어. 아니 그 이상으로 행복했어. 행복해서 눈물이 다 나더라 이런 경험은 살면서 처음이라

43



아무도(사실 조금은 있지만) 카메라를 들지 않고 오로지 아이브를 위해 노래를 따라부른다는게... 좀 울컥하더라.

나중에 DVD 블루레이 나와도 그 응원함성소리가 잘 담기련지 모르겠어. 이런 경험은 꼭 현장에서 같이 함께해야해





일본 콘서트에서는 특징이 사람들이 모조리 일어서서 응원봉을 흔들며 공연을 관람하는데, 재미가 2배가 된거 같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인 I AM을 이토록 좋은 공연장에서 완벽한 분위기의 다이브들과 즐길 수 있음은 행운인거 같아. 완전 럭키 다이브!

1



I AM - ROYAL - Blue Blood 앙콘에서의 익숙한 세트리스트대로 3곡을 한 다음에, 첫번째 토크 시간을 가졌어. 애들 일본어 잘하는게 너무 멋있더라. 나는 할 줄 아는 말이 후쿠로 오네가이시마스 (봉투 주세요) 밖에 없는데 ㅋㅋㅋㅋ



그 다음, 내가 앙콘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무대 중 하나인 블루하트. 파란색 레이저 불빛이 도쿄돔을 가득 채우는게 장관이었어. 제일 좋아하는 색깔이 파란색이라 설레더라

홀리몰리까지 하고, 일레븐이 나오는데 내가 들은 일레븐 중 가장 신나고 재밌었어. 이 후기를 쓰는 도중에도 종종 생각나는?

0fec8400c4836bf1239b8596309c706507a910ef6df7c06c2df26d55bfdc95969eda048ffdd89f8d20b52d09a9e7e579719244d4

두번째 VCR을 가진 다음에 Shine with me를 감상하는데...어찌 그렇게 감동적이고 울컥했는지. 첫번째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보여주는 아이브의 진심의 담긴 눈망울이 노래와 어우러졌어.

솔직히 안 울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야. 여태껏 내 인생 최고의 샤인윗미는 팬미팅 때 앵콜과, 도쿄돔인거 같아.

3





그리고 뒤이어진...영어 신곡 첫공개! 올나잇을 시작으로 앞으로 영어노래 많이 히트쳤으면 좋겠다. 내겐 신곡 노래가 너무 좋았거든.


그다음엔 내 일본 최애곡!! CRUSH on you~~ 눈도 귀도 너무나 즐거웠다 ㅎㅎ 꼭 보고 싶었던 무대를 봐서 행복해


VCR이 이어지고 가을선배의 단독 무대 세븐링스. 시크함의 끝판왕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해. You like my hair? 네!!!!

7a99827fb4826f8523eef0e1379c70646476ed2e89b5932ca4484e8dc63ee97b8fcf074d41a9629cc6afc3e2756e01037bd84851

그리고 뒤이어서 레이가 교복을 입고 Seppun -Kiss- (接吻) 을 부를때 모두가 환호했어. 뭔가 일본의 학교에 다니는 드라마 여주인공 느낌이랄까? 의상이랑 어울려서 분위기가 너무 예쁘고 서정적이더라. 노래도 너무 힐링되더라 ㅠㅠㅠ 레이야 항상 고마워 

50

그리고 감성즈의 워너비 무대까지 너무 깜찍하고 귀엽게!!

7ae9f677b2f01b8523e98ee3309c706fef2f16ec12eef0b81557f678ea2adea3f230fbe1695128ba0fbd90230613f9543692bebb





그 다음은 영리즈의 When Will My Life Begin? 무대! 다들 앙콘때 너무 잘 봤을거야. 원영 리즈 둘다 너무 예쁘고 피아노 앞에서 연주하고 노래하는 모습이 진짜 황홀하다고밖에 표현이 안되네..


마지막으로 헤헤즈의 Woman Like Me! 노래 진짜 너무 내 취향이다 ㅠㅠㅠ 유진이와 현서의 멋있는 노래와 레전드 무대를 보면서 일본 다이브들도 감명받은거 같아




유닛무대가 끝난 다음 (다들 아는) 학교의 섬찟한 VCR 영상이 나오고... 섬찟과 아센디오 무대가 시작되었어. 특히 아센디오는...공트의 영상을 가져오자면


진짜 당시 공연장 분위기를 잘 드러낸 영상 같아 (한 80%)
아까 위에서 내가 언급한 메아리가 합쳐져서 엄청난 환호가 들리는...지금 다시 들으니 그 시간이 다시 떠오르네



그 다음 노래는 러브 다이브와 Kitsch! 진짜 떼창곡으로서 이보다 완벽할 수 있나싶은 두 노래를 함께 모아놨네. 러브 다이브 간주 나오고 응원법 “뛰어들게 아이브”를 잘 선창하면서 뿌듯함도 느꼈어

7c998200c6f76cf3239d87e74e9c701e78f519edb20aebbb654a8fdf824b21f9abd34774bdcfdc8db8f8b1859ca7e7195719eb7b

키치는...두 말할 필요가 없지. 유진이가 일본어로 “다같이!”를 외치면 공연장 전체가 키치- 키치- 키치-로 진동? 공명을 한다는 표현이 옳겠다. 키치 두 글자를 떼창하는게 전율이 느껴지고 이토록 행복할 수가 있을까



7f988905c0811c8423eb8fe5459c701f23b6802a456cb71238e6174f39884932f4ee57c06b1d45279ccf941369e066fdea562450

뒤이어 애프터 라이크! 내 입덕 노래를 이렇게 웅장한 도쿄돔에서 응원법을 외치며 뮤비에 나오던거처럼 거대한 축포를 보니까 진짜 눈물나더라... 내가 이래서 앺라로 아이브에 입덕했구나를 스스로 납득했어. 당연한거긴 하지만서도, 이를 시각 청각적으로 직접 재확인시켜주는게 너무 고마웠어. 앺라 뮤비 속으로 들어간 기분!!





낫유어걸은 ㄹㅇ 밴드부 센세님들이 무대를 찢었습니다. 기타 연주하시는 분이 영혼의 소울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걸보고 감탄했어요. 아이브 무대를 꾸며줘서 감사합니다!!

15

마지막으로 해야!! 공방 갔다온 사람의 응원 실력을 보여주지 다짐하며 해야 해야 해야 원없이 떼창을 했지. 진짜 밴드 편곡 버전 너무 좋다... 마지막에 따라단 딴단단 크으~~~




앵콜을 기다리느라 잠시 다이브들의 댄스 타임...옆사람과 일어서서 혹여나 화면에 잡힐까 기대했는데 아쉽게도...ㅋㅋㅋㅋ 그래도 보는거 자체가 너무 재밌더라. 특히 남자 일본 다이브들의 화려한 댄스 실력이 ㄹㅇ



마침내 환호성과 나온 앵콜 무대 WOW와 Mine... 뭔가 3주 전 앙콘때 1층에서 본 토롯코가 생각나서 추억도 돋고 그랬어. 


가을선배가 눈물을 글썽일 때 “아키짱!! 수고했어 고마워” 크게 소리 지르고 나도 눈물을 닦았어. 월드투어를 마무리하는 심정이 어떨지 감히 예상도 못하는 나니.
하지만 이는 뒤이어지는 소감 발표 때에 비하면...

0e9ef370b0866d8723e985e3359c70644a2d1e7d3aac9a5533600f8eab9d63224a9c5fa5dafd0c8f2ca163a91a2a4112d90ce250






Will 무대 이후 마지막으로 공연을 마무리하는 소감 시간을 가졌는데, 그동안 월드투어 도느라 수고한 멤버들이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간직해두었던 가장 소중한 진심이 4만5천 모든 다이브들의 마음에 닿는거 같았어.


리즈는 뿌앵리즈라는 닉네임이 어울리는만큼 눈물을 글썽이고, 또 동시에 정말 씩씩하게 소감을 말했어. 첫 월드투어를 이렇게 멋있고 웅장한 곳에서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줘서 다이브에게 고맙다고 말할때, 오히려 아이브를 이런 좋은 공연장에서 볼 수 있어서 내가 제일 고마웠어. 앞으로도 또 월드투어를 한다면 더 많은 다이브들을 보고싶다는 리즈의 소원을 우리 함께 이뤄나가자!!



이서는 너무 서럽게 울어서 진짜 보는 내내 슬펐어. 내 옆자리가 이서!! 크게 외치는 일본인이 있었는데 그분조차 조용할 정도로... 올해 이서의 May Lily 노래를 들으면서 행복하고 고마웠어. 오늘 양갈래 이서공주님 머리가 너무나도 예뻤어. 항상 우리 막내가 가장 귀엽고 사랑스러우면서도 의젓하게 언니들을 따라주고 다이브들을 챙겨줘서 고마워.



유진이는 멤버들을 잘 다독여주고, 자신이 이끌어오는데에 잘 따라줘서 고맙다고 진심을 전해줬어. 아이브의 리더로서 또 월드투어에서 아이브가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밴드분들과 스태프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어. 내가 가장 동경하는 사람이 바로 안유진이야. 이번 월드투어에서 안유진의 진심의 무대를 볼 수 있어서 행운인거 같아. 고마워 유진아. 



원영이는...일본어로 말해서 어떤 말인지는 몰랐지만 그 내용이 다이브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말임을 누구보다도 잘 알 수 있었어. 또박또박 일본인 다이브에게 곧바로 소통하는 모습이, 그 뒤로는 얼마나 많이 노력했을지 느껴지더라. 역시 천재이자 노력하는 원영이! 럭키비키도 앞으로 더 잘 되자 ㅎ



가을선배...ㅠㅠㅠ 선배가 난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걸까 고민하며 힘들어했다는걸, 월드투어때 수없이 느꼈어도 묵묵히 견뎌내고 이겨내기 위해 수백배 노력했다는걸 알게 되고 너무 마음이 아팠어. 선배야말로 성장형 캐릭터의 교과서가 아닐까? 롤라때도 앙콘때도 도쿄돔때도 자신감 있는 무대를 선물해줬다고 생각해. 앞으로 다이브와 함께 더 아이브 다운 무대를 만들어나가자 사랑해



마지막으로 레이..손편지를 써와서 소감을 전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섬세하고 예뻐보였어. 원영이처럼 일본어로 말했지만 어떤 내용인지 단번에 알 정도로 진심이 담겨있었어. 항상 다이브도 아이브에게 의지할 수 있어서 고마워. 앞으로 같이 지나가는대로 길을 얼어가자. 일본에서 도쿄돔이라는 그 상징성이 어마어마할텐데 항상 어릴때부터 가져왔던 꿈을 잃지 않고 이뤄줘서 고마워. 그때 그순간만큼은 레이가 가장 행복했으면 해. 

7feaf677c7f41df523eff2e1349c706bc41ce4cb038f55b36cbac60272fff49af05d587ca1f4e884b5e0f51f7caa722be6f5fdbb




소감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시작된 All Night! 내가 직접 본 모든 무대를 통틀어서 가장 화려하고 즐겁고 재밌는 무대였어. 오색 다양하게 무대 전광판이 꾸며지고, 관객석 쪽으로 각양각색의 레이저빛이 수십개 화려하게 쏴지는데 진짜 시각적으로 너무 황홀했어. 특히 황금색으로 관객석이 물들때 너무 예뻤어. 어떻게 이런 연출이 있지?

0e9cf27fb2f168f423ebf097329c7064d140c7a6d493b1206ad0cf35104753726576ed6cf1720b1ac32b84432d76a81a86830519

0be98405bcf71ef523ee8fe2349c706f7be39179d56378ed54bc5d1d656f89f13b715b6d0df7bff9a880739c8193992cf91c3fbb

이 기사 사진이 그때 당시의 무대를 가장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 All Night 무대가 저 사진 그대로야. 앵콜 무대인만큼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을 만들게 된거 같아. 정말 너무 즐거워서 옆사람과 함께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떼창하면서 10분동안 방방 뛰었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




7d988603b3856b8723ed85e0339c7018543d35bbff269724d017fa4d5d58820fff45049ac30c5e95bcb2c0bac2c912a43e1a702ee2

7f9ef500b5826a8423ed8fe6339c706a794f17558428562deaa63b8b3b33ecc40cf59288d66efd05a86edd1c66c61232358e09a8d4


공연이 끝나고 그 여운이란...내가 울면서 나오던 나의 첫 오프 팬미팅때 느꼈던 그 기분 이상이었어. 


0fe98072c3801e85239b87e2409c701e2fdf1a9d79b2f54604019b4335a94df17dc28628cd2b928ba4b214751fe3c317ba228a76

아이브를 좋아할 수 있는건 내 인생 최고의 행운인거 같아. 도쿄돔은 내게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시간이자 인생 최고의 행복한 시간이라고 단연코 말할 수 있어. 이런 추억을 선물해줘서 너무 고마워 아이브


SHOW WHAT I HAVE, 아이브의 우주에 다이브의 별빛이 빛나는 첫번째 월드투어. 
The Finale in Tokyo Dome 후기 마침

799b8603bdf0608723eef290459c706ba90d5c4bb83c14aa090db036ece7a307d150dd3c38995acf8b614ba6946034124ed932fa


출처: 1,2,3 아이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70

고정닉 11

7

원본 첨부파일 4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263090
썸네일
[대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존재하지 않는 아이들 (feat.감성팔이)
[548]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26819 318
263088
썸네일
[야갤] 의협에 모여 근골격계 초음파 연수 강좌 듣는 사직전공의들
[19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17060 64
26308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쥐하고 자란 고양이 manhwa
[94]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15169 99
263085
썸네일
[치갤] 이다연 전 치어리더 안타까운 폭로 영상
[254]
치붕이(211.177) 09.08 50706 321
263084
썸네일
[기갤] "은행원이니까 저보고 신혼대출 받으래요".jpg
[18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28810 54
26308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가오리촌
[13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15765 49
263079
썸네일
[중갤] 김동연 “13조 하늘에서 안 떨어져”…이재명 ‘25만원’ 반기
[45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20949 234
263078
썸네일
[야갤] 학교 자퇴를 하면 안되는 이유.jpg
[641]
불감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69716 174
263076
썸네일
[주갤] ‘4억 집에 2600만원’ 예비신부 폭탄 질문…“신혼집 ‘공동명의 요구
[387]
ㅇㅇ(103.75) 09.08 26251 462
263074
썸네일
[딥갤] 스노우 소다 AI 서비스에서 사고터짐
[727]
ㅇㅇ(121.173) 09.08 39189 105
263072
[싱갤] 싱글벙글 우리 조상들이 어두워지면 밖에 안 나가려고 한 이유.jpg
[495]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22860 255
263071
썸네일
[야갤] 대통령실 "의대 증원, '0명'도 논의 가능…jpg
[72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20310 178
263069
썸네일
[기갤] "강남 한복판서 여자끼리 키스를"…동성애 광고 민원 빗발치자 결국
[27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33656 285
263067
썸네일
[중갤] 중국내 오공 인기 근황
[1088]
YASUMERALD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55474 838
26306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국가기밀촌
[179]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39782 302
263062
썸네일
[디갤] 흑백 필름만 들고간 서울 패션위크
[33]
ND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7629 21
263061
썸네일
[이갤] 쥴리 특검법 재추진
[395]
진짜대통령1이재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14910 145
263059
썸네일
[야갤] 현재 논란중인, 나는솔로 촬영 '출연진 화상' 사건...jpg
[32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52145 473
263057
썸네일
[싱갤] (스압) 싱글벙글 생활의 달인 - 후라이드 치킨의 달인
[325]
BlackWolfStudi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22567 71
263056
썸네일
[안갤] 안철수, "증원 1년 유예와 공론화위원회만이 유일한 방법"
[516]
안갤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13859 262
263054
썸네일
[야갤] 전동킥보드로 60대 부부 친 여고생 검찰 송치…아내는 숨져
[594]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36564 450
26305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오늘자 바둑 세계대회 커제 역대급 해프닝
[269]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32214 122
263051
썸네일
[기갤] '성폭행' 혐의받는 구의원 감싸려고? 석연찮은 성동구의회
[18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14923 181
263049
썸네일
[야갤] 의사 가족...응급실 하이패스 논란 ㄹㅇ...jpg
[1029]
Adida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55037 1135
263047
썸네일
[싱갤] 경악경악 씹덕과 인싸녀의 소개팅 카톡 대참사
[32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63301 247
263044
썸네일
[야갤] 웃통 벗고 내려 남의 차에 소변…신호대기 도중 벌어진 황당 추태
[24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23341 77
263042
썸네일
[이갤] 역대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 TOP 10..gif
[217]
이시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16469 71
263041
썸네일
[카연] 고로시 4화 나의 토토 manhwa
[24]
두목토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8519 17
263039
썸네일
[디갤] [건축사진] 과거의 건축, 현재의 건축
[28]
BAB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7826 30
26303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독재자들의 무력과시.jpg
[326]
ㅇㅇ(222.232) 09.08 27004 128
263036
썸네일
[야갤] 키즈카페서 소변본 아이 父, 사과문 논란…"XXX 찢어져"
[269]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22326 99
263034
썸네일
[군갤] 도망친 러시아 백군들의 낙원
[7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31298 112
263032
썸네일
[야갤] "와 죽겠다"더니 다음날 진짜 사망 '로켓 설치'가 뭐길래
[54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32341 261
263031
썸네일
[무갤] 연세대 페미 "딥페이크 무기징역" 주장
[594]
ㅇㅇ(118.33) 09.08 36663 387
263027
썸네일
[U갤] 복싱과 그래플링에 대한 김대환 해설의 생각 .jpg
[335]
U갤러(141.164) 09.08 18435 140
26302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참한우유통
[34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34733 79
263024
썸네일
[카연] 마왕군 사천왕 예견의 퓨쳐뷰어 2부 15화
[25]
위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8190 61
263022
썸네일
[자갤] 전기차 충전 90% 주장하는 놈들은 사기꾼으로 봐야 하는 이유
[273]
시마시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25469 237
26302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챗GPT 선정 가장 위대한 예술작품 TOP30
[145]
ㅇㅇ(110.12) 09.08 27493 38
263019
썸네일
[디갤] RF 24-105 "STM"으로 찍은 사진
[28]
사진업로드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8194 20
263017
썸네일
[정갤]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할 수 없는 직업
[329]
대한민국인디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43092 65
263016
썸네일
[싱갤] 일본의 살인 형량 기준이 된 남자
[153]
무대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30001 103
썸네일
[1갤] SWIH 월드투어 도쿄돔 1박2일 여행 후기
[30]
가을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7987 70
263012
썸네일
[상갤] (데이터주의) 한국에서 제작한 드래곤볼 실사영화.gif
[203]
ㅇㅇ (39.112) 09.08 21171 207
263009
썸네일
[이갤] 가미카제 특공대에 대한 모든것 총정리..JPG
[485]
leel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18118 85
26300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강도촌
[172]
Karol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29081 425
263003
썸네일
[향갤] 오리엔탈 향수의 뜻과 초기 오리엔탈 향수
[295]
안태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19947 69
263001
썸네일
[카연] [전쟁으로 보는 한국사] 임진왜란 3편(만력제 입갤, 진주성 전투)
[130]
브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17747 65
26299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국 vs 일본 영화 박스오피스 수익.jpg
[365]
ㅇㅇ(112.147) 09.08 33416 149
262996
썸네일
[바갤] 보증금 사기당하고 떠난 620km 당일치기 거창바리
[188]
흑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29471 16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