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스압)싱글벙글 거대한 파도가 나를 향해 덮쳐온다면앱에서 작성

림송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0 01:55:02
조회 43145 추천 106 댓글 235

08a4c63ef1de12933a9ef3b842fe1b73474d3ff6a95efc9ce80d2bf3b82d17

예아 반갑다 게이들아 오늘은 역사상 가장 높았던 쓰나미에 대하서 알아보도록 하자


28b9d932da836ff43be787e74285726c240f9a9eb3cdd288f3069a36c0d2db6ffc71

쓰나미(지진해일)은 보통 해양에서 큰 지진이나 지각이 변동할때 바닷물이 급격히 움직이며 엄청난 속도로 밀려나 해안지역에 피해를 입히는 자연재해를 말한다

간단하게 원리를 설명하자면 물이 차 있는 수조를 좌 우로 흔들어 재끼면 물이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쏠리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보통은 높이가 낮아도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히는데, 사상 최대의 쓰나미는 대체 몇 미터나 되었길래 이리 호들갑일지 궁금할 것이다

28b9d932da836ff43be787e740847d6ee85cbed35bec7d5c7d58b8a6cde50faf5a37

오늘 소개할 곳은 알래스카 남쪽의 리투야 만이라는 곳으로, 바다랑 이어져 있는 피요르(산들 사이에 강이 흐르는 지형) 형태의 만이다.

이곳에서 사상 최대의 쓰나미가 관측되었는데, ​무려 524미터로​ 이것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지니고 있다.

28b9d932da836ff43be787e6478075644ee9f6f668f6252f1c41fadb6aa2d620ee

이곳은 평화로운 항구도시인 "야쿠탓 (Yakutat)", 예나 지금이나 리투야 만과 야쿠탓 만의 거점항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던 곳이다

비극은 1958년 7월 9일에 갑자기 닥쳐왔다.

24aec429e6d928ae61abd9f84782766b57275a0146954a58427412f691820b09171b2e2d5695cc3f6c143a594c

zzzzz....... 억 씨발!


오후 10시, 진도 8의 엄청난 강진이 이 작은 도시를 습격했다

60b8c836f7d72bb56bac9ba603c3342f45ddb959c73bb970356b36930a2929674217856078a2405350ef983acd04502cfa0076fef1133c9b5c26f743cd70eb961fa3829114857a

자다가 갑자기 무슨 일이노? 좆되기 전에 빨리 나가봐야겠다


당시 야쿠탓의 사람들은 극지방인 알래스카 특성상 백야라 대부분 잠을 자고 있거나 막 지기 시작한 노을을 보면서 여가를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난데없이 엄청난 지진이 도시를 흔드니 여간 당황할 수가 없었고 사람들은 너나 할거없이 건물 밖으로 나와 바닷쪽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 멀리에서 여태 본 적 없는 산맥이 솟아난 것이 보였다.

7bbcd414da82099940eee19f1c87051340d2d385b1aea145d2a8d1bcf36772e66993cb9b79429891bcd201805bb043e4700582a46cf8007da224b59d5fd69f8739a10559d6ac0f98bc2bb8580016eb8865bedf7c4943dfff2243c37c9296179c6a0233ea90b8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야쿠탓의 사람들은 자기들이 허깨비를 보고 있거나, 잠이 덜 깼으리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 생각은 틀렸으며, 그 산은 점점 야쿠탓을 향해 다가오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그제서야 경악하여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28b9d932da836ff43be787e64e867165f4129ed7403185f0c69d9ccd0c16bb0a4e60

그것은 산이 아니었다. 높이가 무려 500미터 이상에 육박하는 엄청난 해일이 이 마을을 향해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고 있었던 것이다.


28b9d932da836ff43be787e64f83756e972834470f1e901e7a233192056105c24322

야쿠탓을 덮친 거대한 쓰나미는 5명의 무고한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고 수십 억 달러 규모의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도심지는 그저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가 됐으며 전선, 송신망, 건물, 오두막, 배들은 무력히 쓰러져 저 머나먼 원양으로 사라졌다

사람들은 인간이 이루어 놓은 것들을 코웃음치며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만드는 대자연의 공포를 체감했으며 그들 중에는 주저앉아 온 종일 주님만을 찾던 사람들도 있었다

결국 야쿠탓은 이 재해로 수많은 재산피해를 입고 온전히 복구하는 것에만 몇 년이 걸렸으며, 현재도 그 피해가 남아있다고 한다.

과연 대체 뭔 지랄이 났길래 524미터나 되는 엄청난 해일이 일어난 것일까? 지금부터 알아보자




28b9d932da836ff43be787e14582766a5358fb5c1dd308096b0a1d9a19ef4fbcd75d

본디 알래스카는 이전부터 지진이 잦은 곳으로, 리투야 만은 옛날 탐험가들이 막 도착했을 때도 "이곳의 해안선에는 목초가 절멸했으며, 정말 많은 나무가 베어진 채로 방치되고 있었다."라는 기록이 남았을 정도로 수 차례 수많은 해일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이번 지진해일의 경우 진도 8의 엄청난 지진이 발생하며 약 3000만톤에 달하는 토사가 만 하구로 순식간에 떨어지며 엄청난 에너지가 방출되었기에 생긴 일이었다

쉽게 말하자면 하늘에서 메테오가 떨어져 강에 쳐박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신이 "그냥 좀 뒤져라"라고 말하는 듯한 이 해일을 마주해서도 살아남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바로 울리히 부자(父子)였다.

울리히는 7살 아들을 데리고 작은 어선에 타 조업 중이었는데, 엄청난 해일을 마주하고 수십 미터 상공으로 튀어 올랐다고 한다.

이후 그들이 탔던 어선은 조업 중이던 만의 중앙에서 만의 남쪽으로 수 킬로미터나 밀려났지만, 두 사람 모두 경미한 부상만 입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

울리히는 재해 후 해일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제일 가까운 곳에서 본 생존자였기에 추후 이에 대하여 인터뷰도 했다고 한다.

이런 걸 보면 진짜 사람 사는 명은 신이 점지해주는게 아닐까 싶다.

따봉

게이들도 항상 조심하면서 살자!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06

고정닉 43

5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26458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학원강사가 말하는 요즘 대학교
[540]
ㅇㅇ(121.137) 09.13 41609 530
264586
썸네일
[토갤] <더이상은 아낌없이 줄 수 없는 나무> 디오라마 만들었습니다.
[88]
제페토(211.48) 09.13 10057 90
264585
썸네일
[해갤] "손준호, 유죄 인정했고 항소도 안해" 재판 과정 문제 없었다
[245]
해갤러(211.234) 09.13 15968 76
264583
썸네일
[야갤] "소방호스에서 물 안 나와".. 화재진화 미숙 논란
[238]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5042 138
264580
썸네일
[순갤] 뉴스) 형집행하다가 도망간 검찰수사관들.jpg
[438]
ㅇㅇ(211.36) 09.13 21010 86
264578
썸네일
[야갤] 이원석 "검찰 악마화하고 손가락…'작심 비판' 남기고 퇴임
[144]
야갤러(211.234) 09.13 10816 73
26457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아시아 사람들의 자랑촌
[178]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24514 121
264575
썸네일
[카연] 대충 여자가 돼버린 만화
[15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23513 280
264574
썸네일
[블갤] 어제자 게임중독 질병코드 공청회.jpg
[68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33597 292
264572
썸네일
[자갤] 공영 주차장인데 차 빼라는 가게 사장
[193]
차갤러(146.70) 09.13 24366 226
26457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유기견 보호소에서 강아지를 입양했다
[278]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5542 161
264569
썸네일
[기갤] 보배) "경기도 광역버스 개매너 진상".. 레전드 떴다.jpg
[21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20461 99
264568
썸네일
[케갤] 이현곤 변호사 페북
[160]
ㅇㅇ(121.140) 09.13 12912 92
264566
썸네일
[싱갤] 슬슬 저격당하는 급발진 3대장
[339]
ㅇㅇ(119.203) 09.13 41624 311
264563
썸네일
[중갤] 가까운 응급실 못 간 의식불명 여대생 결국 숨져
[49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22905 98
264562
썸네일
[헤갤] [망한머리 구조대 미용실형] 세미리프펌이 망하는 EU
[62]
미용실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3913 77
264560
썸네일
[유갤] 성시경이 말하는 대중적인데 비싼 음식.jpg
[385]
ㅇㅇ(91.219) 09.13 37356 255
264559
썸네일
[싱갤] 어리둥절 일본에서 뜬금없이 초딩들에게 인기폭발이라는 마작..jpg
[549]
ㅇㅇ(180.182) 09.13 46938 247
264557
썸네일
[이갤] [단독]“北, 대남 전술핵 ‘화산-31’ 건전지 끼우듯 넣어 쏜다”
[296]
고맙슘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2437 51
264556
썸네일
[야갤] "민희진 돌려놔" 뉴진스 등판...와르르 무너지는 하이 브 주가
[777]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28012 208
26455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맞는말만 하는 권신.jpg
[267]
Secretpi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20037 242
264553
썸네일
[기갤] 판) 20살 동생이 임신해서 결혼한다는데 설득할 방법이 있을까요
[662]
긷갤러(104.129) 09.13 37122 58
264548
썸네일
[엘갤] [엘마겔요리대회] !스압주의 뽀루쿠키와 건강불끈주스
[34]
눙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7229 96
264547
썸네일
[야갤] 산불에 허리케인까지.... 난리 난 미국 상황
[9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1840 40
264545
썸네일
[퓨갤] 술정호 “21살때 비교하면 김도영이 나보다 낫다”.jpg
[74]
ㅇㅇ(180.67) 09.13 12431 54
26454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전세계 인기 종교들의 핵심 교리
[68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35358 211
264542
썸네일
[기갤] 비행기 빈자리에 애기 눕히는거 항의한 제가 예민한 건가요?
[588]
긷갤러(149.88) 09.13 23651 96
264541
썸네일
[여갤] 자기가 아기인 줄 알았다는 쯔위....jpg
[474]
칠삼칠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41215 252
264539
썸네일
[디갤] 지금이니
[21]
명반주세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7573 10
264538
썸네일
[싱갤] 캣맘대디 응징하는 빗자루좌
[359]
싱갤러(221.140) 09.13 33254 543
264536
썸네일
[무갤] (생로병사의 비밀)난임, 희망은 있다!
[373]
조선인의안락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6190 174
264535
썸네일
[의갤] ....제가 잘못한 게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402]
asthm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25239 63
264532
썸네일
[야갤] 일본의 유명 게임 스트리머와 av배우의 불륜 의혹
[273]
야갤러(211.234) 09.13 37462 153
264530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치매노인 등쳐먹는 20대 남성
[297]
호텔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21882 114
264529
썸네일
[전갤] "뭐? 다 중국산이었다고?"군CCTV 무더기 철거 '발칵'.jpg
[376]
몽쉘통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8222 190
264527
썸네일
[배갤] 오늘 성동세무서 사고 뉴스 나왔노
[214]
회기오소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9018 172
264526
썸네일
[야갤] 36주 차 낙태 사건의 '진실 ... 실제 집도의 알고 보니
[228]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6323 107
26452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국산 맥주 특
[523]
ㅇㅇ(182.212) 09.13 28618 203
264523
썸네일
[두갤] 망곰X두산 망그러진 만화 - 시구 편-
[65]
돡갤러(222.233) 09.13 12483 234
264521
썸네일
[야갤] “여자는 사회생활 쉽잖아”…이대남, 엘리베이터서 40대녀 폭행
[872]
야갤러(211.234) 09.13 33857 264
264520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2박3일간의 신안여행 with 슨상님 (스압)
[208]
끼에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24354 388
264518
썸네일
[부갤] "아침밥 먹게, 출근 30분 늦춰달라" 연봉 1억 은행원들 요구
[545]
부갤러(69.174) 09.13 26878 176
264515
썸네일
[야갤] "추석되니 '424만원' 따박따박"...직장인은 '못' 받는다
[34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28485 215
26451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방금 공개된 GPT 신버전...
[470]
케넨천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40240 190
264512
썸네일
[미갤] 9월 13일 시황
[30]
우졍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7464 14
264511
썸네일
[편갤] 벽돌 강도 습격 편붕이 영상 쪄왔다
[480]
앙공군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23232 290
264509
썸네일
[중갤] 서양판 페미겜 리스트........list
[48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31492 214
264508
썸네일
[야갤] 입덧으로 고생중인 심형탁 부부 ..jpg
[489]
ㅇㅇ(61.83) 09.13 34007 422
264506
썸네일
[이갤] [단독] 中, 김정은 1호품 밀수 적발…"돌려달라" 北 요구 거절했다
[171]
고맙슘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8823 50
26450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레바의 동기생활관 장단점 만화..manhwa
[21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34618 25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