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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파피루스에 기록된 파라오 암살사건

ㅇㅇ(210.90) 2024.09.10 07:20:02
조회 30136 추천 173 댓글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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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위대한 파라오 라고 불리는 람세스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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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무기로 무장한 바다민족이 지중해연안을 돌며 청동기 문명들을 멸망시켰을때 

오히려 이들을 공격하여 괴멸에 가까운 피해를 준것으로 유명하다

반대로 청동기가 철기문화에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사실상 이집트의 몰락을 예고한 인물로 평가받기도 한다.

어쨋든 그의 최후는 이렇게 기록되어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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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세스3세는 후계자로 훗날 람세스4세로 불리는 아멘헤르케세프를 낙점한다 

이에 분개한 왕비중 한명인 티예가 자신의 아들 펜테웨레트를  파라오를 즉위시키기위해 암살계획을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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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은 람세스3세가 휴식을위해  하렘궁의 서쪽 탑에 방문할때였는데  

서쪽 탑은 파라오를 제외한 그 누구도 함부로 들어올수없었기때문에 반란세력이 파라오를 암살해도 근위병들은 파라오가 살해당했는지 알수없었기떄문이였다

그렇게 암살범들은 휴식을 취하던 람세스3세를 공격하는데 단번에 람세스3세의 목을찔러 즉사 혹은 빈사상태로 만들었고 도망치지 못하게 도끼로 발가락을 잘라낸다. 


암살은 완벽했다  람세스3세의 암살장면을 목격한 이는 없으니 펜테웨레트는 곧바로 람세스3세의 시신을 가지고 왕궁으로 돌아가 

정식 후계자인 아멘헤르케세프가 아버지를 죽였다고 누명을 씌어 살해하고 파라오를 계승하면 끝나면 모든게 끝이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일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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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렘궁에서 해당 사건을 목격했거나 혹은 전해 듣게된 신하 한명이 하렘궁을 탈출하여 파라오의 친인척에게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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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을 전해들은 인물은 상당히 유능한 인물이였는지 곧바로 군대를 이끌고 왕궁으로 쳐들어가 펜테웨레트와 관련된 인물들을 모조리 체포하고 

다음 파라오 계승자인 아멘헤르케세프를 보호한다 


이 사실을 모르던 펜테웨레트는 무방비 상태로 왕궁으로 향하다가 붙잡힌다 

아멘헤르케세프는 12명의 수사관을 임명하여 사건을 조사했고 5번의 재판을 열어 이들을 처벌하는데 

펜테웨레트는 왕족의 대우를 받아 스스로 목을졸라 자살하게 했으며 28명의 가담자는 처형 당한다. 

티예 왕비는 파라오의 왕비였던 만큼 따로 재판장에서 따로 처벌은 받지 않았지만 아마 잔인하게 살해당했을거로 추측된다.


해당 암살사건은 후대의 발견으로 검증교차하게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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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람세스3세의 미라를 발견했고 미라의 시체를 확인해본결과  목부분에 식도 부분이 눈에 보일정도로 날붙이에 찢겨나간 흔적을 발견한다.


또한 근처에서 또 하나의 미라가 발견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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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비명지르는 미라 라고 불리는 미라는 상당히 고통스러운 얼굴로 삶을 마감한것으로 보이는데 

일반적으로 미라는 장기를 제거하고 정성스럽게 방부처리하여 매장되는데 

해당 미라는 정석적인 과정을 걸치지않고 불결함을 상징하는 양가죽을 뒤집어 쓴 상태로 매장되었다

이는 대단히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을 매장하는 방식이였다.


학자들은 정말로 펜테웨레트가 자결을 명받았고 스스로 목을졸라 사망했다면 

해당 미라가  펜테웨레트의 미라일것이라고 판단했고 실제로 람세스3세의 DNA와 대조해본결과 부자관계임을 확인했다 


그렇게 문서기록과 실제 사건들의 주인공들의 유해가 발견되면서 명확하게 실존했던 일이였음을 증명받게된다.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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