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몽골침입 방루터(후쿠오카) 방문기앱에서 작성

엉겅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0 21:55:01
조회 13906 추천 36 댓글 22

28b9d932da836ff43aed86ec4184756c3b28cdfe0ca99937d28fd3647ce30d4426e297

28b9d932da836ff43aed86ec4187706b08dbc95e9cf466734740e673c0d44bba5fe49a

한오환하기 전전날! 20일 간의 첫 일본여행의 감회는 즐거웠지만 끝남을 피할 수는 없는 법이다. 3일 동안 후쿠오카에서 시간을 떼워야 했던 날도 이제 내일이 마지막이라는 것! 마지막으로라도 뭔가 의미있는 곳을 생각해내야 했음...

28b9d932da836ff43aed86ec41897265cdddb88626ed9bda413f90451a34fd48bb2cfe

다음 날 아침... 아직도 뚜렷한 목적지를 정하지 못한 상태...

28b9d932da836ff43aed86ec4e81776c82089dac6df41bfaac65cda60943997204af0d

28b9d932da836ff43aed86ec4e807268aedb3385e091f041eb3bc1a6571b14e28ab357

캐널시티에서 좀 더 고민을 해보기로 결정한다.

28b9d932da836ff43aed86ec4e837c6bcb663dbfe145bea5d1d1ca30afd8a62f3e532a

28b9d932da836ff43aed86ec4e85746f7c1e3dbfabd6a32a6b23582dc045c7978fd369

캐널시티의 꼭대기에는 라멘 스타디움이라는 라멘 전문 식당가가 있다. 맛은 평균 이상(떨어지면 쫓겨나기까지 한다고 함)이기 때문에 이치란 먹겠다고 1시간 줄 설거면 여기와서 7개 정도 되는 가게 골라가며 15분 줄 서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28b9d932da836ff43aed86ec4e8476696e2f19e59f19786ae80ac1d6e00b3750d84930

28b9d932da836ff43aed86ec4e877d6a9a891cabffb9e7f537fd6b474baf6218a3dc19

28b9d932da836ff43aed86ec4e88746dd9c3bdf9f79313c6d3bed184976beea9cc0b47

캐널시티의 지하에는 건담베이스가 있다. 보통은 건담을 사러 오는 곳이지만, 여러가지 제품이나 디오라마도 전시해두기 때문에 건담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구경할 가치가 조금은 있다.

한때 특이한 건담 디자인과 공식레즈 커플을 주인공으로 삼아 나름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수성의 마녀>...

새로운 시도가 충분히 인상깊었지만 건담의 고질병인 「'소통의 부재'라는 주제를 전개하는 데에는 뛰어나나 해결하는 데에는 부족해서 미묘한 용두사미로 끝나버리는 현상」이 두드러져 조금 아쉬웠던 작품이라고 생각함. 그래도 나름 재미 있어서 건담 몰라도 볼만하다고 생각ㅇㅇ.

28b9d932da836ff43aed86ec4f8574680357b87018ee13643502f7e6e5d13d1542c56f

28b9d932da836ff43aed86ec4f84766bf6183c0f02922eea363827983c8bfa475043dc

제일 인상깊게 봤던 건 <제타 건담> 이 아닐까 싶다. 원래는 전형적인 영웅서사식 메카물로 시작했다가, 전혀 다른 기대를 받게 되어 '인간 심리에 중점을 둔 리얼한 전쟁 메카물'이라는 방향으로 전개된 <퍼스트 건담>의 호응을 기반으로 그 주제 의식을 심화한 후속작이다.

28b9d932da836ff43aed87e54683776fa36795df856b25d788ba0f5aa33899034a5607

씹덕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아직도 갈만한 곳을 정하지 못한 일붕이...

28b9d932da836ff43aed87e546897d699786fb606465c6ba0591ee9b9a2c84cc65d98c

28b9d932da836ff43aed87e54781716892b57c430e05f2894fa8e88033df7f82f34f02

한참(15분)을 고민한 결과, 플랜 B도 아닌 플랜 E 정도로 쟁여놨던 곳에 가보기로 한다. 근교로 나가기에는 비 예보가 있기도 했고, 이곳이 시내 접근성도 높았기 때문.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2a34d83d2d5cab4b6c3c40a46158cd09dab2483a53cbcb8eeb9e76d8c4a95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2a34d83d2d5cab4b3c7c40a46158cd0e041743942168c9bc1b34b9746527d

플랜 E란 바로 '원구방루' 중 하나를 찾아가 보는 것! 원나라가 고려를 복속시키고 나서 바다 건너의 일본도 노렸지만, 카미카제라고 불리는 태풍에 의해 침공 계획이 좌초됐다는 그 얘기는 대충은 모두가 알 거다.

고작 침공 미수에 그친 사건이 됐지만, 제주도에는 말이 살게 되고, 훗날의 자폭 전략의 이름이 그 태풍에 이름을 따올 정도로, 연루된 지역에는 깊은 인상을 남긴 사건이다.

당시에는 그 원나라와 고려의 침략군을 대비하고자 규슈 북해안 곳곳에 간단한 요새를 세웠는데, 이 방루도 그때의 일환으로 세워진 것이 보존되어 있는 거다.

28b9d932da836ff43aed87e545817c6e732360b80875499549abf745213fdd77c8cbf6

역에서 빙 돌아 나가면 해안가로 이어지는 작은 송림이 나타난다.

28b9d932da836ff43aed87e545827d6b70c0660fd6e9d190e57a9b50549b319a2073f2

28b9d932da836ff43aed87e54583716a93365ce44b121d7df6895c994576f85a95265d

대략 두께 300m 정도 되는, 외곽이래도 도심 치고는 깊은 송림을 뚫고 나가면...

28b9d932da836ff43aed87e54285726506b5029d81dca1248128f322a9417507048860

28b9d932da836ff43aed87e542877c6da7ee8d7b10100cb952c31f8bbe62735f4021d0

엄청난 돌 무더기가 나타난다.

28b9d932da836ff43aed87e542897068753a2b97216f677eac67ab0f10dd62ff78bb9b

28b9d932da836ff43aed87e54381756afc572d274b1f514bc4d19a8c5776e871ba819c

28b9d932da836ff43aed87e54380716a8caf58fde6239d621a2804f6646edbbf0cddd5

아마 카미카제는 오늘 같은 날씨에 훼방을 놓은게 아니었을까...? 거친 파도 만큼이나 바람도 엄청 셌다.

28b9d932da836ff43aed87e54382706a08a20eaafccc26e2dc06246a3b101fb46e0476

28b9d932da836ff43aed87e543857365ca73e1eb1237e9adb25baa8932425ae94100bd

석축을 따라 조금 걸어가 보면 방루의 석벽도 조금 보존되어 있다. 이때는 찾지 못했는데 몰려오는 원나라 함선과 이를 경계하고 있는 사무라이들이 실제 해안선에 맞춰 그려져 있는 아크릴 유리로 된 전시물도 있음.

28b9d932da836ff43aed87e543897d6e64c8e22dc56db2ff0214057e577cc57cb0a754

28b9d932da836ff43aed87e54083756f523adaaf4c6df9c1db845d3111bbc43480f834

조촐하지만 후쿠오카 시내에선 한번 찾아와볼 만한 곳이다.

28b9d932da836ff43aed87e54081776e1736b5db473a6d184a58ef233088d4d1a1edcb

게다가 나름 깊게 펼쳐진 소나무 숲도 보고 싶지 않은가? 한번 와보자.

28b9d932da836ff43aed87e54185756e6ca94426d6d9e1bd52b6ba3b380b4194f1695e

28b9d932da836ff43aed84e44089736e63c84e676459faabe0ad065cead2c824f83a11

28b9d932da836ff43aed87e54184706e25fb4859491b165c630203bfeabfb69cb901a7

마지막으로 뭔가를 보고 왔으니 이제 한오환할 준비도 끝난 것이다...

28b9d932da836ff43aed87e541877d6f19902a4e113a9eb5b9708eb2c10c91b6d3d2f7

찐막 일정으로 3일 동안의 후쿠오카 자유 일정 동안 계속 실패했던 가게를 도전할 때가 됐다! 월요일, 화요일 동안 헛걸음해온, 삼고초려의 끝에 드디어 가게가 열린 것이다.

삿포로 출신 주방장의 수프카레 식당, KATZ 커리다.

28b9d932da836ff43aed87e54e857469e0ab13f34c23d28cefdbc927c9f0a2a5229bc0

(엊그제와 어제는 이런 느낌)

28b9d932da836ff43aed87e54f84746919c4189142ce1708d5cfde1646e679131acd8b

28b9d932da836ff43aed87e54f87776d743103b2246bda06eacb7498576087b1b58b03

대략 5명 정도만 앉을 수 있는 단촐한 카운터식 식당.

28b9d932da836ff43aed87e446807668456272ee52e3f190231718c9eada6de4efc8c4

28b9d932da836ff43aed87e54f887264714c834bafdb843bba708d1af9186c77335aa1

진짜 막 특별한 채소를 쓴다거나 울트라캡짱 대단한 레시피의 수프카레는 아니었지만 꽤 맛있었다. 3일 내내 찾아온 끝에 먹는 거라 그럴지도 모른다.

28b9d932da836ff43aed84e44082756f2d7c24eb8f34787d8eff54c3f4f1d81d95b3a0

꺼억

28b9d932da836ff43aed87e447807c64f8f420185e01384ecde4551b38808d053d636a

그렇게... 한오환 전야는 깊어간다...

몽골침입 방루터 자체의 분량이 좀 적어서 사실상 후쿠오카 관광기이긴 한데 그래도 한번 소개는 하고 싶었어서 써봄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36

고정닉 13

7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이슈 [디시人터뷰] 라이징 스타로 인정받은 걸그룹, ‘리센느(RESCENE)’ 운영자 24/11/08 - -
277278
썸네일
[기갤] 돌아온 2024 일본 수수한 할로윈 코스프레
[108]
긷갤러(104.223) 11.01 23815 76
277276
썸네일
[공갤] “공군 빛낸 인물”…‘딸 또래’ 女 소위 성폭행 미수 男 대령 정체
[284]
공갤러(208.78) 11.01 23309 74
277274
썸네일
[스갤] 잇섭 - 애플 인텔리젼스는 혁신이다
[219]
맛갤러(211.234) 11.01 29075 113
277272
썸네일
[싱갤] 프로게이머 역사 완벽정리
[291]
카라데키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6477 119
277271
썸네일
[야갤] 전동킥보드 사고 내 다친 학생…"건보 안 돼" 4000만원 청구서
[378]
야갤러(211.234) 11.01 23431 403
27727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미스터비스트 진짜 근황근황
[356]
댕댕이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49505 581
277268
썸네일
[흑갤] 흑백요리사 식용꽃 논란 종결하는 안성재 셰프
[278]
흑갤러(212.102) 11.01 31165 185
27726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휴학한 의대생이 총학회장으로 출마한 서울대 근황 ㄷㄷㄷ.jpg
[336]
ㅇㅇ(147.47) 11.01 30004 392
277266
썸네일
[야갤] 병사 월급 더 올려야 한다.jpg
[76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34222 331
277264
썸네일
[부갤] 20대들한테 너무 실망함.blind
[1207]
부갤러(211.234) 11.01 55063 136
277263
썸네일
[싱갤] 러시아 파병 북한군 생존자 추정 남성 인터뷰.JPG
[478]
ㅇㅇ (39.112) 11.01 26537 196
277262
썸네일
[중갤] 실시간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 리뷰들
[19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5557 118
277259
썸네일
[프갤] 헐크 호건 만난 후기+비치샵 후기
[129]
limz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3787 212
277258
썸네일
[이갤] "일식집 차릴 때 유동규가 현금 1500만원 줬다"
[147]
로그인을하라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6499 49
277256
썸네일
[싱갤] 얼탱얼탱 주식 시작하는 남편....manhwa
[205]
Se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5218 98
277255
썸네일
[L갤] la다저스 우승 근황(feat.폭동)
[21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8226 120
277254
썸네일
[이갤] 카레국 신혼부부 집단성폭행...jpg
[458]
배그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39893 143
27725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국 입국 타이밍 잘못 맞춘 소말리
[529]
코호쿠롱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48229 529
277251
썸네일
[디갤] 10월 베스트 20(장)
[34]
ㅋㄹㄹㅇ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3668 17
277250
썸네일
[미갤] 현직 미국 경찰이 알려주는 부당한 체포에 대응하는 법.jpg
[15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0181 217
277247
썸네일
[흑갤] 방금 유비빔님 인스타 올라온 글 ㄷㄷㄷ..jpg
[561]
흑갤러(59.25) 11.01 40945 311
277244
썸네일
[싱갤] 어린시절의 낭만, 벨로키랍토르 빨간약 모음
[20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4877 103
277243
썸네일
[이갤] 사망여우TV가 무서운 이유 ㄷㄷ..jpg
[408]
슈붕이(146.70) 11.01 48743 913
277242
썸네일
[상갤] 김상붕의 예대제 원정 겸 동경 여행 2부 -3,4일차- 예대제
[28]
즈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5262 17
277240
썸네일
[새갤] 국민의힘 “나무위키 접속차단 검토해야”
[1424]
업무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31130 474
277239
썸네일
[싱갤] 후덜덜덜 대마초 합법화하고 나락간 망조국 근황..
[670]
선샌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6952 136
277238
썸네일
[카연] 성자들의 행진 -1-
[38]
그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6939 65
277236
썸네일
[걸갤] 며칠전 입장문에서도 구라친 하이브
[236]
걸갤러(211.234) 11.01 13652 87
277235
썸네일
[싱갤] 좀비사태 대비용 벙커 하우스.jpg
[285]
또또장금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4669 58
277234
썸네일
[중갤] 이 시각... 망했다는 말조차 안 나올 정도로 개쳐망한 게임 ㄹㅇ...
[331]
ㅁㄹㄴ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54523 338
27723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식객 성찬 인성
[246]
ㅇㅇ(210.205) 11.01 20120 136
277230
썸네일
[주갤] 블라인드 '여자들 국결 반대하는거 맞음
[1178]
주갤러(211.224) 11.01 34472 469
27722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펑크에 대한 고찰.manhwa
[49]
Babuy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0521 13
277227
썸네일
[야갤] "한 손에 사진 쥐고…"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
[516]
야갤러(211.234) 11.01 32513 248
277226
썸네일
[상갤] 나홍진 감독의 곡성(2016) 최대 명장면
[250]
세인트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7554 176
277224
썸네일
[교갤] 교도소에 유영철에게 당한 피해자 귀신잇네
[36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6801 67
27722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삼성이 망해가고 있는 이유
[556]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38723 339
277222
썸네일
[미갤] 와 토스 외상구매 뭐냐? ㅋㅋㅋㅋㅋㅋ
[553]
추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52983 366
277220
썸네일
[퓨갤] 이종범이 상위 유망주들에게 하는 조언..jpg
[14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5504 100
277219
썸네일
[싱갤] 한국경제 17개월 연속 무역흑자, 반도체 역대최대...JPG
[627]
ㅇㅇ(175.127) 11.01 60552 347
27721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세브란스병원 중입자 암치료 1차 성적표 공개
[346]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7659 127
277215
썸네일
[일갤] 나고야 여행후기 3,4
[14]
TrifoldTrave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4969 23
277214
썸네일
[기갤] "매장서 돈 가져가"…트리플스타, 결국 횡령 혐의로 고발당했다
[289]
긷갤러(212.103) 11.01 35934 56
277212
썸네일
[미갤] 2024 대한민국 연령대별 평균 소득과 자산은 얼마일까?...jpg
[428]
레버러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2468 51
277211
썸네일
[토갤] 아스날 팬, 맨유 팬 살해 ㄷㄷㄷ
[21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4239 131
277210
썸네일
[넷갤] 오징어 게임 시즌 2 스틸컷
[348]
신도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4757 89
27720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남편이 화난 이유를 모르는 아내
[400]
ㅇㅇ(121.170) 11.01 35130 312
277207
썸네일
[치갤] 💾 오늘 뜬 아프리카tv 배민빵 뉴스와 롤 연관성 정리
[24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7896 253
277206
썸네일
[카연] 문과가 마법쓰는 문과역전세계 만화. manhwa 4
[33]
파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8514 10
277203
썸네일
[미갤] 11월 1일 시황
[21]
우졍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7932 1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