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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 4박 5일] 0,1일차 - 전역과 공항노숙 그리고 오타루

이윤모르겠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2 01:35:01
조회 14774 추천 45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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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4 드디어 전역

전역을 해서 기쁘지만 당일에 바로 서울에 올라가서 대학 기숙사 입관과 수업을 듣고 다음 날은 바로 삿포로 출국이라서 바빴다


그래도 어찌어찌 다 끝냈는데...

여행 짐을 싸던 도중 중요한 걸 본가에 두고 온 걸 까먹음...

여권을 안 챙겨왔던 거임;


이미 시간도 늦어서 여권 긴급 발급도 안되기 때문에 답은 대구에 갔다가 여권을 챙긴 뒤 심야 버스를 타고 인공을 가는 것이라고 생각 했는데

다행히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하니 고속버스 택배로 보내주신다고 하심


근데 버스가 22시쯤에 도착을 하다보니 기숙사에 가서 다시 자고 나오기도 애매해서 공항 노숙을 하기로 결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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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만 몇 벌 챙겨가니 가벼운 캐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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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했던 벤치

생각보다 잘만해서 대략 5시간 정도 푹 잤다

옆 자리 샌드니거가 좀 코 골아서 중간에 한두번 정도는 깨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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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20분 정도 지연되어 있는 비행기

결국엔 저 시간보다도 대충 20분 정도 늦게 출발함 ㅎㅎ;

그래도 2시간 20분 지연된 에어서울을 보며 위안을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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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정도 푹 자니 도착한 신치토세 공항


북해도는 처음 가는 거라서 4박 5일 국룰 코스로 다녀왔어


제일 먼저 갈 곳은 공항 내에 있는 미쿠 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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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구경만 하고 나중에 귀국할 때 사는 걸로 하고 공항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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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패스 수령을 위해서 방문한 안내 데스크

직원 분이 한국어도 어느 정도 할 줄 아셨고 엄청 친절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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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속 에어포트를 타고 삿포로 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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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마자 스시로 입갤 ㅎㅎ

호스텔 체크인 시간이 좀 애매해서 파르코에 있는 스시로에서 점심을 해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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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에 묵을 숙소는 THE STAY SAPP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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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묵는 호스텔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음

체크인 후 대충 짐만 풀고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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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입갤

일본 오기 전부터 하고 싶었던 게임이라서 대략 1시간 정도 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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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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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로 창 밖으로 보이던 바다

오른쪽 창으로 좌석 지정할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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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오타루 역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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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30분 쯤에 방문해서 오르골당이랑 상점가는 이미 다 닫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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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유명해보이는 어묵 가게에 방문해서 오타루 맥주와 어묵 2개를 구매해서 운하로 이동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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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진을 못 찍어서 그렇지 예뻤음

사람도 별로 없어서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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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들고 다니기도 귀찮고 배고프고 다른 사람들도 먹길래 그냥 여기서 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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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는 운하를 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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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디언을 연주하는 사람도 있었고..

아 그리고 저기 사진에 있는 애 나중에 뛰어가다가 머리로 넘어지고 울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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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룻배?도 있고...

구라시키, 도톤보리 이런 곳에서 항상 봤었는데 난 어차피 타봤자 일본어 못 알아들어서 타본 적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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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꾸며놓은 곳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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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변에 리뷰수가 엄청 많았던 곳인 나루토 본점

잔기를 먹으라고 했던거 같아서 그거랑 삿포로 클래식 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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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은 대략 20~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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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긴 한데

리뷰에서 말하던 것처럼 좀 짜긴 하더라 ㅋㅋ

맥주랑 같이 먹으면 맛있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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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나서 바로 오타루 탈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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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도착해선 다시 오락 1시간 정도 하다가 자러 갔어 ㅎ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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