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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혹사 홋카이도 4박5일 - 2일차 아사히다케

퍼득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6 10:40:02
조회 9774 추천 24 댓글 39

- 관련게시물 : 다리 혹사 홋카이도 4박5일 - 1일차 아사히카와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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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붕이가 갤에 올려준 버스 시간표

시간표에 따르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약 6시간 40분의 등산 여유시간이 있다

아사히다케 찍고 시간이 남으면 나카다케 온천이라는 곳까지 들를 예정

숙소에서 아침으로 공짜 TKG를 먹고 전자렌지에 갖고간 햇반을 돌려서 수건으로 감싸서 가방에 넣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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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다리는 곳

9번홈으로 기억함

전날 사둔 카미쿠루패스를 운전기사한테 보여주고 타면 된다

편도 1800엔, 왕복 3600엔이라 600엔 이득이다

대충 두시간가량 버스를 타고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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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웨이에 도착한다

매시 0분 15분 30분 45분 출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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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3200엔짜리 로프웨이 티켓

난 9시 15분에 타고 올라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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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지대 느낌이 팍팍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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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명인가 100명인가 탈 수 있다고 써있던것같음

로프웨이역에서는 대충 뭐하면 안된다 주의사항이랑 스틱 대여 등등 이것저것 설명해준다

화장실은 꼭 다녀와야한다 이 뒤로는 화장실이 없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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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도 진짜 시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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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으로 화산가스를 뿜어내고 있는 지옥계곡이 보인다

가까이 가면 가스 나오는 소리가 들린다

일본은 대충 저렇게 생겼으면 다 지옥계곡이라고 부르는 것 같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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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길 큰 자갈길 작은 자갈길 미끄러운 흙길

열심히 올라간다

왼편은 계곡 쪽에서 올라오는 유황냄새에 머리가 아프니 오른쪽으로 붙어다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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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멋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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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도착

1시간 20분정도 걸렸음

사진은 올라가다 만난 뉴질랜드에 사는 싱가포르 사람이 찍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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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지옥계곡

뻥~뚫린게 보기 좋았음

대충 근처 바위에 앉아서 김자반 팩에 햇반을 집어넣고 잘 쓰까서 퍼먹었음

개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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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쟝 사진 찍고 올라온 길 반대로 하산

버스시간까지 한참 남았고 나카다케 온천까지 다녀 올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냥 질렀음

전투화가 여기서 힘을 발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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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한 자갈이 깔린 급경사

잡을것도 없음

전투화 믿고 미끄러지듯이 내려옴

막 내려가도 돌 한톨도 안들어옴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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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따라 쭉 가면 산 꼭대기라고는 생각이 안드는 평지에 정상 표지가 있음ㅋㅋ

온 사방이 대설산 국립공원인 풍경을 보며 길을 따라 걸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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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진짜 하산길이 나온다

저 멀리 왼편에 호수 위치를 보니 정상이랑 비교해서 얼마나 걸어왔는지 짐작이 됨

진짜 아직 쳐멀었다는걸 이때는 잘 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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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밑으로 물이 흐르는 소리가 난다

조심조심 내려가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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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다케 온천이 나온다

진짜 바닥에서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는 찐찐찐 자연속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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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의 차디찬 계곡물과 섞여 발 담굴정도의 온도가 만들어진다

물이 잘 안 섞이는지 표면은 뜨겁고 밑바닥은 차가워 한번씩 발로 휘휘 저어주면 적당한 온도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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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털 눈갱 미안 엄마닮아서 다리에 털이 좀 많음....

대충 30분정도 발 담구고 옆에 앉은 레분섬 호텔에서 중화요리 만들다 온 아저씨랑 얘기 좀 하다가 내려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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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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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위 범벅인 계곡길

난 이런길이 진짜 좋더라

물 졸졸 흐르는 소리 들으면서 내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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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형 친구루마?라는데 한글명은 모르겠음

아무튼 들판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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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니치와 할 것 같은 관목 숲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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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기타미 트레일로 복귀

등산길보다 온천에서 여기까지 오는게 더 힘들었던 것 같음

사진은 카가미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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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왔으니 지옥계곡 앞도 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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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웨이 도착

이때가 오후 2시 반정도니까 대략 5시간 정도 걸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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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판 박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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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웨이 역 안에 지도를 뒤늦게 봤는데 올때 본 관목 숲 근처에서 이틀 전에 곰 목격 표시가 있었음 진짜 좆될뻔한거 아닐까요

아무튼 아사히다케랑 나카다케 온천까지 찍었으니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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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바이 아사히다케

버스까지 시간 좀 남아서 밑에 아사히다케 방문센터에 들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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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니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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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탈출

정말 배가 많이 고파서 스시로에 가서 저녁을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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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마구 주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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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억

딱 20접시 먹었음 이렇게 처먹어도 3300엔 ㅋㅋㅋㅋㅋㅋㅋ

숙소 돌아가서 빨래한번 돌리고 잤음


아사히다케 정상 자체는 한번 가볼만 함

나처럼 나카다케 온천까지 찍으려면 산행 속도랑 체력이 좀 받쳐줘야 될듯

아니면 아예 전날 아사히다케 온천에서 하루 묵고 로프웨이 첫차타고 산꼭대기 다찍기 해도 재밌을듯? 오히려 그렇게 했을걸 그랬음...


밑은 구글지도 타임라인이랑 걸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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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다케를 반바퀴 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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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포함 3만보는 이날이 처음


다음날은 비에이에서 자전거를 타요

그런데 예상치가 45키로정도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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