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제야의 종에 도쿄 죠죠지에서 사람 압박파티한 이야기

뉴비의몸짓발짓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7 07:00:02
조회 13655 추천 40 댓글 40

이날은 여행 첫날인 12월 31일.

첫 개인여행이자 첫 일본여행이라 기대와 의욕에 가득차 있었다.


이때 나는 새해를 의미있게 맞이하기 위해 무조건 제야의 종을 보겠다고 마음먹고

약 2주간 여행 중 단 첫 날만 묵을 숙소를

도쿄 유명 절(이라고 들은) '조조지' 가 있는 '하마마쓰초'에 잡았다.


체크인하고 짐을 풀고 나니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긴장이 싹 풀려,

근처 이자카야에서 인생 첫 오토시도 내 보고

여유롭게 조조지로 향했는데...


다른 절인 센소지가 그렇듯이,

여기도 입구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부터 대문을 세워 놓고

거기부터 북적이는 분위기가 흥을 돋구는 게 좋았다.


엄청난 인파를 보기 전까진..


7fed8275b4806bf751ed85e7418177730b2c5cf006f52bd998a52b7a73430edd


7fed8275b4806bf751ed85e647837073530039147231eccd4b820f2e08767f93


7fed8275b4806bf751ed85e644817c73be8b69b87f4abd21ec89cf72fe58af9b



횡단보도에서 5분간, 사람 사이에서 신음하며 걸으니 어느새 윗 사진의 위치까지 도달했다.

저기가 배전이면 가서 참배하고 동전 던지면 되나..? 라고 생각이 드는 위치지만

(한 시간 전에 한 번 미리 와 봤을 때는 사람이 많지 않아 실제로 해 볼 수 있었다)

지금은 도저히,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7fed8275b4806bf751ed85e643807273147a663b7eeb338598d18136e67bcec8



느낌상 종을 치는 곳은 여기.

앞의 아마사케 홍보 깃발이 뷰를 다 이지러뜨리긴 하지만

내 앞의 사람들도 다 제야의 종을 보러 나보다 일찍 온 사람들이라

비집고 들어갈 상황은 아니고..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이때 핸드폰 배터리는 15퍼

시각은 11시 35분

약 25분간 .. 일본인이 된 기분을 느껴보기로 했다

(이 날의 충격은 이후 1월 1일 아키하바라에 갔을 때 다시 느끼게 된다)



7fed8275b4806bf751ed85e64e807673dee1153eb8aefa24211a61208378c9b1


박스에 올라선 테레비 카메라맨이 이쪽을 보면 환호하고..

저기 뒤에 보라색 천으로 둘러싸인 곳에 종이 있는데 거기에 주자가 등판할 때까지는

이런 식으로 하염없이 기다렸다.


다음 날 아침 찾은 사람 줄어든 깔끔한 조조지는 굉장히 매력적인 곳이었으나,

사람 사이에 낑긴 이 때 당시에는

상황이 즐겁다기보다 약간 우스웠다.


구글 리뷰로는 진행자가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 퀴즈쇼도 한댔는대?

그게 재밌댔는데?

하지만 진행자는 없고, 대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신 경찰이 무척 많았다.


7fed8275b4806bf751ed85e14284707307f46ca886edaa8ef29e0cae608b790e


오후 11시 44분. 스님이 등장하신다.

일본의 제야의 종(원조)은 108번뇌를 씻기 위해 스님이 종을 108번 친다고 한다.

지금부터 치는 거는 아니고, 약 11시 59분 30초부터 치기 시작하셨다.





아나운서의 퀴즈쇼는 커녕, 공포 분위기 브금 삘 나는 삑사리 리코더 소리였지만..

그래도 새해를 곧 여기서,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맞는다는 생각에 분명 들떴던 것 같다.



스님끼리 법전인지 대본인지를 주고받고, 더 읽고, 또 인사하고, 들어갔다 나오다가


7fed8275b4806bf751ed85e04f817573322c6738be3564cf467cf82e44ec5b8e


종을 치고,


7fed8272b58368f751ef86e5468272733f49329fd34f6199c1918c8127a30d0b


옆의 공원에서 벌룬을 확 풀어 버렸는데

종을 보려고 모였을 사람들의 이목이 다 하늘의 풍선으로 쏠렸다.

이때가 108번 중 5번째 타종이었을 즈음인데, 딱 새해 정각에 맞춰 풍선이 하늘로 쏟아지는 게 상징성이 대단해서 나도 좀 기뻤다.


7fed8272b58368f751ef86e5468576732ebb8d724e21ef1beea90f63e459c8b3



스님이 9번째 종을 칠 때쯤 인파가 밖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가야겠지?

이 때 잠시, 타종이라는 메인 퍼포먼스를 맡은 스님이, 벌룬에 이목도 빼앗기고 이윽고 사람들이 쏟아져 나갈 때 어떤 기분을 느낄지를 잠깐 생각해 보게 됐다.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에 계속 있어도 피곤할 것만 같았다. (그리고 푹 자고 다음 날 아침에 본 조조지는 이 때의 모습보다 몇 배는 아름다웠으니 잘 된 선택이었다)


7fed8272b58368f751ef86e544807673d09ac7398b2f666f1053955dbd268ad7


7fed8272b58368f751ef86e5418574737d39aba0ec1328b6e08684e21bded71a


7fed8272b58368f751ef86e4468174738fec01cc005062f5138e7ca3bb2ba307


이때가 한국에서 이태원 사건이 터진 지 1년밖에 안된 시점이라 진짜 여기서 죽을순 없다는 생각으로 발걸음에 심혈을 기울이며 걸었던 기억이 난다.






나가기 전 마지막으로 뒤를 돌아보니,

사람이 너무 몰려 오히려 사먹으러 줄을 설 수가 없는 가게들이 여럿 보였다.


제야의 종을 치기 전까지는 많이 들떴지만

'종을 쳤으니 뭐 어쩔건데? 나가자!'의 흐름이 되어 금세 흥이 식어 버리니

약간 체념감이 올라왔다.


다음 날 아침 긴자의 백화점이 인터넷에서 찾아본 것과 달리 거의 하나도 열지 않은 것과 더불어, 첫 일본여행에서 느꼈던

'도쿄는 속 빈 강정인가' 하는 체념감은

1월 2일 센소지에서 느꼈던 활기참과 그날 밤 아키하바라 돈키호테의 쾌적함 (사람 때문에 길을 돌아가야 하는 일이 전혀 없었다) 을 맛보기 전까지는

꽤 깊게 마음을 우울하게 했기에

웬만해선 제야의 종은 다른 검증된 데서 보세요! 라고 말하고 싶다.


7fed8272b58368f751ef86e44681707306f33410f5d861434b5d8102321e6870


돌아온 호텔 방은 70년대풍의 캡슐 호텔이었다.

내부 시설은 미약하게 소리가 나오는 테레비와, 잘 작동 안하는 붙박이 라디오.

https://livejapan.com/ko/in-tokyo/in-pref-tokyo/in-akihabara/article-a0000181/ 이 링크에 있는 시설과 똑같았다.


7fed8272b58368f751ef86e744857073dc8f482caf0aa9262c4f2878526ae589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하마마쓰초를 걷다가..


7fed8272b58368f751ef81e546817173cf2a05787ee4d641915a9c1bfac7ceac


7fed8272b58368f751ef81e546807473d662b19aaa9fa5bcb305c6802b28e671


방문한 조조지는 훨씬 쾌적했다.


7fed8272b58368f751ef8ee0408173731e4bf351ad80e0131396c84e2ec4469c


7fed8272b58368f751ef8ee04e8574737c6f53b7c8f917493f34981b1c77c327



참배하고, 오미쿠지도 사고,

이후 도쿄 여행에서 한 두번 더 마주치게 되는 원숭이 쇼 아저씨도 봤다.


7fed8272b58368f751ef8fe547827173841a6c737335ed46546617f6835a7cd5


아저씨가 블럭을 쌓으면, 원숭이가 뛰어넘고


7fed8272b58368f751ef8fe545807773bb355d010512ed7615442b6929e13df1


지금 아저씨가 들고 있는 폴로 스틱같은 걸로


7fed8272b58368f751ef8fe5458371731cf4a0ae641abce1dbc3a2403061b0e4


원숭이가 걷는다.




쇼를 재미있게 보고 나면, 아저씨가 수금 타임을 가진 뒤, 조금 쉬었다가 다시 공연을 반복한다.




은은한 분위기에 이끌려, 어젯밤 기억에 강하게 남았던 도쿄 타워를 방문한다.


전날밤 9시 반경 조조지에서 볼 수 있었던 그 강렬한 야경은


7fed8275b4806bf751ed87e74e817d738a13b3044e1b83fdef05645816a373b2


7fed8275b4806bf751ed87e1458270732328a3a45465c5f9d0dd075fbedd53e4


7fed8275b4806bf751ed84e546857473e02145f8592986e145e635e905a67644



참 아름다웠다.


방문한 4개의 전망대 - 도쿄타워, 도쿄도청, 스카이트리, 시부야 스카이 - 중 전체적인 경험에서 가장 만족했던 전망대였다.

(나열한 순서대로 좋았다)


7fed8272b58368f751ef8fe74f857d73104cd577d84291de4cc8fc73d1b6aed6




전망대에서 유럽인 아재한테, 혹시 후지산이 보이도록 가능한지 물으며 사진을 부탁하니


카메라를 내 몸 바로 옆에 밀착시키고 기적의 각도로 후지산을 나와 같은 샷에 넣어주셨던 친절함이 기억에 남는다.



7fed8272b58b69f251ed84e642837373da06b125a7ae20109637c5f9bd8dac75


1월 1일은 아키바만 붐비고, 긴자는 하염없이 한산한 그런 날이었다.






마지막으로, 12월 31일의 추억..



7fed8275b4806bf751ed86e4478074730f79dee6b70d93788a2e244edde14059


홍백에 홍팀 최다 출연횟수 아깝게 못채우셨다던 와다 아키코 여사 (나무위키에서 읽었던 거라 잘 모름)

근데 최다 출연횟수를 정말 아깝게 못채웠다! 라고 읽은 게 최소 작년이었는데

2023 홍백에 나왔으면 갱신한거 아닌가? 잘 모르겠다


7fed8275b4806bf751ed87e54e8275735f90a24e2e3348312188f212ca23d39b


사이버펑크의 이미지를 생각하고 온 일본이 정말 푸르래서 놀랐던 기억을 실은 사진

다녀보니 하마마쓰초만 유독 아침이나 밤이나, 창을 통해 보든 직접 밖에서 보든 파란 색깔이 있었다.


7fed8275b4806bf751ed86e141807d7301e2b7723b54607377006cf794cd89b3


이 푸르스름한 빛... 청량감까지 주던 이 푸른빛이 도시에 띄는 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7fed8275b4806bf751ed87e54f8174735363d4d797eb4717ef4683035589837c


그 때 먹었던 거. 지지난주에 토리키조쿠 갔다오니까 이게 약간 창렬처럼 느껴지긴 하는데 (꼬치만 990엔)

그래도 이땐 한국가격이랑 비교했었으니까 괜찮았다.

오토시는 조금 쓰렸지만..





이외 이야기

- 1월 1일 아키바 멜론북스 들어갈려고 일본오타쿠들이랑 2열종대로 줄서서 그룹별로 손들고 입장한 이야기

- 1월 2일 천황이랑 안면틀려고 갔다가 못 본 이야기

- 1월 2일 고쿄, 마루노우치, 쓰키지시장 다 허탕치고 센소지에서 마리오카트 아재한테 땡큐받은 이야기

- 긴자 일루미 아래에서 자전거 뒤 졸졸따라다니며 킥보드탄 이야기

- 스톱! 히바리군 전시 방문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40

고정닉 15

1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이슈 [디시人터뷰] 라이징 스타로 인정받은 걸그룹, ‘리센느(RESCENE)’ 운영자 24/11/08 - -
279041
썸네일
[메갤] Man vs Wild -슬리피우드던전편 ...jpg
[4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4296 110
279039
썸네일
[싱갤] 이제 러시아 전쟁 끝날듯
[262]
ㅇㅇ(180.70) 11.08 40814 124
279037
썸네일
[B갤] 마이고 5화 성지순례
[20]
학원도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6437 35
279033
썸네일
[싱갤] 머스크가 바이든 행정부에서 시달리고 DOGE를 미는 이유
[255]
rtO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31197 383
279032
썸네일
[건갤] PG 밴시 노른 풀도색 보고 가!!!
[45]
ㅇㅇ(58.224) 11.08 9318 69
279028
썸네일
[유갤] 부산에서 관광객들이 거의 오지 않는 해수욕장...
[239]
ㅇㅇ(175.119) 11.08 23466 67
279026
썸네일
[인갤] DL 개발일지 2
[19]
바포메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8177 24
27902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1930년대 미국의 야가다 크루
[167]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9391 122
279022
썸네일
[카연] [함자] 집에 왔더니 아빠가 야망가를 보고 있었다 (3)
[94]
헬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9693 170
279020
썸네일
[디갤] 누비 첫 카메라 여행사진
[23]
좆밥시키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7175 22
279018
썸네일
[자갤] 부산에 방문한 중국인의 부산 평가....jpg
[602]
차갤러(49.161) 11.08 29431 328
279017
썸네일
[포갤] 트럼프를 만나고 싶다는 킬러 마이크
[380]
이오더매드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30726 69
27901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미국인들도 잘모르는거
[51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41686 224
279011
썸네일
[일갤] ?? 빈뇨로 고통받는 파루루 방광 검사하기
[128]
이즈리얼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7791 89
279009
썸네일
[미갤] 무슬림 여성들의 베일 종류
[275]
ㅇㅇ(185.189) 11.08 31764 146
279007
썸네일
[퓨갤] 선배한테 구라치고 애인이랑 놀다 들통난 새끼.jpg
[72]
ㅇㅇ(211.219) 11.08 40346 101
279005
썸네일
[카연]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 만화.manhwa
[78]
치킨머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9299 197
27900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30년대 스코틀랜드 흙수저 가정부의 미국 이민 성공기
[54]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7977 86
279001
썸네일
[미갤] 트럼프가 이혼할때 재산분할 피한 방법.jpg
[6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58772 1493
278999
썸네일
[기갤] SM 출신 천상지희 천무 스테파니 근황
[295]
ㅇㅇ(104.28) 11.08 44418 117
278997
썸네일
[다갤] 닭가슴살 대신 과일 많이 먹어서 감량 대성공한 사람
[346]
ㅇㅇ(104.129) 11.08 35284 31
27899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성관계 하는 사람과 안하는 사람의 차이...jpg
[539]
ㅇㅇ(211.225) 11.08 73778 229
278991
썸네일
[퓨갤] 요즘 10억에 뻘게이 하는 선수들 보니..jpg
[6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29048 115
278989
썸네일
[싱갤] 꼴릿꼴릿 NTR한 금태양 벌주기
[143]
ㅇㅇ(125.128) 11.07 45134 172
278987
썸네일
[러갤] 오늘의 주작자매
[73]
KillerB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24268 43
27898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복입고 중국 공산당 빠는 조선족
[565]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31740 351
278983
썸네일
[필갤] Phoenix 200, Delta 400 [webp]
[28]
L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5966 11
278981
썸네일
[기갤] 서울대가 목표라는 김소현&손준호 아들 주안이 근황
[231]
ㅇㅇ(106.101) 11.07 28275 78
278979
썸네일
[싱갤] 스압) 싱글벙글 달러패권에 도전하는 국가.jpg
[297]
ㅇㅇ(1.232) 11.07 30268 66
278977
썸네일
[기음] 쥴리가 개고기식용금지법 통과시켜서 해외 북한식당에서 단고기육개장 먹었다
[49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28657 139
278975
썸네일
[토갤] 까먹고 있었던 100엔샵 소품
[152]
Starkjeg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24856 217
278973
썸네일
[퓨갤] 추강대엽 당사자 피셜 총정리..jpg
[4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21806 239
27896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혁명에 성공한 나라가 망하는 이유
[349]
ㅇㅇㅇ(125.134) 11.07 48719 332
278967
썸네일
[오갤] 고물 시계 수리기
[84]
하이젠베르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18944 140
27896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수학 11점 학생 가르치다가 오열하는 정승제.jpg
[41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55337 372
278963
썸네일
[디갤] 디붕이 휴가내고 해방촌 출사다녀왔다 (32장-데이터주의)
[24]
밤샘소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7359 20
278961
썸네일
[기음] [일일외출록 반장 레시피북] 아버지의 야끼우동 만들기.jpg
[84]
dd(182.213) 11.07 16879 108
278959
썸네일
[싱갤] 한국에서 한 번쯤 가봐야 한다는 도시
[497]
ㅇㅅ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46042 127
278957
썸네일
[박갤] 트럼프의 대선 승리를 본 일본현지의 반응
[23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41718 96
278955
썸네일
[유갤] 송일국네 삼둥이 옷을 물려 입는 배우.jpg
[186]
ㅇㅇ(104.254) 11.07 32310 87
278953
썸네일
[L갤] 이주형 2루수는 염경엽이 고집했었다.jpg
[55]
ㅇㅇ(211.214) 11.07 18351 131
278951
썸네일
[싱갤] 그시절 스타벅스 허세....jpg
[561]
■x(125.137) 11.07 75297 662
27894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위인들을 둘러싼 상식과 진실
[354]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32618 164
278945
썸네일
[미갤] 돌아온 트럼프, 美 빅테크만 웃는다…글로벌 AI 시장 찬바람 예고
[160]
레버러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25802 47
278943
썸네일
[스갤] 삼성전자, 결국 애플에 무릎꿇고 맥세이프 쓴다
[384]
ㅇㅇ(118.235) 11.07 48395 518
278941
썸네일
[유갤] 요즘 연예인들이 하는 치아 시술
[670]
ㅇㅇ(175.119) 11.07 63402 325
27893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진상환자가 조용해진 이유
[387]
ㅇㅇ(210.216) 11.07 42654 370
278937
썸네일
[누갤] 히동진, 라스.. 사랑의 하츄핑 썰
[10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21385 93
278935
썸네일
[로갤] 23~24시즌 그란폰도 후기,,,@,@
[61]
고철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11056 28
27893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트럼프 당선에 발작중인 레딧의 PC 지지자들
[475]
BlackWolfStudi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45684 39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