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미해군의 전설적 항공모함 vs 일본해군 조종사..gif앱에서 작성

leel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8 01:30:02
조회 25431 추천 191 댓글 314

7cea8272bd8661f437e687ed429c76730d1760c11236b320bb6a9266b0994d

The Big E 라고 불렸던 《《USS 엔터프라이즈》》는 다른 어떤 미국 함선보다 태평양 전쟁에서 더 많은 주요 전투에 참여했는데

미드웨이 해전 , 동 솔로몬 해전 , 산타크루즈 제도 전투 , 과달카날 전역 중의 다양한 다른 공해 교전 , 필리핀 해 전투 , 레이테 만 전투 , 오키나와 전투까지 활약해

제2차 세계 대전에서 가장 많은 훈장(20개)을 받은 미국 함선이자 "미해군의 상징"이었다.


7cea8272bd8661f437e687ed429c75731f6d811670885d42d850a8e7bcbf4a

수많은 공격을 받고도 활약을해 "회색 유령"으로도 불렸다.

전쟁이 끝날 무렵, 엔터프라이즈는 911대의 일본군 비행기를 격추하고 71척의 함선을 침몰시켰으며 192척 이상을 손상시켰다.




하지만

이 전설적인 항공모함은


1945년 5월 14일 오키나와 전투에서 한 일본 조종사에 의해 대파 당하고 전선에서 물러나게 된다.






7cea8272bd8661f338ed86e5429f34337c4de70c16dbfd2146708a0099

《토미야스 슌스케》

1943년 3월, 토미야스는 와세다 대학에서 정치경제학 학위를 취득하고 남만주 철도 회사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1943년 9월 18일, 선전에 힘입어 일본 전역을 휩쓸었던 애국심의 물결에 자극을 받아 그는 13기 학생 예비군으로 제국 해군에 입대했다.

기초훈련을 마친 후 이바라키현 츠쿠바 항공군단에 배치됐다.








1945년 3월 28일, 츠쿠바 항공대는 제케 특공대(가미카제)를 조직했고, 토미야스 중위는 특공에 자원한다.





7cea8273bd8a6bf03aea8eec429c77739765ab205c8be7f6e2abfb9a40785694a1

1945년 5월 14일 오전 5시 30분, 중위 토미야스는 250kg 폭탄을 탑재한 제로 전투기 14대로 구성된 가미카제 특수 공격대 제6츠쿠바 비행단의 지휘관으로서 가노야 공군 기지에서 출격했다.


7cea8273bd8b69f53aeb8ee4429c7573928693cbef0455c6fe943f949158160890

레이더에 가미카제 편대가 포착되자 미해군 태스크 포스 58은 요격을 위한 함재기들을 출격시켜 제로기 8대를 격추시킨다.



7cea8273bd8a6bf03aea8eec429c707342901a861b5d0404616ffc10a57cda3fd9

7cea8273bd8a6bf03aea8eec429c71737c3b21fb48e262ddc89c7b65db8f97106e

미군의 초계기를 통과해 살아남은 6대는 규슈 남동쪽으로 수백마일 떨어진곳에서 모여있는 함대를 발견하고 미해군 대공화망 돌파를 시도한다.


7cea8273bd8a6bf03aea8eec429c727335045002cd696b923faa0cbe46ea60df7ef7

5대가 격추되고 마지막 남은 토미야스의 제로기는 구름속에 숨어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7cea8270b18760f13de887e1439f3433601bcb9185d336a935331262

7cea8270b18760f73ce98ee2449f34335a2e28b5ae8a716cf5092c99

7cea8270b18268f63fed87e14e9f3433439723fb7c5eaf2c54cee79e

(구름을 이용한게 인상깊었는지 당시 태스크 포스 58 행동 보고서에도 기록된다.)






엔터프라이즈가 선회하는 순간



7cea8273bc866ff63def83e7449c74733d8c19115985205a81f5014469061b56c5

토미야스의 제로기는 급강하를 시작한다.



7cea8273bc866ff63ded82e1419f3433bb9cc55f45e14ae3dad52c7b9e

당시 해군 중위가 목격한 제로기는 약 200피트 상공에서 좌현 밖으로 날아갔고,


7cea8273bc8461f736e986e24f9f333824d032a6ef0201ed4ab805fca8b9ee

살아남기 힘든 불길의 벽을 뚫고 배면비행으로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를 향해 치명적인 충돌을 감행한다.







7cea8273bd8b6ff73ded85e2409f2e2dec3be16bbac94380834d6f3a

7cea8273bd8a6bf03be881e0439c75735cdb0f3a79c810e28155983facf090

(충돌 직전 촬영된 토미야스의 제로기와 근처 USS 워싱턴에서 촬영한 폭발 모습)

1945년 5월 14일 오전 6시 57분 그는 맹렬한 대공포화를 피하고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 (CV-6)의 전방 엘리베이터에 충돌했다.

대폭발을 일으켰고 엔터프라이즈의 앞쪽 엘리베이터가 400피트 높이로 치솟았다.



7cea8273bd8a6bf03be881e0439c7673f1e246930eb2b559ae30d0777f8ef9

이 공격으로 장교와 병사 14명이 사망하고 68명이 부상당했으며 함재기 8대가 함께 파괴당했다.

대파된 엔터프라이즈는 수리를 위해 미국으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나머지 전쟁에서 제외되었다.


7cea8273bd8a6bf03aea8eec429c76732bbd859e624ca9eed08486fa415576

지난 3년간 일본해군 전체가 엔터프라이즈를 몰아내는데 실패했지만 기초훈련만 받은 초보 조종사 혼자서 해낸것이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04c83d3d7cab3b4c3c40c460e9e91f83ec7ae927efcefdc5d7b74eeeb3874aca8ed68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3a04c83d3d7cab0b7c9c41446088c8bd8429b85859ab61e91f9de07fa921d010ffca692e02403477f

USS Enterprise CV-6 협회의 회장이자 당시 2급 조선공이었던 노먼 L.자프트의 증언과 전쟁일지에 따르면 1945년 5월 14일 오후 2시 10분 승무원들은 죽은 가미카제 조종사를 바다에서 단순하지만 예의를 갖춰 장례를 치뤄주었다.


7cea8273bc806df139e887ed449c7573913670504b4e832fdb40f293e944

7cea8273bc806df139e887ed449c747301066d2c6f1447ce8b51042e23a9


(토미야스의 신원파악에 도움을 준 노먼이 가족들에게 돌려준 비행기 잔해들)

노먼은 편지를 시작하면서 일본 국민에 대해 적대적이고 편견이 있었지만, 수십년이 지난 지금은 용서할 때가 되었다고 썼다.




7cea8273bd8b6aff36ec85e2469f343374d2436c1f483ac159a9b5e3e2


-토미야스 슌스케의 마지막 편지-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 자매님,

저는 출격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지금 출발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기 때문에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 거라 기대하지 않습니다. 저는 훌륭한 전투 결과를 달성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오늘 우리 나라의 운명과 존재가 눈앞에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나라의 수호자로서 떠납니다. 제가 없을 때 그리워하실 수도 있지만, 큰 열정과 쾌활함으로 살아주세요. 걱정은 모든 사람을 낙담하게 만들 것입니다.

해군에 입대했을 때, 저는 당연히 죽음에 대비했기 때문에, 여러분도 외로움을 느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히데오에게 편지를 보낼 계획이지만, 집에서도 인사를 전해 주세요.

중위 콘도가 방문할 예정이므로, 그를 만나 주십시오. 저는 최선을 다할 테니, 안심하십시오.

슌스케

- dc official App


출처: 이슈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91

고정닉 24

137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논란보다 더 욕 많이 먹어서 억울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23 - -
이슈 [디시人터뷰] '더 인플루언서' 표은지, 귀여움과 섹시함을 겸비한 모델 운영자 24/09/26 - -
265738
썸네일
[싱갤] 행복한 준빈씨 움짤 대방출
[494]
ㅇㅇ(180.70) 09.18 45375 666
265736
썸네일
[박갤] 일본사람들이 SONY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이유
[36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35148 160
265734
썸네일
[디갤] 서울 사진 올리는 시간이야?
[38]
유동교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5853 23
265733
썸네일
[야갤] "30년간 처음"...기록적 폭염에 가을 송이 '실종'
[198]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20147 36
265730
썸네일
[중갤] 이재명 42.4%·한동훈 20.7%, "대구경북도 이재명 우위"
[77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25182 216
26572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매트릭스 주인공 네오 깨어나기 전 세계관 설명
[34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25412 304
265724
썸네일
[모갤] 스압주의)한강철교.서울타워 풍경
[54]
특급새마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10921 40
265720
썸네일
[야갤] “이게 한국 명동 맞나” 보관대 놓인 음료 족족 마셔버린 남성.jpg
[47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36158 274
265718
썸네일
[싱갤] 윤석열 미룬이에 댓글달았던 원작자 해명
[11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35416 219
265716
썸네일
[카연] 추석 술안주 만화
[53]
모나나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17016 56
265714
썸네일
[야갤] 명절 증후군에 자살 급증한다는데…고장 난 한강 위 '생명줄'
[28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30444 114
26571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유튜버 1황 미스터비스트 근황
[342]
Marinod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47195 289
265710
썸네일
[중갤] “이준석과 같은 주장” 뻑가 억울함 호소…댓글창은 비판 일색
[3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19387 155
265708
썸네일
[야갤] '성범죄 누명' 동탄 경찰서, 과거 500건 다시 봤더니..jpg
[25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26099 318
265706
썸네일
[여갤] 곽튜브가 남녀를 대하는 태도
[954]
ㅇㅇ(115.138) 09.18 64071 1719
26570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북한 개성공단 밥이 부실했던 이유...
[283]
케넨천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32213 228
265702
썸네일
[K갤] 김종국 장정석 검찰 징역 4년 구형...twt
[99]
ㅇㅇ(211.235) 09.18 19601 37
26569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픽사에서 벌어진 일들
[184]
Gumbal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28110 148
265696
썸네일
[부갤] “차라리 안 내고 안 받고 싶다”… 2030 국민연금 개혁안 '아우성'
[51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28164 223
265694
썸네일
[야갤] 교회 목사...소모임에서 성폭행 ㄹㅇ...jpg
[411]
Adida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33874 403
265693
썸네일
[코갤] 편의점 매출 백화점 따라잡나…매출비중 차이 0.8%포인트
[12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15876 33
265691
썸네일
[싱갤] 20년 전 모두가 흥분했던 그 장소.jpg
[322]
포효검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42062 151
265687
썸네일
[군갤] 군 간부, 명절 휴가 사용율 20% 미만
[29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19839 91
265685
썸네일
[보갤] 북한, 오늘 새벽 동해로 탄도미사일 발사…방사포 발사 엿새만
[181]
암흑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12806 28
265683
썸네일
[중갤] 소뿔에 받혀 안구 파열됐는데…15시간 만에 수술대로
[83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28738 163
265681
썸네일
[싱갤] 못생겨서 짝사랑 실패한 누나
[22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50044 143
265677
썸네일
[야갤] "내 알몸 봤다"며 수영장 직원 비방…40대 여경, 벌금형 확정
[52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40117 650
265675
썸네일
[싱갤] 일반인한테 화를 잘 안내는 백종원이 대놓고 표정관리 못한 날.jpg
[619]
무스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58251 706
265673
썸네일
[부갤] 일본 산업의 몰락...jpg
[681]
부갤러(211.36) 09.18 33043 191
265671
썸네일
[디갤] 추하게 철길 마을 재업
[38]
원찍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10301 27
26566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식인 풍속과 습관으로 악명 높았던 땅
[398]
정동장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30202 199
265667
썸네일
[더갤] 미국 대선 대비 50개 주 정치성향 연재- 펜실베이니아
[92]
북경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13345 40
265665
썸네일
[유갤] 봉준호 헐리웃 대작<미키17>근황....jpg
[370]
ㅇㅇ(175.119) 09.18 32982 150
265663
썸네일
[국갤] 베트남 업체혼 현실을 알아보자.jpg
[935]
박ㅋ봄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34822 405
265661
썸네일
[야갤] 맥도날드·메가커피도 배달이 더 비싸네…'숨은 가격' 논란
[27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26640 84
265657
썸네일
[조갤] NHK 특집 "일본인의 기원"
[647]
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25818 324
265655
썸네일
[야갤] 프랑스 '대통령 탄핵' 절차 개시... 마크롱 탄핵 가능성은?
[286]
야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23973 216
265653
썸네일
[중갤] 한동훈 “‘의료 공백’ 해결할 시점…절벽에서 뛸 각오 있다"
[35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15149 106
26565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122세까지 산 어느 할머니
[257]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27528 214
265649
썸네일
[군갤] 삐삐폭발로 인한 헤즈볼라 대원 4천명이 부상
[622]
KC-46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27480 211
265648
썸네일
[걸갤] 하이브 아메리카 COO 관련 이슈 총정리
[295]
릿팬아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24719 609
26564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파산하면 준다는 신용이 와르르 젠가
[277]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49439 334
265644
썸네일
[뉴갤] 돌솥비빔밥이 중국 문화유산? 3년 전 지정됐다.
[982]
칠삼칠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24978 237
265643
썸네일
[야갤] 사기 피해자가 흉기 습격 피의자로…"내 하루는 지옥이 됐다"
[30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21036 143
26563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양놈들 토크촌
[164]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28312 184
265638
썸네일
[야갤] 중국의 56,000원 무한리필 찜질방
[715]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56508 570
265636
썸네일
[디갤] 추석기념 보름달 찍어왔어 소원 빌고 가!
[53]
콜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6922 45
265634
썸네일
[프갤] [스압] 브로큰 연대기 32화- 빛과 그림자
[41]
조커스팅아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10570 101
265633
썸네일
[전갤] 갸티비 우승확정순간
[84]
테킷올리빗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17237 101
265631
썸네일
[여갤] 중국맴버가 있는 걸 그룹이 군 위문 공연가면 처벌받음
[288]
석당인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37743 28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