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KBO 퓨처스리그(2군)에서 상무가 소속선수인 서호철을 타격왕으로 만들기 위해 승부 조작을 했다는 의혹이 나온 가운데, 오히려 서호철의 타격왕 경쟁 선수였던 롯데 내야수 김주현이 부정 청탁을 한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지난 8일 롯데 김주현은 상무와 경기하는 KIA 포수 A에게 "볼넷이든 몸에 맞는 공이든 다 괜찮다. 서호철에게 안타만 내주지 말아 달라"는 의미의 메시지를 보냈다.
KIA는 이 두 선수가 주고받은 메시지를 KBO에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경기에서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서호철은 3회 투수 앞 번트로 안타를 만들었다. 다음 날 9일 경기에 2번 타자로 선발출장 1회 첫 타석 3루 쪽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또한 3번째 타석에 우익수 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2경기 연속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서호철은 시즌 최종 타율 3할 8푼 8리로 롯데 김주현(0.386)을 2리 차이로 제치고 1위가 됐다.
서호철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도루를 11개나 기록했을 정도로 단독 도루와 기습번트 안타를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는 발 빠른 선수이기도 하다.
7) 판 뒤집혔다 병신들아 ㅋㅋㅋㅋㅋ
칩갤펌)상황정리
세줄요약
-누군가가 기자랑 크보에 기아상무가 주작질쳤다고 제보함
-근데 정황만 갖고 찌른거였음
-정작 롯데가 청탁한 증거가 튀어나옴
1. 롯데 김주현이 9월 22일까지 타율 .386을 침
2위던 서호철은 0.372였으니 격차가 컸음
2. 모종의 이유로 김주현은 더이상 출전하지 않다가 28일 콜업됨.
3. 그 사이 서호철이 32타수 16안타를 치면서 0.388이 되어버림
4. 이미 1군에 올라가서 손을 쓸 수 없는 김주현. 서호철은 마지막 기아전에서 2타수 1안타를 초과해야 타격왕이 됨
5. 첫 안타를 서호철이 번트로 성공함. 하지만 이 안타로는 타격왕 확정이 불가능함
6. 서호철이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침. 이 타구로 인해 서호철의 타격왕이 확정됨
7. 롯데가 기아프런트에 전화까지 걸어가며 경기결과 확인함
8. 누군가가 "서호철이 시즌 내내 번트 안타가 없었는데 갑자기 마지막 두경기에서 번트로 2안타라고? 주작 아님?"이라면서 기자한테 흘리고 KBO에 조사요청
9. 기아, 상무는 당연히 없는 일이라고 부인. KBO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고 언론에 나옴
10. 정작 롯데 김주현이 기아 포수한테 "볼넷을 주건 맞추건 상관없으니 안타만 내주지 말아주십셔"라고 문자를 보냄(정황상 이정훈이 받은게 유력하다고, 둘은 경희대 동문)
11. 기아 포수는 그걸 그대로 구단에 보고, 구단은 다시 그걸 언론과 KBO에 공개
+왜 김주현은 타격왕에 그렇게 집착했는가?: 당연히 경력에 한 줄 들어가는데다 1군에 어필하기 좋으니
+롯데 프런트는 왜 신경썼는가?: 김주현이 구단에 확인을 요청했을 수도 있고, 롯데 프런트 개인 욕심일수도 있고.
성민규가 올해 내세운게 윈나우+2군대개편. 근데 윈나우는 나가리됐고 2군도 1년 내내 남부 4등하다가 마지막 한달에 KT 삼성이 동시 꼴박하면서 어부지리로 2등함. 그걸 알 사람은 다 아니까 지들 2군이 나아졌다고 주장하려면 개인타이틀 성과가 있어야함. BUT 올해 도루왕 출루왕 밖에 못건짐.
+기아는 왜 번트 안타를 허용했는가?: 박해민 김지찬한테는 기습번트 대비해도 오재일한테는 대비 안하는거랑 마찬가지. 서호철은 시즌 내내 번트안타가 마지막 두경기에서 하나씩 총 2개밖에 없었음
+상무가 주작을 요청했을 이유가 있는가?: 상무는 어차피 자기 선수도 아니고 1년 반짜리 선수인데다, 안중열, 송성문 등등 개인 성적이 이미 미친 수준이었음. 그리고 남부리그 씹어먹고 우승했는데 윗선 보고용 실적은 이미 충분했음.
늦게와서 뭔일인지 모른사람 이거보면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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