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민통선이지 누구나 쉽게 출입할 수 있는 교동도쟝~
저번에 못돌고 돌아갔던 교동도 서북을 돌러 온거시야요
근데 개덥고 개습함
교동 대룡시장 진입할때마다 보는 곳인데 여긴 왜 제일 맛있는 것도 아니고 두번째로 맛있다고 한걸지 궁금하긴함
10월 5일 대개봉
많관부
출발 전에 더워서 제비집 앞에 있는 카페에서 인삼스무디 시그니쳐 같길래 사머거봤는데
맛은 쏘쏘한데 넘 비싼거시야요
8천원은 좀 아까운뎅
그래도 인삼 하나 다 갈아넣었대
물, 빵을 보급했으니 진입했던 방향으로 다시 돌아가서 추르바르
1차 목적지는 망향대인거시야요
가다 돌아보니 화개전망대쪽이 이뻤던데수웅
가다보니 나온 정미소
지도 켜봤을때 몬가 있어보이는 장소에 있길래 기대했는데 걍 평범한 정미소여씀
무슨 TV출연 했다고 정미소 앞에 붙어는 있든데 뭘로 나간거지
의미없는 1컷
시골마을 특) 작아서 조금만 걸어도 마을 비석 계속 나옴
교동 남쪽도 그랬었지만 킹쨌든 민통선에 수도권에서 진입이 쉬워서 그렇지 결국 깡촌은 깡촌이라 버려진 폐건물이 겁나 마늚...
망향대 근처까지 오니 관리 안된 비닐하우스도 있는거시야요
그래도 그 옆에 닭 오리 키우시는거보니 비닐하우스만 관리 안되지 다른건 관리 하시는듯
망향대 코앞인데 50m 아닌거같음
올라가면 바로 코앞에 있는데 30m쯤 될듯 개꿀띠
별 생각없이 올라왔는데 커피도 파는거시야요 호모나 섹상에
대충 이렇게 대이씀
저긴 북한임
생각보다 매우매우 가까움
직선거리로는 국군 부대보다도 저 북한 땅이 더 가까울듯
나뎅이 보는 방향에 있는 논쪽은 주민만 출입하라고 간판 붙어이써오
가족 동반으로 애들도 많이 올줄 알았는데 애들 글씨체로 써져있는건 거의 없었음
그림 커엽게 잘그리시네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
커피 사가지고 앉아서 마시고 있었는데 사장니뮤가 기타치면서 노래도 불러주심 매우 잘부르셩
다 마시고 저 카페 차 뒤로 산길 있길래 사장니뮤한테 여기가 밤머리산 가는 길이냐고 길 물어봤는데 절로 가면 길 없다고 친절하게 길 알려주심
여기 사람들은 밤머리산이라고 안하고 율두산이라고 한다는것부터 시작해서 밤머리산 올라가면 전망 탁 트여서 부칸이랑 다 보인다고 이것저것 말 많이 해주셔써오
약간 박찬호 느낌이 있는 매우 차칸 분이셔씀
사장니뮤가 알려주신대로 우선 내려간 후 마을에 진입해서 게이트볼장 옆으로 들어감
시작하자마자 누가 밤머리산 아니랄까봐 밤나무가 보이네오
닉값 ㅅㅌㅊ
진입하면 잠깐 논 옆으로 걷다가 산으로 진입함
진짜 찔끔만 올라가면댐 애초에 낮은 산이라 걍 언덕이에오
가다가 돌계단 있길래 오 여기가 정상인가보네 하고 갔더니
엩 웬 초소가
더 지나가면 있나 하고 더 들어가봤더니 여기서 길이 끊김...
애초에 이 초소도 버리고 안쓰는 초소 같아쓺...
겉에서 보이길래 한번 찍어봤는데 침상도 부서져있서
결국 돌계단 옆에 있던 절대 길이 아닐꺼라고 생각했던 쪽으로 진행해오
우린 이런걸 길이라고 부르지 않아오
풀밭 넘어오니 그래도 길같은 곳 나오고 뻘겋게 칠한 바위 위에 돌탑이 이씀
바위에는 해병 뭐시기 적혀있는거 같은데 지워져이써오
암만 길을 찾아도 정상은 안보임...괜히 공동묘지 표지판만 겁나 마니봄
킹쩔 수 없이 하산루트로 추정되는 곳으로 진행했서오 충청도 이남이면 억떡게 개척해보겠는데 최전선 접경지역에서 그러고 있기는 좀...
언젠가 다시 올 일이 있겠지
하산하니 마을이에오
마을에서 난정저수지로 갈 계획이었는데 지도 보니까 웬 고양이산이라고 서북쪽에 또 있길래 이름이 커여워보여서 한번 출발해벎
떼껄룩산을 억떡게 참음
이 확대한 사진을 일찌감치 확인했으면 아 소초있는 산이구나 하고 괜히 헛걸음 안했을텐데
현장에서는 너무 밝아서 폰 밝기가 못따라잡다보니까 소초 있는 산인지 구분이 안대쓺...
소초를 뚫고 들어가는 거수자가 될 순 없으니 소초 앞에서 난정저수지 방향으로 추르바르
아까 거기서 바로 저수지 갔을 코스보다 6km 정도 늘어난듯
킹난저수지 돌입
돌입하면서 개조땔꺼라는 예감밖에 안들어씀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물가 옆에 있는 풀밭 이 날씨에 진입하면 풀에서 올라오는 열기땜에 진짜 뒤질거 가튼데 그게 코스까지 또 길엉
그래도 물가 분위기는 꽤나 젛아오
끝까지 건너서 해바라기 핀 것들도 구경 좀 해줌
많이는 안피어이써씀
해바라기 정원 코앞에 있는 카페에서 오디 스무디 사마시면서 열 좀 식혀줌
햇빛 피할 곳도 없고 풀 열기는 겁나 올라와서 좀만 더 있었으면 일사병 진입했을듯
몸 식히면서 폰 충전도 해주고 이번엔 남산포구 방향으로 추르바르
남산포구는 저번에 이미 가봐서 거기까지 안가고 중간에 우회해서 대룡으로 돌아갈꺼긴한데 주변에 랜드마크가 엄슴
킹 마 귀
가다가 있는 주유소에 민박, 슈퍼가 적혀있길래 개더워서 콜라나 사마셔야징 하고 들어갔는데
사장니뮤가 섭수로 메로나도 주심
걸어다니면 사람들이 친절해짐 내가 그지꼴이긴해
킹쨌든 사장니뮤 덕분에 열 더 잘 식혀줬읍니다
강화 노랑고구마인가도 유명하든데 고구마 잔뜩 건조시키고 있서오
저번 겨울에 함허동천쪽 지나가다가 있는 슈퍼에서 군고구마 사먹고 싶었는데 사장니뮤가 너무 아침 일찍이라 군고구마 다 된게 없다고 못파셔서 못먹은거 생각나네
대망의 바닷가 코앞까지 도착
여긴 바닷가는 아니고 바로 앞에 있는 양식장인데숭
'하늘의 색 물의 색'
맞은 편에 보이는 기장섬과 석모도쟝
바다도 봤으니 우회해서 대룡으로 돌아가도록 해오
벼들이 슬슬 황금빛이 되기 시자캄
이러면 전 조만간 철원을 갈 수밖에 없는데오
가다가 만난 뱀쟝
뱀들 많이 보긴 했는데 전부 겁나 빨라서 얘밖에 못찍음
느리구나 도망치는 것마저
뱀들 겁나 나오는 길 넘어서 최종적으로 대룡2리 마을회관쪽 주도로로 나와서 탈-출
여기서 대룡시장이 600미터정도밖에 안되서 깔끔하게 마무리 하고는 싶었는데 바로 18번 버스가 오는 시간이어서 킹쩔 수 없이 바로 탐
오느레 주요코스
오느레 총 이동거리
이제 교동도에서 남은건 인사리쪽 동북지역이랑 동산리 서한리쪽의 최서남단밖에 없는데 동북쪽은 해안가라 갈 수 있을지 모르게쓺
9월은 철원평야도 봐야하고 영광 석산도 보러가야하고 할게 많은 달인데 나중에 시간나면 알아보고 가야게쓺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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