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2차 한국전쟁, 9.19 전투앱에서 작성

-ESSE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21 10:50:01
조회 17538 추천 140 댓글 108

7be58175bd806cf53ce68fe74484747312ad95814346c6ce0ddff10ed265

1968년 9월 19일 오전 2시 30분, 경기도 연천군에서 5명의 북한군 무장공비가 같은 해에 김신조의 팀과 같은 침투루트로 침투했다는 미군 경계병의 보고가 전파되었다.

7be58175bd806cf53ce68fe744847573f9f447f6dc6d1c55049a18efc2fc

오전 4시 30분, 미 2사단 직할대로 오직 카투사만으로 구성된 한국인 기동타격대, 대간첩중대에 비상이 걸렸다. 중대장과 1소대장은 출타로 공석인 상황이었고 3소대는 정보수집 작전을 수행중이었기에 2, 4, 5 소대가 출동하게 되었다.


대간첩중대는 월남전에서 두코 전투를 지휘한 이춘근 대위의 지휘를 받았으며 미 그린베레 앞에서 작전 시범을 보일 정도로 정예부대였다.

7be58175bd806cf53ce68fe7448476739c9a85b8c2f136cc1b3cf309d955

5소대장 이성근 중위가 부재중인 이춘근 대위를 대신하여 지휘한 대간첩중대는 오전 5시 30분, 현장에 도착하여 경계망을 구축하고 다른 미 2사단 병력들과 함께 수색작전에 돌입했다.


수색은 대간첩중대가 후방 보급로를 차단하고 다른 미군 병력들이 철책선에서부터 남쪽으로 내려오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이미 북한군 침투조는 포위망을 빠져나간 후였다.

7be58175bd806cf53ce68fe74484777359fac752ff9667849af33809b62c

수색은 대간첩중대가 후방 보급로를 차단하고 다른 미군 병력들이 철책선에서부터 남쪽으로 내려오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이미 북한군 침투조는 포위망을 빠져나간 후였다.

39b5c52be7ed3c993de6f0963488016a8c9783a9afbe2a8c33f7ffc1e5a770dfbcfc06051ab5d447300625a252e20c3b44a7b169cc29d787

이성근 중위는 2사단 부사단장인 린치 준장에게 적이 장남면 반정리 임진강변 갈대밭에 숨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하며 리비교 북단부터 남방한계선까지 다른 부대가 포위망을 구성하고 대간첩중대가 갈대밭을 수색하겠다 제의하였다.

06b2c223e4ed0ba36db0d8b13ff56a377cfc2f7d4f1af6ebd347f0dddd3f

오전 8시, 대간첩중대는 갈대밭 내부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2소대가 중앙을, 4소대가 좌측을, 5소대가 우측을 경계하며 중대는 일렬 횡대를 구사했고 8시 30분, 박광식 이병이 검은색 배낭을 발견하였다.  유심히 갈대밭을 굴러보던 박광식 이병은 2m앞에 웅크리고 있던 북한군을 발견하자마자 M14소총의 방아쇠를 당겼고 7.62x51 탄은 북한군에게 명중해 그를 쓰러트렸다.

79e98072b2806ef651ed86e342877164d1aa394c9325959650deb8e78b67938ba8892c445f939919b7eaa2027106b16b70d63c008d7587

숨어있던 다른 북한군은 기관단총을 응사하기 시작했고 대간첩중대 중대원들은 총성이 들려오는 방향으로 응사를 시작했다. 이성근 중위는 5소대에게 엎드려서 자리를 지키라 지시한 뒤 2, 4소대를 우회시켜 L 대형을 구사하라 지시했다.

79ee867ebd8061f451e787ec4f82776ad5952dcc3ccd7d695737db7bc7efd85273f51b7f9d2bfdef39aa64174e740910ee3d709b0c3125

5소대는 계속 총탄과 수류탄을 투사하며 북한군을 묶고 거리를 좁히려 했고 북한군 역시 수류탄을 사용하며 저항했다. 증언에 의하면 당시 북한군은 수류탄을 쿠킹한 뒤 투척하여 지면에서 약 1m 위에서 터지게 던졌다고 한다. 강변에서 포위망을 구사하던 타 미 2사단 병력 역시 M79 유탄발사기를 이용해 지원사격을 가했다.


오전 9시, 5소대 4분대장 김상훈 병장은 북한군을 발견한 후 자신의 착검된 M14 소총으로 북한군의 가슴을 찔렀다. 북한군은 즉사했으나 김상훈 병장 역시 다른 북한군의 사격에 전사하며 첫 아군 전사자로 기록되었다. 그는 전역을 보름 남긴 5소대의 왕고 병사였다.

79e98073b7866df351ed86e3428771644a9df84461ebbc61861da1c8e9b04cfb34d06bce92e4dc4073832cdf053d8166b24d705c73f073

이성근 중위는 L대형에서 ㄷ대형을 구사하기로 결정했다. 4소대가  북쪽에서 강변으로 내려오고 2소대가 서쪽에서, 5소대는 남쪽에서부터 접근하였다.


오전 10시경, 2소대장 김종태 중위는 시야확보를 위해 8명의 소대원과 함께 강변의 고지대를 점령하던 중 숨어있던 북한군 1명을 발견하였다. 이수섭 상병은 북한군에게 제압사격을 가하는 동안 다른 소대원들이 우회하여 북한군을 사살하였다. 남은 적은 이제 둘 뿐이었다.


동시에 5소대에선 비보가 들려왔다. 박만득 병장이 적의 총탄에 즉사했다는 보고였다. 그는 첫 전사자인 김상훈 병장과 같은 동내에서 자랐으며 동반입대한 동기였다. 둘은 전역 준비로 작전에서 열외될 예정이었으나 작전에 자원했다.

7bee8471e78207a436bc87e44ed0203b1aeb3da1e6f9391da91fcc209a3ffbbbd600ccc5e111db273b206a509848c3299b98969bdef6717af4

또한 5소대는 탄약이 바닥을 들어내기 시작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장갑차가 실탄과 수류탄 등을 실고 갈대밭에 진입을 시도하며 5소대에 보급품을 제공했다.


포위망이 좁혀지자 남은 2명의 북한군은 북쪽으로 퇴각을 시도했다. 그 중 한명이 남하하던 4소대의 소대장 송선찬 중위를 발견하고 수류탄을 던졌으나 소대원들의 신속한 엄폐와 응사로 4소대는 사상자 없이 4번째 북한군을 사살했다.

7be58175bd806cf53ce68fe74484707399376893430c285e17cb7e99fa6c

포위망이 좁아지며 아군 오사의 가능성이 커지자 이성근 중위는 중대에 전진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중대원들은 의심지역에 수류탄을 던지거나 사격을 가했고 이후 장갑차가 갈대밭에 직접 진입하며 수색작전을 이어갔다.


오전 11시, 이성근 중위는 사격중지를 명령하고 수색을 지시했다. 현장에선 4명의 북한군 시신과 4정의 기관단총, 1050발의 실탄이 확보되었다. 남은 1명의 북한군은 부상을 입은 상태로 비무장지대 돌파를 시도했고 이후 남방 한계선 인근 지뢰밭에서 폭사한 채 발견되었다.

7be58175bd806cf53ce68fe744847173461b877bf38115cdcc29f65b72c9

2명의 전사자 외에도 7명의 중대원이 부상을 입었다. 외각에서 경계임무를 수행하던 미군 역시 8명이 부상을 입고 후송되었다. 이성근, 송선찬 중위는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았고 김종태 중위, 민병진, 우갑년 하사, 김상훈, 박만득, 박왕남 병장과 박광식 이병은 인헌무공훈장이 수여되었다.

7be58175bd806cf53ce68fe744847273077b81542abd361fe97849b2bfbc

9.19 전투는 북한군 침투조가 전멸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었으며 2차 한국전쟁에서 북한군이 지상침투는 불가능하다 라고 인지하게 만든 전투다. 1966년 10월 5일부터 1969년 12월 3일까지 이어진 DMZ 분쟁은 299명의 한국군 전사자와 550명의 부상자, 75명의 미군 전사자와 111명의 부상자를 만들었으며 397명의 북한군이 사살되었고 12명이 생포,  33명이 귀순, 2462명이 체포되었다.

7be58175bd806cf53ce68fe74484737313e78b2d628c11add8f472c7b0e2

당시 미군의 문서는 해당 기간을 2차 한국전쟁이라 언급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전투수당을 지급받았으며 현장에 배치된 인원들은 전투보병휘장을 수여받았다. 그러나 당사국인 한국에서는 이를 전쟁이라 이야기하길 꺼렸을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있었던 전투들을 별계의 사건으로 교육한다. 물론 미국 역시 베트남전의 영향으로 2차 한국전쟁을 대중에게 조명하진 않았다.

7be58175bd806cf53ce68fe744847c7367c98d74d92af8bcbb644d83d010

7bee8471e78207f63ae8d7e147d5263e218e085695824590b7d7ec2c7553d807855d8ac19038e818c617ed941896319b1007eebdb513cd45cba6d2

2차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라 이야기되는 한국전쟁 뒤에 있었던, 완전히 잊혀진 전쟁이 되었다. 9.19 전투가 일어난 갈대밭은 전적비 하나 없이 농경지로 사용되고 있다.



글의 대부분의 내용은 문관현 고려대 북한학 박사의 [임진스카웃]을 참고하였음


출처: 워리어플랫폼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40

고정닉 31

9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267422
썸네일
[야갤] (단독)하이브가 뉴진스 까라고 기사 사주 지시 녹취록
[368]
ㅇㅇ(118.235) 09.25 18736 197
267421
썸네일
[디갤] 아포칼립스 감성 낭낭하게
[45]
여우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11035 46
267418
썸네일
[유갤] 추석 연휴 3박 5일 북알프스 후기 - 上편
[39]
모래모래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6528 30
267416
썸네일
[부갤] 단순하게 계산해봐도 나라 ㅈ망 직전인거 모르겠노? ㅋㅋㅋ
[544]
ㅇㅇ(118.235) 09.25 34901 492
267414
썸네일
[히갤] 마블판 수스쿼<썬더볼츠>.,..근황....gif
[154]
ㅇㅇ(175.119) 09.25 15522 33
26741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중국인 순위
[444]
아라고른2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22417 38
267410
썸네일
[로갤] (스압)자린이 새재자전거길 후기
[31]
mer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6565 29
267404
썸네일
[U갤] 부산협객 박현우가 풀어준 정찬성 스파링썰...JPG
[20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25567 260
267401
썸네일
[주갤] 몇번을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하고 싶다는 러시아 아내
[215]
주갤러(110.13) 09.25 32277 448
267399
썸네일
[군갤] 나토 해달라는대로 다해줬잖아 레전드
[114]
어린이회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26271 68
26739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사자 다큐멘터리 레전드
[216]
코드치기귀찮아서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40590 338
267395
썸네일
[우갤] 후나바시 경마장 방문후기
[16]
우마땃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7782 19
267393
썸네일
[여갤] [초스압,장문]곽튜브 파묘중 - 7 완결 (곽튜브의 연애사)
[26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28978 625
267391
썸네일
[특갤] 현재 AI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 ㄷㄷ
[340]
ㅇㅇ(110.10) 09.25 42635 276
267389
썸네일
[카연] 지방발령 히어로!!! 28
[23]
준한준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8464 52
26738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털바퀴 코의 비밀
[141]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24493 76
267385
썸네일
[메갤] 2억 들여 성형수술한 일본 여성
[520]
ㅇㅇ(223.39) 09.25 67298 231
267381
썸네일
[야갤] 달걀을 한번도 깨본 적 없다는 코희철.jpg
[31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40674 452
267379
썸네일
[야갤] 무너져내린 세계유산에...복구 작업 막막
[14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31364 29
26737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공공의 적 강철중의 작중 대사들
[22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28589 93
267375
썸네일
[유갤] 의뢰를 받고 20여가지 토핑 폭탄 비빔밥 만들어버린 백종원
[126]
ㅇㅇ(146.70) 09.25 31953 52
267373
썸네일
[중갤] "이런 정책에 내 세금이"...정부 판단에 한숨 나오는 이유
[44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33522 261
26737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폴란드 정치범에서 조선 대영주까지
[45]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21253 48
267369
썸네일
[카연] 중딩때 고등학생 눈나 만난 썰 3화.manhwa
[145]
슈퍼사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30846 200
267368
썸네일
[야갤] 불만 폭발한 中 국민들...남녀 떼거지로 몰리며 '기이한 장면'
[3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40321 200
267363
썸네일
[싱갤] 싱벙갤의 글이 유튜브로 가는 과정
[261]
Patron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52091 357
267361
썸네일
[미갤] 길건, 전 대표 만행 폭로…"성상납 않는 조건으로 가라오케서 노래"
[186]
밑갤러(146.70) 09.24 35698 36
267359
썸네일
[이갤] [단독] '윤-안' 단일화 때도 명태균 등장?…메신저 자처하며 접촉
[49]
고맙슘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13851 38
267357
썸네일
[야갤] 같은 평수 집이 '15억' 차이...아파트값 좌우하는 '조망권'
[19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30984 60
267355
썸네일
[필갤] 하야사카_jp 필린이 자가스캔 필름사진
[17]
하야사카_j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8456 22
26735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극 내향형 독일인 할아버지
[151]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40115 267
267351
썸네일
[자갤] 배달기사 발목에 전자발찌 떡하니…"성범죄자 우리집 온다니 소름"
[501]
차갤러(89.41) 09.24 30565 123
267349
썸네일
[탈갤] 인신매매 국가, 나거한 근황
[263]
조선인의안락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34966 278
267347
썸네일
[부갤] [속보] 미국서 '빅컷' 나왔다...국내 은행, 금리인하 서두른다
[185]
ㅇㅇ(223.39) 09.24 33006 105
26734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퓰리처상 유명 수상작 모음
[160]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41672 126
267341
썸네일
[야갤] 오늘 축구협회 국정감사 요약...MP4
[281]
ㅇㅇ(175.213) 09.24 29508 293
267339
썸네일
[부갤] 부도난 건설사, 이미 작년 보다 많아...위기극복 카드는?
[19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25558 126
267337
썸네일
[뉴갤] 낭만 지리는 함부르크 전통 장례식....jpg
[178]
칠삼칠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27112 137
267335
썸네일
[대갤] 日, 중국 영해 침범한 자위대 함장 경질... 사실상의 항복 선언
[394]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23249 293
267333
썸네일
[기갤] 승패역전세계 "세 사람이 한 접시 나눠먹고, 요구르트 먹어도 돼요."
[106]
긷갤러(146.70) 09.24 20700 51
26732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2+2=4
[254]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24078 239
267327
썸네일
[중갤] 에반게리온 64가 인상적인 캐릭터 게임이 될수 있었던 이유
[98]
언성을높이지마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25298 92
267325
썸네일
[중갤] "금투세 부자감세? 실상은 서민세"…계층이동 사다리 흔들③[금투세 기로]
[54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22059 219
267321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캣맘에게 점령당한 아파트..jpg
[534]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45812 430
267319
썸네일
[우갤] 대괴수 오구리 도색 완성
[41]
바로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10533 63
267317
썸네일
[주갤] 어제자 무물보 한녀와이프
[360]
ㅇㅇ(223.62) 09.24 47903 414
267315
썸네일
[한화] 김태균 “현역시절 양성우 같은넘 첨봤다”.jpg
[169]
ㅇㅇ(180.67) 09.24 26810 300
267313
썸네일
[의갤] 리스트 올라가면 자랑스러운 일,, 구속한 판사 처벌해야
[18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18927 205
26731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ㅈ소고양이(좋았쓰!!) 손번역 7
[130]
fox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27248 144
267309
썸네일
[야갤] 지난해 공공부문 적자 46.4조원…"법인세 줄어든 영향"
[25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18238 8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